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앙로 일대에서 운영한 ‘순천 남파랑길 홍보전시관’이 시민과 관광객 1천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관은 순천의 자연과 남파랑길 61‧62코스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으로, 도심 속에서 순천의 사계를 ‘소리’로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사운드체어’ 콘텐츠가 큰 관심을 모았다. ‘사운드체어’는 관람객이 앉은 위치에 따라 봄‧여름‧가을‧겨울의 소리가 입체적으로 재생되는 소리풍경(Soundscape)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콘텐츠다. 시민과 관광객은 축제의 현장에서 잠시 머물러 순천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남파랑길 코스 안내존과 감성 포토존이 운영되고, 300여 명이 참여한 설문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가 한층 활기를 띠었다. 관람객들은 “도심에서 순천의 사계절 소리를 듣고 쉬어갈 수 있어 놀라웠다”며, “상설 전시장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 “무심코 지나쳤던 순천의 풍경들이 소리로 새롭게 각인되는 경험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AI․데이터 활용 역량강화 교육’을 전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 업무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행정 전환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과정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히는 기초 단계부터, 행정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응용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영상 편집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AI 플랫폼을 직접 다루며 행정 홍보나 정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방안을 배우게 된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제작한 보고서와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며 학습 성과를 나누고, 향후 행정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오는 11월 중순에는 ‘공무원 AI 홍보 콘텐츠 제작 경진대회’를 개최해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심화하고, 우수한 작품은 AI 기반 행정 혁신의 모범 사례로 확산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 신대지구 지역구를 둔 최현아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290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신대지구에 예정된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한 교통대란 우려에 대해 시의 선제적 대응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 의원은 신대지구 일대가 향후 코스트코 개점 후 교통정체와 교통소음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며, 순천시가 교통전문가, 전라남도, 국토교통부, 순천경찰서, 광양시 및 선월지구 사업자 등과 협력하여 교통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선제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 숙원사업인 국도17호선 매안교차로 병목현상 해결과 관련해 “수차례 현장 점검과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 개선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왔으며, 이를 통해 3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매안교차로의 상습정체 해소와 이동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최 의원은 이어 복성고 사거리 도로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출퇴근 시 교통혼잡이 심각하다”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예산실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최 의원은 “코스트코 입점 전까지 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순천강남라이온스클럽(회장 양익찬)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조례호수공원 일원에서 기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50년, 함께한 역사·함께할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순천시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선물하기 위해 공원 곳곳에 벤치를 설치했다. 양익찬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순천강남라이온스클럽이 순천시와 협력해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벤치 기증이 시민들에게 더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단체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5시,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70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음악극 'Season of 순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권효진 지휘자의 취임 첫 연주회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투사들의 삶과 정신을 음악으로 되새기며 과거와 미래를 잇는 뜻깊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창작합창음악극 'Season of 순천'은 순천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윤상윤 선생을 비롯해 유관순, 안중근, 홍범도, 김구 등 독립 영웅들의 저항과 희생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의 연기와 합창, 영상이 결합된 창작 공연으로 저항의 시간부터 해방의 순간까지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광복의 의미와 순천의 정신을 새롭게 조명한다. 프롤로그인 '대한이 살았다'를 시작으로 '오빠 생각', '그날이 오면', '별 헤는 밤' 등 시대를 상징하는 노래들이 이어지며 마지막에는 '아름다운 나라', 'This is me' 등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희망과 미래를 노래하며 마무리된다. 또한 바이올린, 판소리, 엘렉톤 등 특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사랑봉사단 순천지회(회장 심상현)는 지난 10월 31일 순천시 황전면 상평·수평·신촌마을 취약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안전 점검 및 고장 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순천시 지역 전업인 3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섰다. 봉사단은 각 가구를 방문해 전기안전 점검, 전등 및 차단기 교체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사용법 교육, 긴급 상황 시 대처 요령도 안내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전기사랑봉사단 심상현 회장은 “전기 설비는 안전과 직결되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인식 부족 등으로 관리가 소홀한 주민들이 많다”며, “전업인의 전문 기술을 사회에 환원해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업인들은 “작은 기술이지만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 수혜 주민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전기 사용은 많아지는데 전기 시설이 낡아 불안했지만 이제 안심하고 지낼 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향동은 오는 8일 오후 2시,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제11회 은행나무아래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은행나무아래로 축제는 순천시의 대표적인 가을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면서 방문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이번 가을, 여기로 정했슈!’