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14일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서해해경청 어린이집 원아 27명과 인솔교사 등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어린이들은 이 자리에서 안전교육 동영상을 시청한 뒤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착용 방법 등 이론과 실습 위주의 해양사고 대응요령을 배웠다. 이어 포토존에서 서해해경청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해양경찰을 알리고 해양안전수칙 및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는 등 해양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김종욱 청장은 “해양안전체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안전의식을 높이고 해양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은 11월 9일(수), 『2022년 광양경제청 관내 투자의향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간담회 참석 기업 간 정보교류와 산업단지 활성화에 대한 의견 교환 및 투자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철 구조물 등 플랜트 및 컨테이너 하우스를 생산하는 황금산업단지 투자의향 기업들이 참석하여 기업별 현황 및 생산제품을 소개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철강분야 산업생태계 발전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철강산업은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기반으로 하는 광양만권의 전통적인 주력 분야로 광양경제청은 기존의 철강산업을 연계발전하여 첨단 신소재 미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지원하고 있다. 기업들이 선호하는 황금산단은 광양 황금동 1031-5 일원의 1,115천m2(약 33.7만 평) 규모의 산단으로 광양항에 인접해 있고 광역교통망이 형성되어 있어 물류비 절감과 생산원료 조달이 용이하다. 2,578억 원의 예산으로 2025년까지 개발 예정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투자에 따른 애로사항 해결 및 산단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월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67만 명 넘게 늘었다. 그러나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다섯 달째 둔화하면서 고용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8000명으로, 2021년10월과 비교해 67만6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세는 지난해 3월 이후 2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46만개(명) 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전히 전체 일자리 증가분 가운데 고령층 일자리가 절반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14만7000명), 30대(6만1000명), 20대(2만8000명) 순으로 취업자 증가 폭이 컸다. 반면 40대에서는 1만1000명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0만1000명), 숙박·음식점업(15만3000명), 보건복지업(12만1000명)에서 취업자가 많이 늘었다. 단기 근로자는 느는 추세다. 주 36시간 미만 일한 근로자는 지난달 1429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9% 증가했다. 10월 기준으로는1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자유롭게 늘리고, 접고, 비틀 수 있어 궁극의 미래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를 위한 큰 진전을 이뤄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스트레처블 국책과제 1단계 성과공유회’를 열고, 화면이 최대 20% 늘어나면서도 고해상도를 구현한 12인치 풀 컬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리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해 궁극의 프리 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프로토타입(시제품)은 세계 최초로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도(20% 연신율)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100 ppi)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의 핵심인 유연성, 내구성, 신뢰성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난제를 극복했다. 콘택트렌즈에 쓰이는 특수 실리콘 소재로 신축성이 뛰어난 필름 형태의 기판을 개발해 유연성을 크게 높였으며, 40μm(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 이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낙농가와 유업계가 올해 원유 기본 가격을 L(리터)당 49원 인상하기로 하면서 우유와 유제품 값이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낙농진흥회는 우유 원유 기본가격을 L(리터)당 999원으로 올려 연말까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기본 가격은 L당 49원 올리고 올해의 경우 원유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L당 3원 추가 지급하기로 해 실질적으로는 L당 52원 오르게 됐다. 이번 인상 폭은 지난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산 원유를 사용하는 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원윳값 인상에 따라 식품업계의 재료값 부담은 더 커지게 됐다. 현재 1L 2700원대인 마시는 우유 소비자 가격은 3천 원을 넘게 된다. 또한 빵‧아이스크림 등 연관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밀크 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가격 인상 우려가 커지자 식품업계와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브리핑에서 “여러 식품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흰 우유 가격은 덜 인상하고 가공제품의 경우 추가적인 인상을 자제하면서 인상 폭을 최소화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가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함과 동시에 경제 전반을 지탱해 온 수출마저 작년 수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7개월 연속 적자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의 기록이다. 반도체 품목을 앞세우고 중국에 주력했던 우리 수출 상황이 지난달 급격히 악화하면서 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충격에다가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겨울철을 앞두고 에너지원 수입액이 크게 늘면서 적자 규모를 한달 전보다 2배가량 키웠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66억 9600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달 전인 9월 37억 78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2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올해 1~10월 누적 적자는 356억 달러를 기록했다. 2년 만에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 타격을 더했다. 그간 에너지 수입 부담에 계속돼 온 무역수지 적자에도 수출만은 간신히 성장세를 유지해왔지만, 10월엔 그마저 꺾여버린 것이다. 