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곳곳에 낯설지만 다정한 글귀 하나가 우리의 눈길을 끈다. 이 글귀는 광양문화도시센터에서 ‘만남’을 주제로 공모한 시민 글귀를 배너와 현수막의 형태로 전시한 것으로, 광양시청을 비롯한 광양시의회, 12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입구, 광양예술창고 미디어 A동 외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2023년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인 ‘동행하는 시민글판’ 사업으로 지난 4월 12일(수)부터 28일(금)까지 광양을 생활권으로 둔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글귀를 모집했다. 이번 공모에는 32명이 참여해 총 4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 1점과 가작 10점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작은 광양시민 김보영 씨의 글귀인 ‘우연한 만남이 특별한 하루로, 그렇게 우리도 시작해보자’가 선정됐으며, 이 작품은 오는 6월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광양시 문화도시 사업의 비전인 '문화교역도시 광양'을 홍보하고 시민의 일상을 시민의 언어로 생생하게 표현, 공유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3, 4분기에도 각기 다른 주제로 시민 글귀를 공모할 예정”이라며 “다음 공모에도 많은 시민이 관심 가지고 참여해주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광양시 눈소10길 49’에 위치한 광양와우 LH1단지, 3층 지역편의시설로 통합 이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한국주택공사와 협약을 체결하여 공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치된 지역편의시설을 리모델링해 공사를 마친 후 오는 8월쯤 센터를 이전할 예정이다. 그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마동생태공원 방문자센터에,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광양시의회 4층에 각각 소재하고 있었으나, 비좁은 임시공간으로 인해 이용하는 관계자들의 불편이 커서 이전을 촉구해왔었다. 이전할 시설은 기존 면적(60㎡)의 약 3.5배 규모(215㎡)로 사무실·교육장·회의실·상담실 등으로 구비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공동체에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 이전으로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공동체 관련 민원인들의 편의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조직간 네트워크 강화와 각종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도모하고 분산돼 있던 센터를 한곳에 모아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센터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4월 개소해 약 4년 동안 사회적경제기업의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23일 광양원예농협 다압매실선별장(다압면 토끼재1길 44)에서 광양매실 시장 출하 본격 개시를 알리는 첫 출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농협중앙회전남지역 부본부장, 농협광양시지부장, 지역 내 지역농협장 등이 참석해 매실 선별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출하 농가들을 격려했다. 올해 광양매실 생산량은 개화기 이상기온과 꿀벌 활동 감소로 인한 수정 불량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결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전년에 비해 30% 이상 감소한 5천여 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양매실은 다른 지역 매실에 비해 구연산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고 색깔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며, 지리적표시제 등록(제36호), 매실 산업 특구로 지정받아 2015년부터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뽑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에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매실로 신뢰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시는 광양매실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명품 매실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실 과원 정지전정 인력 지원, 매실동력전정가위 지원, 직거래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시책사업을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22일 옥곡면 장동리 위험지역 정비 사업, 진상면 시설하우스 피해 현장, 중도지구 밭기반 정비 사업 등 관내 사업 현장 3곳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SOC투자 사업과 건설사업 현장을 확인․점검하여 사업 추진의 적정성과 시행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옥곡면 장동리 위험지역 정비 사업 현장에서는 우기시 사면붕괴에 따른 주택유실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서에서 관련 규정을 살펴보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 신속히 사업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진상면 시설하우스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적은 강수량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시정할 것을 관계부서에 요청했으며, 끝으로 중도지구 밭기반 정비 사업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불편함을 갖지 않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시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대원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대상지의 추진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점검하여 사업이 시민을 위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옥곡면은 21일 옥곡초등학교 옥실관에서 제51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을 모시고 경로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옥곡사랑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동용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각 사회단체장, 지역 어르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 소녀의 식전 공연과 기념식, 식후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40여 년간 시부모님을 정성껏 봉양해 오신 선유마을 하봉심 씨가 효행상을 받았으며, 평생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 남다른 건강을 유지하신 신기마을 김순악 어르신이 장수상을 수상했다. 