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토요일 홈경기마다 어린이를 위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투어를 마련한다. 만 7~12세 어린이 팬(2024 KIA 타이거즈 키즈클럽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챔피언스 필드 투어는 그라운드 체험, 선수단 훈련 관전, 챔피언스 필드 시설 투어, 불펜카 체험, 역사관 견학, 기념 촬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선수단이 사용하는 실내연습장, 웨이트 트레이닝실 등 일반 팬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시설을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KIA 타이거즈 마케팅팀 관계자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한 팬 서비스이자, 구단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올 시즌 토요일 홈경기마다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선수들의 공간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타이거즈를 사랑하는 어린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는 무료로 진행되며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 중 3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4월 3일 오후 3시 이후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참가자로 선정된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없이 구단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팀이 3-1로 앞선 8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왼손 사이드암 투수 톰 코스그로브의 3구째 시속 77.9마일(125㎞)의 몸쪽 스위퍼(슬라이더 변형 구질)를 공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홈런을 시작으로 마이클 콘포토의 그랜드슬램 등을 합해 8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8회초 빅리그 홈런 신고식을 했다. 타구는 시속 168㎞ 속도로 담장 밖으로 넘어갔고, 비거리는 124m였다. 이정후가 홈런을 때려내자 관중석에서 아들을 응원하던 이종범 전 엘지(LG) 트윈스 코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쥔 뒤 힘찬 박수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누리집인 엠엘비닷컴도 이종범 코치의 모습을 비춰줬다.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전(29일)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30일에는 첫 멀티 히트(5타수 2안타 1타점)를 작성했다.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이날의 최종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최근 골맛을 본 손흥민(31, 토트넘)이 EPL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가레스 크룩이 선정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크룩은 손흥민을 EPL 30라운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주의 팀’에 포함시키면서 “다행스럽게도 요즘 토트넘에서 꾸준한 선수는 손흥민뿐이다. 그가 없었다면 토트넘은 침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함께 ‘이주의 팀’ 공격진을 구성한 선수는 루이스 디아즈(리버풀)와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다. 손흥민은 EPL 30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1골 맹활약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결과로 17승 5무 7패, 승점 56을 기록한 4위 토트넘은 한 경기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18승 5무 7패, 승점 59)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토트넘은 한 단계 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남은 매치들의 결과에 따라 EPL 상위 4개 팀에 차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진다. 토트넘의 현실적인 목표는 ‘빅4’에 드는 것이다. 이후 프리시즌을 잘 치러 다음 시즌에 돌입하는 것이다. 손흥민은 득점 선두 엘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K리그1 광주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첫 주중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오는 3일 저녁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지난 31일(일) 리그 4라운드 대구와의 달빛 더비에서 1대2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광주는 또 다른 라이벌팀 인천유나이티드를 제물 삼아 다시 선두권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주는 23시즌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5대 0 대승을 거둔 좋은 추억이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도 광주가 5승 3무 2패로 우위에 있고, 홈경기 전적만 보면, 2015년 이후 단 한차례만 졌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 10월, 파이널 라운드에서 인천과 맞붙은 광주는 로테이션 멤버로 나온 인천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0대2로 패한 바 있다. 빠른 역습을 주 무기로 하는 인천과의 대결에선 광주의 방패가 될 윙백 김진호가 키 플레이어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강원에서 이적하자마자, 주전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진호는 최근 이정효 감독으로부터 차기 국대감으로 지목받은 바 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운 빠르고 저돌적인 돌파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축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현장을 찾아 “내년 완공될 축구종합센터가 한국축구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31일 오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중인 축구종합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시공사인 동부건설 허상희 부회장과 함께 축구종합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설현장을 돌아봤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현장을 본 뒤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 한국에 처음 왔을 때를 떠올렸다. “당시 김포공항은 상당히 작은 공항이었고, 대표팀 훈련은 미사리의 훈련장에서 했다”라며 “당시 파주NFC 공사현장에 간 적이 있었는데 사실 내 임기중에 그런 시설이 완공되리라고 믿지 못했지만, 2년 안에 파주NFC가 완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한국인들의 근면성실함에 감동을 받았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역시 기간 내에 완성될 거라는 걸 의심치 않는다”라면서 “오늘날 한국이 FIFA랭킹 70위에서 출발해서 22위로 상승했는데 축구종합센터를 통해 20위 권 이내로 들어가길 기원한다”고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상근 단원에 대한 평정을 실시했다. 국기원은 지난해 상근 시범단의 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통해 현황 파악, 관계자 인터뷰, 유사 사례 수집 및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고용 유연성 확보에 필요한 관련 규정(법령) 개정 추진을 비롯해 태권도 사범 채용시장 평균에 맞춘 임금 인상과 단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한 3단계 차등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 방안을 마련했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임금 인상 및 차등 지급을 위해 29일 오전 10시부터 국기원 중앙수련장 및 강의실에서 단원 36명을 대상으로 ‘시범 수행능력평가’와 ‘면접’을 실시했다. 