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잇따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수도권 집값이 급락하면서 2년 전 시세에 근접했다. 하지만 정부는 그동안 집값이 워낙 급등했기 때문에 하향 안정화가 목표라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집값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내림세도 15주 연속 계속됐다. 수도권 아파트 값 역시 10년 만에 가장 많이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보다 0.16% 하락하며 사상 최대 낙폭을 보였다. 최근의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 하락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가파르다. 집값이 높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까지 커지자 집을 사거나 이사하려는 수요가 얼어붙으며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값이 수억 원씩 떨어졌다는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도 기다리자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엘스 아파트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말 20억5천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27억 원과 비교하면 1년 사이 6억5천만 원이나 급락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기준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정부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경북 경주·포항지역 등을 신속 복구하기 위해 500억원 상당의 예비비를 지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고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복구지원 등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원 지출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예비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긴급구호, 구조 및 복구에 소요되는 재원을 개략적으로 산정해 긴급히 지원할 수 있는 개산예비비 제도를 활용해 동원했다. 개산예비비 지출은 2012년 태풍 산바 때 활용된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정부는 “힌남노로 인해 피해가 큰 지자체의 이재민 구호나 사유시설 복구비 지원소요 등에 대응해 신속히 교부·지원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피해조사를 거쳐 피해액·복구액과 함께 국고 지원액과 지방비 부담분이 산출되는 복구계획을 확정할 때 추후 정산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완도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2022년 지역자활센터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경영평가는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2021년~2022년 자활참여자 증감률, 내일키움통장 가입자 증가율, 수익금 및 매출액 증가 등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완도지역자활센터는 시군구 농촌형으로 2020년 경영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되었다. 완도지역자활센터는 2004년 12월 보건복지부 지정 받아 현재 자활근로사업단 8개 사업, 자활기업 5개를 운영 80여 명의 저소득 참여자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창업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과 응급안전안전서비스사업을 운영 홀로 계시는 노인들의 안전확인 및 응급상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완도지역자활센터(추동센터장)은 “우수기관 선정은 자활사업에 더욱 힘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완도군의 어려운 계층에 일자리 제공 및 창출로 지역과 함께하는 자활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1시 당에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발장은 민주당 김승원·양부남 법률위원장이 공동으로 제출할 계획이다.앞서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은 오늘 오전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김 여사가 조작범과 절연했다'고 해명한데 대해 "사실과 조금 다르다"며 "고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양부남 위원장은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허위사실 공표가 되는건데, 다만 재직 중 내란 등의 죄가 아니면 소추가 안 될 뿐이지 만약 이것으로 고소·고발을 한다면 공소시효가 정지돼 퇴직 후 처벌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뉴스타파가 보도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여사 본인이 시세조종성 주문을 직접 지시하고 주가조작거래를 직접 승인한 정황도 확인됐다"며 "위탁만 맡겼을 뿐이라던 윤석열 대통령 또한 허위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올해 인구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새롭게 인구정책으로 추진한 ‘순천드림정원 조성사업’이 귀향·귀촌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순천드림정원’사업은 정원도시 특성을 살린 전원주택의 정원 조성 지원 사업으로, 은퇴자 및 귀향·귀촌인이 꿈꾸는 내 집 앞 정원을 조성하는 출향인의 전입 정착을 유도하는 시책이다. 지난 5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남제동, 주암면 등 3개소를 선정했다. 정원별 전담 코디를 지정해 정원 컨설팅 단계부터 공동체 구성 등 모든 과정을 은퇴 전입자와 함께 진행했다. 특히 정원 조성에 참여할 인력을 지역주민으로 활용해 마을 일자리 및 소득 창출을 도왔다. 정원코디와 지역주민이 함께 은퇴 전입자와 정원을 조성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어 드림정원이 마을의 소통 장소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은퇴 전입자는 드림정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정원 관광 콘텐츠로 누릴 수 있도록 정원을 순천시 개방정원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드림정원 조성으로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마을 주민과의 교류도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은퇴전입자와 정원코디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사후 정원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대형마트에 ‘반값 치킨’에 이어 ‘반값 탕수육’이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가성비 좋은 중식으로 ‘한통가득 탕수육’을 출시하고 다음달 1∼7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해당 상품을 2천원 할인해 7천800원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할인 기간이 끝나면 다시 9천800원에 판매한다. 650g 내외 용량으로 일반 중국집에서 판매하는 탕수육 '대' 사이즈(450∼550g)보다 크다. 수개월에 걸쳐 개발한 소스는 40g 내외의 2통을 별도로 포장해 제공해 '찍먹'과 '부먹'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탕수육 판매가격 평균이 1만5천690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업 경기분석' 자료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반값'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협력사와 협의해 기존 물량보다 3배 이상 많은 물량을 사전 기획해 가격을 낮췄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대형마트에서 반값 수준으로 판매하는 품목은 치킨과 피자 두 가지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중식으로 반값 상품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호불호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탕수육을 첫 번째 가성비 중식 품목으로 선정했다”고 설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대한민국 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투자 분쟁 끝에 약 2천925억원을 배상하게 됐다. 