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미국 하와이로 찾아간 국민의힘 특사단과 만나 "더불어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저녁 홍 전 시장과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홍 전 시장을 만나) 파란색 넥타이를 맨 홍 전 시장의 (소셜미디어) 프로필 사진으로 민주당발 '홍준표 영입설', '국무총리 제안설'이 많아 말씀을 드렸더니, 이게 문제가 되는 걸 인식 못 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그냥 바꿨는데 그것이 논란을 일으켰다"며 "특히 민주당 쪽에서 아마 영입설이니 국무총리설 등을 제기했을 텐데 거기에 휩쓸리는 이 상황을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홍 전 시장의 복당 및 선대위 합류와 관련해선 "당신께서 30년 몸담은 당이고 분명히 저희와 대화할 때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말씀을 분명히 했다"며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한 역할을 어떤 형식으로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전 시장이 (당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우리동네공약’을 확정하고 19일 광주 광산구 7대 공약을 공개했다. ‘우리동네공약’은 민주당이 각 지역의 수요에 맞춤형으로 내놓는 공약으로, 광주 광산구 공약에는 갑(박균택 의원)·을(민형배 의원) 선거구의 주요 현안들이 고르게 반영됐다. 광산구 7대 공약으로는 ▲광주송정역 중심 호남 광역철도망 구축 지원, ▲광주송정역세권 경제문화복합허브 조성 지원, ▲마한역사문화권 문화관광도시 조성 지원, ▲도심하천(풍영정천, 장수천) 수질개선 및 생태하천 복원 지원, ▲김치관광 자원화를 위한 광주김치촌 조성 지원, ▲구 도심권 합류식 하수처리시설을 분류식으로 개선 지원, ▲첨단 자전거특화마을 시범지구 조성 지원 등이 확정됐다. 특히 광산구갑 지역의 경우 ‘광주송정역’이 민주당 대선 공약의 핵심으로 꼽힌다.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서해안선이 광주송정역을 지나게 하고, 달빛철도 건설과 연계하여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는 내용이다. 광주송정역세권 경제문화복합허브 조성 역시 빠질 수 없다. 역세권 복합문화공간 조성, 역 주변지역 KTX투자선도지구 추가편입, 금호타이어 광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6·3 조기 대선에 출마한 각 당 대선 후보들이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TV 토론에 출연해 각자의 정책 비전을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980년 5월 광주는 2024년 12월 대한민국을 구했다. 그리고 희망을 새롭게 만들어내고 있다"며 "오늘 이 내란을 극복하는 우리의 노력도 결국 다음 미래 세대를 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유능한 국민의 일꾼, 유용한 도구를 뽑아서 새로운 대한민국, 진자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저는 일자리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일자리가 복지"라며 "우리나라 청년 50만명 이상이 그냥 쉬었다.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일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기를 갖고 가정을 꾸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며 "규제혁파위원회와 규제혁신처를 만들어 규제를 완전히 풀겠다. 어려운 환경에서 기업을 하는 분들이 용기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제가 대선 승리를 김문수 후보 본인 못지 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사과는 없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없이는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도 국민 행복도 안보도 없다”며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 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달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이 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 닷새째인 16일 전북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하며 이틀째 호남행을 이어간다. 이 후보는 동학농민운동 고장인 전북을 방문하며 그간 강조해온 '대동세상' 강조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군산시에서 유세를 벌인다. 이후 전주시로 이동해 '전통의 소리를 잇다-청년 국악인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전주시, 정읍시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대선 출마 당시에도 강조했던 '억강부약(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운다)'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개시일인 지난 12일부터 경기,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지역에 이어 호남 지역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만난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이 후보가) 김 의원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소는 전북 익산인지 군산인지는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공개적인 자리가 될 것이다. (만남)형식이 유세 차량 위에서 지지 선언하는 방식일지 그건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10시 익산역에 내려 이재명 후보의 익산 유세 현장에서 응원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공식 지지 선언을 했기에 비록 입당 전이지만 응원하는 것이 결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라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입당 여부에 대해 “저의 역할과 지역구의 의견, 그리고 무엇이 국익을 위한 것인지, 권력 집중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어떻게 가능하게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9%,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3.1%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지지하는 차기 대선후보를 물어 이날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51.9%, 김문수 후보 33.1%, 이준석 후보 6.6%로 집계됐다. 이어 황교안 무소속 후보(1.7%),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0.8%),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0.6%), 송진호 무소속 후보(0.4%) 순이다. 