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 소라면에 거주하는 사랑의 천사, 김범중(자영업)씨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 462포(1,200만원 상당)를 여수시에 전달했다. 김씨 부부는 소라면에서 땅사랑농산(퇴비 등 판매업)을 운영하며, 10년 전부터 나눔의 꿈을 품고 매월 10만원씩 차곡차곡 돈을 모아 만기인 지난 3월말 백미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된 물품은 저소득 독거노인 등 27개 읍면동의 생활이 어려운 437세대에 고루 전달됐다. 사랑의 천사, 김범중 씨는 “매년 소라면에서 소소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었으나, 언젠가는 여수시민을 위해 통 큰 후원을 하고 싶다는 꿈이 오늘 드디어 이뤄진 것 같다”며 “받는 분의 기쁨도 있겠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이 배가 되는 듯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정신 환경복지국장은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목표를 지키고 실천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데 따뜻한 마음으로 큰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범중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전파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과 나눔 실천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아룸’이 5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현식 여수시부시장과 사회복지법인 은현 김정명 대표, 지역 사회복지시설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은 장애인을 돌보기 위해 24시간 매달려야 하는 보호자의 부담을 덜고자 보호자 부재 시 장애인에게 단기간 거주 공간과 사회문화 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는 총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14일, 여수시 미평동 장애인종합복지관 다동에 지상 1층 398.16㎡ 규모로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을 준공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아룸’은 ‘아름다움이 이루어지는 우리들의 공간’이라는 뜻으로, 지역 장애인과 보호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룸’의 이용 정원은 12명이며, 4월부터 입소자를 위한 예비입소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여수시 곳곳에서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희망의 나무심기’에 나서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섰다. 지난 4일, 시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웅동초등학교 주변 공한지에 동백나무 50주와 철쭉 540주를 식재했다. 20여명의 회원들이 직접 수풀과 덤불을 정리하고 꽃나무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꽃나무가 만개하면 웅동초 학생들을 비롯한 인근 주민에게 화사한 봄기운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조 협의회장은 “평소 삭막하게 느꼈던 공한지에 회원들과 힘을 모아 꽃나무를 심고 주민들에게 생기를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전동 새마을회는 마을 대청소와 꽃밭가꾸기 등 봉사활동은 물론 코로나19 방역활동과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둔덕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에서도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탄소중립 희망나무 심기’ 운동을 펼쳤다. 11호 광장 인근에 위치한 손양원 목사 순교지 자투리땅에 철쭉 200주를 식재하고 미세먼지 없는 숨쉬기 좋은 세상 만들기에 앞장섰다. 조현철 협의회장은 “오늘 나무심기에 동참해주신 회원들게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오는 4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2022년도 민방위대원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여수시에 주소지를 둔 만 20세부터 40세까지 모든 민방위대원이다. 교육 방법은 시 홈페이지 링크배너를 클릭하거나 ‘디지털민방위’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본인 인증 뒤 진행할 수 있다. 약 1시간 정도 교육을 시청한 후 객관식 평가에서 70점 이상 받으면 이수가 가능하다. 다만, 지방선거기간인 5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는 교육 수강이 일시 중단된다. 사이버교육을 받기 어려운 대원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교육 교재를 수령한 후 과제물을 작성, 제출하면 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2022년도 헌혈증서를 시나 읍면동으로 기증하는 경우에도 교육 이수를 인정받게 된다. 시는 카카오톡 메시지와 연계한 전자 교육통지 서비스를 운영해 대원의 편의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방위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민방위대원 부담 완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이버교육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방위교육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폐 보도블록‘을 재활용해 필요한 시민에게 무상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기관과 단체, 개인이다. 신청인(단체) 당 2파렛트(소형 고압블록 800장)를 제공하며, 상차, 운반, 자재창고 현장 뒷정리 등은 직접 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4월 11일부터 15일까지며, 여수시 도로시설관리과로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여수시에서는 침하되거나 파손된 보도구간을 매년 순차적으로 정비해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도 34개소의 보도구간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여기서 발생한 폐 보도블록을 필요한 시민에게 무상 공급하게 된다. 금년 사용 가능한 폐 보도블록 발생량은 약 1,100여 톤으로 예상된다. 시는 공정한 공급을 위해 관련 내용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우선순위 및 접수 순서에 따라 5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용 가능한 폐보도블록을 건설폐기물로 처리하지 않고 필요한 시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자원 재활용은 물론 건설폐기물 처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여러 장점이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의 대표 관광지인 이순신광장에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체감형 태양광 발전시설 ‘솔라 스퀘어(Solar Square)’가 생긴다. 여수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순신광장 바닥에 태양광 LED블록을 설치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체감형 공간을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라 스퀘어’는 태양광 LED패널을 매립한 지름 11m규모의 원형무대로 조성된다. 태양광 보도블록 312장과 LED블록 468장을 설치해 낮 시간 생산한 전기에너지를 이용, 야간에 다양한 영상을 연출하게 된다. 다채로운 풍경과 시정홍보 등 LED 영상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관광객이나 아이들이 영상에 맞춰 마음껏 뛰고 즐길 수 있는 개방형 공연장처럼 이용이 가능하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도 있다. 특히 태양광 보도블럭은 국내업체가 개발‧제작한 것으로 IP68등급 방진 방수성능, KS기준 대비 2배 이상의 휨강도와 발전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이 접목됐다.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표현한 ‘트릭아트 포토존’도 설치된다. 특별한 여행,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관광객에게는 여수 여행의 또 다른 명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