시범 수행능력평가는 기술 역량(뛰어차기, 가로회전차기, 세로회전차기, 딛고차기)과 개인 특기(신기술, 품새, 호신술, 위력격파 등 택 1)를, 면접은 성취지향, 자기계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업무 이해도 및 수행력 평가와 단원 간 협업도, 성실성을 평가하는 다면평가를 실시, 평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단원은 평정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3단계로 분류되며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옥 마련을 기념하는 KLPGA 사옥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KLPGA 김정태 회장을 비롯해 김성희 고문, 강춘자 고문, 김순미 수석부회장, KLPGT 이영미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골프연습장협회 윤홍범 회장과 SBS골프 이상근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78년 창립한 KLPGA는 46년 만에 처음으로 KLPGA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KLPGA빌딩은 부지면적 508평, 건축면적 253평, 연면적은 약 1,300평 규모로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건물이다. KLPGA는 이중 3층과 4층을 사용한다. 3층에는 KLPGA 회원들의 편의 공간인 ‘멤버스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멤버스 라운지는 KLPGA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들의 휴식 공간과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히스토리월’을 마련해 KLPGA의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김정태 회장은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KLPGA의 큰 숙원이었던 KLPGA빌딩을 마련할 수 있었다. KLPGA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축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현장을 찾는다. 히딩크 감독은 31일 오전 10시 30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중인 축구종합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시공사인 동부건설 윤진오 대표이사와 함께 축구종합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설현장을 돌아본 뒤, 오찬행사를 갖는다. 각급 대표팀 훈련과 유소년 육성, 지도자와 심판 교육 등에 활용될 축구종합센터는 국제경기가 가능한 소형 스타디움, 다목적으로 이용될 실내축구장을 비롯해 총 11면의 축구장과 생활체육시설, 축구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서며 파주NFC의 3배 규모인 47만 평방미터 규모로 조성중이다. 올해 6월 일부 잔디구장이 완성되며, 전체적인 시설은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축구종합센터 현장을 둘러본 소감을 간단히 전달할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특히 네덜란드 출신 건축 거장인 벤 반 버클(Ben Van Berkel)이 축구종합센터 건축설계자로 참여한 데 대해 큰 호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사회취약계층 가정에 속한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운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KBO 유소년 야구 장학금’을 지원한다. 2018년부터 7년째 시행되고 있는 KBO 유소년 야구장학금은 KBO 리그가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KBO는 사회취약계층 유소년 야구선수를 선정하여 매월 초등학생(리틀)은 20만원, 중학생은 4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씩 1년간 총 2억 4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된 초. 중, 고등학교의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한 학교 야구부 소속 선수 및 초. 중. 고 학교 연계형 클럽팀 선수와 한국리틀야구연맹(KLBF) 선수반에 등록되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선수에게 주어지고,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다. KBO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급여 순), 기초생활수급자 중 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정순으로 순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는 다가오는 31일 일요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2 2024 4라운드 천안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3라운드에 휴식을 맞은 전남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기감각을 올렸으며 지난 24일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강릉시민과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로 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의 에이스 발디비아는 공격포인트를 노리며 천안과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발디비아의 공격포인트 원천인 그의 가족이 지난 24일 광양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축구 멘토인 아버지까지 함께 발디비아를 응원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1남 1녀의 자녀를 둔 발디비아는 남다른 가족 사랑으로 광양에서 인싸 가족이라고 불린다. 발디비아의 가족은 동네 주민 그리고 자녀 친구들과 함께 경기장에 방문하여 전남을 응원한다. 그의 아내의 응원 목소리를 모르는 전남 팬들이 없을 정도다. 발디비아는 “가족들이 나의 옆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힘이 된다”면서 “나의 축구멘토 아버지께서 한국에 오셨고 한국을 너무 좋아하신다. 아버지와 함께 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천안전 득점과 승리를 통해 가족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KPGA)가 28일 오후 KPGA 빌딩 10층에서 대의원 137명(참석 13명, 위임 1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KPGA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23년도 하반기 감사보고와 KPGT 선수 연금 컨설팅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 2020년 7차 이사회 4호 의안 전면 재검토 의결에 따른 세부사항 결정, ▲ KPGT 선수연금 도입, ▲ 2023년 결산 승인, ▲ 2024년 예산 승인, ▲ 감사 선출의 건까지 총 5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KPGA 김원섭 회장은 “회장 당선 후 협회 행정을 파악하고 투어 권익과 회원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KPGA 투어는 총상금 부문에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챌린지투어, 챔피언스투어도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 교육 시스템 선진화, 합리적인 연금 제도 도입 등 회원 복지 개선을 포함해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적법하게 운영하고 기금의 건정성을 확보해 나아갈 것”이라며 “항상 회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1994년 미국 월드컵 참가 멤버이자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던 전 국가대표 최대식 씨가 3월 27일 밤 늦게 별세했다. 오래전부터 지병을 갖고 있던 고인은 올초부터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돼 비교적 이른 나이인 59세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빈소는 경남 함양군에 있는 함양제일병원이며, 발인은 30일 오전 8시다. 1965년 경남 함양에서 3형제중의 막내로 태어난 최대식은 함양군 안의초등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안의중을 거쳐 마산의 창신공고에서 미드필더로 전국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왼발잡이로 날카로운 킥과 패싱 능력을 자랑했던 그는 1984년 고려대학에 진학해서도 1학년때부터 주전자리를 꿰찼다. 졸업후 대우 로얄즈를 거쳐 1990년 럭키금성(현 FC서울)으로 옮겨 이적 첫해 팀이 K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골잡이 윤상철과 호흡을 맞추며 그해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1991년 드디어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에서 맹활약하면서 차세대 스타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1994년 미국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도 포함됐지만 아쉽게도 경기 출전을 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