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의 일제 잔재 청산 작업이 일부 누락된 부분이 있어 보다 체계적인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학교 내 친일 역사 교과서 논란과 일제 잔재 청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한 친일잔재 청산 TF팀의 전수조사와 관련 조치 상황을 질의했다. 이에 TF팀은 도내 학교에서 석물과 교가, 생활규정, 교표 등 135건의 일제 잔재 흔적을 확인했으며, 이 중 44건이 아직 청산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일부 잔재가 조사에서 누락되어, 나주의 이완용 부친 비석과 같은 친일 인사의 공적비가 아직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잔재를 철저히 확인하고 제거하기 위해 2차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 제정된'전라남도교육청 일제잔재 청산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청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하지만, 예산 부족과 사회적 동의 부족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조례에 따라 반드시 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해양수산과학원 소관 행정사무 감사에서 강진만 담수 유입에 따른 영향 조사 실시를 요청했다. 강진만은 민물이 유입되기 쉬운 지형으로 남강댐의 강수량이 많아지면 담수 유입량 또한 늘어난다. 이에 지난 2021년 집중 호우때에도 민물이 강진만으로 유입되어 약 2천2백만 마리의 양식 전복이 폐사하는 등 강진만 일대 양식어민들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어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수 유입 및 남강댐 방류량에 따른 어업 피해 범위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실정이다. 김주웅 의원은 “강진만은 육지가 바다를 둘러싸고 있는 지형으로 강진의 어민들에게 강진만은 생계 수단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그렇기에 담수 유입이 양식업에 어떤 피해를 입히는지 반드시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담수가 양식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주문했다. 이어 “남강댐의 수문을 불시에 개방하면 어민들은 담수 피해를 대처할 여력이 없다.”며 “농어촌공사와 반드시 소통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은 농산어촌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학령인구 유입을 위해 전라남도 농산어촌 교육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철 의원은 농산어촌 유입의 거점으로서 학교의 역할을 강조하며,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들이 지역 공동체와의 소통과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장기적인 정주 계획을 마련한다면 학령인구 증가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만덕초등학교가 농산어촌 유입 정책을 통해 4학년 결원 상태에서 재학생을 추가로 확보한 사례를 들며, 담양교육이 지역 정주 가능성을 높인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또한, 담양의 농산어촌 지역에 설치된 모듈러 주택에 대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언급하며 아파트 수준의 공간 확보가 정주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철 의원은 “앞으로도 농산어촌 교육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전남 농산어촌의 교육 환경 발전과 학령인구 증가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보성2)은 지난 11월 4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농축산식품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상기온으로 인한 양봉농가의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꿀벌 산업 보호를 위한 전남도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최근 말벌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양봉농가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말벌은 증식도 빠르고 방제도 어려운데다, 높은 공격성으로 꿀벌 사육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미친다. 또한 말벌은 9월이 산란기임에 따라 가을 기온이 개체 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올해 가을은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함에 따라 내년도 말벌의 폭발적인 개체 증가가 예상되어 양봉농가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이동현 의원은 “밀원수 개화 시기 변화하고 응애가 창궐하는 등 이상기온으로 인해 양봉 농가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꿀벌은 농작물 재배에도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전남 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양봉 산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양봉산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 가을이 매우 무더워 내년도에 말벌 개체 수 급증이 우려되기에, 전문 용역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4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농축산식품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청년농업인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청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축산식품국에서 주관하는 청년농업인 메타버스는 MZ세대인 청년농들이 가상 공간에서 농업 기술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각종 농업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서비스가 제공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낮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어 예산낭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날 김주웅 의원은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들도 미미한 이용객 수에 대한 예산 낭비를 이유로 메타버스 사업에서 철수한 사례를 예로 들며, 전남도의 행정이 실제 현장의 흐름과 역행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청년농업인 메타버스 사업 운영 숙고를 요청했다. 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구글스토어에서 청년농업인 메타버스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여 회에 불과하다.”며, “여러 지자체, 심지어 정부 및 대기업 주도의 메타버스도 모두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철수한 마당에 전남도에서도 예산 낭비를 초래하지 않도록 사업 운영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한춘옥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략산업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침체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지난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에도 공급망 다변화와 핵심기술의 국산화 등을 통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처로 위기를 극복했던 국내 소부장 산업이 중국의 저가공세로 다시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전남의 소부장 산업은 광양 포스코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기업경쟁력이 매우 열악해 R&D와 비R&D를 포함한 전반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 의원은 “2차전지 소재 생산업체인 포스코 퓨처엠에서 4,600억을 들여 핵심소재인 인조흑연 음극제를 생산했지만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밀려 국내 배터리 업체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며 “중국산 제품의 저가공세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도 중국의 