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소방서(서장 이병산)가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11월을 맞아 '제78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하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화재 예방 참여를 독려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에 돌입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난방 기구 사용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률이 급증하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영암소방서는 올해 '국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조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방위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주택 소방시설'과 '공동주택 대피' 집중이며, 주택에서 발생하는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의무화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불조심 강조의 달” 캠페인 11월 12일 군서면 인근에서 영암군청, 영암소방서, 영암경찰서, 군서면 면민 40여명과 함께 노인복지회관 등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화재예방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병산 영암소방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며, 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을 안전하게 나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영암소방서는 캠페인 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단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관광두레가 18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문체부의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에서 주민주도 지역관광의 대표 사례로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부터 시작돼 전국 147개 지역 1,350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한 이 대회는, 주민이 사업체를 중심으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자리. 김은진 영암관광두레 피디(PD)가 관광두레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영암·화순 주민사업체 협업 브랜드 ‘오로시꽃담은’이 관광두레 기념품 콘테스트에서 한국관광공사 기념품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된 기념품 콘테스트는 주민사업체가 개발한 상품을 선정해 전국 유통·관광코스 편성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김은진 피디는 최근 4년간 영암에서 주민사업체 6곳을 발굴·육성하며 ‘으뜸두레’ 2곳과 ‘예비 으뜸두레’ 1곳을 배출했다. ‘월출소반’ ‘한복입고 유유자적’ ‘갓함 K-디저트’ ‘메론 업사이클링’ 등 지역자원 기반 체험·미식 콘텐츠 개발, 영국 관광상품 운영, 인도 인플루언서 팸투어 추진 등으로 지역관광 저변과 해외 관광 수요 확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11~21일 경로당·장애인종합복지관 등 7곳에서 장애인과 어르신 130명이 참여하는 ‘낙상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영암군의 등록 장애인은 4,489명, 어르신은 1만6,026명으로 인구 중 40.8%로 인구 중 비중이 높다. 2023년 질병관리청의 전국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입원환자의 15.6%가 손상 환자이고, 이중 추락·낙상이 51.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낙상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낙상은 골절과 장애 악화, 장기 요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입원비용도 일반 외상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을 감안해 영암군이 이번 교육에 나섰다. 세한대학교와 연계, 전문강사가 어르신과 장애인이 있는 현장을 찾아가 ▲낙상 위험요인 이해 ▲낙상 발생 시 대처요령 ▲노인성 질환 예방 생활관리 ▲운동용품 활용 균형·근력운동 실습 등을 내용으로 교육은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낙상예방법으로 △실내 조도 유지 및 바닥의 물기 제거 △난간 및 보조 손잡이 설치 △실내 슬리퍼·운동화 등 미끄럼 방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2~23일 전주에서 중국·네팔 등 10개국 출신 85명의 외국인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이주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양한 문화가 어울리며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수목원 관람을 시작으로 전통한복 체험, 한옥마을거리 투어, 경기전 해설 투어, 전주동물원 관람 및 놀이기구 체험 등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으로 한국문화의 특성을 알고, 지역 역사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선왕조의 역사가 담긴 경기전에서는 전문 해설로 전주의 문화 가치와 의미를 들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주여성 굴리 씨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고, 한복체험과 역사 해설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 정착할 수 있도록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가 20일 영암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영암군 장애인 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가죽공예, 한지공예, 비누공예 등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소림학교 댄스공연팀의 개막공연과 장애인문화협회 회원들의 시낭송 무대가 이어지는 감동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임미순 지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예술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사회 장애인 인식 개선과 인권 증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삼호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9일 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연세우유 서남대리점과 ‘고독사 예방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수 대표는 삼호읍지사협과 내년부터 ‘행복 두유 안부살핌 사업’으로 정기 음료 지원, 안부 살피기 등을 추진해 취약가구 고립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성명제 삼호읍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한 공공․민간의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삼호읍이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의체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삼호읍지사협은 이날 정기회의를 열고, ‘2026년 지역특화사업 추진계획 등도 논의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제4기 영암군청년협의체’의 운영위원을 12/14일까지 모집한다. 