로, 노란 은행잎이 가득한 거리에서 향동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과 전시,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향동의 고유한 마을자원과 상권을 축제 참여자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행사구간을 기존의 청소년수련관~금곡사거리에 영동길·향교길·행금길 등 작은 골목길들을 추가해 대폭 확장시켰다. 더 넓어진 행사장에는 지역작가들의 작품 전시, 향기나는 동네 컬러링, 인생샷 챌린지 in 향동, 향동엄마들의 따순주막,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풍성한 콘텐츠들로 가득 채워질 계획이다. 특히 인생샷 챌린지 in 향동은 ‘1+1 특급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구입한 체험권을 들고 추천 명소(순천향교 등 5개소) 중 한곳에서 인생샷을 찍어 오면 캐릭터 리유저블백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역의 생활문화와 특산품을 연계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손맛나는 읍면생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읍․면 주민들의 수요를 직접 조사해 구성한 교육․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전통과 특산물 등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했다. 교육 내용은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별량면 새우를 이용한 양식 요리 △승주읍의 밤과 감으로 만든 디저트 △외서면 월평 유적지를 모티브로 한 핑거푸드 △상사면 지역문화 로컬크리에이터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외서면 월평 구석기 축제에서는 동굴벽화 쿠키 만들기 체험을 선보였다. 참여 주민들은 “지역 자원이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되는 과정이 흥미롭다”며,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 브랜드로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각 읍면을 대표하는 체험형 지역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손맛나는 읍면생활’은 농촌협약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현장대응 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 현장대응 전문가 초청강의’를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분기별 1회씩 총 4회에 걸쳐 미생물센터에서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기술위원이 강사로 참여해 △민원 분류 요령 △초동 기술지원 방법 △병해충 대응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육을 통해 직원들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다양한 민원 사례에 대한 대응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여름철 잦은 강우로 발생한 생육불량 민원의 경우 교육에서 배운 토양 분석 기법과 생육 진단 요령을 활용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맞춤형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농가 민원 대응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전체 민원의 60% 이상이 현장 진단을 통해 해결됐으며, 특히 병해충 피해 및 양액 관리, 작물 생리장해 관련 문의에서 정확한 진단과 후속지도로 농가의 신뢰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전문성이 강화된 만큼 농업현장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3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Made in 순천’ 배 수출 확대를 위한 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천 배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알리고,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순천시를 비롯해 ㈜현농프레쉬,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낙안배영농조합법인,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동부생약, 한솔영농조합법인 등 6개 수출업체가 함께 참여해 순천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특히, 순천 배 수출업체 외에도 가공업체 3곳이 동참해 대만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모색한다. 또한 현지 과수농가 및 유통시설을 방문해 대만의 신선농산물 물류·유통체계와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향후 수출 품목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대만 시장 확대와 신규 수출 품목 발굴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Made in 순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수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8일 순천대학교 인근 대학로에서 청년활동가들이 기획하고 순천대·제일대·청암대 3개 대학과 청년공동체 및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청년이 함께 만들어 가는 청년 주도형 문화축제인 2025년 순천대학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청년들의 자유로운 에너지와 창의성이 대학로 곳곳에 우당탕탕 대소동으로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낭만스테이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학로 퍼레이드, 코스프레 콘테스트, 버스킹, DJ 파티 등 청춘의 열기를 담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코스프레 콘테스트는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져 청년들의 개성과 열정을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문화존’에서는 순천대학교 홍보부스와 제일대·청암대의 웹툰 작품 전시가 진행되며, 청년공동체 참여 부스와 청년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해 청년문화 교류의 장을 형성한다. 또한, ‘체험 참여존’은 미니게임을 할 수 있는 대학로 play존, 퍼레이드 용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2026년 공원․녹지 분야에서 도시숲 조성사업을 포함한 총 13개 사업에 대해 국도비 2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재원 확보를 바탕으로 도심 곳곳에 생활권 도시숲을 조성하고 가로숲길을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시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으로는 ▲순천만 동천하구 탄소저장숲 조성 ▲자녀안심그린숲 조성 ▲산림복지나눔숲 조성 ▲서면 선평리 일원 생활환경숲 조성 ▲녹색로․무평로 일원 명품 가로숲길 조성 등이 있다. 특히 내년에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숲 조성사업은 생태축을 도심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생태도시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관계기관, 학교 등과 협력하는 참여형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도비 확보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예방적 관리체계를 통해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