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수해지역 주민 대상 원예치료 추진

2021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 선정
수해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원예 힐링 프로그램 진행

 

 전남 구례군은 22일 수해피해 지역 주민들의 정서지원을 위해 ‘꽃 향내 가득한 DAY’라는 주제로 원예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작년 수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 고립감을 느끼는 지역주민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추진하는 원예치료 힐링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2021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구례읍 양정마을회관에서 원예심리치료 강사의 진행으로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다육화분을 만들고, 정원교육을 병행하여 마을만의 특색을 담은 작은 정원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다육화분은 양정마을 100가구에 전달됐다. 마을 앞 작은 정원만들기 프로그램은 해마다 새로 보식을 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내한성이 큰 식물위주로 심어져 사계절 관상할 수 있게 구성했다.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최 모 씨는 “작년 수해 때 주민들과 고생한 것이 기억나는데 오늘 이렇게 원예체험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큰 보 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정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김순호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해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치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 단체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장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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