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도약사회가 13일 장례를 마친 뒤 되돌아온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500만 원 상당의 영양제 꾸러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영양제 꾸러미는 비타민 드링크 10병, 비타민 알약 10정, 면역 영양제 7병, 청심원 3병으로 구성됐다. 조기석 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가족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영양제 꾸러미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전국 16개 시·도 약사회는 지난 2일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의 회복을 돕기 위해 봉사약국 근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봉사약국은 약물 복용과 관련된 상담과 처방 서비스를 한다. 이를 위해 총 4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전국적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전 도민 ‘마스크 착용 동참’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마스크 착용 캠페인’은 ‘외출시, 꼭 마스크를 착용해요!’라는 슬로건으로 15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30일까지 집중한다. 캠페인을 통해 ▲의료기관, 마트,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2월 마스크 등 방역물품 11만 9천 개를 배부하고, 이번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차단을 위해 마스크 7만 개를 추가 배부했다. 현재 유행하는 독감은 2가지 유형(H1N1·H3N2)이다. 12월 셋째 주부터 증가추세를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1월 첫째 주 122명으로 전주보다 1.2배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7~12세가 25%로 가장 많고 19~49세 20%, 13~18세가 19% 순으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의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캠페인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는 2024년 12월 말 광주지역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점포수는 916개소, 가입률은 34.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공제 가입 캠페인 이전인 2023년 12월 말 793개소 27.5%보다 크게 상승한 것이다. 또 서울 24.3%, 부산 29.8%, 대구 29.4%, 세종 22.8%임을 감안할 때 높은 수치이다. 여기에 민간화재보험 가입 점포를 합산하면 광주지역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률은 74.8%에 달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화재공제 가입 캠페인 이후 상인들의 화재안전 중요성에 대한 인식 변화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포함한 공직자들은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 24개 전통시장을 찾아 화재공제 가입 캠페인을 펼쳤다. 설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 상인들을 찾아 화재공제 가입 때 지원 조건을 설명하는 등 화재공제 가입을 독려했다. 광주시는 올해도 대형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nb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감사원 2024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자체감사활동 성과향상’과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을 심사해 개선과 발전을 유도하고 국가 전체 감사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번 심사에선 총 677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전반의 내부통제 지원(50점)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20점) ▲자체감사활동 성과(30점) 등 3개 영역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전남도는 자체감사활동 성과, 자체감사기획과 수행 능력 등에서 지난해보다 실적이 크게 향상돼 17개 광역 시·도 중 성과 향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감사원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공유재산 특정감사’로 17개 광역 시·도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22년 육지의 자원화를 도모한 빈집 감사로 대상, 2023년 바다의 자원화를 도모한 해양폐기물 감사로 대상에 이어,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등 지방재정 효율화를 꾀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지역 비교우위 난대수종인 황칠나무의 칠액을 활용, 신경안정과 진정효과가 있는 편안한 느낌의 향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황칠나무는 완도, 해남 등 전남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난대수종으로, 높이 15m까지 자라는 늘푸른큰키나무다. 어린잎이 3 부터 5갈래로 갈라지고, 성목은 7 부터 8월 수피에 상처가 나면 노란색 수액이 나오는데 이를 황칠액이라 한다. 이 수액은 과거 왕관 등의 황금색 칠을 하는 전통공예용으로 사용됐으며 조선시대에는 조공 품목이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그동안 다양한 황칠나무 연구를 진행, 뇌파 실험을 통해 황칠 향기가 알파(α)파를 증가하는 등의 생리적 진정효과가 있음을 검증하고, 기분상태설문(POMS)을 통한 우울, 분노, 적대감, 피로 감소 등 심리적 안정효과 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2010년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IUFRO)에 발표했다. 2024년에는 황칠나무의 향기 성분을 분석, 진정 작용과 중추신경계 안정에 효과적이고 천연항우울제로서 신경안정과 숙면을 유도하는 성분인 캐리오필렌(Caryo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신년하례예배 겸 회장 이·취임에 참석해 나눔과 섬김의 기독교정신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지원활동에 적극 나선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65대 회장 이풍우 목사, 66대 회장 박성신 목사, 전남교회총연합회장 권용식 목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신임 박성신 회장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이풍우 회장에게 그동안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나눔과 섬김의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민께 사랑을 나누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 구호물품과 상담사 지원 등으로 유가족 지원활동에 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 새해를 말할 수 없이 큰 아픔으로 시작했지만,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이를 극복해가고 있다”며 “전남도도 국가적 아픔을 치유하고, 새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오는 24일까지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임시 공휴일 지정(27일)으로 예년보다 긴 설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해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 취약지역 항공순찰 강화 ▲ 다중이용선박 주요 항로 경비함정 증가 배치 ▲ 연안사고 예방 및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 여객선 터미널 밀집 시간대(선박 출입항 전후) 특공대원 전진배치, 대테러 특별치안활동 ▲ 겨울철 어선 화재 예방을 위한 어민 대상 안전수칙 교육·계도 ▲ 낚시어선 출입항 불시임검(승선원명부 확인) 등이다. 