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이 대표 발의한 '불합리한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 촉구 건의안'이 지난 24일 전라남도의회 제3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전을 위해 가입한 ‘농작물 재해보험’의 불합리한 약관 전면 개정과 일조량 감소피해 보험금 지급 촉구 등을 담고 있다. 이규현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올해 시설원예 농작물에 큰 피해를 끼친 일조량 감소가 지난 3월 18일 정부로부터 최종 자연재해로 인정됐지만, 정부의 지원은 농약대 등 농작물 사후 대책 수준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업인은 경영안정을 위해 보험금 지급을 요청했지만, 운영 보험사는 약관상의 이유를 들어 지급이 어렵다는 답변을 내놓아 농업인의 원성을 사고 있다”며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해 오던 정부가, 지금에 와서 ‘시설원예 작물의 70% 이상 피해를 증명해야만 지급해 줄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로 농업인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정부가 농업재해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보험인 ‘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4월 23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위치한 ‘경상북도 소방장비관리센터’의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최근 발생하는 각종 재난은 복합‧대형화되고 유해화학물 누출과 폭발 등 특수 재난 증가로 인해 소방차량‧장비의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유 차량‧장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전남소방본부에는 펌프‧고가‧물탱크‧구급차 등의 소방차량 810대가 배치되어 있으나 소방서별로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전문성이 부족하고 소방차량과 장비를 수리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 효율적인 정비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경상북도 소방장비관리센터’는 2011년 전국 최초로 개소하여, 정비를 위한 전문시설과 자동차 정비 자격자 등 10명의 전문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소방차량‧장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검사와 정비뿐만 아니라 소방차 운용자의 교육·훈련 등 관리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경상북도 소방장비관리센터’의 운영현황을 청취한 후 소방차량 정비차고와 호흡보호장비 정비실 등을 둘러보고 전남도에 적합한 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기획행정위원장, 순천6)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4월 24일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인공지능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 신민호 의원은 “지금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시대”라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초거대 AI와 생성 AI, 챗GPT 등이 가져올 패러다임의 변화 앞에 전남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공지능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에는 인공지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국내외 인공지능기술 및 인공지능산업에 관한 실태조사 실시, 각종 지원사업 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전반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IDC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 분야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14.9% 성장하며 4조 4,636억 원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최근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체계 마련 촉구 건의안’이 4월 24일 제3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작년 12월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은둔형 외톨이’는 전체 청년 인구의 5%에 달하는 54만 명으로 추정된다. 고립·은둔 청소년에 대한 실태조사는 실시된 바가 없어 사회적 고립 청소년 비율 5.2%를 청소년 인구에 적용하면 14만 명 정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현숙 의원은 “학령기에 은둔을 시작한 경우 은둔 생활이 장기화되는 경향이 많다”며 “실제로 ‘2023년 보건복지부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에서도 응답자 4명 중 1명은 10대 때부터 고립생활을 시작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숙 의원은 “현재 대부분의 은둔형 외톨이 관련 정책은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어 학령기 은둔 청소년을 지원하는 정책이 매우 미흡하다”며 “대처도 중요하지만 사전예방을 위한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숙 의원은 “정부에서는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을 위한 센터 설치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이 4월 23일 2024년 의대유치․설립추진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라남도의 방향 잃은 정책추진으로 인해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에서 고령화가 가장 두드러져 지역의료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지만,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곳인 전라남도는 그간 국립의대 공동 유치를 위해 고군분투 해왔으나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이후 갑작스럽게 단독의대 공모로 변경 발표하면서 지역 내의 갈등이 심해져 가는 상황에 있다. 이에 박원종 의원은 의대유치․설립추진단 업무보고에서 “신속하게 처리되어야 할 의대 유치 업무가 전라남도의 공모로 추진 이후 지역 갈등이 유발된 것 같은데 공모방식인지 의대를 설립할 대학을 찾는 용역인지 조건을 정하는 용역인지 보고를 받고도 모르겠다”며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더불어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이러한 정책 방향들이 오히려 지역 간 갈등만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단일 의대 선정을 위한 공모라는 개념은 동․서부의 과열 경쟁을 유발하는데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목포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정원ㆍ휴양문화산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 24일 제3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조례안은 정원ㆍ휴양문화산업의 활성화 및 육성을 위해 전문 기관 등에 관련 사무를 위탁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선국 위원장은 정원ㆍ휴양 분야의 전문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업 추진을 강조하며 “정원ㆍ휴양문화의 확산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일상에서 쾌적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광양,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월 24일 열린 제3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마이스(MICE)산업은 기업회의(Meetings)·포상관광(Incentives trip)·컨벤션(Conventions)·전시/이벤트(Exhibition · Event)를 통칭하는 산업을 말하며, 융합적 특성으로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키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는 K-마이스 시대를 열기 위해 지난 3월 25일 ‘마이스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협력(Collaboration), 더 큰 MICE를 위한 융합(Convergence), 혁신 지속을 위한 경쟁력(Competitiveness) 등 3C 전략’을 발표했다. 