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진 부족 사태에 시달리고 있는 광주의 상급종합병원이 광주시와 핫라인을 구축해 ‘응급실 수용거부’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윤경철 전남대병원 진료부원장, 윤성호 조선대병원 부원장, 이승욱 광주기독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공백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병원들은 현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응급실 뺑뺑이’ 등 사망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핫라인 구축’을 통한 병원간 유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했다. 시와 3개 병원은 응급실 의료진들의 체력적 한계를 고려해 요일별로 야간 응급·중증환자를 전담하는 응급실 순환 당직제도 논의했으나 당장은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냈다. 응급실 순환당직제는 특정 질환 응급환자를 당직 병원이 맡아주고, 다른 병원은 담당 의료진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각 병원의 현황을 청취한 결과 병원별로 대응할 수 있는 진료·수술과 시설 수준이 달라 일괄적으로 순환 당직제를 운영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를 당직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의료사고와 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 투입 효율화를 이유로 순환당직제를 무작정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콩의 안정적인 다수확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시기별 재배 기술을 담은 고품질 콩 안정 다수확 재배력을 제작하여 농가에 배포한다. 제작된 재배력은 생육단계별로 콩의 재배관리 요령을 안내하는 과정표로 파종부터 거름주기, 물관리 방법 등 핵심 재배 기술 내용과 고품질의 콩을 위해 필수적인 병해충 방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최근 새롭게 보급되고 있는 정부 보급종을 포함한 콩 품종의 특성 등도 재배력에 표기하여 콩 재배 농가가 재배할 품종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이재광 식량원예과장은 “콩 재배력은 시기별로 해야 할 작업내용과 그 방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제작하여 콩 재배 농가가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콩의 생산을 위해 콩 재배 농가에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6일 초의선사탄생지 초의선원에서 제3기 초의선사 차 문화 제다 학교 개강식을 열었다. 교육은 초의선사의 “차와 선은 하나다”는 “다선일여(茶禪一如)”사상을 선양하고 차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교육으로, 사전 교육신청 및 선발된 교육생 22명을 대상으로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15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교육을 통해서 초의선사가 전하고자 했던 차의 세계를 공부하고 차를 체험하여 초의선사 탄생지를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활성화하는데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의차 피크닉, 원데이 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무안군을 다도의 본고장으로 명소화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농지법 시행 이전 주택·창고로 형질변경된 농지에 대해 현장조사를 거쳐 지목변경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1973년 1월 농지법 시행 이전부터 건축물이 있었으나, 지적공부상 농지로(전·답·과수원) 남아있어 토지거래 제한 및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2개년에 거쳐 추진하는 지목변경 사업이다. 군은 사업의 수혜대상 필지가 누락되지 않도록 건축물대장, 과세대장 및 항공사진을 토대로 대상 토지 860필지를 확정했으며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읍면 현수막 게첨, 안내문 제작 427개 마을 배부, 토지소유자 개별 통지 등 대대적인 홍보를 추진했다. 김수영 민원지적과장은 “형질변경 된 농지 토지거래 시 농지취득자격증명서 발급 제한 및 군민 재산권 행사 시 불편을 해소하고, 토지정보의 공신력을 높이고자 실제 이용 현황대로 지목 현실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걷기 좋은 도시,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 무안’ 실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무안천 산책로 구간 75개소에 위치알림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과 도로구간 일정 간격마다 부여된 기초번호를 바탕으로 산책로, 자전거길 등 건물이 없는 도로에서 해당 지점의 위치를 안내하기 위해 설치하는 주소 정보시설이다. 이번 기초번호판은 무안천 산책로에 양면형으로 설치되어 이용객들이 어느 방향으로 걷더라도 위치정보를 쉽게 알 수 있고, 응급·구급 상황 발생 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영 민원지적과장은 “군민들이 어디에서든 위치정보를 쉽게 파악하고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걷기 좋은 도시 무안’을 만들기 위해 관내 산책로 곳곳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주소 정보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치)은 지난 4월 3일~5일, 울릉군, 독도 일원에서 실시하는 2024년 독도아카데미 교육(1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도아카데미는 나라사랑 역량강화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울릉도 생태·문화 탐방 △독도 특강 △‘평화의 섬’ 독도답사 △울릉도 지질공원 탐방 등의 내용으로 알차게 운영됐다. 또한 연수가 진행되는 동안 무안청 교직원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포항시, 울릉군, 독도 일원에서 박람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 독도아카데미 해설사 장원섭은 “2박 3일 동안 피곤한 기색 없이 열의를 가지고 꽉찬 독도아카데미 일정을 잘 소화해 준 무안교육청 교직원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며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기꺼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오는 2024년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서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중심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시/체험/콘퍼런스/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홍승미) 병역진로설계센터에서는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병역진로설계서비스를 함께 진행한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병역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미리 직업선호도 검사를 하고 병역이행 절차와 전시체험관 등을 익혀 다양한 보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광주병역진로설계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1365자원봉사포털 