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은 5월 22일 실시한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전라남도학생교육수당’의 운영실태에 대해 문제점을 질타하며,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전라남도학생교육수당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김대중 교육감의 역점사업으로, 지역소멸 위험지역의 초등학생은 10만 원, 그 외 지역 초등학생은 5만 원을 바우처 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이날 임지락 의원은 학생교육수당 운영에 대해 ▲농촌에서의 사용처 부족, ▲무분별한 사용 업체 선정, ▲부실한 누리집 운영실태, ▲사용현황 분석 미실시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향성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사업의 목적이 지역소멸 방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에서는 포인트를 사용할 곳이 없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농촌에서 접근성이 높은 하나로마트에서 교육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온라인을 이용한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개선을 당부했다. 이어서, “사용 업체에 스크린골프연습장, 낚시용품점, 모텔, 무인텔이 포함되는 등 교육목적과 부합되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사업의 목적에 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제53년차 전남FFK전진대회가 5월 22일 전남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더 스마트해지는 농업,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교육청의 지원을 바탕으로 전남 농업계 학과계열 학생들로 구성된 FFK(Future Farmers of Korea) 회원들이 참가 19개 분야(전공경진 6종목, 실무능력경진 6종목, 과제이수발표 5종목, FFK골든벨, FFK예술제) 별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학생들의 지도성, 협동성, 과학성을 기르기 위해 197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3번째를 맞이한 전남FFK전진대회는 전남 지역 9개교 농업계 학과계열 학생 233명이 참가했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71명은 제53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4FFK부산대회, 9월 25일 부터 27일)에 참가할 전남 대표로 선발됐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미래 농생명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목하고, FFK회원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한 농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문자 해독이 어려운 안전취약계층(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소방정책 홍보를 위해 ‘들리는 바코드를 통한 소방안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들리는 바코드를 통한 소방안전 솔루션‘이란 평소 소방서에서 제공하는 소방안전수칙, 서한문, 각종 교육자료 등을 바코드로 변환하여 외국인, 시각장애인 등 문자 해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하며, 변환된 바코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한국어 또는 외국어로 음성 출력이 가능하다. 해남소방서는 음성변환 바코드를 공사장·축사·외국인복지센터 등의 방문 교육에 활용하고, 소방안전 리플릿·서한문 등에 제공하여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신체적·언어적 한계를 뛰어넘어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공평한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전한 해남군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문득 몇 년전의 공익광고가 생각난다. 어두운 도로 한복판에서 촬영 스탭이 배우에게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몇 명까지 줄었으면 좋을까요?”라고 묻자, 배우는 머뭇거리다 “한.. 50명쯤...”이라고 답을 한다. 그러자 어두웠던 주변에 조명이 켜지면서 그 배우의 가족들이 앞에 서있는게 보이고, 촬영스탭은 “앞에 보이는 분들이 50명입니다”라고 말을 하자 배우는 그제서야 아차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라도 그게 내 가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하여서는 안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한해 2,000명 후반대의 교통사고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을 생각하면 50명은 실로 엄청난 숫자이다. 그렇다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중 첫 번째는 상향등 작동의 생활화이다. 많은 운전자들은 상향등 작동을 꺼려한다. 그 이유로 상대방 운전자에 대한 배려(속칭 ‘눈뽕’ 방지), 그리고 운전자 입장에서 도로가 어둡지 않아 앞이 잘 보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가로등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도심지 내에서는 차량 전조등 조차 켜지 않은 차량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생각을 바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지역 안전수준 향상 컨설팅 공모사업에 전남도 내 유일하게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15년부터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전국 지자체 안전수준을 나타내는‘지역안전지수’를 매년 공표하고 있으며, 군민 안전을 위한 개선 의지와 관심도가 높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18개 기초 지자체가 선정된 가운데 해남군은 교통사고·화재·범죄 ·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전 분야 컨설팅을 지원받게 됐다. 다양한 안전 관련 통계를 활용하여 지역 내 안전 취약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은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해남경찰서, 해남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안전수준 향상 TF추진단을 구성하여 운영 중으로, 부서별 안전지수 향상 대책 마련 및 관련 예산 사용 등 반기별로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컨설팅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요인을 파악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22일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소규모 숙박시설 2개소(일등 여인숙, 금강여인숙)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남소방서는 소규모 숙박시설들이 노후되고 관리감독이 미흡한 대상이 많아서 화재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화재 취약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재산 및 인명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을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가스, 전기 및 소방시설 점검 ▲피난로 확보 및 점검 ▲노후 주택용 소방시설 교체 ▲ 화기취급 주의, 화재 시 초기대응 및 대피 지도 등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소규모 숙박시설은 대부분의 소방시설 설치기준에서 제외되지만,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안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형대 의원(진보당ㆍ장흥1)은 