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9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 여수·순천 10·19사건 민관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구성되는 광양시 여수·순천 10·19사건 민관협의회는 지난 8월 18일 관련 조례가 새롭게 공포돼 출범했으며, 시청과 여순사건 유족, 시민단체 간 협력과 소통 역할은 물론, 시에서 추진하는 여순사건 관련 희생자 조사, 유적지 보존, 교육사업 등에서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총 12명으로 당연직 1명과 시의원 2명, 여순사건 유족대표 3명, 시민대표 4명, 관련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그간의 관련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순사건의 본질은 국가권력에 의해 국민이 희생된 사건이다”며, “배·보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1월 20일까지인 신고기간에 더 많은 신고접수가 가능하도록 홍보를 강조했다. 또한 오는 19일에 광양시에서 열리는 합동추념식에 관심을 표하며,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여순사건과 관련된 지원·위령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해군특수전전단 수상함구조함 광양함은 제28회 ‘광양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6일 10~15시 전남 광양시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함정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함정 공개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그동안 ‘광양시민의 날’을 만끽할 수 없었던 광양시민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 광양함은 함정 공개행사 외에도 무인잠수정∙감압 챔버 등 해군 해난구조대원들의 구조장비 전시, 군복 착용, 해군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안 광양함장은 “해군 광양함은 2017년 광양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함정 공개행사, 대민 지원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광양시의 이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28회 광양시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해군 광양함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양함 함정 공개행사는 광양시민∙관광객 등 일반 국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4일 김영록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청에서 ㈜씨아이에스케미칼 이성오 대표와 이차전지 양극재 및 전구체 소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세풍산단 배후부지에 1만 평 규모로 400억 원을 투자해 2026년부터 연간 1만 톤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및 전구체 소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공장이 건립되면 60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일본 대표 소재기업에 반도체 장비 소재용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를 역수출하는 소재 전문 기업으로, 이차전지 소재의 원재료인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을 고순도화하는 독자 기술을 통해 소재 생산 능력 강화, 원료의 안정적 조달로 광양의 이차전지 소재산업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이차전지 소재산업 연관 기업과의 밸류체인 형성으로 미래 전기차 산업을 선도하고 이차전지 소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차전지 양극재와 전구체 소재 생산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녹록지 않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시장의 주재로 국·소장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부서별 당면 현안업무를 공유·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를 주재한 정인화 시장은 ‘제5차 예비문화도시 지정’,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국무총리 표창 수상’, ‘치매 예방사업 우수기관 표창’ 등의 성과 달성 소식을 전하며 이를 위해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10월에 각종 행사·축제가 진행되는 만큼, 확실한 안전대책을 세우고 빈틈없이 안전을 관리하며 참가 시민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구성하고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쌀값이 폭락하는 어려운 상황에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로 접어드는 만큼 관계부서에서는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발 빠른 조치를 지시했다. 아울러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진화대를 지원해 산불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미리 추진할 것을 지시하며 간부회의를 마무리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상반기에 이어 지난달 30일 도시숲관리단과 산림복지일자리 기간제근로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및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현장에서 일하는 기간제근로자의 안전사고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전문 교육기관인 임업기능인훈련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사업장 안전활동, 사고유형 및 예방대책 등 안전관리교육을 비롯해 근로자 건강, 장비사용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진행됐으며, 주요 도로변과 녹지대 등에서 현장작업 중 안전사고 우려가 큰 예초기, 기계톱 등의 사용에 따른 작업도구 사용법 설명과 주의사항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함으로써 각종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작업현장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사업장 재해 위험률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간제근로자 안전을 위해 일일 작업시간을 준수하며 휴식시간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으며, 수시로 작업현장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안전문자를 개별 발송해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도시숲관리단 작업이 도로변, 중앙분리대 등 열악한 환경에서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9월 25일 오전 ‘마을만들기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광양읍 내우마을만들기사업’의 준공식을 가졌다. 내우마을 광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회 의원, 마을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읍 내우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의 복지·교육 서비스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 지역 역량 강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2020년 사업이 선정돼 올해까지 총사업비 5억 원으로 마을회관 리모델링, 주민화합 광장 조성, 벽화 조성, 지역 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했다. 