청년협의체는 2019년 출범 이후,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공식 소통 참여기구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3기까지 활동을 이어 온 협의체는 ▲청년 소통 및 의견 수렴 ▲청년 문제 개선 제안 ▲청년단체 협력·교류 ▲청년의날 행사 기획·운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9~49세 영암군 청년이면 누구나 협의체 운영위원을 신청할 수 있고, 선발된 위원 20여 명은 앞으로 2년 동안 △창업·일자리 △복지·문화 △소통·참여 △농업 등 4개 분과에서 지역 청년 정책 발굴, 제도 개선 활동 등을 추진한다. 영암군은 ‘청년 정책은 청년이 설계한다’는 원칙 아래, 협의체의 정기회의, 정책연수, 역량강화 교육, 수시 간담회 등을 뒷받침한다. 협의체 참여 희망 청년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인구청년과 청년지원팀에 방문·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암군청년협의체에 대한 안내는 유선으로 가능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도포면의 박문수 농가가 18일 ‘2025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감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전국 우수 농가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산림청과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과일 평가로, 농가의 당도·외관·재배 관리 수준 등을 종합 심사해 수상 결과를 알려준다. 박문수 농가는 수정벌·꿀벌을 활용한 자연수분 기술을 적용해 대봉감 과실의 정형도와 생산성을 높였고, 유기농 자재 사용, 초생재배, 미생물 농법 등 친환경 중심의 재배기술로 평가단의 주목받았다. 특히, 세밀한 대봉감 관리로 풍부한 당도와 쫀득한 식감, 우수한 저장성을 확보해 영암 대봉감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문수 농가는 “2년 연속 수상은 자연환경을 지키며 정성껏 농사지은 결과다. 영암 감의 품질 향상과 지역 농가의 위상 강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기뻐했다. 지역 감 재배기술과 품질을 공인받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암군은, 우수 농가와 함께 대봉감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암 대봉감은 산림청 지리적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9일 한국농어촌공사영암지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와 기후위기로 인한 대형 산불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월출산 산불 진화 용수 공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정 과제 자연 재난 피해 최소화 및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선도하는 행보. 세 기관은 협약에서 월출산국립공원의 자연 생태 및 문화유산 보호, 지역사회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산불 진화용수 공급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산불 진화 용수 공급사업은 저수지 등 농업 인프라를 소방 용수 등 다목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기후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산불 초기 진화 속도 제고, 국립공원 국보·사찰 보호 등을 모색하는 활동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저수지 용량 확대 △수계 연계 △산불 대응 시스템 구축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등이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 재난 대응 인프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가 영암에서 이뤄진다. 세 기관이 긴밀한 협조로 영암군민의 생명과 재산,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전남 영암군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열린 ‘2025 마한역사문화제’가 기존 관람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마한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마한 유물 발굴 체험 △마한 고분 만들기 △마한 토우 만들기 △스탬프 랠리 등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축제장 곳곳에서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마한성 쌓기 대회’는 사전모집으로 진행되어 가족 단위 참가자 300여 명이 몰리며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프로그램은 고분을 이용해 가장 높이 성을 쌓는 △마한성 높이 쌓기와 매직샌드를 활용해 개성 있게 성을 디자인하는 △나만의 마한성 만들기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전략을 세우고 흙과 매직샌드, 자연 재료, 장식 요소들을 활용해 팀별 전략을 세우며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구조를 설계하고 모양을 다듬는 과정은 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문화관광재단은 15일, 삼호읍 가족복합센터 해마루에서 베트남 다낭시 전통예술단을 초청해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소통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전통예술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공연의 첫 순서로는 한국의 전통 합주곡인 시나위 연주가 펼쳐졌으며, 이어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 한국의 대표 민요가 무대를 채웠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베트남 다낭시 공연팀이 ‘뚜엉’이라는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와 민족적 정서를 표현한 전통 악기와 춤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현장에서 다낭시 전통예술단과 성향예술단이 직접 호흡을 맞춰 아리랑 합주곡을 연주한 부분으로, 양국 예술단의 화합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성향예술단 관계자는 “한국 전통음악과 베트남 전통예술이 한 무대에 오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끝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다문화를 향한 열린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 이번 합주는 성공적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군민의 재산권 보장을 위한 ‘농지법 시행 이전 형질변경 토지 지목 현실화 추진 사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으로 영암군은, '농지법' 시행일인 1973년 1월 1일 이전 농지 위에 건축물을 지어 형질변경 된 토지를, 현재 쓰임새에 맞게 주택·창고 등으로 지목변경해 주고 있다. 올해 10월 말 현재, 영암군이 지목변경해 준 농지는 45필지다. 주택·상가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토지는, 지적공부에 전·답 농지로 등록돼 있으면, 소유권이전등기에 필요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할 수 없는 등 재산권을 제한받는다. 이런 토지의 쓰임새와 지적공부상 지목 불일치로 인한 불이익은 고스란히 토지소유자의 몫이다. 영암군은 토지소유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축물대장, 국토지리정보원 항공사진 등 객관적 자료를 활용해 지목변경을 돕고 있다. 농지법 시행 이전 건축물대장이 있는 토지소유자는 영암군 민원소통과 지적팀을 방문해 지목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김정경 영암군 민원소통과장은 “지목 현실화 사업으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