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2025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창작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13일 토요일 오후 4시, 영암군 청소년센터 대공연장에서 지역 창작 뮤지컬 공연 '월출산 달의 여신 루나'를 개최한다. 이번 작품의 배경은 영암의 상징인 월출산으로, 지역의 고유한 정서에 현대적 감수성을 접목한 문화 콘텐츠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음악을 제작한 ‘홀튼뮤직’에서 작품의 작곡과 작사를 담당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영암 지역에서 성장한 청년 예술가 이기한과 전문 제작진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지역이 콘텐츠가 되고, 청년이 창작의 중심이 되는 사업’의 취지를 잘 반영한 결과이다. 또한 작품 중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키즈 일렉트릭 오케스트라’ 가 협연을 하여 지역의 미래세대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와 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장으로서의 음악적 성과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의 내용은 영암 월출산 아래 자리한 레스토랑 ‘월하정’에 매일 밤 찾아오는 신비로운 여인 ‘루나’에게 마음을 뺏긴 레스토랑 직원들 간의 좌충우돌 로맨스 작품으로 영암 지역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단감이 전국 최고 명품 과일로 다시 한 번 이름을 높였다. 청년 농업인 박문수 젊은농부농원 대표의 단감 ‘감풍’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산림청 주관으로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 2023년에 이은 2년 만의 최우수상 수상으로 박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단감 생산자로, 영암군은 그 중요 산지로 입지를 굳혔다. 한국농수산대학 출신으로 유기농기능사·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박 대표는, 영암의 충분한 일조량과 유기물이 풍부한 황토에서 친환경·저탄소 인증 농법으로 10여 품종의 감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단감 감풍은, 15브릭스(Brix) 내외로 당도가 높고, 달콤·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으로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나아가 박 대표는 연간 10여 종 약 50톤의 감을 고품질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는 자체 브랜드로 판매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최우수상을 포함해 2022년부터 영암의 배·단감·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25일 농촌진흥청 주관의 ‘2025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기관 경진’에서 농촌자원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농촌진흥기관의 추진 역량, 사업 적극성, 확장 가능성 등을 평가한 이번 경진에서 영암군이 우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암군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가공교육과 제품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하고, 여성농업인 맞춤형 교육, 지역사회 협력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나아가 조성에 들어간 황토자원 치유농업시설과 치유농장이 지역 자원과 치유농업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모델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수상은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며, 농촌자원 분야 첫 기관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1일 삼호읍 대불주거로에서 개최한 ‘2025 영암 삼호 달빛축제’가 2,000여 명의 방문객 속에 성황을 이뤘다. 선주민과 이주민 화합, 지역상권 활성화, 역대 최대 인파 기록의 성과를 거두며 영암 대표 야간축제로 위상을 높인 것이다. 특히, 이번 달빛축제에는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중국, 베트남 4개국 외국인주민이 운영하는 가정식 시식 부스가 차려져 방문객들의 입을 즐겁게 하는 등 화합의 플랫폼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아울러 한국여성소비자협회 영암군지부의 김밥 나눔 행사, 영암 프렌즈샵 굿즈, 지역 농특산물 부스 등이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축제 방문객들은 영암 농특산물과 로컬 브랜드 굿즈를 구입하고, 거리의 식당·가게 등을 찾으며 삼호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레트로 디스코를 표방한 달빛축제에 방문객들은 호응했고, 난타·라인댄스, 댄싱머신 선발대회, 팝송과 디스코 파티 등 공연·체험 프로그램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달빛축제의 성황에는 지역사회 단체, 유관기관의 협조도 큰 역할을 했다. 영암소방서와 영암경찰서는 행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김민아 지청장이 2025년 11월 25일 영암을 방문해 지역 주요 기관장 및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법사랑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 보호 및 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김광수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 문용희 지역협의회 회장, 허행환 영암위원장을 비롯한 법사랑위원 영암지구 위원들이 참석했다. 김민아 지청장은 “지역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기관과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검찰 역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예방,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법질서 확립 사업 등 올해 추진된 활동을 공유하고, 내년도 공동 추진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우승희 군수는 “청소년은 지역의 미래이며 보호와 지원은 지자체의 중요한 책무”라고 밝히며 법사랑위원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박종대 의장은 “의회 차원에서도 청소년 안전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장은 “교육청은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5일 대불조선해양센터에서 ‘대불산단 기업인과 함께하는 11월 조찬간담회’를 열어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 그린시티 100’ 정책 설명하고, 기업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불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등 대불산단 기업 대표, 전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센터 임원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삼호읍과 미암면 일대에 조성한 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의 전기를 바탕으로 대기업 유치, 군민 에너지 기본소득 지급, 배후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는 영암군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공유했다. 나아가 재생에너지 100% 기업 제품 생산(RE100)이 필수인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과 연계한 에너지 전환 정책 흐름도 파악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불산단은 영암경제의 핵심 거점이고,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RE100 실현과 친환경 산업전환에 있다. 