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휴맨(대표 양송철)은 재봉틀 밑실이 소진될 때마다 직접 교체해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으로 공급해주는 '재봉틀 밑실 자동공급장치'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191년 전, 모자, 옷, 신발, 가방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입는 모든 품목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도구인 재봉틀이 의류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오늘날 공장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재봉틀은 1834년 미국의 월터 헌트가 만든 것으로, 191년이 지난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바뀌지 않는 그 배경에는 윗실을 꿴 바늘이 천 밑으로 내려간 후 올가미를 생성하여 밑실이 감긴 보빈을 통째로 옭아매 윗실과 밑실이 8자 모양의 매듭을 형성케 하는 훅(Hook)에 있다. 공업용 재봉틀은 분당 수천 바늘을 꿰맨다. 이 때 윗실은 대형 실패로부터 공급되지만, 훅 내부에 장착되는 손톱 크기의 보빈에 감긴 밑실은 빠르게 소진되고 이때마다 직접 교체해야만 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개발된 '재봉틀 밑실 자동공급장치'는 공기 압력차에 의해 공기 흐름에 따라 밑실 스스로 공급되도록 한 것으로, 이는 마치 물의 흐름에 자유롭게 떠다니는 종이배와 같아 대형 실패에서 풀려난 밑실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짧은 봄이 아쉬운 이때, 도심 속에서 피크닉, 캠핑 등을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멀리 떠나지 않아도 봄을 즐기기 좋은 광주 도심속 ‘피크닉·캠핑 맛집’을 소개한다. ◇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광주호 호수생태원 광주광역시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걸으며 봄볕을 즐길 수 있는 산책 명소다. 휠체어, 유모차가 대여 가능한 것은 물론 무장애 데크 산책로가 설치돼 있어 접근성도 좋다. 지난해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오른 명성에 걸맞게 테마별 꽃단지에서 진달래, 장미, 철쭉, 수국 등 형형색색의 야생화를 보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사계절마다 제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봄, 여름, 가을, 겨울 인생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 광주시립수목원서 숲해설가와 함께 힐링의 시간 광주광역시립수목원은 바쁜 일상을 벗고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시립수목원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숲해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숲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휴맨(대표 양송철)은 물속에서도 뽀송한 마른자리를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유골함 '뽀송함'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의 화장률이 93.5%를 넘어서면서 대부분의 유해는 화장 후 유골함에 담겨 봉안시설에 안치된다. 유골의 주성분은 인산칼슘으로, 석회와 유사하며 주변의 습기를 강하게 흡수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간혹 유골함 내에 물이 차거나 습기, 결로로 인해 유해가 손상되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착안해 선보인 '뽀송함'은 유골함에 기능성과 밀봉기술이 더해진 것으로, 유골함 내부의 항산화 환경이 반영구적으로 유지되게 밀봉하여 고인이 항상 뽀송한 안식처를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자연환경에 노출된 야외 봉안시설에 안치될 경우 극한의 추위, 장마철이나 홍수 등으로 물에 잠겨 있어도 용기 내부는 잠수정처럼 건조하고 뽀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양송철 대표는 "화장이 보편화되고 명당의 개념이 희미해진 현실에서, 유골함은 고인에게 집의 안방과 같으며, 건조하고 뽀송한 안식처가 명당일 것이다. 한번 유해가 유골함에 담기고 나면 유골함 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기초단체장 4명과 교육감 1명을 뽑는 10·16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대 2, 진보교육감의 승리로 결론이 났다. 변수가 작용해 결과에 따라 양당 지도부에 타격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달리 이변은 없었다. 재보선이 치러친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곡성, 전남 영광의 경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는 곳이어서 2대 2로 예상되는 선거였으며 여야 양당 지도부가 새로 들어선 뒤 처음 열린 선거였다.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 모두 이 두 지역을 잃을 경우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두 대표와 지도부가 총력을 기울였다. 김건희 여사 이슈와 명태균 씨의 끊임없이 이어지는 폭로, 조국혁신당의 돌풍 등 각자의 텃밭에서 이변이 예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개표결과를 보니 이변은 없었다. 개표율 87.57% 현재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60.78%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21%로 예상밖의 큰 차이로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신승을 거뒀다. 개표 결과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08%,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10·16 재보궐선거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60) 후보가 당선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영광군수 재선거 개표를 완료한 결과 전체 투표수 3만1천729표 중 1만2천951표(41.08%)를 획득해 당선됐다. 2위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9천683표(30.72%),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8천373표(26.56%), 무소속 오기원 후보 512표(1.62%) 순이다. 장 당선인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으로 당선돼 4년간 활동했고, 민주당 기본소득특별위 공동위원장·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영광군 지역위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정치적 기반을 다졌다. 장 당선인은 지역경제 활성화·인구 소멸 대응을 위해 모든 군민에게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역 화폐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정책협약을 통해 영광을 기본소득 실현지로 만들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건강 복지단지 조성', 영광 해안도로를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인구 5만1천여명 규모의 영광 군정을 책임지게 된 장 당선인은 "군의원·도의원의 실무 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10월 16일 실시된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53.79%(8,706표)를 얻어 압승을 거두었다. 초접전을 예상했으나 곡성군민들은 안정적인 군정 운영과 군민화합을 택했다. 조상래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저를 선택해 주신 위대한 곡성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또한 선거기간 공명선거 관리에 애써주신 장찬수 곡성군선거관리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선거관리위원장님의 말씀처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공약사항들도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곡성군 선거인수 2만4,640명 64.56% 인 15,90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전을 기대했던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는 35.07%(5,648표)를 득표하였다.