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17일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31일까지 15일간의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 및 당면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할 계획이며, '순천시 바둑 진흥 조례안'등 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38개 안건을 각 상임위원회로 회부하여, 34건을 심사하고 4건의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강형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AI기술의 확산으로 지방자치단체 기능에도 많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시의회도 집행부, 28만 순천시민과 함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제도 정비와 정책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시가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하여, 글로벌 생태 네트워크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뜻깊은 성과를 이루기까지 애써주신 공직자와 시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아울러 “2026년도 업무보고와 시정질문은 집행부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시정 방향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견제와 협력의 장”이라며, 의원들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17일, 어울림체육센터에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남해군수)와 함께 ‘남해안남중권 메가시티 포럼’을 열고,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이 참여하는 생활권 기반의 광역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전남(순천·여수·광양·고흥·보성), 경남(사천·진주·남해·하동) 등 9개 지자체의 공무원과 전문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산업과 관광, 문화의 강점을 연계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남해안남중권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주요 논의는 ▲지역균형발전과 초광역 협력 ▲국제행사 공동유치 ▲관광산업 활성화 ▲우주항공·방산산업 협력 등 남해안남중권의 미래 성장동력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폭넓게 이뤄졌다. 기조발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소영 부원장이 맡아 ‘지역균형발전과 초광역 협력: 남해안남중권의 미래’라는 주제로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방향과 권역별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고려대 한남희 교수(대한체육회 스포츠개혁위원장) ▲한양대 이훈 교수(문체부 k-관광 혁신 전담팀) ▲순천대 이희남 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김미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이 10월 17일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라선 고속철도 운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증편 및 인프라 투자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김미연 의원은 “순천을 비롯한 전라선 고속열차 이용 지역 주민들은 불균형한 운행 체계 속에서 정당한 교통권과 이동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목포를 잇는 호남선은 상·하행 약 56회가 운행되는 반면, 여수를 잇는 전라선은 36회에 그쳐 20편 이상의 편성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순천역은 여수·광양 등 호남 동부권의 광역 수요를 아우르는 운행구간임에도 불구하고, SRT 목포행 열차가 하루 9회 운행되는 반면 순천행 열차는 2회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순천시 인구가 목포시보다 7만 명 이상 많음에도 열차 운행 횟수와 차량 규모는 오히려 열악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추석 명절 고속철도 예매율에서도 KTX 경부선 67.4%, 호남선 63.6%에 비해 전라선이 75.2%로 가장 높았고, SRT 역시 경부선 73.7%, 호남선 66.8%에 비해 전라선이 87.4%를 기록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경찰과 모범운전자회(회장 문봉현)에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성묘객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추모공원과 공원묘지에서 교통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는 성묘객으로 인해 교통이 정체되는 구간에 순천시 공무원 20여명과 순천경찰서 및 순천시 모범운전자회가 함께 교통정리와 주정차 지도를 통해 성묘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했다. 2023년부터 성묘객 교통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범운전자회에서는 회원 19명이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교통체증이 심한 추모공원 입구에서 봉안당 주차장까지 교통정리에 참여해 성묘객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크게 기여했다. 문봉현 모범운전자회 회장은 “설과 추석 명절이 되면 추모공원에서 회원들과 자발적으로 성묘객 교통정리에 참여하고 있다”며“추모공원을 찾는 성묘객이 불편함 없이 성묘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 추석 연휴 동안 추모공원과 공원묘지를 찾은 성묘객은 총 4만 1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추석 명절 당일 오전 7시부터 조기 개장하고 오후 6시까지 2시간 확대 운영하여 성묘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문화재단은 ‘2025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10월 상설 및 기획공연을 순천시 일원에서 진행한다. ‘2025 아고라 순천’은 10월 한달 '아고라 365 Festa _‘10월 리듬’'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순천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순천시 곳곳에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 아고라 순천’은 공연 시간과 장소의 정례화를 통해 관객이 찾는 공연을 진행중이다. 10월은 좀 더 풍성한 공연을 위해 매주 토, 일 양일간 진행한다. 문화의 거리와 순천만국가정원, 조례호수공원 등 정례화된 장소 이외에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페이스 허브 등 보다 다양한 곳에서 아고라 순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는 24일 18시, 조례호수공원에서는 아고라 순천 공연팀들이 직접 기획한 ‘우리의 무대, 우리의 이야기’ 기획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으며, 26일 16시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남문 스페이스허브에서 전문예술팀이 준비한 특별 기획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아고라 순천의 자세한 공연일정은 순천문화재단 누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7일, 8일, 11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갯벌단풍 여행 in 남파랑길'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참가자와 여행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파랑길 61코스의 와온해변과 순천만 일대를 배경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와온소공원에서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고, 칠면초 군락지를 따라 트레킹하며 가을 순천만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만끽했다. 