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지난 9월 29일 전국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섬마을 볼런투어’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볼런투어’란 자원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여행의 투어(Tour)를 결합한 말로, ‘자원봉사를 하면서 여행도 즐긴다’는 뜻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흥의 아름다운 풍광을 알리기 위해 전국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해 관내 섬마을을 찾아 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자원봉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는 방송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진 득량도에서 진행됐다. 이번 볼런투어에는 부산시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소속 40여 명의 봉사자와 관내 자원봉사단체 ‘팜앤빌더’가 함께 참여해 득량도 주민을 위해 반찬 만들기, 이․미용 봉사, 방충망ㆍ전구 등 교체, 해안가 정화활동 등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했다. 투어에 참여한 해운대구의 한 봉사자는 “장시간 이동으로 피곤함도 있었지만, 이곳에 도착한 순간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며, “봉사활동을 마친 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 들러 ‘나눔’을 실천한 두 분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 말하며, 고흥을 다시 찾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8일 고흥 대표 특산물인 고흥유자의 해외수출 기반 확대를 위해 추진한 ‘두원농협 유자가공공장 해썹시설 증축공사’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유자 가공공장 해썹(HACCP)시설 보완사업 일환으로 시설 현대화를 통해 유자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식품의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전반에 걸쳐 위해한 요소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두원농협은 관내 유자 재배농가에서 연간 1,500톤을 수매해 유자차 가공을 비롯해 유자C콜라겐, 유자유산균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와 중국,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90억원(수출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고흥유자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해썹시설 신축은 고흥유자 시장 다변화를 위해 식품 위생관리와 품질향상을 위한 제조・가공시설의 현대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대량 소비처 구매 교섭력 및 수출 판로 확대 기반을 갖추게 돼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의 안전한 유자 제품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외 판로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가을철 찾아가고 싶은 섬’에 금산‘연홍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섬을 대상으로 ‘걸어봐 섬’ ‘맛있 섬’ ‘물들었 섬’ 3가지 테마로 가을철 가볼 만한 섬 9곳을 선정해 지난 27일 발표했으며, 여기에‘연홍도가 ‘걸어봐 섬’으로 선정됐다. 연홍도는 섬 전체가 예술이라 불릴 만큼 섬 구석구석 매력이 넘친다.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폐자재는 작품으로 재탄생해 마을 곳곳에 재치 있게 표현돼 있고 아기자기한 담장에는 마을주민의 옛 추억을 소환하는 벽화,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 해마다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섬을 둘러싼 하늘과 바다, 꽃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고, 섬 곳곳에 조성된 둘레길(연홍도 섬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야생화도 만나볼 수 있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연홍도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 특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버려지는 쓰레기를 자원으로 활용해 섬 전체를 미술관으로 선보이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지난 9월 15일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중학교 132학급 3천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클릭 원스톱 나비반도 체험길」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원클릭 원스톱 나비반도 체험길(이하 나비반도 체험길)」은 여수의 역사·문화·생태·진로를 주제로 지역의 자원을 엮어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체험학습을 희망하는 학교에서 원클릭으로 신청만 하면 교육지원청에서 차량, 해설사, 점심 등 체험학습 일체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여수지역 초·중·고 교사로 이루어진 개발팀이 지난해부터 체험코스와 함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워크북을 제작하여 보급하는 등 학생맞춤형 프로그램 구성과 구체적인 운영 지원으로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진왜란의 영웅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역사체험길은 여수지역 학생들이 이순신 광장에서 시작하여 옛 전라좌수영터, 고소대, 충민사, 이순신 어머니 사시던 곳, 선소로 연결된 체험장소를 지역의 문화해설사와 함께 걷고, 보고 듣게 된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여수중 1학년 김○○ 학생은 “최근 영화 ‘한산’에 나왔던 선소나 이순신 광장이 내가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틀간 금산면 거금휴게소 일원에서 ‘제1회 거금도 갯것한상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거금대교 개통 11주년을 기념하고 금산면에서 생산되는 다양하고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축제로 금산면 번영회가 주최·주관한다. 축제는 거금도 갯것을 망라한 ‘갯것비빔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역 특산물 판매부스와 함께 맨손물고기잡기 체험,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져 풍성한 가을축제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거금도 바다의 신선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거금도 갯것한상축제를 통해 거금도의 맛과 멋을 알아가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거금도는 ▲섬전체가 작은 미술관으로 꾸며진 연홍도 ▲ 박치기왕 김일선수를 추억하는 김일기념체육관과 벽화거리 ▲ 가을산이 매력적인 적대봉 ▲ 해안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거금일주로와 둘레길 ▲ 바다를 배경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거금생태숲과 캠핑장 ▲하늘, 바다의 조화가 감성적인 카페 등이 있는 인기 관광지”라며, “이번 갯것 한상축제와 함께 거금도 매력을 한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민원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민원담당공무원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민원담당공무원 힐링프로그램’은 다양한 민원응대 과정에서 감정노동을 하고 있는 민원업무 담당자가 겪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을 스스로 관리하고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행정일선에서 민원인을 응대하는 공직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고, 10월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스트레스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심신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명상, 체조, 산책, 무드등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치유과정을 통해 스트레스 회복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각종 민원으로 인해 심신이 지친 민원업무 담당자들이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활력을 되찾고 군민에게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내년 1월 1일 ‘고향사랑기부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중점 홍보활동에 나서며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9일부터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 전라남도 귀농산어촌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해 박람회를 찾는 도시민과 귀농산어촌인 대상으로‘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소개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하고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고 기부금은 해당 기부지역의 복리증진 사업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기부액의 30% 내에서 기부지역의 특산품,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고흥군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준비를 위해'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다음달 10일까지 입법예고 하며 조례 제정을 앞두고 있다. 