준공식 축사에서 정인화 시장은 “내우마을이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우마을을 비롯해 옥룡면 상운마을, 진월면 차동마을 등 18개 마을에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을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역량 강화로 농촌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10월 한 달간 사업용 여객·화물자동차 차고지 외 불법 밤샘주차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주거밀집 지역, 학교 등지에 차고지 외 밤샘주차한 사업용 자동차는 쓰레기 무단 투기, 교통 소통방해, 교통사고 유발, 소음공해 등을 초래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교통사고 위험지역과 민원 발생 지역, 주택가 이면도로, 학교 주변 등에서 사업용 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지도 단속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번 집중단속은 사업용 여객·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으로, 단속대상은 오전 0~4시 아파트, 주택가 이면도로, 학교 등 동일 장소에 1시간 이상 차고지 외 불법 밤샘 주차한 자동차이다. 밤샘주차 집중단속으로 적발된 사업용 자동차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운행정지 3~5일 또는 과징금 10~30만 원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김성수 교통과장은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차량 소통을 방해하는 사업용 자동차 밤샘주차를 근절해 건전한 교통질서가 자리 잡도록 불법 밤샘주차에 대한 지도와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용 자동차 운수종사자들에게 “등록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시정 전반에 데이터 기반의 실증적 현황 분석으로 시정 해법을 모색하는 빅데이터 기반 ‘과학행정’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에 실시한 빅데이터 분석은 부서별 사전 수요조사로 선정한 △광양시 지역 상권 현황 빅데이터 분석 △광양시 관광 소셜 빅데이터 분석 △2022년 광양시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자료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성황스포츠센터 방문객 수요 예측 분석 등 4건과,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한 △감염병 고위험지역 분석 1건을 포함한 총 5건이다. ‘광양시 지역 상권 현황 분석’은 지역 내 월별 매출, 일평균 유동인구 추이, 업종별 점포 현황과 매출금액 등 광양시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현황을 분석했다. ‘광양시 관광 소셜 분석’은 뉴스, 블로그, 트위터 등 소셜 SNS의 언급 정보를 수집해 관광객의 관심도 추이를 분석했으며, 분석 결과는 관광,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연계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2년 광양시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자료 분석’은 텍스트 분석을 통해 광양시 하반기 업무 추진방향을 파악하고 2023년 정책 수립에 활용해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시정 추진에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지난 9월 30일 의정비 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제9대 광양시의회 의원의 의정비 결정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40조와 '시행령' 제34조에 따라 광양시의회 의장,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이통장시지회, 시민사회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 위원회의 역할과 심의방법 등 관련 규정 및 행정안전부의 가이드라인에 대해 관계부서의 사전 설명을 듣고 의정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돼 있는데, 의정활동비는 상한액 범위 내에서 정하게 되어 있으며, 월정수당은 기준금액을 기준으로 주민 수, 재정능력, 의정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삭감·동결·인상 폭을 정해 지급기준금액을 의결·확정한 후 시장과 시의회 의장에게 통보한다. 2차 회의에서는 향후 4년간의 의정비를 결정할 예정이며, 만약 내년 월정수당이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인 1.4%를 초과해 인상될 경우에는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3차 회의에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의정비를 확정할 계획이다. 위원회를 대표할 위원장으로는 박형배 광양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눈이 부시게 푸른 시월의 하늘을 보면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시인 윤동주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시인 윤동주는 암울한 시대 상황에서도 등불 같은 시를 쓰며 부끄럼 없는 순수한 삶을 추구했지만,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됐다가 1945년 2월, 스물아홉의 짧은 생을 마쳤다. 광양 망덕포구에는 그토록 원했던 시집 출간에 실패하고 이역의 차가운 형무소에서 안타깝게 희생된 윤동주의 유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이 있다. 윤동주의 연희전문 후배 정병욱은 윤동주가 손수 묶은 친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광양 망덕포구의 가옥에 고이 간직했다가 광복 후 세상에 알린 장본인이다. 유고에는 서시를 비롯해 별 헤는 밤, 자화상, 길 등 시대의 어둠을 비추는 별과 같은 19편의 시가 또박또박 아로새겨져 있었다. 1948년 1월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간행되면서 마침내 시인으로 부활한 윤동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우리들의 가슴에 살아있다. 윤동주는 ‘쉽게 씌어진 시’에서도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제74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 합동추념식이 오는 19일 10시 광양시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합동추념식은 지난 1월 21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진실 규명은 물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해보다 크다. 광양, 여수, 순천, 고흥, 구례, 보성 6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여순사건유족회장은 여순사건 합동추념식이 국가적 행사인 만큼 국가의 지원 확대 및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한 공동명의 건의문을 마련해 지난 9월 30일 대통령실, 국회 등을 직접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국가 공권력에 피해를 당한 무고한 여순사건 희생자의 한을 달래고 그들의 원통함을 풀어줄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관심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여순사건 희생자 명예 회복은 유족 개개인의 몫이 아니라 국가의 책임이므로 합동추념식에 대통령, 국회의장, 국회 여야당 대표,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가 참여해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여순사건은 정부수립 초기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역 내 청소년이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직접 고민하고 참여해 자신의 권리를 실현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광양시 청소년 정책 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민선 8기 시장 공약사항’인 ‘청소년 건전 놀이문화공간 조성’에 실제 사용자인 지역 청소년의 의견을 청소년 놀이공간 설계·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9~24세 청소년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3일까지로 공모전 주제는 ‘광양시 청소년 전용 놀이문화공간 조성 리모델링 방안’이다. 대상지는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동 지하 1·2층 공간으로, 현재 에어로빅장, 헬스장, 수영장으로 사용하던 공간을 청소년의 쉼·놀이·문화공간으로 활용할 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참여방법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류를 작성해 전자메일이나 우편·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정책 제안은 부서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광양시 아동친화도시과 청소년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