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오는 26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인지능력 향상이 필요한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구슬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소근육 사용과 두뇌의 인지기능을 자극하기 위해 얇은 실에 구슬을 끼워 팔찌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내 생활교육의 일환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렸을 때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옴지락 꼼지락 구슬팔찌 만들던 추억이 생각난다”며, “알록달록 색깔도 화려하고 여름철 가볍게 착용하기 좋아 손주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작은 구슬 구멍에 얇은 실을 넣어야 하는 섬세한 활동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정신·신체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서비스 이용자에게 ▲홈마이크로 노래 부르기 ▲복주머니 만들기 ▲꽃보다 당신! 식물 키우기 ▲삼계탕과 함께 기력 회복 ▲타일원목 냄비받침 만들기 ▲장수노트를 활용한 보건교육 등 다양한 생활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명량’의 프리퀄 ‘한산: 용의 출현’이 500만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순신의 절대적 신임을 받은 광양현감 어영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영화에서 국민배우 안성기가 열연한 어영담(魚泳潭)은 임진왜란 당시 광양현감을 지냈으며, 이순신도 믿고 존중할 만큼 지략이 뛰어난 해상 내비게이션이었다. 1532년 임진년에 태어난 어영담은 임진왜란(1592) 당시 60세 노장으로 수로향도, 중부장, 조방장 등의 역할을 맡아 크고 작은 해전을 승리로 이끄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육지에서 사용하던 전술 형태인 학익진을 처음으로 해전에서 펼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한산대첩에서는 적군을 유인하는 역을 자처하면서 백전노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순신이 조정에 올리는 장계에 ‘호남이 이제까지 보전하게 된 것은 어영담의 힘에 의지하지 아니한 것이 없다’고 할 만큼 어영담은 물길의 형세는 물론 주둔할 장소까지 소상히 꿰뚫고 있었다. 이순신이 임진년(1592년) 1월 1일부터 쓴 난중일기에 1월 22일 첫 등장한 어영담은 전장에서 사망한 1594년 4월 9일까지 무려 60회 이상 언급됐다. 전쟁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코로나19 BA.5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식품접객업에 대한 시민 중심 방역을 추진한다. 일상 회복의 길로 들어서면서 인파가 거리로 나오고 상인들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최근 높은 전파력을 가진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7월부터 코로나 증가세로 전환되고, 현재 하루 확진자가 전국 10만 명, 광양시는 300명을 넘어서면서 시민의 소중한 일상이 위협받는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시는 재유행 및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시민의 일상이 위협받지 않도록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다중이용 식품접객업 분야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재유행 대비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시는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다중이용 식품접객 및 공중위생업소를 중점으로 매일 방역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시민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개인 방역수칙을 인식하기 위해 홍보물 5,000장을 제작해 식품접객·공중위생업소에 부착했다. 또한, 식품접객업자와 종사자는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종사하며, 테이블 간 1m 이상 간격 유지 또는 좌석 한 칸 비우기, 손이 자주 닿는 곳(공용물품, 손잡이, 난간 등)은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1일 3회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시가지 조성에 따른 시민의 심신 안정과 정서 함양을 위해 가을꽃 식재를 시작했다. 특히, 지속적인 강우와 폭염으로 인해 주요 시가지에 심었던 여름꽃이 빨리 시듦에 따라 주요 시가지 화단과 화분 등의 환경 정비에 들어갔다. 주요 화종은 샐비어, 국화, 마리골드, 피튜니아 등이며 농업기술센터 꽃 육묘장에서 키워온 가을꽃 72만 본이 시가지 주요 도로변과 읍면동에 식재된다. 시는 지난 8일 컨부두사거리 식재를 시작으로 9월 상순까지 시가지 가을꽃 식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식재 대상지는 컨부두사거리뿐만 아니라 석정 삼거리, 서천변 띠화단, 광양역, 시청사거리, 백운육교 아래, 금호대교 입구 등 35개소이며 총 화단 8,550㎡와 화분 2,133개에 식재한다. 하진옥 도시농업팀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아름다운 꽃을 보며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시가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조사 결과 지난 1일 진월면 망덕포구에서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전남에선 2월 21일 영광군 해수에서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분리됐고, 영광군에서 바다새우를 생식으로 섭취한 뒤 7월 29일 비브리오패혈증에 의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 집중적으로 환자가 나오며, 주요 감염 원인은 어패류 섭취, 피부 상처와 바닷물의 접촉 등이다.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 수포 등 피부병변을 동반하는 감염병으로 특히 만성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50%여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성재순 보건행정과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을 위해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 피하기, 바닷물에 접촉 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 사용한 도마나 칼은 소독하기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농지법령' 개정으로 오는 18일부터 농지원부는 ‘농지대장’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농지 이용정보 변경 사유 발생 시 농지 소유자 또는 임차인은 농지이용 정보 변경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60일 이내 농지소재지 관할 행정청에 농지대장 변경신청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변경신청 대상은 ▲농지의 임대차계약과 사용대차 계약이 체결·변경 또는 해제되는 경우 ▲농지의 개량시설(수로, 제방)을 설치하는 경우 ▲농축산물 생산시설(고정식 온실·버섯재배사·축사·곤충사육사·농막)을 설치하는 경우다. 