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이번 대회가 내 인생 첫 무대였다. 함께 모여 노래하는 것만으로 내 삶에 즐거운 변화가 일어났는데, 전국대회에서 수상까지 하니 너무 행복하다. 더 열심히 합창단 활동을 해서 영암 주민들에게 멋진 노래를 많이 들려주고 싶다.” 영암군민이 결성한 브리앙트합창단의 황해심 단무장을 포함한 25명의 단원들은, 6일 잊지 못할 기쁜 추억을 가슴에 새겼다. 경남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8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전국 18개 쟁쟁한 합창단과 경연을 펼쳐 동상을 수상한 것. 올해 7월 창단해 5월 남짓의 역사를 가진 신생 합창단이었지만, 그 앙상블과 에너지는 ‘브리앙트(Brillante, 탁월한)’였다. 그들이 관객과 심사위원 앞에서 부른 김진호 가수의 ‘가족사진’은 심금을 울렸고, 영화 '위대한 쇼맨'의 ‘디스 이스 미(This is me)’는 웅장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를 들은 대회 심사위원들은 군 단위에서 혼성합창단이 결성된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는 평가와 함께, 단원들의 하모니서 에너기자 넘쳤다고 호평했다. 브리앙트합창단은 올해 7월 영암군농촌활성화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7일부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 첫 운영에 들어간 파쇄지원단은, 과수 잔가지, 고춧대 같은 영농부산물을 처리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등을 동시에 이루는 제도. 영암군 파쇄지원단은 지정된 날짜에 30개 농가를 찾아가 20ha의 영농부산물 파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암군은 상반기 109농가 80ha의 영농부산물을 파쇄처리해 농가의 각광을 받았다. 이런 성과에 대해 농촌진흥청은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 피해를 95% 줄이고, 미세먼지도 최대 24% 저감한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이정 영암군농촌기술센터 소장은 “사업 시청을 못한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 목재파쇄기 무상임대를 활용할 수 있다. 내년 파쇄 작업 신청은 이달 18일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12월 13일과 14일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 일원에서‘2024 문화활동가 영암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영암에서 도모하는 문화정책의 내일’을 주제로, 지역 문화 활성화와 문화정책의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문화포럼에는 문화정책 전문가, 지역 문화재단 관계자, 청년 활동가 등 전국에서 문화분야에 매진하는 현장인력 70명이 참여하여 다각적인 관점에서 지역문화 발전 전략을 제시한다. 우승희 영암군수의 “영암군의 문화비전”이란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은 총 4개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에서는 ▲문화정책 변화와 대응, ▲유휴공간 활용과 문화재생, ▲문화도시의 미래 ▲로컬 현장의 도모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첫 번째 세션(A)은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격변기 지역문화정책의 변화' ▲이원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의 '2025 문화예산 분석 및 평가' ▲양현미 상명대 교수 및 전효관 전 서울시 혁신기획관의 '지역문화와 박물관' ▲홍태림 전 예술위 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책임 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5일, 6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2024년 청년마을 성과공유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이 성과공유회는 지방 청년의 유출을 막고, 도시 청년에게 지역 탐색을 지원하는 등 청년 정착에 이바지한 지자체의 노력과 모범을 함께 나누는 자리. 영암군의 ‘청년마을 달빛포레스트’는 올해 행안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역사회에서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그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으로 청년 지역 정착 기반 조성,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실험 등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참여한 결과였다. 공모 선정으로 달빛포레스트는 올해 7월 환경포럼 ‘나무가 아닌 숲을 보다’를 시작으로, 남녀 청년이 2박 3일 지역 생태탐방에 나서는 ‘에코시그널’, 월출산 일대와 영암호 철새를 살펴보는 ‘탐조프로그램’ 등을 진행했고, 청년들의 영암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암군의 청년협의체, 청년센터 등이 함께 구성한 청년마을 민관상생협의체는, ‘도선국사예술제’ ‘월출산국화축제’ ‘청년의 날 및 청년문화의거리’ ‘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4일 전라남도청에서 열린 자원봉사대회에서 전라남도의 시군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 22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의 성과를 종합 분석한 평가에서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모범 사례로 주목받은 것.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찾아가는 영암봉사단 운영, 캠핑과 환경 접목 볼런투어, 어쩌다 봉사, 환경정화, 침수피해 복구 등 다양한 봉사활동 및 프로그램으로 영암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 여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영암군민에게 530여 명 규모의 긴급자원봉사단을 파견해, 신속하게 주택·농경지 복구, 피해주민 지원, 응급물품 전달 등 종합 지원에 나선 것이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부문 박찬 (사)영암군새마을회 회장, 단체 부문 대한적십자봉사회 영암지구협의회도 각각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풍경더하기봉사단의 김영미 단원은, 마을 어르신들의 인생사진을 찍어 선물한 공로로 전남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김채남 영암군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5일 서울 용산에서 강진·해남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광역문화관광 포럼 ‘강해영과 속고양’이 성황 속에서 마무리됐다. ‘지역간 문화관광의 연대와 협력의 가치 확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각 지역 문화관광재단 직원과 지역관관 전문가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강진·해남·영암군의 지역 상생 공동관광브랜드인 ‘강해영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과 전략, 속초·고성·양양군의 문화도시 협력 브랜드 사례를 포럼에서 공유했다. 강해영과 속고양의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관광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선도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는 취지였다.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의 인사로 문을 연 포럼은, 첫 번째 세션으로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강해영 프로젝트와 광역관광의 비전’, 김인섭 고성문화재단 사무국장의 ‘속고양 프로젝트의 광역적 연대와 협력의 가치’ 발제로 이어지며 지역간 문화관광 연대의 비전과 가치가 논의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채성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관광마케팅팀장이 ‘강해영 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에서는 이제부터 마을방송도 스마트해 진다. 영암군 10일 지역 전역에서 방송·청취할 수 있는 ‘스마트 재난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이 시스템 구축으로, 앞으로 영암군민 누구나 어디서나 마을방송과 재난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옥외 확성기와 가정용 수신기 등을 활용해 마을회관에서 발송하는 기존 마을·재난방송은 그동안 많은 불편 민원을 야기했다. 