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9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광주지역 국산밀 생산·가공·유통 현장을 찾아 ‘국산밀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해 4월 광주시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관한 ‘국산밀 안정생산·소비확대 심포지엄’의 후속 조치로, 기후변화 대응과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실질적 실행방안을 현장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농업기술센터 노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시작으로, 광산구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서구 천원국시 9호점, 우리밀홍보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우리밀농협의 주요 사업 및 수매현황 ▲건조·저장시설 및 품질분석실 운영실태 ▲국산밀 외식 활용 우수사례 현황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자문 등이 이뤄졌다. 특히 한국우리밀농협은 국립식량과학원과 협업농장 운영, NIR(근적외선) 품질분석기 활용, 통밀쌀 제조기술 도입 등 통합유통체계를 갖춰 국산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방문단은 천원국시 9호점과 우리밀홍보관 등 국산밀 외식 활용 우수 사례 현장을 둘러보고, 로컬푸드 외식모델을 통한 소비 확산 방안에 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밸리산단 등 인공지능(AI)·정보 통신 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 공공 실증단지 조성’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청장 선석기), 한전KDN㈜(사장 박상형),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와 ‘광주지역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밸리산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공공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광주형 시민펀드 등을 통해 이익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공공 유휴부지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및 광주형 시민펀드 조성 ▲AI/ICT기술 활용 공공 실증단지 조성을 통한 산단 활성화 지원 ▲한전KDN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공공형 신사옥 신축 및 인허가 등 행정 지원 등이다. 한전KDN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내에 449억 원을 투자, 부지 3150㎡, 연면적 약 6000㎡ 규모의 지상 6층 공공형 사옥인 광주전라제주본부 사옥을 신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6개 도시철도 운영 기관 노사 대표는 현재 답보 상태에 놓인 무임 손실 국비 보전 법제화가 새 정부 국정 과제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 9일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했다. 앞서 5월, 6개 기관 노사 대표는 동일한 내용의 건의문을 국회 교통위원회를 포함해 국민의힘 및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 각각 전달한 바 있으며, 두 달여 만에 다시 채택된 이번 요구는 무임 손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속한 지원을 재촉구하기 위해 유관 기관들이 함께 마련했다. 1984년부터 41년간 법률에 따라 시행해 온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는 국가 주도의 교통복지 정책이지만, 지금까지 운영 기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무임 손실을 포함한 6개 기관의 누적 결손금은 총 29조 원에 달하며, 최근 5년간 연 평균 약 5,588억 원의 무임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의 기억을 문학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화전 ‘AI가 그린 시,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경남 거창군 거창사건추모공원 역사관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시화전은 ‘제1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 수상작 중 시각화가 가능한 12편의 시를 선정해, 여순사건지원단 공무원이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시의 감정과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생성한 작품이다. 시화작품은 여순사건의 비극과 민중의 삶, 평화 메시지를 담은 시들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감성으로 표현됐다. 시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미지 스타일을 다양화하고 시화 포스터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전시는 국가폭력이라는 공통된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 장소인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열려 여순사건과 거창사건 간 역사적 연대를 조명하고 있다. 또한 동서 간 화합과 역사·문화 교류의 새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이길용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번 시화전은 문학과 AI 기술이 만난 새로운 형식의 전시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지역 주요 건설현장 82개소(민간 37·공공 45)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했다. 점검에선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과 중대재해 사전 차단을 목적으로 ▲물 제공 ▲바람·그늘막 설치 ▲휴식 ▲보냉장구 지급 ▲응급조치 등 ‘폭염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와 열 저감시설 설치 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을 직접 찾아 그늘막, 냉풍기, 이동식 에어컨, 얼음조끼 등 열저감장비 비치 및 작동 상태, 휴게시설 운영 현황, 체감온도에 따른 작업시간 조정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근로자의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함께 청취했다. 또한 시군 주관부서를 방문해 근로자 대상 폭염 예방교육 이행 여부와 건설현장 전반의 관리·점검 체계가 기관 차원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 대응체계 전반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최용채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최근 법원에서 폭염 속 열사병 사망사고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원청 대표에게 유죄를 선고한 사례가 있었다”며 “폭염도 산업 재해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작업자 안전관리 강화와 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일상생활 주변 공동체 신뢰를 저해하는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질서 분야 불법 광고물부착,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암표매매 등 5가지 주요 위반행위에 대해 홍보 및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계도 및 단속 활동도 강화한다. 전남경찰청은 경찰서별로 지난 5년간 기초질서 위반행위 2,405건을 분석하여 쓰레기 투기 지역 41개소, 불법 광고물 부착장소 28개소, 음주소란 40개소 등 상습 위반지역 135개소를 선정했고,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해당 지역에 CCTV·경고안내판 설치, 지정게시대 확대 등 환경개선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8월까지 지역 SNS 등을 활용하여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매월 경찰서별 기초질서 위반 현황을 분석하여 기동순찰대·지역경찰 운영계획에 반영하는 등 실적 위주가 아닌 예방 중심 활동과 병행하여 주요 위반행위 위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사소한 무질서가 반복되면 심각한 범죄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더욱 안전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내만을 포함한 서해·남해 연안 일부 지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를 완료하고 즉각적인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장마 기간이 짧고 폭염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돼 주의보 발령 시기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졌다. 