농지대장 변경신청을 거짓으로 한 경우 1차 위반 시 250만 원, 2차 위반 시 350만 원, 3차 위반 시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농지대장 변경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1차 위반 시 100만 원, 2차 위반 시 200만 원, 3차 위반 시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진식 농업지원과장은 “변경된 농지제도를 적극 홍보해 시민이 변경 신고 등을 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9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문화동행마을 ‘나의 마을 일지’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을기록 아트워크 ‘나의 마을 일지’는 예술을 매개로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청년 예술인과 마을 주민의 상호 성장을 목표로 하며,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인 5인을 선정했다. 청년예술인들은 사업대상지인 섬진강 끝들마을에서 사전 답사, 사업설명회를 거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을 주민과 마을을 기록한 아트워크를 제작하고 성과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박시훈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장이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청년예술인들이 사전 답사를 통해 마을에 대해 이해하고 구상한 내용을 발표했다. 각자 분야를 살려 마을별로 진행할 프로그램을 얘기하며, 청년과 마을 주민이 서로 알아가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여 주민 중 한 명은 “청년예술인들과 마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마을의 문화를 교류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니 즐겁다”며, “오늘 설명을 듣고 나니 우리 마을이 어떻게 기록될지 더욱 궁금해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탁영희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의 댁내 화재, 낙상, 건강상 응급상황 등 발생 시 이를 실시간으로 소방서 등과 연계해주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 1,154대를 연내에 보급한다. 차세대 댁내장비는 최신 사양의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감지기(심박·호흡), 조도·습도·온도감지센서 및 태블릿 PC 기반의 통신단말장치(게이트웨이) 등 최신 ICT 기술을 전면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2008년부터 운영해온 기존 댁내장비는 현재 724가구에 설치돼 있으며 화재·가스감지기와 전화기 형태의 통신단말장치(게이트웨이) 방식으로, 그동안 노후화되고 오작동이 잦아 최신장비로 교체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이를 전면 교체하고 나머지 430가구는 신규 대상자를 발굴해 보급할 계획으로, 지난 7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장비는 스스로 응급 전화를 하기 어렵더라도 장비의 다양한 감지기(센서)들이 24시간 대상자의 댁내활동, 심박·호흡, 수면시간 등을 확인하고 화재, 낙상 등 응급상황에서 119 구호 조치가 가능하도록 자동 연결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비대면으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하반기 ‘청년 멘토스쿨’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년 멘토스쿨’은 특정 분야에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선배 청년이 멘토가 되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예·금융(신용관리 등)·법률·예술·영상편집 등 7개 분야 14개 학과를 8월 말에서 11월까지 광양청년꿈터에서 진행한다. 수강신청은 광양청년꿈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만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각 학과의 강의일 2주 전~5일 전 학과당 10명 이내 선착순 모집하며 금융과 법률 강좌는 20명까지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일부 학과에서 재료비 등 소모품 비용을 일부 부담할 수도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홈페이지 또는 광양청년꿈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청년멘토스쿨은 멘토-멘티 청년들에게 상호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며, “지역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이 여름을 맞아 시민의 여행 갈증을 해소하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인문학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한 여행 인문학 특강 ‘여행, 인문학을 만나다’를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등 다양한 여행 에세이를 저술한 박민우 작가가 중마도서관을 찾아 ‘지구에서 가장 맛있는 태국’을 주제로 태국 여행과 음식에 대한 인문학 강의를 전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프렌즈 제주', '대한민국 자동차 캠핑 가이드' 등을 저술한 허준성 작가가 ‘제주 토속 음식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제주도 토속 음식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중마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이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운영한 ‘2022 독서아카데미 2기’는 ‘나와 타자 사이의 관계’를 주제로 총 5회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윤성은 평론가가 바통을 이어받은 ‘2022 독서아카데미 2기’ 강연은 ‘나’에 초점을 맞춘 1기 강연에서 좀 더 확장해 ‘나’와 ‘타자’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강연은 가족, 친구, 사제, 연인/부부, 이웃으로 5가지의 키워드를 가지고 진행됐으며, 영화 ‘아비규환’, ‘우리들’, ‘위플래쉬’, ‘라라랜드’,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등을 함께 보며 나와 타자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해당 강연을 통해 나와 관계된 내 주변 사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주변 사람으로 인해 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되는 독서아카데미 3기에도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중마도서관은 ‘영화로 살펴보는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독서아카데미를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홍상우 교수가 진행하는 3기 ‘영화를 통해 생각하는 공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간 광양시 지역아동센터 6개소를 대상으로 ‘코딩 꿈나무 with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메타버스, 코딩, AI 드론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신기술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프로그램은 ‘나만의 가상현실 만들기’, ‘매직펜으로 만나는 3D프린팅’, ‘네모로 시작하는 코딩’, ‘코딩으로 말하기’, ‘AI 드론 코딩’ 등 5개 강좌로, 어린이들이 코딩과 알고리즘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구를 활용한 실습 위주 수업으로 구성했다. 김현숙 광양희망도서관팀장은 “아직 낯설 수 있는 어린이 코딩교육에 대한 지역아동센터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 기관들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교육 경험을 넓혀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