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보건소는 지역 내 출산 가정을 지원하고 자원 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아껴주고 바꿔주고 물려주는‘아바물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아이의 성장 속도만큼 빠르게 쌓이는 옷, 장난감, 동화책 등 버리기엔 아깝고 보관하기 부담스러운 육아 물품들을 기부받아 필요로 하는 가정에 무상으로 제공해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의류 211종, 장난감 3종이 준비되어 있다. 기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된 물품은 세탁 및 포장 후 해남군보건소 민원실 로비에 전시된다. 기부를 원하거나 물품이 필요한 가정은 1층 행복출산원스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나누고, 자원의 가치를 다시 살리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군민 맞춤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인공지능 기술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현실을 적극 반영해 전 군민의 관련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연중 교육을 운영한다. 6월 19일부터 27일까지는 4회에 걸쳐 지역 소상공인들을 AI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2시간씩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챗GPT 활용법을 비롯해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펠로(Felo) 등 다양한 생성형AI 프로그램을 직접 실습해보는 과정을 통해 AI의 다양한 활용법을 익히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블로그 글쓰기 등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교육을 통해 각종 기법들을 자신의 가게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소상공인 김모씨는“홍보 문구를 만들거나 블로그를 꾸미는데 경험이 없어 어려웠는데, 글쓰기도 쉽게 해줘서 간단한 수정만 거치면 완벽한 작품이 만들어지게 되어 내 가게에 직원이 한명 더 생긴 것 같이 만족스럽다”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세기의 사나이' 공연을 7월 3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창단 20주년을 맞은 극단 명작옥수수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재공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세기의 사나이’는 2019년 초연했다. 연극은 저승사자의 실수를 덮어주는 대가로 125년의 삶을 보장받은 소시민‘박덕배’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박덕배’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 역사 속 다양한 인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비바이 탄광 매몰 사건, 한국 전쟁 등 비극적 사건의 한복판에도 서게 된다. 작품은 역사적 사건들의 사실적 재현보다 한 인간의 삶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다룬다. 초연 당시 열연을 펼쳤던 배우 김동현이 다시 한번 박덕배를 연기한다. 덕배의 죽마고우 길자중과 덕배와 거래를 한 저승사자 역은 초연에서 각각 활약한 이갑선, 김왕근이 합류했다. 덕배와 자중의 친구 배민국역에는 정상훈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이들과 함께 총 30명이 출연하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자로 신청일 기준 1년이상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 군민이다.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로 가구원 수 2인기준 직장가입자 11만2,371원, 지역가입자 3만7,001원 이하의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 실제 부담한 본인부담금 중에서 한쪽 무릎 기준 100만원(양쪽 무릎 200만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최근 1개월 이내 발급한 진단서(소견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다만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 수술한 의료비에 대해서는 소급적용이 되지 않으니 반드시 수술 전 진단서를 첨부하여 의료비 지원 신청서를 보건소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보건소 방문보건팀(061-531-377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무릎 통증으로 거동을 힘들어하는 어르신에게 고통을 해소하고 의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해외 수출용으로 조성하고 있는 장립종 쌀이 인공지능(AI) 농업기술을 접목해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일 해남 현산면 고현리 일대에서 농촌진흥청, 세종대학교, CJ제일제당,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AI 농업기술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 해남군이 조성하고 있는 장립종 벼 재배단지에서 열린 이번 시연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자율주행, 농림위성 및 드론 기반 AI 분석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은 기존 사용하는 농기계에 자율주행 장치를 설치하고 직진부터 선회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작업 데이터를 축적·활용함으로써 정밀 농업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등으로 노동시간은 30% 줄어들고 작업 피로도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AI 분석기술은 농림위성 및 드론을 기반으로 작황분석, 토양 모니터링 등으로 실시간 생육상태를 점검, 이를 토대로 AI 수확량 예측 모델까지 제시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드론으로 병해충 피해 상습지를 촬영해 병해충 발생 여부 등 세부적인 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읍면 주민자치회의 주민총회가 연달아 개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현산면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에서 8월까지 계속되는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시급한 의제에 대해 주민 스스로 해결점을 찾아나가는 주민자치의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주민자치의 꽃’이라고 불리고 있다. 지난 11일 현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주민총회에는 약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마을의 의제를 함께 공유하고 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하면서 향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가 1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 논의한 생활 밀착형 의제를 공개하고,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선택을 통해 우선 사업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보고 형식을 넘어서 청소년 공연, 의제 전시,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지며 자치의 의미를 한층 풍성하게 전달했다. 