현재 전남도 연안수온은 21.1~30.7℃의 수온을 기록하며 평년 대비 1℃ 내외의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주의보 발령과 동시에 고수온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피해 취약지역 17개소에 현장대응반을 즉시 배치했으며, 특보 해제 시까지 먹이공급 중단, 액화산소공급 등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피해 위험 분산을 위한 긴급 방류와 조기출하 정책도 적극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생산자단체, 유통업계와 함께 ‘조기출하 상생협의체’를 구성, 9월까지 3개월간 15억 원 규모의 소비 촉진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긴급 방류 지원금은 어가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하며, 어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방향을 모색하는 열린 강연 시리즈 ‘용봉포럼’을 처음으로 연다. 첫 번째 연사로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제22대 회장을 지낸 박종범 회장이 초청돼, 글로벌 경제인으로서의 도전과 성공,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오는 15일(화) 오후 3시,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2025년 제1회 용봉포럼’이 개최된다. 용봉포럼의 첫 연사인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의 강연주제는 ‘세계 향한 도전, 미래를 위한 투자, 사회에 대한 공헌’이다. 박 회장은 오랜 기간 해외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경제 협력에 기여해 온 인물로, (사)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제22대 회장, 주한 니제르 명예영사 등을 역임했으며, 오스트리아 정부로부터 ‘금장 훈장’,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는 등 국내외에서 그 공로를 인정 받아왔다. 박종범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자신의 도전과 성공 경험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미래에 대한 투자에 대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새 정부 임기 5년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국정기획위원회의 인공지능(AI)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기조에 발맞춰 ‘AI선도도시’로서 오는 2030년까지 AI‧디지털,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지역 미래전략산업과 연계한 총 81만명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산학연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하며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인재양성 정책에 더해 최근 로드맵을 제시한 ‘2030 인재양성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전략산업 인재양성의 요람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30 인재양성전략’ 실행 위한 논의 본격화 광주시는 지난달 11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교육계, 경제단체, 산업계, 공공기관 등 87개 기관·단체와 함께 ‘2030 광주 인재양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재와 함께 발전하는 광주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들이 광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해 광주투자를 유인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보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국제농업박람회 제2회 임시이사회를 지난 8일 전남도청에서 열어 2025국제농업박람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박람회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명창환(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사장과 이사, 감사 등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준비 현황과 ‘감성+미래+국제화’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체험 프로그램의 차별화 전략에 대한 박람회사무국의 설명이 진행됐다. 생동감 있는 전시를 위해 기존 모형·패널 전시에서 벗어나 실물 전시와 농업 부자재를 활용한 현장감 있는 공간 구성을 확대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도록 농업기술 연구현장 개방, 자율주행 농기계 시승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미래 농업기술을 몸소 느끼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콘텐츠로,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중심 프로그램,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다문화 가족과 유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국제학술회의도 함께 추진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사무국은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종합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8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는 기본계획 착수와 함께 박람회 주요 방향을 정하고 차별화된 미식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남호정 전남대 교수, 이난경 광주여대 교수, 이현엽 한국콘텐츠진흥원 과장 등 외부 전문가 3명을 포함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박람회장 조감도와 세부 실행계획 ▲주제전시관, 미식문화관, 케이푸드(K-Food)기업관 등 세부 연출 방향 ▲쾌적한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한 효율적 인력 운영 계획 ▲안전관리 계획과 교통 운영 방안 등을 중점 점검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 만큼, 사무국을 중심으로 대행사, 감독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제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전남의 청정한 자연과 손맛이 어우러진 남도미식의 가치 활용과, 산업적 가능성을 바탕으로 승인된 국내 최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유치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8일 도청에서 열어 센터 유치와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용역은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나라 해양환경 변화와 어가 경영에 큰 피해를 유발하는 어업재해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가 차원의 종합적 대응 역량을 갖춘 범국가적 전문기관을 전남에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을 통해 ▲전남의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여건 및 경쟁력 분석 ▲센터 설립으로 수산업 등 관련 업종의 영향력, 경제적 파급력 분석 ▲범국가적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단계별 전략 수립, 3대 과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전남의 입지적 강점과 수산업 실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전남지역 설립의 당위성과 입지의 적합성을 도출하고, 중앙부처 정책 방향과의 연계성을 다각도로 검토해 조직 구성과 운영 전략까지 포함한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새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후에너지부 설립 방향과 맞물려, 이번 용역은 전남도 차원에서 해양수산 분야 기후위기 대응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