저가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기업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기획홍보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부지역본부의 열악한 홍보 인프라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도청 홍보예산이 70억 원인데 반해 동부지역본부는 9억 9천만 원에 불과해 그 격차가 7배에 달한다”며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은 인구 밀집이 높은 지역으로 도정 홍보를 위해서는 예산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부지역본부에는 기자실과 브리핑룸이 없어 동부권 관련 주요 현안을 알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한 의원은 “동부권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려면 도청까지 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효율적인 의정활동과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기자실과 브리핑룸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규옹 전남도 기획홍보담당관은 “동부권 홍보를 위해 예산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공간 부족으로 기자실과 브리핑룸 설치는 현재로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답변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지난 11월 4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현재의 바이오산업 정책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이규현 의원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의 관련 기업 유치 및 지역 농업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바이오 연구를 통한 실효성 있는 농민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규현 의원은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가소득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 바이오산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지 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성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역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바이오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식물자원 생산과 농가 조직화가 동시에 이뤄져 농가소득 증대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업생산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관련 기업의 기술이전 및 협약 체결을 지원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산업적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농민들은 쌀값 하락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1일,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감사관 제도 운영에 있어 지역별 활동 편차에 따른 역량 강화와 성별 불균형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전라남도는 도민의 참여를 확대해 소통형 감사체계를 구축하고 청렴한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제10기 도민감사관 146명을 선정해 2022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활동하며 165건의 건의와 제보를 통해 제도개선에 기여했다. 오미화 의원은 “제10기 도민감사관 운영 실적을 보니, 전체 감사관의 1/3 정도만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일부 지역에 활동이 집중되는 편중 현상이 심하다”며 “이는 일부 도민감사관들의 역할 이해 부족으로 인한 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실적이 저조한 도민감사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역량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세국 감사관은 “제11기 도민감사관들의 임명장을 수여하면 워크숍이나 상하반기 정기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하여 제도 개선사항들이 22개 시군에서 골고루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최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속칭 딥페이크 (Deep Fake), 인공지능 기술로 성적 영상물을 만드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딥페이크 신분위장수사 도입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백승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 대표발의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사법경찰관이 신분비공개수사 및 신분위장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신속한 수사를 위하여 검사를 통하지 않고 법원에 직접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포된 성적 촬영물이나 허위영상물 등은 해외 서버를 이용해 점조직 형태로 은밀하게 유통되고 있고, 범죄자가 증거인멸을 위해 계정을 계속 변경하는 수법을 사용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현행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신분비공개수사 및 신분위장수사를 성인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도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 개정안은 백승아 의원을 비롯해 김남근·김동아·박해철·박홍배·오세희·이광희·이성윤·임미애·조인철·황정아 의원 등이 공동발의했다. 한편 조지호 경찰청장도 국정감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은 질병관리청 주관 감염병 실험실 검사능력 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법정감염병 확인진단 및 식중독 신속 원인 규명 등의 업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동부권감염병진단검사센터를 개청한 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 급성호흡기감염증, 잠복결핵 검사 외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위해 질병관리청 주관 숙련도평가에 지속해서 참여했다. 진단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숙련도평가에서 지금까지 법정감염병 70종(세부 85종), 매개체(모기·진드기류), 쿠도아충증 4종(세부 7종)의 추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본격적인 감염병 확인 진단검사 업무를 확대하게 됐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 본원과 함께 건강하고 쾌적한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신속·정확한 감염병 진단검사 체계를 확립, 감염병 대응 기반 및 선제적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2과장은 “이번 검사업무 확대로 동부권역 감염병 및 집단식중독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권역별 발생 감염병을 신속 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인력 부족 해소와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기계 임대사업 등에 국비 69억 원을 확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 주요 사업은 농업인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소 설치, 임대 노후 농기계 대체 구입,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관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 시군에 지원 등이다. 전국 농기계 임대사업비는 국비 275억 원을 포함한 554억 원이다. 이 중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69억 원과 함께 지방비 포함 138억 원을 확보했다. 세부 사업별로 ‘농기계임대 사업소(분소) 설치’는 여수시, 영암군 등 2곳으로 전체 사업비는 18억 원(국비 9억 원)이다. 마늘, 양파 등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비는 96억 원(국비 48억 원)이며 대상은 나주, 고흥, 강진, 해남, 함평, 신안 등 11곳이다. 임대사업소에 비치된 ‘노후농기계 대체 사업비’는 전체 20억 원(국비 10억 원)이며 개소당 2억 원이다. 대상은 담양, 곡성, 보성, 화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