전라남도 또한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개선 · 확대하는 등 전남이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관련 정책에 대한 정비가 필요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마이스산업 유치협력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교사노동조합은 23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가 요구한 총 204항의 안건에 대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전남교육청과 전남교사노조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과 교원의 어려움과 요구를 해결하고 대안을 마련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마지막까지 쟁점이던 ‘교사 차량을 이용한 학생 인솔 문제’에 대해 김여선 정책국장이 직접 대표 교섭위원으로 참석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가장 최근까지 합의가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던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소규모 교육활동 시 교사 차량 운행’에 대한 내용은 뜨거운 감자였다. 전남처럼 교통이 열악한 상황에서 학생 인솔에 대한 것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었다. 전남교육청과 전남교사노조는 학생 인솔 시 교사와 학생의 안전이 보장되고 학생 이동 지원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도교육청은 교원 차량을 이용하여 학생을 인솔하지 않도록 하고, 학생 인솔 시 교사와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학생 이동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028년 1월 개원을 목표로 ‘구’목포청호중학교 부지에 (가칭)전라남도교육청 역사유물 기록원 설립을 추진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5일 제출한 (가칭)전라남도교육청 역사유물 기록원 설립 동의안이 24일 열린 제379회 전라남도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로 최종 통과됐다. (가칭)전라남도교육청 역사유물 기록원(이하 ‘기록원’)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되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자 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 전남교육 문화유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기록원이 예정대로 2028년 개원하면 전남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되는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기록원은 박물관 기능과 연계해 기록물의 단순한 보존을 넘어 전시, 교육, 체험 기능을 융합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이와 더불어, 소장 기록 뿐 아니라 전남교육 정체성과 고유성을 포함한 문화유산을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남교육만의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자문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발행하는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4월호가 나왔다. 이번 호 특집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펼쳐지는‘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네 가지 열쇳말로 엮어 낸 기사다. ▲ 지역과 세계와 만남 ▲ 미래수업 ▲ 예술의 향연 ▲ 참여와 교류를 열쇳말로 삼아 주요 프로그램과 주목할 만한 관람 요소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구성했다. 매달 주목할 만한 교육현장을 소개하는 ‘함께꿈’ 코너에는 글로컬 박람회 주제가를 만든 목포석현초 임우균 교사의 인터뷰와 레고 세계대회에 진출하는 여수 지역 학생 동아리 ‘소소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실렸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으로 지난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임우균 교사는 AI 시대 에듀테크에 대한 생각과 실제 교실에서 교육적 성과가 있었던 AI 활용 수업을 소개한다. ‘소소한 친구들’은 지역 특색을 담은 아이디어로 2023-2024 First Lego League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낸 팀이다. 소식지는 대회 출전기와 세계대회 준비 현장을 취재, 기사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내부 직원과의 소통 확대를 통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청렴정담회’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는 근속 5년차 이하 또는 7급 이하의 공직 경험이 짧은 하위직 직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급·세대 간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조직 내 갈등과 부패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제시하고, 숨겨진 고충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지난 23일 가졌다. 참석자들은 출퇴근 눈치, 출근 시간 전 회의, 일과 후 식사 강요 등 일부 불공정한 관행 문화의 근절을 요구했다. 또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해 직급·세대 간 활발한 소통과 중간 직급의 도움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조직문화 확산,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 보고체계 개선 등 일하는 방식과 복무환경에 대해 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현실 진단 및 조직문화 개선 요구 등 다양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전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개진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종합해 청렴도 향상 대책에 적극 반영하고, 오는 9월까지 10회에 걸쳐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간 직급(5~6급 또는 근속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도민 모두가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는 개인의 체력 상태를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평가해 운동 상담과 처방을 해주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체력인증기관이다. 현재 도내에는 목포국제축구센터, 순천문화건강센터 수영장, 동신대학교 운동처방센터, 곡성군 반다비체육센터, 세한대학교 복지회관, 목포대학교 다목적강당, 신안군민체육관에 7개의 체력인증센터가 운영 중이다. 11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국민체력100 누리집 회원가입을 한 뒤 방문 예약하면 된다. 체력인증센터에선 신분증 지참 후 운동복 차림으로 방문하면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다. 19~64세 성인 기준으로 근력(상대 악력), 근지구력(교차 윗몸 일으키기), 심폐지구력(왕복 오래달리기, 트레드밀, 스텝 중 택 1), 유연성(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민첩성(왕복 달리기), 순발력(제자리멀리뛰기)을 각각 측정한다. 체력측정 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체력 측정 결과에 따라 국가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