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12월 초 관내 복숭아 재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 보급 확산지원단'을 가동하여 주요 재배지에 대한 현장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기후변화로 재배 환경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겨울철 과원의 건강한 휴면 유도와 차기 생육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장 점검 과정 중 일부 과원에서는 배수 불량으로 인한 수분 스트레스, 전정 위치 불량으로 인한 수세 불균형 등 개선이 필요한 문제가 확인됐다. 이에 지원단은 지표 배수로 정비 및 토양 물리성 개선, 나무 세력 균형을 고려한 적정 전정 요령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컨설팅을 받은 한 복숭아 농장주는 "겨울철 동해 피해와 병해충 월동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이번 현장 지도를 통해 대비책을 명확히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라는 고마움을 전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복숭아는 겨울철 기온 변동과 강추위에 민감한 만큼, 동계 관리가 내년 생산성을 좌우한다”라며, “앞으로 현장을 기반으로 한 기술지원을 지속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자체 선정 평가’에서 폭염 대응 분야 최우수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최초로 폭염·한파 등 기후재난에 대한 지자체의 대응 노력과 수범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화순군은 민·관 협력 기반의 대응체계 구축과 주민 체감형 폭염 대응 정책 추진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내 드론축구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드론축구단이 보유한 드론과 첨단 장비를 활용해 폭염취약 시간대인 12시부터 16시 사이에 논밭 등 고온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진행했으며, 야외 작업자 발견 시 폭염 대응 행동 요령 안내 및 야외 작업 자제를 요청하여 폭염 속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노래교실,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무더위쉼터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폭염취약 시간대 실내 활동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는 9일 동절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장관감염증 발생이 증가하면서, 영유아 및 관련 시설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작년 11월 5주 같은 기간 대비 환자 수가 58.8% 증가했다. 특히 전체 환자 중 0~6세의 영유아의 비중이 29.9% 가장 높았다. 노로바이러스는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며,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이 주된 감염원이다. 감염 시 잠복기를 거쳐 12∼48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오한, 발열, 복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환자(0세~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여 영유아 관련 시설에서의 감염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도마는 소독하여 사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4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열린 ‘2025년 광주·전남 암 관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재가암환자 관리사업 부분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광주·전남의 27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암 예방사업 ▲국가암검진사업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재가암환자 관리사업 등 4개 분야에 사업계획과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1차 서류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2차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6개 기관의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 심사 및 시상이 이루어졌다. 화순군은 암 관련 지역 현황 및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재가암환자 관리사업을 전개했으며, 보건소와 외부 기관이 연계하여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재가암환자 관리에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화순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암관리사업에서 수상할 정도로 암관리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올해 호응도가 좋았던 자조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재가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0월 17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의사환자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및 어린이 ·임신부·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5년 47주 차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 명당 70.9명으로 전주(66.3명) 대비 증가, 전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역시 106.1명으로 전주(80.4명)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증가했으며, ’25년 45주(11.2~8.) 기준 7~12세(138.1명)에서 가장 발생이 높았고, 1~6세(82.1명), 13~18세(75.6명) 순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 중심으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7~12세 연령층이 지난 절기 정점(‘25년 1주, 161.6명) 수준의 높은 발생을 보이면서, 학령기 소아·청소년 층간 전파가 인플루엔자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지난 3일 고인돌 전통시장 캠페인을 전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기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9일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5년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 대상 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화순군은 전체 이월 체납액 29억 7천4백만 원 가운데 13억 1천9백만 원을 징수해 징수율 44%를 기록하며 목표액 대비 103%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로 우수기관 표창과 시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지방세 이월 체납액 줄이기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이월체납액 징수율 등 5개 항목에 대하여 평가했으며, 군은 모든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화순군은 2022년, 2023년 장려상, 2024년 우수상에 이어, 2025년에도 우수상을 수상, 4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구현진 재무과장은 “열악한 징수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체납 관리와 징수 대책을 수립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세원 발굴과 징수 기법 등 전문성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군 재정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에 선진 납세풍토를 조성하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5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년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상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화순군이 추진한 ‘청년농업인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창농 기업인 ‘별빛농장’에 HACCP 인증, 경영마케팅 컨설팅, 상품 패키지 제작 등을 지원하여 창업 성공 기반을 탄탄히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별빛농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원유 유통 중심의 1차 산업에서 벗어나 가공·유통 분야로 사업을 확장, 신규 창업에 성공했다. 