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오는 24일까지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임시 공휴일 지정(27일)으로 예년보다 긴 설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해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 취약지역 항공순찰 강화 ▲ 다중이용선박 주요 항로 경비함정 증가 배치 ▲ 연안사고 예방 및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 여객선 터미널 밀집 시간대(선박 출입항 전후) 특공대원 전진배치, 대테러 특별치안활동 ▲ 겨울철 어선 화재 예방을 위한 어민 대상 안전수칙 교육·계도 ▲ 낚시어선 출입항 불시임검(승선원명부 확인) 등이다. 또 민간세력 협력 체계 구축 및 구조세력 즉응 태세 유지, 기름ㆍ유해 화학물질 저장시설 등 기타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도 실시한다.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설 연휴 기간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해양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해양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 재학생들이 세계 최대 규모 제품 박람회인 ‘CES 2025 전남관’에 참여해 전남의 글로벌 비전을 세계에 알렸다. 동신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창업동아리 학생 5명이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2024년 대학생 무한도전 프로젝트(CES팀)에 선정돼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를 참관했다. 동신대 재학생들은 CES 전남관에서 전남의 혁신적인 기업 홍보, 통역,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전남의 혁신 기술과 글로벌 비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첨단 기술과 글로벌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견문을 넓히며 글로벌 미래 산업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쌓았다. 동신대 최효승 산학협력단장은 “전남의 대학생들이 직접 ‘CES 2025 전남관’에서 세계인들을 향해 전남의 글로벌 비전을 알린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대학 상생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 발전을 이끌어갈 ‘2025년 선도농업인’ 10명을 선발한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농업인을 발굴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할 수 있는 농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선도농업인을 육성한다. 선발 대상은 ▲전문적인 기술력 ▲교육자적 소양 ▲지역 내 신망을 갖춘 5년 이상의 영농 경력을 가진 농업경영체 농업인이다. 선도농업인으로 선정되면 선도농업모델화 교육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도전문농업인 교육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지역농업리더로서 농업기술 확산을 위한 지도자(멘토)와 농업현장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24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선도농업인은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 공동체 활성화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인재”라며 “역량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우치동물원 동물병원을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우치동물원 동물병원은 진료 수의사 2명이 기존 시설과 장비를 이용해 천연기념물 동물 치료에 나선다. 우치동물원은 특히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천연기념물 보존관’이 문을 열면 사고 등으로 다친 천연기념물 야생동물을 치료소에서 치료한 뒤 재활‧적응 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역할까지 맡게 된다. 우치동물원은 이를 위해 올해 동물응급수송차, 내시경, 혈액전해질분석기, 혈관봉합기기, 유전자분석기 등을 추가로 구입해 의료장비를 보완할 예정이다. 우치동물원은 그동안 사육농가에서 구조된 반달가슴곰, 야생에서 구조된 수달 등 천연기념물 동물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7종 74마리의 천연기념물 동물을 보호·치료했다. 성창민 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동물을 전시·관람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야생동물의 구조·치료·훈련·방사를 통해 생태 순환과 종보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으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시점에 대한 최종 조율에 착수했다. 지난 7일 체포영장이 재발부된 이후 맞은 첫 주말인 12일까지 공조본의 영장 집행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지만, 검토를 마친 공수처와 경찰이 이르면 이번주 중 집행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찰은 12일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검찰에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지난 10일 사퇴하면서 김 차장이 직무대행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총괄 지휘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 “(사퇴한)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해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불응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등과 가까워 강경파이자 실세로 분류된 인물이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해왔다. 전날 경호처 내부망에 “체포 영장 집행 저지는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을 때도 삭제하라는 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고향사랑기부 후 생성된 기부 포인트를 곧바로 사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번 설 명절에 잊지 말고 답례품을 구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명절도 풍요롭게 보낼 것을 권장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청으로 2023년 6억 3천200만 원, 2024년 8억 8천만 원 등 2년간 15억 1천200만 원이 모금됐다. 이로써 기부금액의 30%인 4억 5천300만 원이 고향사랑e음 기부 포인트로 생성됐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3억 9천700만 원의 기부 포인트로 답례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5천600만 원은 기부자들이 아직 사용하지 않아 잠들어 있는 셈이다. 이는 지난 연말 기부가 몰리면서 일부 기부자들이 연말이 아닌 다른 시기에 답례품을 주문하려다 포인트 사용이 늦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설을 앞두고, 지역 답례품 구매를 유도해 최근 어려워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부자들이 그 답례품으로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향사랑e음 기부 포인트 사용 방법 홍보에 적극 나섰다. &n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17일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거문도, 동거차도, 가거도 등 5개 시군 25개 국토 최외곽 먼섬의 지역 활력 제고 등 섬 주민이 체감할 정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먼섬 특별법은 국토 최외곽에 위치해 지리적으로나 역사적 특수성이 있고, 국경수비대 역할을 하는 국토외곽 먼섬의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생활기반시설 정비와 확충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주민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전국 43개 중 전남은 25개 섬이 해당된다. 