식후 공연으로 MC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노래 교실, 초대 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치곤 옥곡면장은 “풍부한 지혜와 경험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헌신과 노력을 기울여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광양읍은 지난 20일 광양읍 서천운동장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및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경로 위안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광양읍 청년회 주관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효행자 표창, 광양읍 청년회의 장학금 전달, 어버이 은혜 감사 큰절, 실버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곽재일 광양읍 청년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어르신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젊은 세대가 이만큼 살 수 있음에 존경과 감사함을 전하고, 행사를 통해 젊은이들이 어버이 은혜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광양읍 청년회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 광양읍 주민자치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무안군 남악복합주민센터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날 견학은 위원 30여 명이 참여해 남악복합주민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광양읍 실정에 맞는 시설 건립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향후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아갈 방안 등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2017년에 준공된 남악복합주민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482㎡의 규모로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과 공연장(414석),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됐다. 백순옥 광양읍주민자치위원장은 “남악복합주민센터의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시설 및 우수사례를 우리 읍에 접목하여 광양읍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광양읍 주민자치위원들의 견문과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보건소는 4월 18일부터 오는 9월까지 보건소 어린이보건교육장에서 어린이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유․아동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의존하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실버 연극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700여 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정신건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교육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정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신체․정서적 변화인식,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고, 유․아동에게 친숙한 동물 캐릭터가 등장하는 희극적 요소가 가미돼 재미를 더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유․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면서 “공연에 참여한 실버 연극단원들은 사회공동체 참여의식과 세대 간의 친밀감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궁금한 사항은 광양시 정신건강복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오는 26일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 마감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또는 중위소득 100% 이하 취·창업 청년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본인 저축액에 30만원 또는 1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재산 조사 결과 차상위 이하(기준중위소득 50% 이하)면 만 15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월 10만원 이상 발생하는 청년이고, 차상위 초과(기준중위소득 50% 초과 ~ 100% 이하)면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근로소득이 월 50만원 초과 월 220만원 이하인 청년으로, 두 경우 모다 가구 재산이 2억원 이하이여야 한다. 지원 내용은 차상위 이하인 경우 매월 10만원 이상 ~ 50만원 이하 자율 저축 시 근로소득장려금 30만원을 지원해 3년 만기 시 최소 1,440만원(본인저축 포함) + 이자가 적립된다. 차상위 이상인 경우 매월 10만원 이상 ~ 50만원 이하 자율 저축 시 근로소득장려금 10만원을 지원해 3년 만기 시 최소 720만원(본인저축 포함) + 이자가 적립된다. 가입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립국악단은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희양별곡’이라는 주제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국악 공연으로 기획됐으며, 왕실의 번영을 기원하는 태평무, 대금산조, 가야금 병창 등 총 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금연주가인 무형문화재 이생강 선생, 태평무 이용덕 무용단, 사물놀이 사물광대 등 외부 게스트를 초청한 무대도 준비해 더욱 풍성한 정기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별도 예매 없이 현장 자유석으로 운영되며, 기타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국악단 또는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광양시립국악단에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준비했으니 많이 관람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시립예술단 운영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더욱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9일 여순10․19사건 유족이 하나의 유족회로 결집한 ‘여순사건 광양유족회’ 총회가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광양유족회는 전체 유족 중 10%에 못 미치는 76명으로 활동해 오고 있었으나, 올해 2월부터 광양유족회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치자는 논의가 시작됐다. 이날 총회를 통해 광양시 여순사건 유족들을 대표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유족회를 출범하여 기존 76명에서 200여 명으로 확대 개편됐다. 새롭게 구성한 ‘여순사건 광양유족회’는 회원 200여 명에 이경재 상임대표 및 공동대표 8명, 자문위원 7명, 전문위원 2명, 운영위원 16명, 사무국장, 간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경재 상임대표는 “광양유족회가 역사적 아픔을 씻어내고 명예를 회복하는데 중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손에게는 여순사건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적 교훈과 유산이 될 수 있도록 열성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은 “의회에서도 여순사건의 명예회복을 위해 예산지원이나 연구단체 활동 등을 통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여순사건의 아픔을 치유하고 역사적 교훈을 되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캠핑 여가문화 확산을 위한 ‘2023 전라남도 숲속 캠핑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캠핑애호가 150여 팀, 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요리전문가와 함께하는 캠핑 요리 교실에서는 야외에서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메뉴(오돌뼈구이와 주먹밥)를 소개했고, 지역 예술인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숲속 버스킹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별빛이 흐르는 숲속의 낭만과 즐거운 밤을 선사했다. 20일 개막식에서는 광양시장을 비롯한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장, 도의원, 시의원 등 내빈들이 300인분 섬진강 재첩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축제 참여자들과 직접 만든 비빔밥을 나눠 먹으며 정을 나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백운산자락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속 캠핑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곳에 머무시는 동안 자연의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가시고 앞으로도 멋과 맛의 고장 광양을 자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광양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