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문화재구역의 수목 생육환경 및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수목 및 식생정비사업에 22억 5,400만 원을 투입한다. 사업 대상은 국가 지정문화재 삼성혈, 항파두리 항몽유적, 산방산, 외돌개 등 22개소와 도 지정 문화재 혼인지, 명월팽나무군락 등 18개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삼성혈, 항파두리 항목유적지, 산방산, 문섬, 범섬 등 문화재구역 내 소나무 고사목 및 피해목을 제거하고 124ha에 토양관주, 수관살포,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 등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외돌개, 쇠소깍, 산굼부리 분화구, 성산일출봉 등 문화재구역 내 생육환경 및 경관을 개선하고자 수관솎기, 고사목 제거, 지표식생 정리, 덩굴 제거 등과 함께 팽나무, 왕벚나무, 느티나무 등에 대한 병해충 방제 및 상처치료 등을 시행한다. 또한, 탐방로 또는 도로 주변 수목의 쇠약지 및 위험지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목의 바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에도 도내 문화재구역 30개소에 대해 병충해 방제 및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수목 및 식생정비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태권도 발상지 ‘주먹탑’ 건립 70주년을 맞아, 모슬포 소재 주먹탑 인근에서 기념식수가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하성용 의원(서귀포시 안덕면, 더불어민주당)는 5일 최홍희 기념사업준비위원회(정순천 준비위원장) 및 개성문화원(민승준 위원장)과 함께, 제78회 식목일을 맞이해 1953년 제주 태권도 발상지 ‘주먹탑’건립 70주년 기념 헌수를 진행했다. ‘주먹탑(서귀포시 상모리 2820번지)’은 최홍희 장군이 1953년 29사단을 창설하면서 태권 사단 창설을 기념하며‘주먹탑’을 세웠다. 1958년 전두환 군사정권에 의해 매몰됐으나, 2002년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세 조각으로 나눠져 땅속에 묻혀 있던 것을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근 남북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태권도의 발상지’, ‘북한태권도의 모태’로도 주목받으면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정순천 위원장은 “이번 제주 태권 주먹탑 헌수는 최홍희 기념사회의 시작이며, 곧 남북 태권도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첫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용 의원은 “제주의 ‘태권도 발상지’로서의 역사적 상징성과 가치, 북한 태권도의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교량구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23년 상반기 교량 정기점검’을 5월 12일까지 실시한다. 제주도는 교량구조물 안전점검을 통해 구조물의 위험요인이나 기능 및 성능 저하, 상태 등을 조사‧평가하고, 보수‧보강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해 구조물의 안전성 및 기능성, 공용성을 보전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상반기 정기점검 대상 지방도 교량은 2종시설 교량 6개, 3종시설 교량 73개, 일반교량 57개다. 2종 시설물(연장 100m 이상 500m 미만 교량) 6개소와 3종 시설물(20m 이상 교량 중 10년 이상 경과된 교량) 73개소는 민간전문기관에서 용역을 시행하고, 일반교량 57개소는 자체 점검을 통해 5월 12일까지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교량구조물의 부위별 손상, 열화 등 결함 확인 △교량주변 위해요인 파악 및 해소 △배수구 퇴적물 및 통수지장물 제거 △기타 안전성 저해요소 확인 등 교량 및 주변시설물의 이상 유무 등이다. 점검 중 발견된 결함사항 중 보수가 가능할 경우 즉시 보수하고, 보수가 어려울 때는 보수계획을 수립한 후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교량구조물의 내구성 확보를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로 종료된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법 시행 이후 1년의 계도기간을 뒀으나, 이후 다시 1년을 연장해 올해 5월 31일 2년의 유예기간이 만료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차임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의 신규, 변경, 해지 계약 모두 해당되며, 오는 5월 31일 계도기간 종료에 따라 6월부터는 30일 이내 신고해야 한다. 다만 보증금 및 월차임의 증감 없이 임대차 기간만 만료되는 계약은 신고대상에서 제외되며, 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계약당사자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시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택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인 만큼 반드시 기한 내에 신고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제도 정착을 위해서 홍보를 강화하고, 자발적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제3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2024년∼2028년)’을 수립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제7조의2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4월에 착수해 10개월 간 추진된다. 기본계획에는 △관련 법규 및 행정계획 검토 △보행환경 및 편의증진 실태조사(지역일반현황 조사, 보행환경현장 실태조사, 이용만족도 조사 등) △비전·목표·전략과제 설정 △사업계획 수립(보행환경개선지구, 보행자전용길, 보행자우선도로, 보호구역 등) 및 재원 조달계획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특히 민선8기 역점사업인 ‘15분 도시 제주’ 정책과도 연계해 도민의 보행환경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도민들의 보행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을 목표로 도내 보행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2028년까지 도가 나아갈 보행환경 개선 정책 및 사업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기마대는 도내 공립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승마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현재까지 총 133회에 걸쳐 4,190명의 장애인에게 제주말(馬)을 활용한 승마체험을 제공해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높였고, 살아있는 말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한 즐거움으로 삶의 질을 높이도록 도왔다. 올해도 장애인의 이동 불편을 고려해 지난달 23일 서귀포온성학교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주 1회 제주영송학교와 제주영지학교 등 3개교를 순회 방문해 승마체험 및 말 어루만지기, 기념 사진촬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승마교실을 신청한 특수교사는 “동물을 가까이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자극이 되는데 직접 승마를 하는 기회는 재활적 측면뿐 아니라 장애로 인한 제한적인 경험을 확장하는 귀한 기회가 됐다”며 “이런 기회가 일회성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확장돼 장애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매주 수요일 ‘어린이 대상 찾아오는 승마체험교실’ 운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이색적인 체험과 말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 함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주요 관광지와 탐라문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촌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농업기계 전문가 양성 교육생을 4월 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도내 농가인구는 2019년 8만 3,133명에서 2021년 7만 5,548명으로 9.9% 감소했고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 33%를 차지하고 있어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은 농가 경영비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이용률 증가, 임대사업 확대 등 기계화 영농을 선도할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작업 생력화 기술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농기계 조작 미숙 또는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하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과정은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 10회 250명,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 1회 25명, 경정비 교육 1회 25명 등 총 3과정 12회 300명 대상으로 실시한다. 