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 신전면 송천마을 주민들이 지난 4월부터 힘을 모아 노후된 담장을 정비하고 벽화로 조성한 안길 벽화길이 완성됐다. 이번 벽화길 조성은 2022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공모에 신청해 확보한 사업비 300만 원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다. 지난해에는 같은 사업으로 마을 화단도 가꾸고 정비했다. 송천마을 주민 40여 명은 지난 4월 본격적인 농번기에 들어가기 앞서 붕괴가 진행되고 있던 담장을 시멘트로 보강하고 길이 좁아 사고가 잦은 사거리 골목길을 확장해 차량 출입 편의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전문 예술인을 초빙해 벽화 밑그림 작업을 의뢰하고 함께 벽화에 색을 넣으며 걷고 싶은 골목길을 만들어 나갔다. 김태우 송천마을 이장은 “으뜸마을 사업을 통해 그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담장을 고치고 색깔을 입혀 마을 분위기를 활기로 가득 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벽화길을 조성한 윤석미 작가와 동료들은 “사업을 진행할 때 주민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벽화에 고스란히 묻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붓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조달현 농어촌개발과장은 “우리 군 으뜸마을 만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10월까지 관내 주소를 둔 만18세~만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자리카페’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일자리카페’는 상담사들이 청년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미취업·이직 희망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을 해주고 강진 소재 구인 기업들을 알선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에게 다양한 창업 지원 연계 활동, 취·창업 교육 등을 소개해 청년들 간 유기적인 취·창업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 17일 읍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일자리카페를 운영했다. 상담에 참여한 미취업·이직 희망 청년들은 관내 취업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을 토로하며 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큰 관심을 보였다. 6월부터 총 8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도서관, 카페, 버스터미널 등에서 청년들을 직접 만나 취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다. 올해 강진군 청년일자리카페에서 준비하고 있는 1인 방송인 창업교육과 취업멘토링·미니매칭데이, 관광지 카페푸드 창업 교육 과정 등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강진군 청년일자리카페는 관내 청년 251명이 취창업 상담에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지난 7일부터 재개장한 2022년 제6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이 3주만에 올해 누적 방문객 11,200명, 매출액 1억 원을 달성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5월 7일 개장일에 5,2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고 4,4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6,000여 명이 마량을 찾아 5,6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운영 3회차 만에 누적 방문객 11,200명, 매출액 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행사와 당일 위판한 싱싱한 활어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회뜨기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매주 토요일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는 계절별로 신선한 수산물과 경품행사를 활용한 이벤트가 다양하게 열린다. 봄에는 갑오징어, 주꾸미, 여름에는 농어와 전복, 갯장어, 된장물회, 가을에는 전어와 꽃게, 낙지, 대하 등을 할인 판매한다. 매주 마량미항 토요음악회도 개최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 코너도 운영하고 LED TV, 제습기, 온수매트 등 다양한 경품권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마량 놀토수산시장을 찾은 양연주(광주광역시)는 “개장식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0일 주요 정책과 대규모 예산 집행 사업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2022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정책실명제란 행정기관이 시행하는 주요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참여하는 담당자의 실명과 추진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5억 원 이상 건설사업 95건, 5천만 원 이상 용역사업 5건 총 100건을 올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군민들이 연중 열람할 수 있도록 추진내용과 업무 담당자 실명 등을 군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에 공개한다. 이와 더불어 국민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준범 기획홍보실장은 "정책실명제의 궁극적인 목표는 군민에게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일련의 과정을 알려 알권리를 실현하는 것이다”며 "꾸준한 군정 주요 정책 공유를 통해 항상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추진으로 군민 중심의 행정을 추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최근 5년간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이 이한영 茶문화원이 (재)전라남도간광재단이 주관한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는 정신적·육체적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관광지 및 시설을 선정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한영 茶 문화원은 4개의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으며 ‘다도 힐링 체험을 통한 자연치유’를 주제로 선정됐다.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곳은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물 제작·지원, 전남도·재단 SNS 플랫폼 등 활용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팸투어 운영, 웰니스 페스타 박람회 참가 등 관광 상품화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한영 茶 문화원’은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를 마치고 남양주로 돌아갈 당시 1년간 재배한 차와 제자들의 연구 업적을 매년 제공하겠다는 약속(茶山 契)에서부터 유래됐다. 다산과의 약속을 100여 년간 이어온 이시헌의 후손 이한영은 일제 강점기 우리 전통차가 일본産으로 왜곡 유통되는 것을 목도하고 전통차 브랜드 ‘백운옥판차’를 출시한 인물이다. 이현정 원장은 ‘강진 백운옥판차 고찰’(석사학위논문), ‘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일 잘했던 군수, 능력과 청렴이 검증된 군수 후보 강진원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강진원 무소속 강진군수 후보(기호5번)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 오전 11시 강진버스여객터미널 앞 광장에서 ‘찬란한 강진 미래’를 위한 지방선거 필승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1천여 명의 지지자들과 만난 강 후보의 얼굴엔 승리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가득했다. 강 후보의 연설 중 눈물을 흘리는 지지자들도 눈에 띄었다. 