기업하기 좋은 영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한 통합사례관리사가 정기 가정 방문으로 위기가구 어르신의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이달 14일 오후 4시경 삼호읍의 한 장애인 어르신이 구토 흔적과 함께 자택 거실에 쓰러져 반응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하고, 빠른 조치로 생명을 구한 것. 지체장애인 남편과 치매환자 부인이 살고 있는 이 가정은, 지난해 ‘영암봉사단 나눔데이 복지상담’에서 위기가구로 발굴됐다. 올해 1월부터는 영암군이 사례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밑반찬 지원을 시작으로 장기요양서비스, 군민 누구나 돌봄 동행 서비스를 포함해 경제·건강·돌봄 등 분야로 나눠 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통합사례관리사의 개입 이후 가정이 처한 복합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풀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1주일에 2회씩 통합사례관리사의 정기 가정 방문으로 두 어르신에게 지역 복지자원을 연계해 주고 있다. 이날 가정 방문으로 위급 상황을 파악한 통합사례관리사는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응급조치 후 목포의 한 병원으로 어르신을 긴급 이송하게 도왔다. 어르신을 진료한 의료진은 뇌졸중 전조증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공공의료 강화로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운다. 올해 4월 군서보건지소에 주 5일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는 조치에 이어, 12월부터 물리치료사도 주 5일 주민을 치료하도록 한 것. 동시에 저주파치료기 1대, 온열침대 1대 등 새 물리치료 장비도 추가 배치해 재활·물리치료 서비스의 질도 높이기로 했다. 올해 3월, 군서면의 의원과 약국이 차례로 폐업하자, 이 지역 일대에 사는 주민들은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영암군은 이런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서보건지소에서 주 2회 순회 진료하던 공중보건의사를 주 5일 상주하도록 했다. 나아가 보건지소에서 약을 처방·조제해 주고, 주 2일 물리치료 전문인력이 순회서비스로 주민을 치료하게 만들었다. 영암군의 발 빠른 조치에도 주민들은 의료서비스 강화를 요구해 왔고, 이달 진행된 마을 순회 간담회에서는 의원을 개설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주민 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영암군은 주 5일 물리치료사 근무를 결정했고, 공중보건의사 수급 불안정에도 대비해 시니어 의사 채용 등 중·장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도기박물관이 24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기관의 운영 역량 강화 및 내실화를 위해 2017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제도다. 영암도기박물관은 평가인증 항목 중 ▲설립 목적 달성도 ▲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등 부문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먼저, 국내 첫 고온 유약 그릇인 시유도기를 포함한 영암 전통 도기 문화를 전승·교육·발전하는 박물관 설립 취지에 맞게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연간 운영계획에 따라 운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3년 동안 박물관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등 재정관리에서도 우수했고, 특히, 국가귀속물 위임기관 지정, 전시·소방·수장 시설 설치·관리 등도 공립박물관의 모범이라는 평가다. 박연희 영암도기박물관 팀장은 “평가인증 결과를 바탕으로 장점은 이어가고 단점은 고쳐가겠다. 영암도기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기반시설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8일 '영암군 지리지 총서'를 발간한다. 1145년 '삼국사기' 지리지부터 1998년에 발간된 '영암군지'까지 20종의 지리지를 집대성한 이번 총서는, 그동안 영암군민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한문 지리지들을 단행본으로 편찬한 것. 특히, 존재 자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1793년 '영암지'와 구림 해주최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던 1832년 '영암군지'를 발굴해 번역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1832년 '영암군지'는 2009년에 영암문화원에서 번역 발간한 '영암읍지'의 모본(母本)이다. 총서 책임연구원인 이영현 영암학회장은, 이번 지리지 번역에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점을 크게 2가지로 전했다. 첫째, 그동안 각종 문집이나 세미나 자료, 정자 관련 책자 등에서 소개한 시문들을 일일이 대조해 오탈자와 오역을 수정했다. 둘째, 일제강점기까지 발간된 16종의 지도를 해제와 함께 첨부했다. 그 결과 이번에 발간된 총서에서는 영암군지리지와 지도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총서 발간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영암군 농산물 생산자 전문교육과정 1~4기’를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교육은 영암군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김태연)이 주최하여, 영암군 농산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조직화·기획생산·유통전략 등 실무중심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올해 7월부터 1기 교육을 시작으로 11월 4기 과정까지 이어진 이번 교육에는 관내 농산물 생산자 162명 참가신청자중 119여명이 교육을 수료하여 지역 내 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21일 4기 생산자 전문교육과정 수료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가 직접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군수는 “지역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생산자 여러분의 역할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암군은 농산물 생산자 교육을 먹거리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2026년까지 기획생산 기반 확립, 생산자 조직화, 로컬푸드 유통망 연계 등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발표한 영암 대불산단 내 스마트 조선소 구축 계획에 대해 영암군이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발맞춰, 11월 25일에는 지역순환경제과와 기업지원과가 정부 투자 동향과 조선산업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며 정책 대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암군은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지난 11월 16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민관합동 투자회의에서 발표한 ‘영암 대불산단 내 AI 기반 스마트 조선소 구축 계획’을 환영하며, 이를 지역 경제 도약과 산업 재편의 신호탄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기선 회장은 향후 5년간 15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7조 원은 조선·해양 분야의 디지털 전환 및 생산 자동화에 집중된다. 특히, 영암 대불산단은 'AI 기반 조선기술 실증센터'와 '지능형 자율운영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 대형 R&D 사업 추진 계획을 구체화했다. 더 나아가, 이러한 혁신은 영암 대불산단내 30여개 중소기업 및 지역 중소 조선소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개발된 AI 기술을 해외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