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최근 국제 곡물가 급등, 한우 가격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국내 육성 조사료 품종인 ‘당찬밀’ 보급에 앞장서고 있어 축산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FTA에 의한 조사료 전면 수입 개방 대응해 국내 육성 신품종 ‘당찬밀’을 농가에 조기 보급하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공동으로 2023~2024년 2년간 지역 적응 시험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 도암면 석문리 시험포에서 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회를 개최, 해당 품종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2025년 군자체 실증사업으로 20ha을 조성다. 수확물에 대한 조사료 품질 검사를 최종 진행, 2026년에는 100ha로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축산 농업인들의 종자 확보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역 자급형 종자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2년 농촌진흥청 개발 특허 등록된 ‘당찬밀’은 생산성이 라이그라스보다 30% 이상 높고 일반 화본과 작물과는 달리 줄기 속이 차 있어 환원당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읍사무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영농활동이 적기에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25년도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 6월 11일 강진읍 화전마을 딸기 재배농가를 찾아 일손 지원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허리디스크 수술로 영농활동이 어려운 김지효(58세·화전발산길 11-18) 농가의 시설하우스(딸기) 2동, 약 600평(1,997㎡) 규모의 딸기 모종 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강진읍장을 비롯한 읍사무소 직원 12명과 강진군청 건설과 직원 14명 등 총 26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딸기 수확이 끝난 하우스 내 묵은 모종을 제거하고, 제거한 모종들을 수거해 운반하는 등 다음 작기를 위한 재배지 정비를 도왔다. 강진군은 농촌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해 심각해지고 있는 영농철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도 농촌일손돕기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고령농가, 부녀자 및 장애인 농가, 부상·질병농가, 재해피해 농가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임창복 강진읍장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영농 초기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현장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영농 경력 5년 미만의 신규농업인 6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5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은 선도농가와 함께하는 체험형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과정에는 작목별 재배기술, 병해충 예방과 방제, 수확 및 선별, 농산물 유통과 판매 실습까지 실제 영농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배우며 시행착오를 줄이는 실무 중심 방식이다. 그동안 농촌에서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정 기간 일손을 돕는 방식의 비공식적 실습이 많았지만,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정식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연수비를 지급받는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교육생에게는 월 80만 원, 선도농가에는 월 4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기술 습득과 생계 지원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는다. 교육은 하루 8시간, 월 20일 이상 출석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출·퇴근은 스마트폰 GP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최근 2차례에 걸쳐서 관내 경로당 342개소 가운데 96개소에 식탁 318조와 의자 280개 지원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관내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올초에 식탁 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경로당 154개소가 식탁 및 의자를 신청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우리마을행복도우미 8명이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식탁 및 의자를 신청한 경로당을 방문해 공간의 적절성 확인 및 수요량 등을 파악했고 군비 8,621만원을 들여 식탁 318조, 의자 1,280개 설치를 완료했다. 접이식 식탁 설치 보급사업은 강진원 군수가 평상시 마을경로당을 둘러보며 노령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무릎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좌식생활로부터 좀 더 좋은 환경을 마련하기위해 추진했다. 경로당을 이용한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상을 펴고 밥을 먹으면서 앉았다가 일어나기가 어려웠는데 접이식 테이블에 앉으면서 밥을 먹으니 밥맛이 아주 좋고 접이식이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경로당 이용 만족도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하면서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식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12일 강진군청소년수련관 다목적 강당에서 강진군 청소년 정책 협약식을 갖고 글로벌 인재 거점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은 청소년 인구의 구조적 변화와 글로벌 유학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전환점으로, 다문화 감수성과 공동체 기반을 갖춘 ‘포용적 청소년 정책’ 실현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5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베트남 유학생 7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학생 부이냐쭉(17)양은 3개월의 한국 유학생활에 대해 “음식과 문화가 낮설지만 많은 강진 사람과 강진 친구들이 친절히 대해줘서 열심히 공부중”이라며 서툴지만 자신감 있는 한국말로 소감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일정은 협약 서명을 미리 작성된 전자 형식의 문서에 온라인 서명해 추진, 참신하다는 반응이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의 문명의 이기들을 행정과정에 적절히 잘 활용하려는 강진군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2024년 12월말 기준 강진군 청소년 인구는 2020년 대비 약 14.6% 감소한 2,354명이다. 