또 민간세력 협력 체계 구축 및 구조세력 즉응 태세 유지, 기름ㆍ유해 화학물질 저장시설 등 기타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도 실시한다.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설 연휴 기간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해양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해양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지난 12월 30일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있는 본사 빛가람홀에서 '공감 경영소통회'를 개최했다. 한전KDN의 “공감 경영소통회”는 임직원간 쌍방향 소통으로 회사의 경영 현황 및 이슈에 대해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본사 임직원의 현장 참여와 사내 방송망을 통한 현장 중계로 전국이 함께했다. 이날 진행된 “2024 공감 경영소통회”는 작년 11월 취임한 박상형 사장의 경영방침에 대한 설명과 한 달간의 소회를 전하는 강연으로 시작됐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한전KDN 32년의 길 △회사 발전 방향 △주요 경영방침 △당부사항으로 구성된 강연을 통해 공기업의 경영 특성과 개선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허심탄회한 질의응답을 요청했다. 특히, 세계사 속 여러 제국의 흥망과 산업혁명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에너지(전력) 산업의 변화와 연관된 국가의 성장과 리더십으로 한전KDN의 나아갈 바를 역설한 것에 대해 현장 참여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강연에 이어진 공개 질의응답 시간에는 온‧오프 라인을 통한 인사·급여‧미래 사업 등에 대한 질문에 실체적 회사 현황 공유와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13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ACC 누리집을 통해 ‘ACC 시즌 예술인’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ACC 시즌 예술인’은 ACC가 연간 예술극장과 함께할 예술인을 선정해 공연 출연뿐만 아니라 창작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CC는 시즌 예술인 제도를 통해 제작극장으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강화하고 예술인에게는 창작과 연구, 역량강화를 위한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ACC 시즌 예술인은 총 15명 내외의 규모로 운영하며 1차와 2차로 나눠 대상을 선정한다. 1차 모집에서는 ▲어린이 공연 ▲레퍼토리 공연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등 3개 분야 7명을 선정하며 추후 2차 모집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의 전문 공연예술인으로 국적 및 거주지, 전공 및 경력에 관한 제한은 없다. 특히 지역 공연예술 발전 및 지역인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광주전남지역 거주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 2차 실연 심사로 진행하며 실연 심사는 분야별·작품별로 요구되는 기량을 개별의 방법으로 심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이동섭 국기원장이 제47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오는 1월 20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초청된 이 원장은 취임식참석을 비롯, ‘미국 지부장 MOU 체결식 및 2025년 추진 사업 간담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태권도를 통한 외교 활동을 강화한다. 이 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인연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1년 11월 19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 이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태권도 명예 유단자가 된 트럼프 대통령은 “태권도가 최고의 무도”라며 재선에 성공하면 도복을 입고 의회에서 연설하겠다는 약속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태권도로 맺어진 인연을 바탕으로 취임식에 참석하게 된 이 원장은 방미 기간 동안, 미국 태권도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상‧하원 의원을 만나 태권도 명예 단증을 수여하고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국기원 미국 지부장들과 ‘MOU 체결식 및 2025년 추진 사업 간담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측이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하자 불법이라고 거듭 주장하면서 “굳이 불법영장 집행에 나서야겠다면 신분증을 제시하고 얼굴을 공개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13일 “경찰이 법적 근거 없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영장 집행에 나설 경우 형법상 불법체포감금죄,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변호사는 “수사권 없는 수사기관(공수처)이 관할권 없는 법원(서부지법)으로부터 발부 받은 영장은 그 자체로 불법 무효”라면서 “공수처가 경찰을 지휘해서 경찰이 영장을 집행할 법적 근거가 없으므로 처음부터 경찰력을 동원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온갖 위헌 위법적 요소가 망라된 불법 무효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경찰이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사태가 이러함에도 경찰이 기어코 공수처의 지휘에 따라 불법 영장 집행에 나선다면, 영장집행에 참여하는 경찰공무원 모두가 신분과 소속을 확인할 수 있는 공무원신분증을 패용하고 동일인 여부 확인을 위해 마스크 등을 착용하지 않고 얼굴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공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 재학생들이 세계 최대 규모 제품 박람회인 ‘CES 2025 전남관’에 참여해 전남의 글로벌 비전을 세계에 알렸다. 동신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창업동아리 학생 5명이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2024년 대학생 무한도전 프로젝트(CES팀)에 선정돼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를 참관했다. 동신대 재학생들은 CES 전남관에서 전남의 혁신적인 기업 홍보, 통역,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전남의 혁신 기술과 글로벌 비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첨단 기술과 글로벌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견문을 넓히며 글로벌 미래 산업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쌓았다. 동신대 최효승 산학협력단장은 “전남의 대학생들이 직접 ‘CES 2025 전남관’에서 세계인들을 향해 전남의 글로벌 비전을 알린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대학 상생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