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시민이 의심하는 것은 무엇이든 투명하게 설명하겠다”는 태도다. 경찰의 불송치 결정은 존중해야 한다. 동시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시민의 질문도 존중해야 한다. 수사기관의 판단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시민의 알 권리는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다. 오히려 수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할수록 불필요한 의혹과 정치적 공방을 줄일 수 있다. 이재각 군수가 진정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군정’을 약속하려 한다면 답은 간단하다. 선거법 불송치 사건은 무엇이었고, 무엇을 조사했으며, 무엇이 혐의없음으로 판단됐는지 설명하라. 그리고 별개의 상품권 의혹이 있다면 4,930만 원의 출처와 이동 경로, 거래·환전 과정, 선거와의 연관성 여부를 객관적 자료로 밝혀라. 107표 차이로 선택받은 군수이기에 오히려 더 투명해야 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시민이 원하는 것은 또 다른 정치 공방이 아니다. 승자의 주장도, 패자의 주장도 아닌 확인 가능한 사실이다. 그것이 초박빙 선거로 출범한 민선 9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정이 시민의 신뢰를 얻는 첫걸음이다. 107표로 당선된 이재각 군수, “깨끗한 선거”라면 왜 설명을 주저하는가?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290억 원. 숫자만 놓고 보면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그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 시민의 세금 121억8,000만 원이 들어간다. 그런데 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짓고 있는 김치 원료 공급단지의 핵심 기능에서 절임 배추 가공시설이 빠졌다. 남은 것은 저장시설이다. 여기서부터 의문이 시작된다. 김치 원료 공급단지를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가? 배추를 저장하는 것인가? 아니면 배추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것인가? 당초에는 절임 배추 가공을 비롯한 기능이 계획됐다. 하지만 사업 지연과 공사비 상승, 폐수처리시설 비용 등의 문제로 가공시설이 빠지고 저장시설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은 향후 공모사업 등을 통해 부족한 기능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행정은 ‘언젠가’를 전제로 수백억 원을 투입해서는 안 된다. 공모사업에 선정될 것이라는 기대와 실제 예산이 확보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더구나 한번 지어진 시설은 쉽게 되돌릴 수 없다. 건물은 남고, 운영비는 계속 들어간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준공을 서두르는 일이 아니라 사업의 본질을 다시 묻는 일이다. 저장시설만으로 과연 경쟁력이 있는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