이외에 '없다'는 2.8%로, '잘 모르겠다'는 2.1%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의 경우 광주·전남·전북(76.2%), 40대(71.8%), 50대(60.3%), 진보층(82.6%), 민주당 지지층(96.2%)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부산·경남·울산(43.7%), 대구·경북(49.4%), 70세 이상(46.6%), 보수층(60.6%), 국민의힘 지지층(85.5%)에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5.1%로 김문수 후보(28.6%)보다 2배 가량 앞섰다. 이재명 후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15일 오후 12시 40분 광양 전남드래곤즈축구장 북문에서 호남지역 첫 유세를 시작하였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11시 사전 리허설부터 수많은 시민이 함께 뜨거운 함성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권향엽 의원은 지지 유세 연설을 통해 수소환원제철 기술로 철강의 친환경·고부가 산업에 선제 대응하고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로 광양항 항만배후권역 수송 체계의 선제 지원, 경전선 KTX-이음역 정차, 광양세무서 설치가 필요함을 밝혔다. 이어 본 연설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이순신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남해안 유세를 다니고 있음을 설명하며 비가 많이 오는 데도 함께해 주시니 이순신 장군도 감읍하셔서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어 주실 것 같다”라고 하였다. 또한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자고, 더 안전하고, 더 평화로운 환경에서 더 행복하게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려고 국가가 존재하는 것”이라며, “6월 3일에 여러분의 대리인으로서 여러분의 대리인들을 잘 지휘해서 여러분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오로지 여러분을 위해서만 잘 쓸 준비된, 훈련된, 유능한, 충직한 일꾼”임을 강조하였다. 광양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광주전남 주요사찰의 신도회장을 중심으로 한 100여명의 불교계 신자들이 14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국난 극복과 국민통합,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유일한 후보는 이재명 뿐’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계엄으로 촉발된 국가 내란을 종식하고 피폐해진 국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워 통합과 희망의 미래 대한민국을 열어나갈 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했다. 또한 ‘지난 역사에서 증명하였듯이 호국불교로서 국난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고, 현세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나갈 미륵신앙의 염원이 이번 대선에서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이타와 자비의 정치, 절체절명의 국난을 이겨내고 진정한 국민통합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열어나갈 수 있는 미륵신앙의 염원을 구현할 후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하고 6월 3일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로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꿈사니즘위원장과 전진숙 의원을 비롯해 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긴급기자회견에서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김 후보는 이어 "제가 미리 알았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안 된다'며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방에 다니면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장사가 더 안 된다고 하는데,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계엄도 체감할 원인 중 하나"라며 "어렵게 장사하는 분들, 생활이 어려워진 많은 분들, 마음이 무거운 분들, 국론 분열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탈당 여부에 대해 "대통령께서 판단할 문제이지 제가 대통령 탈당하라 마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 "그가 수차례 고급 룸살롱에서 술접대를 받았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감찰을 요구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떤 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매우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1인당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 접대를 받았다는 구체적 제보를 받았다”며 “그 판사가 (윤 전 대통령 재판을 하는) 지귀연 부장 판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이고 사진까지 제보가 들어왔다”며 "이런 제보가 있다면 법원행정처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냐"고 물었다. 천 처장은 "그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며 "나중에 자료를 주면 윤리감사실에서 그 부분에 대해 절차를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최소 100만원이 넘는 사안이기 때문에 뇌물죄가 성립되거나 청탁금지법 8조 1항은 무조건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직무배제와 감찰 등을 요구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한 것으로 14일 공개됐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1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8%, ‘모름·응답거절’ 1%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 진영에서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20%를 기록했다. 이들의 60%는 김문수 후보를, 12%는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 진영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81%였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10%, 4%였다. 중도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56%로 과반을 기록했다. 뒤이어 김문수 후보가 22%, 이준석 후보가 10%였다. 응답자 본인의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21대 대선 당선 예상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