일부 적폐세력의 공천 무효화로 부득이하게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이 된 강 후보는 출정식에서 "강진군수 공천을 하루아침에 도둑맞았지만, 군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다시 힘을 낸다"면서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의 기적, 그 찬란한 미래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본행사가 진행되기 1시간 전부터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강진원을 연호했다. 강 후보는 자신의 기호인 5번을 상징하는 하이파이브로 지지자들에게 화답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강 후보는 이어 "오늘 강진원 선거대책본부가 6.1 지방선거의 승리를 향한 첫 항해를 시작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진실화해위원회는 5월 16일부터 강진군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과 관련해 진실규명 신청서를 제출한 신청인 33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진술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2월부터 신청받았던 건들을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관들이 강진군을 직접 방문해 진술인 조사 및 현장 방문 등 방법으로 5월 20일까지 진행된다. 2020년 12월 10일,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출범한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는 출범과 함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에 따라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접수도 시작했다.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 범위는 ▲항일독립운동, ▲해외동포사, ▲6·25 집단희생, ▲공권력 인권침해 및 조작, ▲적대세력에 의한 테러·폭력, ▲법원판결재심, ▲3·15 의거 사건 등이다. 강진군에서 주로 접수한 사건 유형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과 적대세력에 의한 테러·폭력 사건이며, 주로 강진군 성전면과 대구면 일대에서 민간인 집단학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 희생사건 관련 진실규명 신청 기간은 2020년 12월 10일부터 2022년 12월 9일까지 총 2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5개소 만 3~5세 어린이 58명을 대상으로 ‘오이가 대롱! 내 키가 대(大)롱!’ 주제로 영양 교육을 실시했다. 강진군은 관내 어린이 교육 시설을 대상으로 특산물 중 편식률이 높은 식재료를 사전 조사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파프리카, 올해는 오이를 활용해 영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오이의 효능, 오감체험 및 요리활동 등 어린이들이 주제 재료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놀이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어린이집에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는 활동지를 배부하고 복습 활동 사진을 제출하면 ‘오이발명가 KIT’를 가정으로 제공해 가정에서도 편식 예방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인옥 센터장은 “놀이활동 교육으로 다양한 식재료와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건강한 신체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지난 17일 군청 민원실에서 강진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실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업무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위험한 상황 속에서 담당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의 안전과 비상 상황 시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반을 편성하고 반별 임무를 사전 숙지해 민원인 폭언‧폭력발생, 중재, 녹음 실시,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실제 상황을 가정해 비상벨을 눌러 112 상황실로 신고 접수 후, 즉시 강진경찰서에서 현장 출동해 폭력 민원인을 제압함으로써 비상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훈련도 함께 이루어졌다. 김동남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특이민원 발생 시 체계적인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여 민원실 방문 군민에게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 및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지난 17일 강진 아트홀 앞 광장에서 5‧18민중항쟁 기념사업 강진행사위원회 주관으로 제42주년 강진군 5‧18민주화운동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 최광희 강진교육지원청장, 강진군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 행사 전에는 강진군민이 오월 정신을 배우고 체험하는 할 수 있도록 5.18현장 사진전, 5.18 사적지 청소 등이 진행됐으며 문화제에는 기념공연 등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5.18은 군부독재에 맞서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정의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이다”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숭고한 오월 정신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끈 원동력이다. 하지만 여전히 오월 정신이 왜곡되고 폄훼되어 남아 있어 왜곡된 진실을 바로 잡고 올바른 역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수 강진원 후보가 금품수수에 연루되어 민주당 공천을 박탈당하는 사건에 강진원 후보는 민주당에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민주당 호남도당은 강진원 후보의 공천을 박탈해 강진은 민주당 공천이 없는 후보가 선거를 치러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강진 식당 금품수수 사건의 당사자인 김상곤 씨가 기자회견을 까지 열어가며 “억울하게 공천권을 빼앗긴 강진원 후보 당선을 위해 본인은 선거에 나가지 않고 적폐세력 낙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공천권 박탈이라는 초유의 참혹한 사태에 빌미를 제공한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김 씨는 “무엇보다 강진군민 여러분께 이번 빌미를 제공한 데 있어 머리를 숙여 죄송하다”라며 용서를 구했다. 특히 김 씨는 “영문도 모른 채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강진원 후보에게 뭐라 사죄의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적폐세력을 즉시 고소하고 색출에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민주당 일부 적폐세력의 준동이 이처럼 교활할지 몰랐다며 저의 불찰에서 비롯된 사태”라며 “강진군민 여러분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셔서 이러한 조작을 한 적폐세력을 응징해 주시길”이라며 당부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 보건소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강진군보건소와 강진의료원이 함께 온열질환자 발생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함으로써 군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전국에서 1,376명의 환자가 신고돼 전년 1,079명보다 27.5%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30명(2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245명(17.8%), 40대 215명(15.6%) 순이었으며, 발생 장소는 작업장과 논밭 등 실외가 1,096명(79.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며,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몸을 시원하게 하여 체온을 내리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수분을 섭취하지 말고, 신속히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