이 가운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6월 13일 강진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소방장비 상시 가동상태를 유지하며 출동태세를 확립하여 관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특히 관내 풍수해 취약시설 5개소를 중점적으로 관심을 갖고 예방순찰을 수시로 실시하여 자연재난에 완벽한 대처를 지시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단순한 관리 차원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한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필수적인 대비책”이라며 “빈틈없는 점검으로 풍수해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을 대표하는 지역 음악인들이 전남음악창작소의 2025년 음반제작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강진 음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선정된 주인공은 퓨전 국악을 통해 음악적 경계를 넘나들며 강진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있는 이주엽 작곡가와 강진의 일상과 풍경을 섬세한 서정성으로 노래하는 아은프로젝트(고아람, 김은영)이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올해 선정된 총 10팀의 음악인에게 음반 제작과 음원 유통, 공연 무대 마련까지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강진군에서만 두 팀이 선정된 것은 지역 문화예술계에 반가운 성과이자 전남 음악창작소가 지역 뮤지션들의 성장에 핵심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주엽 작곡가는 그동안 뮤지컬 '청춘일기2'의 오케스트라 편곡, 영광예술의전당 '관현악으로 빚은 인류무형문화유산' 작곡, 퓨전국악팀 ‘별달해 크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내왔다. 이번 선정 작품인 정규 앨범 『폭풍 속에 서 있는 사람』은 그의 음악 인생이 담긴 역작으로, 삶의 고요와 폭풍, 그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다산박물관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 실학박물관, 강진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 대상 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 ‘다산역사탐험대’를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5월 체결된 ‘다산 정약용 교육과정 운영 협약’을 바탕으로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을 실현한 첫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강진 지역 중학생들이 남양주 실학박물관, 정약용 유적지, 수원화성 등을 탐방한 데 대한 상호 교류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에는 구리 남양주 관내 중학생들이 강진을 방문해 강진 관내 중학생들과 함께 정약용의 유배지를 직접 탐방하며 실학과 청렴의 정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09명의 학생과 인솔 교사들은 다산청렴연수원을 거점으로 다산박물관, 백련사, 다산초당 등을 방문하며 정약용 선생의 사상이 깃든 공간에서 다채로운 체험을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다산박물관 관람 ▲나만의 명언 부채 만들기 체험 ▲백련사~다산초당 트레킹 ▲병영 연탄불고기 음식 문화 체험 등 실학과 청렴을 주제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전기자동차 인프라 및 환경개선을 위한 ‘2025년 비공용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기 보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비공용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는 개인 가정 또는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로 벽부형 또는 스탠드형충전기로 강진군은 비공용 완속충전기 27대를 선착순 보급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강진군에 3개월 이상 거주한 군민 또는 사업장이 있는 법인·단체로 전기자동차 소유자나 2025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대상자 중 환경부 및 한국전력공사 등에서 보조금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하며, 거주지 또는 직장에 충전기 설치를 위한 부지가 확보돼야 한다. 개인(세대) 또는 법인 당 1대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조금은 충전기 종류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며, 추가 설치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신청자가 충전기 제조판매사를 선택하고 직접 계약 후 신청서류를(강진군 홈페이지 공고문 참조) 갖춰 강진군청 환경과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환경과 환경관리팀 담당자에게 문의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오는 16일 월요일부터 6월 29일 일요일까지 ‘공공 배달앱 먹깨비’로 주문 시 최대 5천 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특별 할인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는 6월 중 강진군에서 개최되는 ‘작천 코끼리 마늘꽃 3DAYS’와 ‘제3회 강진 수국길 축제’를 기념해 진행된다. 이벤트 할인쿠폰은 이벤트 기간 중 먹깨비 앱을 통해 1만 5천 원 이상 주문결제 시 즉시 적용된다. ‘작천 코끼리 마늘꽃 3DAYS’ 사전 기간인 6월 16일 월요일부터 6월 19일 목요일까지는 매일 선착순 200명이 2천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축제 기간인 6월 20일 금요일부터 6월 22일 일요일까지는 최대 5천 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제3회 강진 수국길 축제’ 개최 전 6월 23일 월요일부터 6월 26일 목요일까지는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2천 원 할인쿠폰이, 축제 기간인 6월 27일 금요일부터 6월 29일 일요일까지는 최대 5천 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할인쿠폰 적용 방법은 ‘주문하기’에서 ‘할인 수단’을 선택한 후 ‘할인쿠폰 적용’을 누르면 된다. 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분홍나루로 유명한 고바우공원 인근에서 강진바다의 윤슬과 노을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휴양시설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인이엔지가 민간투자로 약 240억여원을 투자해 조성중인 레드망고 스마트팜(관광농원) 조성사업'이 지난 4월 관광농원사업 승인에 더해 6월 건축허가승인까지 이어지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일원 약 8,393㎡ 부지에 조성되는 '레드망고 스마트팜(관광농원) 조성사업'은 숙박, 체험, 반려동물 서비스까지 복합적으로 제공되며 미래형 농촌관광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컨셉은 ▲자연친화형 숙소(STAY) ▲웰니스 중심 복합시설(WELLNESS) ▲디지털노마드족을 위한 워케이션(WORKATION) ▲반려동물 동반관광(Pet+Family) 등 4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실내 스마트팜 체험장에서는 물고기와 채소가 함께 자라는 친환경 수경재배 시스템이 운영되며, 야외에는 애플망고, 체리, 단감 등 과수 체험 농장과 글램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반려동물 전용 숙박시설에는 ICT 기반 펫케어 시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은희, 김용관)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화장실 낙상 방지 손잡이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으로 인한 근력 저하나 하지 장애 등으로 화장실 이용 시 낙상 위험이 높은 11가구의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이동식 안전 손잡이를 변기에 부착해 어르신들이 앉고 일어설 때 손잡이를 잡고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은 특히 미끄러운 바닥과 자세 변화로 인해 노인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 장소로 꼽힌다. 이번에 설치한 손잡이는 낙상 예방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 장치로, 어르신들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설치된 손잡이는 벽을 뚫지 않고 변기에 끼워 고정하는 형태이나, 필요 시 분리도 가능해 청소 및 유지관리 면에서도 효율적이다. 한 어르신은 설치 직후 “이젠 넘어질 걱정 없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며 지사협 위원의 손을 꼭 잡고 연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양은희 공공위원장은 “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