또는 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병무청에서 입영 전 개인별 적성·전공 등을 고려해 군 복무와 전역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에 매우 놀랐으며 병역진로센터에 많은 사람이 다녀가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진로센터에 자원봉사를 도입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한 것이며,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눔 실천의 기쁨과 병역진로설계센터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의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전남권 의대 유치 문제와 관련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방안’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 발표는 지난 2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대도민 담화를 통해 전남권 의대 신설을 기존 ‘통합의대 신설’ 방안에서 ‘단독의대 신설’로 추진 방침을 변경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남 의대 설립을 공모로 추진하겠다는 이번 전남도의 결정은 도민 화합과 상생 발전을 바라는 전남 서부권 지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었다”며, “공모 방식으로의 전환은 전남도가 당장의 정치적 부담만을 모면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공감대 없는 의대 설립 방침 변경은 의대 유치를 두고 동서로 양분된 지역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의 기본 원칙인 공공성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전남도정에 대한 불신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응급의료 시스템 부재와 필수 의료인력 부족 속에서도 우리 서부권 지역민들은 지난 수십 년간을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며 의대 신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주민으로 구성된 충장동 위기가구발굴단이 돌봄 이웃 8세대에 의료비와 가전제품 등을 후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광주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좋은이웃들’ 발굴 사업(공동모금회 후원 포함) 선정에 따른 결과다. 앞서 충장동 위기가구발굴단은 지난 3월 한 달간, 도움이 필요한 복지 소외계층 10세대를 발굴했다. 이후 ‘좋은이웃들’ 사업과 연계하고 이 중 8세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약 250만 원 상당에 달하는 의료비·공과금 체납분 등과 중고 가전제품(냉장고·선풍기) 등을 지원했다. 김영기 회장은 “‘좋은이웃들 사업’은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다양한 복지자원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시급히 도움을 요하거나 기존 공적 지원체계로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는 세대는 언제든지 발굴·연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철 충장동장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인 복지 행정이 요구된다”면서 “위기가구발굴단을 필두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6월까지 ‘2024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확인 조사는 국민기초·기초연금 등 13개 사회보장급여 수급권자 1만 9,483가구를 대상으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확인된 4대 보험·국세청 자료 등을 통해 수급자 및 부양의무자의 소득, 재산 변동 내역을 반영하며, 수급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장 중지와 환수 조치로 복지재정 누수를 줄일 계획이다. 수급 자격에 변동이 예상되거나 급여가 감소하는 경우에는 전화 또는 서면으로 미리 통지해 충분한 의견 청취와 소명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실제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등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확인 조사 기간 중 수급 중지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광주광역시 돌봄콜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복지급여를 촘촘하게 관리해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복지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복지자원을 신속히 연계해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최근 광주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청소년 마약·도박 등 중독성 범죄 예방·치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동구민의 4대 중독(알코올·마약·도박·인터넷)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된 정신 건강 지원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사이버 도박·마약 중독과 이로 인한 2차 파생 범죄를 예방하고자 유관기관 간 원활한 정보 공유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두 기관은 중독 청소년 선정·치유 회복 프로그램 적극 연계, 재발 방지를 위한 중독 상담 지원, 중독범죄 관련 정보 공유·예방 교육 등 상호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강기현 광주동부경찰서장은 “오늘 협약으로 중독 사안에 대해 더욱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동구와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들이 중독범죄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의 약물·도박 등 중독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가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지역 유일 5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린 기세를 몰아 올해부터 ‘청렴 해피콜’을 운영한 지 석 달여 만에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96점(100점 만점)에 달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는 지난 5년여간 ‘깨끗하고 신뢰받는 청렴 동구’ 정착을 위해 조직문화 개선, 부패행위 원천 차단 시스템 구축, 청렴 동구 추진단 신설 등 타 자치구와 차별화된 고강도 청렴 시책을 전 공직자와 주민들의 협력으로 일궈낸 덕분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동구는 지난 1월부터 ‘청렴 해피콜’을 처음 도입해 계약(공사·용역·물품), 보조금, 재·세정, 인허가 등 업무를 본 민원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매달 실시간 민원 만족도 조사시스템을 통한 전화 설문으로 접수된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의 피드백 기능을 강화하고, 부패 취약 분야 상시 감시 기능을 높여 각종 불공정 관행 근절에 중점을 두기 위해서다. 실제 1~3월 석 달간 5개 항목(친절·투명·책임·공정·만족도) 모두 90점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