특히 직접 생산한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등급의 고품질 원유를 바탕으로 플레인, 블루베리 등 4종의 프리미엄 요거트를 신규 출시해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입증,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전년도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두어 큰 의미가 있다”라며, “청년 창업농들의 도전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창업 및 경영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2026년에도 청년농업인 창업 지원사업을 확대하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5일 도암면 출신 백형록 씨가 지역인재 육성과 학업 지원을 위해 화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재기탁했다고 밝혔다. 백형록 씨는 올해 4월에도 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고향을 위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백형록 씨가 오랜 시간 간직해온 고향에 대한 애정과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루어진 것으로 화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더욱 큰 격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형록 씨는 “고향에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후배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뜻깊은 일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이사장은 “올해 두 차례나 이어진 따뜻한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받은 장학금은 지역인재들이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화순장학회 장학기금 기탁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화순군 폐광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회’는 12월 8일 13시 30분, 화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된 연구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폐광 이후 침체된 화순 지역의 현실적 과제와 미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연구회 소속 의원 5명과 폐광지역진흥사업소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재생 전략 ▲지하 갱도를 활용한 몰입형 체험공간 조성 ▲친환경 스마트팜 및 데이터센터 구축 ▲광역 관광벨트 연계 방안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전략이 제시됐다. 또한, 강원랜드·삼탄아트마인·태백석탄박물관 등 선진 사례를 통해 ‘철거가 아닌 보존과 재해석’을 강조하며, 지역 자산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로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연구회는 단순한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주민 중심의 운영 주체 육성, 문화해설사 양성 등 주민 참여 기반의 순환형 지역재생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퇴직 광부들을 전문 해설사로 양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이웃과 함께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는 가운데, 지난 5일 도곡면 청년회(회장 이병권)와 기탁식을 진행했다. 도곡면 청년회는 기부를 위해 청년 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별도로 농사를 짓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소중한 햅쌀 223포를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키로 했다. 이병권 청년회장은 “도곡면 청년회는 2010년부터 우리들만의 방법으로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청년회 선배님들의 뜻에 따라 우리는 지역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올해도 젊은 패기로 솔선수범하여 행복을 더하는 화순군 만들기에 동참한다.”라고 말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도곡면 청년회처럼 화순군의 미래를 대표하는 분들의 나눔이 많은 사람들 마음을 움직여 기부가 활성화된다면 화순군의 소외계층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라며, “이러한 사례를 널리 알리고,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여 소외 없는 화순 만들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이달부터 겨울철 대표 명품과일인 고품질 화순 딸기를 본격적으로 출하한다고 9일 밝혔다. 화순 지역은 산간 지형으로 일교차가 커 당도는 높고 산도는 낮은 고품질 딸기 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주 재배 품종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향’으로 과즙이 풍부해 신선하고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안정적인 딸기 생산을 위해 지난 9월 한 달간 꽃눈분화를 검사하고, 정식 후에는 10회 이상 재배 관리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며, 농가 기술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는 친환경 생태적 재배 인식 확산을 위해 딸기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원예작물 생태적 종합관리 시범 사업'을 추진하여 미생물 활용, 화분매개벌 적기 투입 등 생태적 관리 기법을 적용해 고품질 딸기 생산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최신 스마트농업 기술과 다양한 신기술 시범 사업을 적극 도입해 고품질 딸기 생산이 더욱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마음의 울림, 한 해의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연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적응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정신장애인들의 사회적 회복을 돕고, 가족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등록 정신장애인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는 등록 회원의 진행으로 시작되며 ▲재능기부 보컬 트레이너의 성악 공연 ▲정신재활 프로그램 시간에 배운 커플댄스 따라하기 ▲등록 회원의 트럼펫 연주 ▲편지 낭송 ▲미술동아리(예찬)의 미술작품 및 공예 전시회 ▲감사 시상 ▲행운권 추첨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이번 연말 행사를 통해 정신장애인 및 가족의 사회적 고립감이 완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2026년을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회복지원, 자살 예방 및 자살 유가족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