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 3.37%, 무소속 이성로 후보 5.27%가 그 뒤를 이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영광·곡성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16일 오후 3시 현재 영광 63.9%·곡성 59.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4만5천248명 중 2만8천907명이 투표했다. 여기에는 지난 11∼12일 실시된 사전투표분과 우편 투표분이 포함됐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영광 41개 투표장, 곡성 14개 투표장에서 진행된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해수위 소속 위원들과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영광군수 후보가 ′기민한′ 움직임으로 영광통합RPC에 쌓여 있던 1,500ton의 비축미 중 500ton을 처리했다. 장세일 후보와 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은 지난 5일 장세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영광 지역 농협 조합장들과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값 하락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영광통합RPC 비축 구곡 처리가 되어야지만 올해 추곡 수매 물량을 비축할 수 있다′는 농민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후 국회 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은 ″농협중앙회와 적극 협의한 끝에 영광통합RPC에 쌓여있는 구곡을 농협중앙회가 알선해 500ton을 처리하기로 했다″며 올해 신곡을 수매 비축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돼 영광지역 농민들의 걱정을 덜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3일 영광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쌀값 정상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최근 쌀값이 17만원대로 떨어졌다는데, 이는 원가조차 보장되지 않는 수준"이라며 "쌀값 문제는 단순히 농민 개인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식량 안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발언과 민주당원의 호소글이 더해지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곡성군수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상대 후보를 헐뜯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는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 측의 무차별적인 의혹 제기에 대하여 법적 대응을 표하며 재산등록 관련하여 입장문을 발표하며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곡성군에 수용된 땅 중 주택은 전체 본인 소유가 아니고 어머니 소유로 되어 있어 5남매가 상속 처리하여 형제들이 지분대로 나누었고 지난 선거에는 자녀들의 재산도 재산등록을 하였으나 자식들이 부작용 때문에 고지거부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업상 투자금액이 있어 재산신고 차이가 발생했고 정확한 재산등록을 했으니 더는 언론과 개인별 카드뉴스 등 악의적이고 무차별적인 흑색선전을 멈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상래 후보의 허위 재산신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는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땅 매각으로 발생한 수입에도 재산은 오히려 10억 원이 줄었다"며 "재산을 빠뜨리거나 허위로 신고한 것은 아닌지 엄격히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상래 후보는 "더이상 본인과 가족의 명예를 실추하면 법적 조치 등 엄중한 조처할 것"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영광군연합회는 9일 오후 더블어민주당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수산업경영인 영광군연합회는 세계 불황과 국내 경기침체로 수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고, 천년의 굴비의 고장답게 불굴의 도전정신과 패기로 이겨 내자며, 의정 경험이 있는 후보, 일 잘하는 후보, 장세일 군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경제 여파로 소비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영광굴비의 원활한 소비 대책과 생산 기자재값의 상승, 인력수급 난 등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 경험이 풍부한 장세일 군수 후보를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야말로 도의원 의정활동 당시 영광굴비 지리적표시제 등록 등 검증된 실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영광군을 이끌어갈 준비된 일꾼이다″이라면서 ″수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었으며 어업과 어촌, 어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후보의 수산업 관련 공약은 영광 수산업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장 후보가 지향하는 군민 통합에도 찬성하며 함께 손을 잡고 화합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확신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의 벼멸구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농업 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통해 오는 8일까지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할 예정이며 피해조사는 오는 21일까지 지자체가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참석해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지 않는가'를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으며 지원금 교부는 11월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광군의 벼재배 면적 9천헥타르 중 피해 면적은 묘량면 삼학 1구와 홍농읍 진덕리 일대의 110헥타르(㏊) 정도로 집계됐다. 지난달 영광의 벼멸구 피해 현장을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와 함께 방문한 신정훈 의원은 ″중앙당과 민주당 농해수위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끝에 영광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할 것이라는 정부의 입장을 국정감사에서 확인했다″라면서 ″이는 우리 농업인 여러분의 고충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제1야당 차원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의 결과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장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8일 오전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 선거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곡성 전통시장을 찾았다. 한동훈 대표는 유세에서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가 당선된다면 예산 폭탄은 물론이고 곡성의 교육과 일자리 창출에 큰공을 세울 것"이라며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에게 투표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민주당 군수의 당선 무효로 세금을 들여서 하게 된 선거"라며 "누가 진심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마음이 있는지, 누가 실천할 수 있는지를 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곡성에서 후보를 낸 마지막이 30년 전"이라며 "지금 곡성의 발전에 만족하나. 저희에게 기회를 달라. 집권여당이 곡성의 시민들, 호남의 시민들에게 여러분이 원하는 일을 신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만 달라"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눈빛을 봐달라. 우리의 눈빛을 봐달라. 우리는 여러분에게 정말 사랑을 받고 싶다"며 "그런 마음으로 왔다. 이런 사람에게 일을 시켜야 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에는 서범수 사무총장과 인요한·진종오 최고위원,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