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지난 10월 13일, 고흥읍 성산리에서 열린 ‘전남형 만원주택(고흥) 기공식’에 참석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첫 삽을 함께 떴다. 고흥에 건립되는 전남형 만원주택은 15층 1개 동, 총 50세대(청년 26세대, 신혼부부 24세대)규모로, 총 180억 원이 투입된다. 전남도가 주택 건축비 150억 원을, 고흥군이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에 30억 원을 분담하며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고흥은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등 미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지만, 여전히 청년층 유출과 주거난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전남형 만원주택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희망의 보금자리가 되어, 고흥에 머무르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 의원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생활 인프라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며, “청년이 떠나는 고흥이 아니라, 돌아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한국전력이 베트남 원전 수주를 위해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이하 PVN)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한전은 9월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닌투언-2 원전 발주처인 PVN과 함께 베트남 원전분야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공동워킹그룹(JWG)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8월,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한 한전-PVN 간『원전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체결 이후 이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한국의 인력양성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 원자력 인력양성 목표와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은 한전을 중심으로 한수원,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및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등 원전 전분야의 유관기관으로 팀코리아를 구성했고 베트남은 PVN을 중심으로 산하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여 양국의 산업계, 학계 및 연구 전문가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의 원전 확대 정책에 따라, 2035년까지 닌투언-1,2 원전을 건설하고, 나아가 2050년까지 총 8GW 규모의 원전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 글로컬 K-에듀 센터는 지난 4일 애틀랜타 슈가로프 밀(Sugarloaf Mills)에서 열린 ‘2025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해 전남교육의 글로컬 교육정책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운영된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은 올해 약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미 동남부 최대 규모의 한인 행사로, 그동안 한국 문화와 한인 커뮤니티의 교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축제는 K-POP 공연, 전통무용, 사물놀이 길놀이, 해금공연, 한국음식 체험,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지 한인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관람객이 함께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전남 글로컬 K-에듀 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K-에듀센터의 목적과 비전, 운영 프로그램 등 주요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전남교육의 글로컬 교육정책을 홍보했다. 또, 태극기 스티커 타투 체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한인 참가자는 “한인 2세, 3세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점점 잃어가는 현실 속에 아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2025년 전남교육청의 기초학력 예산이 22억 원’이라는 내용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14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해당 보도에서 언급한 22억 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의 일부 금액에 불과하며, 이를 전체 기초학력 예산으로 단정한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며, “이 같은 부정확한 보도로 인해 도민과 교육가족이 혼선을 빚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 2025년 기초학력 지원 사업 예산은 도교육청 자체 예산 약 105억 원과 교육부 특별교부금 38억 원 등 총 143억 원이 편성돼 있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감액된 상황에서도 도교육청 자체 재원을 적극 확보하여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기초학력 사업 통합 운영 및 학교 자율성 확대’ 등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 기초학력향상학교 운영 ▲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 지원 등 학교가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유·초·중등 2030수업축제’를 개최한다. ‘전남 수업 대전환, 2030교실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수업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2030교실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축제는 크게 ‘2030수업나눔’과 ‘2030수업한마당’으로 나뉘어 열린다. ◈ 2030 교실에서 “미래를 배운다” 먼저 ‘2030수업나눔’은 전남 전역의 2030교실에서 펼쳐지는 릴레이형 공개수업 행사다. 세계시민, 디지털, 지역연계, 생태전환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총 130개 수업이 공개되며, 교사들은 실제 수업을 참관하며 자신의 수업을 성찰하고, 교실 속 변화를 함께 모색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여수화양초의 ‘2030학생작가교실’에서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직접 제작한 그림책을 친구들과 나누며 작가로서의 성장을 경험한다. 특히 학생이 직접 글과 그림을 창작한 ‘바람과 함께 세계 여행’은 바람을 타고 세계 여러 나라의 명소를 찾아가 소개하는 내용으로, 세계를 탐구하는 상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경영이 건실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도내 중소기업을 선정, 2007년부터 중소기업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총 4개 기업을 선정해 대상·금상·은상·동상을 수여하며, 선정기업은 정책자금 융자한도 상향 및 이자지원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도내에 주사무소와 사업장을 두고,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운영한 중소기업으로 ▲수출·생산·매출 부문에서 탁월한 성장을 달성한 업체 ▲신기술개발·자동화·정보화 등 기업 구조개선을 선도하는 업체 ▲노사분규 및 임금 체불이 없는 업체 등이다. 