특히 해 질 무렵 와온해변을 붉게 물들인 일몰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갯벌 위로 퍼지는 노을은 순천만의 가을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붉게 물든 칠면초와 함께 어우러진 와온해변의 새로운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갯벌을 걸으며 붉게 물든 칠면초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해 질 녘 갯벌 위로 번지는 노을을 함께 바라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남파랑길을 걸으며 비즈식물도 만들고, 가족 모두가 웃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남파랑길의 아름다움과 순천만의 여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 지원으로 농기계수리센터를 신축한 순천농협 낙안지점 경제사업부 준공 기념식이 지난 16일 개최됐다. 순천농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강형구 순천시의장, 최남휴 순천농협조합장을 비롯하여 지역 농업인, 농협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증축한 낙안지점 경제사업부는 영농자재센터와 농기계수리센터를 함께 갖추고 있어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농기계수리센터는 순천시가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여 신축한 시설로, 지역 농업인들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제공받아 영농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농작업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낙안지점 경제사업부와 농기계수리센터 준공은 순천시와 협업으로 완성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순천농협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최근 전남과 경남 일대를 중심으로 단감 탄저병 피해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선제적인 방제 약제 지원과 현장 예찰 강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 단감 주요 병해충인 돌발해충과 탄저병 방제를 위해 총 4차례에 걸쳐 270여 농가에 약 6천만원의 병해충 방제비를 지원했다. 특히 병해충 사전 방제를 적극 추진해 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여 농가소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조치로 순천시 단감 농가는 탄저병 피해가 인접 시·군에 비해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발생 농가도 조기 선별과 수확 전 제거를 통해 병 확산을 차단하고 정상품 출하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최근 단감 후기 낙엽 증상이 일부 과수원에서 관찰됨에 따라, 순천시는 수세 회복을 위한 맞춤형 영양제 공급, 토양 및 물관리, 병해충 재발 방지 등 종합적인 사후 관리를 병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탄저병은 수확기 이후에도 재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수확 후 병든 가지 제거와 토양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낙안면은 오는 18일 낙안읍성 동문 입구에서 ‘2025년 낙안면 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낙안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해 지역 특산물인 ‘배’를 주제로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식전공연인 감미로운 선율의 색소폰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본행사에서는 ‘낙안배 역사 이야기’를 시작으로 ‘배 깎기 대회’, ‘다양한 배 음식 전시’, ‘배 깍두기 만들기 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한, 행사장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가을 정취속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북난타, 우쿨렐레 공연 등은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낙안면 관계자는 “이번 배축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진정한 ‘주민축제’로, 지역 특산물인 낙안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낙안읍성 내에서는 17일부터 19까지 3일간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천그린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 ‘순천애니멀필름페스타(SAFF)’를 개최한다. 오천그린광장의 드넓은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도시의 일상에서도 자연과 사람과 동물이 영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줄 새로운 형태의 가족형 영화축제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개막식이다. 24일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 '언더독'을 연출한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대표 거장 오성윤 감독의 최신작 '길위의 뭉치'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감성 싱어송라이터 적재의 라이브 공연으로 개막식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순천애니멀필름페스타의 가장 큰 특징은 야외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라는 점에 있으며, ‘함께 걷는 동행(同行)’을 메인 테마로 하여, 총 10편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상영작은 4개의 섹션(▲자연과의 동행 : '플로우', '엄마의땅 그리샤와 숲의주인', '아일로' ▲동물과의 동행 : '길위의 뭉치', '굿보이', '멍뭉이' ▲친구와의 동행 : '쿵푸팬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도심 일원(중앙로)에서 개최되는 ‘2025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 앞두고, 푸드마켓 운영자 심사 및 컨설팅을 지난 15일 순천만에코촌에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총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참가자들의 메뉴 구성과 조리 안전성, 맛과 가격의 적정성, 친환경 실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컨설팅을 통해 품질과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의 로컬 셰프, 청년창업자, 농가 등 순천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푸드마켓존’, 미식예술과 체험이 결합된 ‘푸드체험존’, 지역의 대표 음식인 닭구이를 판매하는 ‘특화음식 거리존’ 등 다채로운 미식 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농특산물과 예술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로컬 셰프와 청년 창업자들이 선보이는 개성 있는 요리, 예술가들의 거리 공연과 아트마켓,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 등이 함께 펼쳐져 도심 전체가 하나의 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22일 오후 1시 순천대학교박물관 시청각실(2층)에서 ‘한창기 선생이 남긴 문화유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인공인 한창기(1936~1997) 선생은 한글과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이끈 선구자이자 기록과 실천으로 유산을 남긴 문화운동가였다. 순한글 가로쓰기 월간지 '뿌리깊은나무'를 창간하고, '뿌리깊은나무 판소리감상회' 기획을 통해 판소리의 보존・향유에 앞장섰다. 그리고 그가 수집한 유물은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건립의 중요한 토대가 됐다. 이처럼 우리 것에 대한 애정으로 문화 발전에 기여한 한창기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자 학술대회를 기획했다. 기조 강연은 △‘한창기! 문화유산을 통해 전통을 남기다’ 주제로 차정금 뿌리깊은나무재단 이사장이 진행한다. 제1발표는 △‘한창기의 전통문화 향유․보존 활동과 의미’를 주제로 이광표 서원대 교수가 발표하며, 토론은 박길희 순천대 교수가 맡았다. 제2발표는 △‘한창기의 스승, 예용해의 전통문화 보호와 의미’를 주제로 최성자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발표하며, 토론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