시군별로 여수 3, 영광 4, 완도 1, 진도 6, 신안 11곳이다. 전남도는 특별법에 국토외곽 먼섬의 구체적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국토외곽 먼섬 발전 5개년 계획을 올해 상반기 착수, 먼섬 주민 신규사업과 규제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먼섬 발전전략별 과제로 ▲먼섬 주민의 생활안전과 지역 활력 제고 ▲먼섬의 접근성 개선과 이동 기본권 보장 ▲먼섬의 생활인구 유입과 정착 지원 확대 ▲먼섬의 미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광주시 서구 운천역 수유실 환경개선 공사가 종료됨에 따라 현장점검 실시 후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개선은 광주시의회 김용임 의원의 제안에 따라 진행됐으며, 이날 현장 점검은 김용임 의원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유실 이용 편의성 개선 현황과 외부 시인성 강화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먼저 공사는 시설물 안내 표지판의 전면적인 개량에 돌입, 수유실 외부 2곳에 안내용 LED 조명을 설치해 시인성을 보완했다. 이와 함께 세면대와 기저귀 교환대, 소파 등 집기와 비품을 새롭게 교체해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안락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벽지 시공과 조명 설치로 이용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했다. 또한 시설물 외부는 운천역 실내정원과 어울리는 따뜻하고 세련된 느낌의 원목 소재로 시공해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수유 공간과 휴식 공간을 분리하고 수유실을 가족 전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명칭을‘가족수유실’로 변경해 도시철도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제고했다. 공사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자매도시인 미국 샌안토니오시에서 열린 ‘드림위크 2025’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미국 시민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강조한 관용·평등·다양성 등 가치를 계승하고 정의·환경·교육·기술 등 전 세계 문제에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인 ‘드림위크 2025’에서 강 시장은 ‘민주도시 광주의 경험’에 대해 기조연설 했다. 강 시장은 당초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기로 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미국 출장이 취소되면서 온라인으로 대신하게 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현지시간 10일) 열린 개막식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보내준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시장에게 감사를 전하고, ‘12·3 계엄‧내란 사태’ 이후 대한민국이 창의적이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굳건하게 민주주의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강 시장은 “2024년 12월 3일 밤, 계엄이 선포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계엄군보다 빠르게 국회로 달려와 맨몸으로 장갑차와 계엄군을 막아섰다. 또 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단가 지원금을 올해부터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한다. 이번 급식단가 인상은 물가상승률과 결식아동의 급식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아동에게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아동의 다양한 급식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아동, 교사·사회복지사·통장단 등이 발굴해 자치구 급식위원회에서 결정한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 아동 1만6000여명이다. 이들은 일반음식점,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 1만6000여 곳의 급식카드 가맹점을 이용하거나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단체급식의 특성을 반영해 급식단가 지원금을 8000원에서 8500원으로 인상한다. 광주시는 총 예산 224억원을 반영해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한다. 윤미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급식단가 인상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에게 더욱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식 아동이 없도록 적극 발굴하고, 이들이 더 나은 급식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해 지역 청년들의 수요에 맞춘 일자리 지원과 청년의 자립‧정착을 위해 필수적인 복지정책을 한층 강화한 ‘청년 곁에 광주’를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구직활동수당(드림수당) 확대, 청년도전 지원사업, 일자리스테이션 등 일자리정책과 함께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 청년13통장, 청년월세 특별지원 등 주거·복지 정책을 다양하게 펼치며 ‘청년이 일하기 좋고, 정착하고 싶은 광주’ 조성에 앞장선다. ◇ 지역청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 광주시는 지역 청년들이 구직 활동을 하며 고용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구직활동수당(드림수당)을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50만원씩 6개월)으로 확대해 지급한다. 또 개별 상담(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해 구직활동을 돕는다. 청년의 직무적성을 반영해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일경험드림사업은 기존 주 25시간 5개월 근무에서 원하면 주 40시간 3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참여 사업장에서 청년을 1년 더 채용하면 최대 240만원까지 장려금을 지원하도록 개선했다.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1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3주기를 맞아 “희생되신 분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의 마음, 우리 사회 안전에 대한 다짐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안전도시 광주 실현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사고 현장에서 3주기 추모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가족, 강기정 시장, 양부남·안도걸·조인철·정준호·민형배 국회의원, 김이강 서구청장, 안평환·최지현·박필순·명진·홍기월·박미정·강수훈·심철의 광주시의원, 광주서부소방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호명하며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강 시장은 이어 “재작년 4월 시작된 아파트 전면 철거 공사가 지난해 11월 마무리됐다”며 “1월부터는 재시공에 들어가는 만큼 안전사고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빈틈없는 시공을 해달라”며 안전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또 한 번의 슬픔을 맞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