전남도는 1차 서류심사를 실시해 상위 10개 이내 기업을 선정하고, 2차 중소기업 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중소기업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신청 접수는 22일까지며, 기업은 시군 및 중소기업 관련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방문 또는 우편(순천시 해룡면 매안로 16, 2층 중소벤처기업과)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nb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부터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대상에 모두 해당되므로 한 번의 접종 기관 방문으로 편리하게 ‘동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모두 고령자,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에게 중증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75세 이상 어르신은 감염 시 사망 위험이 일반 성인보다 10배 이상 높고, 고령층의 입원율은 독감에 비해 약 5배 높게 나타난다. 인플루엔자 또한 폐렴, 심근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접종은 15일부터 시작되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면역저하자, 75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으로 시행한 뒤 20일부터 70~74세, 22일부터 65~69세 순으로 확대된다. 접종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자가 6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특산물 판매 촉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가입자에게는 전남 도내 관광지, 숙박, 음식점, 전통시장 등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남사랑도민증’이 발급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향우회 대상 도정설명회와 정책비전투어 개최 ▲도-시군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서포터즈 신규가입자와 추천인에 경품 지급하는 일촌맺기 이벤트 ▲진해 군항제, 여의도 벚꽃축제, 대구 치맥축제 등 전국 대표축제 참여 ▲민간플랫폼(먹깨비, 땡겨요, 우아한형제들 등)과의 협업을 비롯해 온라인 매체홍보 등 전방위적 홍보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22개 시군의 지속적 협조와 도내 상인연합회, 숙박업협회 등 7개 협회와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할인가맹점 수도 연초 230여 개에서 846개까지 늘리며 서포터즈 혜택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홍보 등 양적 성장과 더불어 서비스와 혜택 확대 등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교수들이 학생의 학업과 진로는 물론 대인관계와 정서적 어려움까지 함께 돌보는 ‘징검다리 상담 교수제’를 운영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상담 매뉴얼과 가이드북도 발간했다. 14일 전남대에 따르면 ‘징검다리 상담 교수제’는 교수와 학생 간의 관계 속에서 신뢰 기반의 지속적 상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현재 62명의 교수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상담에 필요한 스킬과 상담 자문(슈퍼비전), 사례 협의 모임 등을 통해 교수들의 상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의 가장 큰 차별점은 학생생활상담센터와 보건진료소 정신건강클리닉의 협력체계다. 두 기관은 공동으로 상담 자문(슈퍼비전) 제공, 전문 상담 교육과정 개발 등 통합 심리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교수-학생 상담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전남대 학생생활상담센터는 교수와 학생 간 면담의 질을 높이고 위기 학생 조기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교수-학생 면담 매뉴얼』과 『학생 마음건강 지킴이 지원기관 가이드북』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올해 신임 법관 8명, 검사 5명, 재판연구원 22명을 동시에 배출하며 전국적인 법조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4일 전남대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은 2025년 법관 임용에서 권경민, 김리나, 김민준, 김중권, 서영경, 유다예, 정태화, 최은정 등 8명의 신임 법관을 배출했다. 이번 2025년 법관 임용은 법조일원화 정책에 따라 법조경력 5년 이상의 법률가 가운데에서 선발됐으며, 전국적으로 사법연수원 출신 21명과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132명이 지난 9월 25일 대법원에서 임명식을 거쳐 최종 임명됐다. 이들은 사법연수원에서 5개월간 신임 법관 연수를 받은 뒤, 2026년 3월부터 전국 각급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은 검사 및 재판연구원 임용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9월 11일 발표된 2026년 신규 검사 임용시험에서 5명(박래현, 박○○, 손나영, 조윤상, 조현우)이 최종 합격했다. 또한 같은 해 실시된 2026년 재판연구원 신규 임용시험에서는 재학생 22명이 최종 합격하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무안군민의 55%가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 통합이전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남도일보 의뢰로 리얼미터가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무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동일 조사기관이 실시한 지난 조사에서 찬성률이 과반(53.3%)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약 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상승세 배경을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 주도 해결 의지 표명 이후, 도에서도 ‘무안군민의 편에서 무안군이 국토 서남권의 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무안군의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무안군 전 세대에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또한 무안군이 최근 입장문을 통해 6자 TF 참여의사를 다시 한번 밝히고 광주 민간공항 선 이전 등 세 가지 선결조건 해결을 요청한 점도 군민 기대감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과제로 ▲국가 주도의 무안 지역개발(27.1%) ▲무안군민 의견 수렴 선행(23.1%) ▲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에 이어 고흥에서 두 번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중점 추진중인 핵심 전략사업이다. 전남도는 13일 오후 고흥군 고흥읍 성촌리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부지에서 ‘전남형 만원주택(고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기공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공영민 고흥군수, 류제동 고흥군의장, 송형곤·박선준 전남도의원, 청년, 신혼부부 대표, 고흥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이번에 첫 삽을 뜬 전남형 만원주택(고흥)은 15층 1개 동, 총 50세대(청년 26세대, 신혼부부 24세대) 규모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된다. 이중 전남도가 주택 건축비 150억 원을, 고흥군이 주차장 등 시설 조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