법무부는 31일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론스타 사건 중재 판정부가 우리 정부에 론스타가 청구한 손해배상금의 4.6%인 2억1천650만달러(약 2천925억원·환율 1천350원 기준)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1년 12월3일부터 이를 모두 지급하는 날까지 한 달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에 따른 이자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이자액은 약 1천억원으로 추산된다. 론스타는 2012년11월 한국 정부가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46억7천950만달러(약 6조 3천215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제도'(ISDS·Investor-StateDisputeSettlement)를 통해 국제중재를 제기했다. 당시 대한민국 금융위원회가 부당하게 매각 승인을 지연하거나 매각 가격을 인하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국세청이 자의적인 기준으로 세금을 매겼다는 취지였다. ISDS는 해외 투자자가 투자국의 법령이나 정책 등으로 피해를 봤을 때ICSID의 중재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법무부 관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고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면서 도시가스 요금이 또다시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9일 정부와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0월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기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인상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산업부는 당초 10월에는 정산단가만 소폭 올릴 예정이었으나 국제 LNG 가격 상승에 따른 손실이 커지자 기준원료비도 함께 올리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 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된다. 산업부는 오는 10월 예정된 정산단가 인상 때 연료비에 연동되는 기준연료비도 함께 올릴 계획이다. 정산단가는 올해 이미 세 차례 올리기로 확정돼 지난 5월 0원에서 1.23원으로, 7월 1.23원에서 1.90원으로, 오는 10월에는 1.90원에서 2.30원으로 오른다. 하지만 국민 부담을 고려해 비싸게 들여온 원료를 저렴하게 팔고, 최근 가스 가격 급등으로 가스 공사의 미수금이 5조 원을 넘자 기존의 정산단가 인상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보고 기준원료비를 함께 올리기로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금리 인상, 경제 불안 등으로 아파트값 하락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매매와 전세 모두 공급은 넘치고, 수요는 없는 상황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년 1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13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며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거래절벽’을 넘어 ‘거래 종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들어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201건에 그쳤고 용산구와 중구의 경우 각각 1건에 불과했다. 매수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으면서 전국 아파트 값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거래 위축과 집값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건수는 201건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정비창 부지 개발 등 각종 호재가 연이었던 용산구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는 단 1건에 불과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지난해 8월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후 급감하면서 역대 최저치 경신을 앞두고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고물가로 소비자 부담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도 오른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에서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작년과 비교해 8%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24일 서울시내 5개 권역 생활권 7개 구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22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지난해보다 8.4% 상승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30만7430원으로 지난해 28만3616원 대비 8.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통시장 구매 비용도 22만4181원에서 24만3273원으로 8.5% 올랐다. 구매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21%가량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사이의 가격 차이가 지난해 5만9435원에서 6만4157원으로 7.4% 상승해 차이가 더 벌어졌다. 채소류(배추·무·대파·애호박) 나물류(고사리·도라지)의 가격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에 비해 상승했다. 채소류와 나물류는 재배 면적 감소와 폭우 피해 등으로 높은 시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축산물(소고기·돼지고기)과 수산물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중산층 이하 무주택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건설하는 상무지구 광주형 평생주택 민간사업자를 22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대상 사업은 서구 상무소각장 인근 1만 5천㎡규모 부지에 460가구 규모로 전용 면적 36 ~ 84㎡ 이하의 중·소형 평형을 동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광주형 평생주택 공모사업은 도시공사와 공동시행자로서 실시설계부터 책임시공까지 수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민간사업자의 기술력을 활용한 질 좋은 품질의 공동주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모 일정은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하며, 사업신청서는 10월 14일에 접수한다. 이후 사업계획서 검토 후 오는 10월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s://www.gmcc.co.kr) 내 정보마당-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주형 평생주택 공모 사업지는 조화로운 도시경관의 창출과 디자인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광주광역시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어 타 공공임대주택과의 차별 있는 설계가 진행된 만큼 민간사업자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한 창의적인 건축물의 구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국토교통부는 16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해취약주택 해소대책을 내놨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인해 반지하 주택 등 재해취약주택에서 사망자 등 피해가 속출한 데 대한 후속 조치인 셈이다. 공공임대 대신 민간임대를 원할 경우 3천호 이상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대출을 무이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만으로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매입형 등록임대 제도 정상화 등을 통해 공급 또한 촉진할 계획이다. 이주 자체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주거급여 지원대상과 금액을 확인, 이주 상향 시 보증금 외에 이사비, 생필품 등도 패키지로 지원한다. 재해위험 지역의 위험요인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요건 완화, 용적률 상향, 방재시설 설치지원 등 정비사업 여건 또한 개선한다. 정부는 일반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교통 편의성 제고, 도시 재정비 등에도 나선다. 주거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교통과 주거지역의 연계성 강화다.철도역부터 300m 이내인 초역세권에는 고밀의 복합쇼핑몰과 오피스, 복합환승센터를, 600m 이내인 역세권에는 직주근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