상반기 교육은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 5회 125명,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 1회 25명 등 2과정 6회 150명이다.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은 농기계 활용기술 강화를 위한 기초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대사니’마늘 조직배양구를 기본으로 활용한 1~5세대 세대별 생산력 검정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마늘 재배면적은 2021년 기준 1,260ha로 도내 월동채소 중 세 번째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도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남도’ 마늘로, 농가에서 자체 증식한 종구를 지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종구가 퇴화돼 생산성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마늘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에 신품종 ‘대사니’마늘을 육성했다. 올해엔 생장점 배양기술로 생산한 ‘대사니’마늘을 시작으로 재배년수 경과에 따른 생산성 변화를 파악하고자 5세대까지 생산력 검정 시험을 추진 중이다. 생산력 검정 시험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진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4세대까지 생산력 검정 결과를 도출했고, 올해 5세대까지 생산력 검정 시험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2~4세대의 출현율은 평균 92% 이상이었고, 월동 전·후 지상부 생육 특성은 세대 간 차이가 없이 비슷했다. 수량도 10a당 평균 1,515~1,558kg으로 세대 진전에 따른 수량 감소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바이러스 검정(ELI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한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의 신뢰를 높이고 친환경농업 활성화 및 확산을 도모하고자 친환경농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작물을 재배할 때는 생육관리, 병해충 방제 등을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한다. 적정량을 사용하면 문제가 없지만, 지나치게 사용하면 염류집적 등 토양 이화학성이 변화하고 토양 내 유용생물이 감소함은 물론 토양과 농산물에 농약이 잔류하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농업환경 생태와 농산물 안전성을 위협하는 것이다. 소비자가 식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지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관리·인증체계가 필요해졌으며 환경공해,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에 대한 우려로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수요는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농업기술원은 농업과 환경의 조화로 지속가능한 농업생산과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함은 물론 친환경 농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교육 기초·심화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초과정은 4~5월 권역별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된다. 친환경농업에 관심있는 농업인을 대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2차 도민경청회가 6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이번 도민경청회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 답변이 필요한 경우 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 용역진, 제주도가 협의를 통해 답변할 계획이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서면 의견도 받을 예정이며, 서면 의견 역시 공식 의견으로 접수된다. 제주도는 이번 2차 도민경청회에 이어 오는 4월 25일에 제주시 서부권에서 한 차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5월 중 한 차례 더 도민경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도민경청회는 세 차례로 계획됐으나, 보다 많은 도민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한 차례 더 추가했으며, 직장인 등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저녁 시간대로 일부 조정했다. 한편 도민경청회는 도 공식 유튜브 ‘빛나는 제주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다중이용업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민간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정착하도록 6월 30일까지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를 모집한다. 인정요건은 ▲최근 3년간 화재예방법 위반행위가 없을 것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을 것 ▲최근 2년간 화재발생 사실이 없을 것 ▲최근 3년간 정기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그 기록을 보관하고 있을 것 등이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되면 2년간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되고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 인정패 부착, 표창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접수는 오는 6월 30일까지 공표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소방서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담당소방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소방안전본부는 7월부터 현장실사 등 요건확인과 심의절차를 거쳐 안전관리 이행실태가 우수한 업소를 선정하며 11월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공표를 할 계획이다. 김수환 본부장은 “안전관리에 각별히 힘쓰는 업주에게는 그에 따른 혜택이 돌아가는 게 마땅하다”며 “업주가 주체가 돼 사업장의 안전을 지키는 자율안전관리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2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 결과, 종합 부문에서 우수기관(장려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활용해 소외 및 사회복지 시설 등에 녹지를 가꿔 녹색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도는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장려상), 나눔길 조성분야에서 서귀포시(산림휴양관리소)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주도는 2022년도에 공모에 선정된 나눔숲 2개소, 나눔길 1개소 조성 사업 전반에서 행정시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대상지 선정, 심사자료 작성, 현장 모니터링 등을 바탕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눔길 조성 분야에서는 서귀포시 사려니숲길 붉은오름입구 무장애나눔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 취약층의 이용이 어렵던 무장애 나눔길 노선을 연장해 탐방객 및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보다 나은 공간을 제공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사업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도민이 산림복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