5월 22일 전남도의회 제380회 임시회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에게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박형대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도의 국립의대 설립 추진은 의대 정원 예비 배정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전남도가 염두에 두고 있는 ‘여유정원 450명’은 잘못된 판단이며, 공공의대 · 두 개 의대 ·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등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을 위해 ‘전남 공공의료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현재는 대학이 없어서 정원 배정을 받지 못했으나, 전남 국립 의과대학 공모 추진에 따라 정부의 대책이 세워지리라 믿고, 예비정원 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형대 의원은 “군공항 이전에 따른 지역 간 갈등과 피로도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군공항 이전은 지자체로 떠넘기기식인 ‘기부 대 양여’방식이 아닌 국방부 주관의 특별회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좁은 국토에 16개의 전투비행장이 운영되는 상황에서 정부 차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형대 의원(진보당ㆍ장흥1)은 5월 22일 전남도의회 제380회 임시회에서 명창환 전라남도부지사에게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박형대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탄소중립과 농촌사회 재구조화를 통해 전남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전남도의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10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8.91% 증가하였고, 2021년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은 전국 2위를 기록하였다. 이에 박형대 의원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위기로 농민들의 삶은 피폐해 지고 있고 식량위기, 지역위기가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으나 위기의 폭과 속도에 비해 전남도의 탄소중립 방향전환과 추진상황은 대단히 안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남도의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중장기 정책 방향 설정이 시급하고, 정확하고 체감할 수 있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개선이 필요하다” 말했다. 더불어 “지역양극화로 위기에 빠진 농촌사회가 개선할 수 있도록 농촌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하는 농촌특화지구를 도입하여 절망의 농촌을 희망의 농촌으로 만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은 지난 5월 13일 전략산업국 소관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생분해성 친환경 플라스틱 산업 활성화 및 관련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생분해 멀칭 필름(농가에서 병해충 방제를 위해 피복 자재로 사용), 수술용 봉합사(녹는 실) 등 토양 매립시 미생물에 의해 100% 자연 분해되는 썩는 플라스틱을 말한다. 전남도는 여수 국가산단 내 전남테크노파크 화학산업센터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상용화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과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숙경 의원은 “전남도는 농·어업의 비중이 높고 농업용 비닐, 통발 등 화학 자재 사용이 많아, 농어업 생태계 보전을 위해서는 친환경 바이오소재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환경 소재산업인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숙경 의원은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화이트바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3)은 지난 5월 21일 전라남도의회 제3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말뿐인 광주·전남 상생’을 지적하면서, 전남 발전을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으로 서울에서 제주 KTX(해저터널) 건설과 전남 동에서 서 연결 고속도로 추진을 주장했다. 박문옥 의원은 “광주·전남은 1989년 분리 이후에도 지역 현안에 대한 조율과 협력으로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민선 8기 들어 상생위원회는 단 1차례만 열리는데 그쳤고,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군공항 관련 플랜b 발언 등 광주·전남은 각자도생의 길로 가는 분위기이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상생 협력은 당연하지만, 배려 없는 행위에는 당당하게, 그러면서도 실리를 추구하며 협력해 나아가는 전남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남 발전 신성장 동력으로 ‘서울에서 제주 간 고속철도(해저터널)건설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제20대 민주당 대선공약으로 언급된 적이 있었던 서울에서 제주 간 고속철도에 대해 전남도에서도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5월 21일 제380회 임시회 전라남도 도정질문에서 ‘동부지역본부 이전에 따른 당위성과 예산지출’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이날 모정환 의원은 “전남도는 정책업무를 하고 있기에 부서 간 협의와 보고를 위해 동부지역본부에서 본청으로 출장을 자주 올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당초 설립 취지와 맞지 않다”며 “동부지역본부 개청으로 엄청난 도민의 세금과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2023년 7월부터 2024년 3월까지 9개월간 동부지역본부에서 본청으로 출장 시의 출장여비를 살피며 "먼저, 문화융성국은 3천만 원, 환경산림국은 4천 9백만 원, 일자리투자유치국은 5천 7백만 원, 여순사건지원단은 5백만 원 등 지금까지 총 1억 원이 넘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는 물론 앞으로도 지속될 사항으로 되돌릴 수 없는 사안이 되었다"고 탄식했다. 이어, 이주지원비 지원을 언급하며 “동부지역본부 개청으로 인해 정착지원금, 주택융자, 이사비 등 총 11억 8천만 원 이상 투입됐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소는 똑같이 광양이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5월 21일 전라남도 도정질문에서 ‘빛그린국가산단 활성화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모정환 의원은 “광주광역시 삼거동, 덕림동과 함평군 월야면에 조성되고 있는 빛그린 산단은 조성면적이 4,073m²(함평 2,229㎡, 광주 1,844㎡), 총 123만 평(함평 67만평, 광주 56만평)이고, 총 사업비가 6,520억 원으로 광주광역시는 2009년 9월 30일부터 2022년 4월30일까지의 1단계 사업이 이미 완공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당초 계획된 빛그린국가산단 2단계 사업지역인 함평군 월야면 일대가 2023년 6월 30일에 준공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2024년 12월 말로 연기된 이유는 무엇인지, 전남도의 대책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위광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금호타이어(주) 대규모 부지공급을 위해 기반 시설 변경 사항을 토지이용계획에 반영하면서 행정절차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사기간이 연장되었다”며 “현 공정률은 79%로 올해 10월을 준공 목표로 기한 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