청력이 약한 고령 어르신의 경우 청취가 어려웠고, 마을회관과 멀리 떨어진 가정에서는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영암군 스마트재난방송’ 앱 ‘청취용’을 설치하고, 거주지 읍·면의 마을을 선택한 다음, 본인 인증하면 휴대전화로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일반 휴대폰이나 집 전화로 들어야 한다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스마트 재난방송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마을·재난 방송 시 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 마을이장과 영암군 군민안전과는 스마트 재난방송 ‘방송용’ 앱으로 마을·재난방송을 할 수 있어, 재난 등 긴급한 상황에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방송은 실시간으로 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5일 군청에서 군민, 지역 앵커기관·기업, 공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전략 수립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지방소멸을 지역순환경제로 극복한다는 취지로 개최된 이번 주민공청회는, 올해 11/7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통합’형 지역순환경제 법령, '영암군 지역순환경제 기본 조례'를 기반으로 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4대 핵심 전략’을 군민에게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장. 나아가 공청회 참여 39개 지역 앵커기관·기업 등은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실천 협약’을 맺고, 그 의지의 표명으로 퍼포먼스에도 나섰다. 지역위기 극복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4대 핵심 전략’ 제시 공청회는 황종규 교수의 ‘지역위기와 지역 만들기의 주체’ 기조 발제로 시작해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전략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로 이어졌다. 영암군은 올해 6월부터 지역소멸 위기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행복한 군민 삶 제고 등을 취지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구용역 중간보고에서는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4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주최, 영암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주관의 ‘2024년 영암군 공동체 어울림 한마당’이 6일 영암군민회관에서 마을활동가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을공동체 성과를 공유·전파하고 마을활동가와 주민이 화합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남 시·군 마을활동가와 주민공연팀 등도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식전 문화공연으로 문을 연 한마당은, 화순군 주민자치센터 ‘티아라 난타공연단’과 삼호읍 ‘언니스클럽’의 에어로빅 공연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마을공동체 활동 보고 △마을활동가 및 미디어서포터즈 활동 보고 △행복마을 공모전 우수사례 발표 △2025년 영암군 공동체 비전 발표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박시하 마을활동가는 영암군의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디어서포터즈 오복영 씨는 마을 이야기를 기록·홍보하며 얻은 성과를 감동적 사례로 공유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영암군행복마을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서호면 송산마을 전철희 이장은, 마을 사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6일 직원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재난 응급의료 대응 신속대응반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각종 재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수 사상자 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현장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교육이다. 직무교육을 위해 보건소를 찾은 국립중앙의료원 전남응급의료지원센터와 목포한국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재난응급의료 대응체계 △신속대응반의 역할 △중증도 분류 등 이론교육과 재난 상황 가정 모의 훈련 등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보건소장, 간호사, 행정·운전요원으로 구성된 2개 팀을 편성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 시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운영하는 등 현장 활동을 전개한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을 제고해 영암군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송림축산영농조합법인의 김성도 씨가 5일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의 ‘2024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으뜸한우종합평가’ 챔피언상, ‘전국축산물품질평가’ 대통령상, ‘전국한우능력평가’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을 받은 영암군은,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축산 분야 우수한 경쟁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김 씨는 1차 정책·화학 평가, 2차 조사료 전문가 5인의 외관평가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사료작물 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열정을 보인 그는, 국내 조사료 품질 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철저한 토양관리, 품종 선택 등으로 최적 재배 조건을 마련하고, 사료작물 수분 함량, 화학 성분 균형 유지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2010년대부터 해마다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계 장비, 종자·퇴비, 운송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는 영암군의 노력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도 농업인은 “올해 동안 조사료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연말을 맞아 영암군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금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김상도 선보유니텍·하이텍 대표이사가 2일에 군청을 방문해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대불국가산단의 조선기업인 선보유니텍·하이텍은 이번 장학금 기탁 이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2,5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상도 대표이사는 “장학금이 영암군 인재 육성과 향토 인재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위드석봉협동조합과 국토정보공사 영암지사도 영암군청을 찾아 각각 200만원과 18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특히, 국토정보공사 영암지사는 이번 기탁을 포함해 2015년부터 10회에 걸쳐 1,570만원의 장학금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우승희 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소중한 기탁에 감사드리며 영암의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열매를 맺기 위해 소중한 자양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