또 군 홈페이지, 유튜브, 현수막, 전단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으로 군민과 관광객, 출향민, 도시민들에게 고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29일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결국 구속된 가운데, 체포 당시에는 혼자였으나 이전 투약 때 유흥업소 종사자들과 함께한 사실이 드러났다.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 ‘보도방’ 업주 A씨(37)도 이날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2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돈스파이크와 A씨는 올해 4월쯤부터 총 3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당시 정황이 상세하게 알려지면서, 대중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으며, 당시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은 압수됐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하며, 시가 1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돈스파이크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한다.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다 제 잘못”이라며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 최근 마약에 손을 댔다는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국내 최대 청소년 우주과학 축제인 '제20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가 오는 10월 고흥군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흥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후원하는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된다. 경진대회는 대학부와 초중고부 대회로 나누어 개최되며, 대학부는 10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고흥항공센터에서, 초·중고부는 10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팔영체육관 및 박지성공설운동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 대회는 예선을 포함해 해마다 7,000여 명에 가까운 청소년들이 참여하며, 올해 10월 본선에는 전국 대학교 로켓동아리 소속 대학생 300여 명과 지역별 예선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초·중고생 700여 명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로켓발사 분야와 모형로켓, 물로켓, 모형비행기, 코딩드론 분야에서 각각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최종 우승자와 각 종목 우수 성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 및 고흥군수상,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 등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이 국가 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이번에 국가 보물로 지정 예고한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은 고흥군 동강면 마륜리 마서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30일간의 예고기간 이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寶物)’로 확정될 예정이다.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은 여산송씨의 송대립(宋大立, 1550~1598)과 그의 아들 송심(宋諶,침,1590~1637)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704년(숙종30)에 내려진 정려이다. 이 정려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며, 내부에는 1704년에 명정 받은 정려 편액 2매와 정려중수기 4매가 있다. 정려건축으로서 희귀한 다포계 익공계열의 공포를 사용해 매우 화려한 모습을 돋보여 정려건축을 대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려각은 국가의 명(命)을 받아야만 건립할 수 있으며, 명정은 나라에서 충신, 효자, 열녀 등을 기리기 위해 이름이나 관직을 적은 것이다. 조선 숙종시기 여산송씨 부자(父子)가 받은 정려는 쌍충(雙忠)으로 충신 정려다. 송대립은 충강공(忠剛公) 송간(侃)의 후손으로 임진왜란 당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제2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은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0여년 간 헌신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계승한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간호부문과 봉사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1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는 간호부문 성바오로 가정호스피스센터 채계순 센터장과 봉사부문 선한목자병원 이창우 원장이 선정됐다. 채계순 센터장은 “섬김간호” 개념을 최초로 정립해 환자와 가족에게는 섬김을 베풀고 간호사에게는 훌륭한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가정방문형 호스피스와 사별가족 돌봄서비스를 통해 아름다운 이별과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창우 원장은 노숙인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 무료진료 및 수술과 2004년 이후 매년 1회 이상 해외 의료봉사 및 무료진료소를 건립․운영해오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운 내․외국인에게 생활비와 학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사업에도 적극 기여했다. 마리안느 마가렛 선양사업 추진위원장인 (사)마리안느와 마가렛 김연준 신부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7일 군청 흥양홀에서 지역 내 위기가구의 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3/4분기 기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 21명이 참석해 다양한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위기가정에 대한 기관별 복지서비스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향후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 가구는 ▲척추질환으로 걷지 못하는 청년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과 치매에 걸린 어머니 ▲채무와 정서적 불안으로 고통받는 한부모 ▲아버지의 방임으로 국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 등 총 4가구로 군으로부터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돼 각 기관과 연계된 통합사례관리를 받고 있다. 각 기관에서는 사례 개입을 통해 ▲병원 동행 ▲생계ㆍ의료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가족관계 회복 ▲금융상담 및 파산신청 ▲심리상담 ▲후원물품 제공 등 대상 가구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해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사례관리사는“혼자서는 해결이 어려운 위기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각 기관의 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는 모습을 보니, 주위에 도움이 절실한 위기가정을 더 열심히 발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