지난달 수출은 524억 8200만 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5.7% 줄었고, 수입은 591만7800만 달러로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우리나라 기업 대출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345조 원 이상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기업들의 대출에 부실 경고등이 켜지면서 최근 레고랜드발 자금경색 사태 이후 또 다른 채무불이행 사태가 촉발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유사 시 기업 유동성을 확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1일 발표한 ‘기업대출 부실이 우려되는 5가지 징후’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대출의 부실 징후로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기업대출 △기업들의 대출 상환능력 악화 △높은 변동금리 대출 비중 △부동산 등 취약업종으로의 대출 쏠림현상 △비은행기관을 통한 대출 비중 증가 등 5가지 요인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대출 부실징후 및 대응방안’ 보고서를 통해 “최근 레고랜드발 자금경색이 금융시장에 혼란을 가져온 가운데 또 다른 채무불이행 사태가 촉발될 위험이 있다”며 “유사시 기업 유동성을 확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대출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팬데믹 이전 10년간(2009~2019년 말)은 기업대출이 연평균 4.1% 증가한 데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광주광역시에 있는 협력회사 디케이(DK)를 방문했다. 디케이는 1994년부터 28년간 삼성전자와 함께한 협력회사다. 생활가전사업부에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 등의 철판 가공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거래 개시 당시 7억5000만 원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87배 성장한 215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장은 이날 디케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며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조했다. 이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더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협력회사를 방문한 이 회장의 취임 첫 행보는 향후 사업보국을 잇는 ‘미래동행’ 철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디케이 방문에 앞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있는 삼성청년SW(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를 찾아 교육생들을 격려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상 방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가 일어난 뒤 불매운동이 확산하자 SPC의 멤버십 ‘해피포인트’ 앱 사용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가 26일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사망 사고가 벌어진 지난 15일 이후 해피포인트 앱 사용자 수는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사고 당일인 15일 해피포인트 앱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62만8000여 명이었다가 다음 날 57만8000명으로 8% 빠졌다. 평소 60만 명 대에서 오르내리던 이 앱 사용자 수가 하루 사이 5만 명이 감소한 것은 이례적이다. ‘불매운동’ 키워드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움직임이 커진 18일에는 54만8000여 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해피포인트 앱 DAU는 19일 60만 명으로 잠시 올랐으나, 하루 만에 다시 55만5000명으로 급감한 뒤 21일에는 53만8000명으로 더 줄었다. 22일에는 53만1000명까지 곤두박질쳤다. 15일 수치와 비교해 1주일 만에 15% 넘게 줄어든 것이다. 이 앱이 지난 1년간 기록한 DAU 중 가장 낮다. 이 앱은 S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급격한 금리인상과 주택 거래 관망세로 기존 주택 매각이 어려워지면서 10월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47.6으로 전월(47.7)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수도권(53.1)·광역시(44.6)는 소폭 상승했지만, 이외 지역은 49.5에서 47.8로 1.7포인트 떨어졌다.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상대로 조사하며, 100을 웃돌면 입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전국적으로 경기(50.0), 부산(42.8), 대구(37.0), 충남(52.9), 전북(46.1), 경북(41.1)을 제외한 지역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수도권은 1.5포인트 상승한 53.1, 광역시는 1.3포인트 상승한 44.6을 기록, 기타지역만 1.7포인트 하락한 47.8로 집계됐다. 주산연은 “실제 입주 전망이 개선된 것이 아니라 지난달 전망이 크게 부정적으로 전망된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판단했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2.6%로, 8월과 비교해 4.2%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82.4%)은 2.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미국에서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청정에너지 등과 관련한 국내기업들에게는 현지 시장 진출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19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미국IRA주요 인센티브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민관합동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연구원과 국제통상연구원 등 연구기관 관계자가 연사로 나섰다. 특히 국내 관심기업 60여 개사가 참가해 최근 전기차 세액공제 등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개회사를 통해 “IRA법안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 감축이라는 취지 하에 다양한 투자촉진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며 “미국 진출 기업들이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안 상세내용 설명에 나선 조수정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장은 “미국의 IRA법은 향후 10년간 총 7370억 달러의 세입을 확보해 이 중 친환경 에너지와 헬스케어 등에 437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조 과장은 이어 “이렇게 투자된 금액은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등 주로 미국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쓰이게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김성 장흥군수는 2023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1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김 군수는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 증액 협의에 나섰다. 이날 협의한 현안사업은 ▲장흥 유치~영암 금정 국도23호선 시설개량사업 ▲대덕 가학·양하 하수처리구역 확대사업 등 두 가지다. 장흥군은 광주~완도(강진) 간 고속도로 개설로 인한 유입인구 및 교통량에 대비해 간선도로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장흥 유치~영암 금정 국도23호선 시설개량사업은 이와 맞물려 있는 주요 간선도로로 KTX 광주송정역과 나주역을 연결하는 중요 교통기반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됐으며, 장흥군은 2023년 기본·실비설계비로 24억원을 신청한 상황이다. 대덕 가학·양하 하수처리구역 확대사업은 대덕천 수질보전과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하수관로 신설, 맨홀펌프장 5개소, 배수설비 225개소 설치를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69억원 가운데 실시설계비 3억원을 내년도 국비 지원 요청했다. 김성 군수는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해 지역에 필요한 국비 현안사업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