특히, 마을학교와 연계한 청소년들의 공연과 발표, 어르신까지 참여한 다양한 세대의 협력, 자발적 참여 분위기 속에서‘주민이 주인 되는 자치’가 실현되는 현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평년보다 장마가 일주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남군은 덥고 습한 날씨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등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을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령 농업인들이 장시간 농사일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알리고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물 마시기 ▲시원한 곳에서 휴식 취하기 ▲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 자제하기 등 3대 수칙을 지켜야 한다. 군에서도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여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과 해남우리종합병원 2곳과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관내 32개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양심양산 대여소를 마련 필요한 군민들에게 대여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지난 17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상임위원회별로 관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민경매)는 땅끝 황토나라 테마촌과 세계의 땅끝 공원 및 땅끝 조각공원 운영·관리 실태를 살피고, 영화 HOPE 활용 사업 및 작은학교살리기 연계형 플랫폼 사업추진 현황을 확인했다. 또한 삼산면 경로당 운영 및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구교체육관과 청년공공임대주택 사업지를 방문하여 사업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민찬혁)는 해남읍 군청사거리 신호등과 해남창업 브랜딩 플랫폼 사업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해남천 생태하천 및 금강저수지 하류, 공공하수처리장 등을 점검했다. 이어 송지 산정 5일 시장의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마산·산이도로 확포장 공사와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사업 현장, 솔라시도 기업도시 정책 사업 현황, 화원면 신규마을 조성사업 현장 등을 방문하여 시설개선 사항과 사업 추진 상황을 파악했다. 현지확인에 참여한 의원들은“이번 활동을 통해 발견한 문제점에 대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교육재단은 2025년 상반기 해남고, 해남공고, 송지고, 화원고등 관내 4개 고교 장학생 105명을 선발해 총 1억 2,7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해남군 장학사업 중 명문 학교 육성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학업 성적 및 기능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장학사업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했다. 세부적으로는 ▲ 해남고 45명 ▲ 해남공고 30명 ▲ 송지고 12명 ▲ 화원고 18명이 최종 선발됐다. 해남군 교육재단은 하반기에도 저소득 희망 장학생, 예체능 특기자, 학교밖 꿈드림 학생, 농어업인 육성 장학생, 대학교 성적 우수자, 해남 사랑 연구 장학생, 만학도 학생 등 7개 분야 350여명을 선발해 총 3억 1,770만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 교육재단 이사장은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보탬이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재단을 통해 다양한 장학사업 및 교육지원 사업을 마련하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2025년 해남아트마루 다섯번째 기획전으로 박창호 작가의 '나의 그리움' 전시회가 6월 17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박창호 작가는 통나무를 조각해 작품을 만든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30여년 이상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주로 선보이는 작품은 여인상이다. 느티나무, 회화나무, 참죽나무, 살구나무 등 다양한 통나무의 선을 살려서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 대표 작품인 여인상은 나이테가 드러나게 조각하면서 여인의 몸을 섬세하고 부드럽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다리까지 톱으로 조각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하고 정성이 스며있는 탁자 작품들도 선보인다. 밑그림 없이 작업한 작품들은 한 번에 비율과 균형감이 맞아야 하는 고난도의 작품으로 작품 한점 한점에서 작가의 열정과 집념이 느껴진다. 박창호 작가는 한옥 목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나무를 접하며 조각을 시작, 20대 후반에 스승 김재환 선생을 만나 나무조각가의 길을 걷게 됐다. 박창호 작가는“나무가 가지고 있는 나이테를 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본격화하며,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올해 5개소를 시범 운영해 2028년까지 해남군 내 전체 24개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태블릿, 딥코봇 등 AI 학습기기와 전문 강사를 활용해, 아동들이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기초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최종적으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등 대회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라 확보된 예산으로 추진되며, 2025년에는 약 7,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으로, 미래 산업기반에 걸맞은 지역 인재 양성이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 시기부터 AI 교육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아동들이 해남형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농어촌 아이들도 디지털 기술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교육격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폐사 및 축산시설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 점검과 예방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 수준이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과 열대야가 증가하고 태풍 발생 가능성도 높아 축산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따라 군은 최근 10년 이내 피해가 발생한 농가와 폭염에 취약한 돼지, 가금 사육농가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동안 총 91개소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에 대해서는 보수를 지도했으며,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강풍 대비 축사 결박 및 버팀목 설치, 전기설비 누전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지도도 함께 실시했다. 아울러, 한우 740대, 흑염소 30대, 양계 20대, 낙농가 7대 등 총 812대에 달하는 환기시스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가축 폭염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약품 지원 사업도 6월 내 공급 완료를 목표로 박차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