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어업분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공공형 계절근로 지원 사업은 기존 개별 어가와 외국인근로자간 근로계약 후 5~8개월 동안 해당 어가 작업장에서만 근무하는 방식과 달리 공공에서 근로자와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수협에서 일손이 필요한 어가에 일당제로 근로자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무·안전교육을 거쳐 올 11월 3일부터 어가 투입을 시작해 내년 4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3개월 연장할 수도 있다. 사업 시행은 해남군수협에서 추진하게 된다. 해남군은 27일 라오스 계절근로자 38명의 입국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역에 취업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어업분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첫 시행이라 어려움이 있겠지만 어촌인력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하였으면 한다”며“해남군 수협과 긴밀히 협의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38.7%. 빠르게 진행되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해남군이 노인 맞춤형 복지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지역 발전의 주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돌봄·건강·여가·일자리 등 모든 분야에서 안전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군정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돌봄·응급안전망으로‘안심 노후’ 실현 해남군은 안전확인 및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17명의 생활지원사가 3,216명의 어르신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드린다. 또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1,373세대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구축해 화재감지기, 활동감지기, 호출버튼을 설치했다. 119와 연계된 신속한 대응체계를 통해 위기상황의‘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고독사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이 중심이 된 어르신 지킴이단 144명이 활동하며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있다. 지킴이단은 마을 단위로 1:1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의회는 29일 제347회 해남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상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남군 청년 발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상미 의원이 대표발의해 통과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청년정책 사업의 추진 중 청년단체가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아카데미 운영 ▲지역주민과의 단합을 위한 화합행사 지원 ▲환경정비 및 보호 사업 ▲자원봉사 활등을 지원하는 근거와 관내 14읍면 지역단위 청년단체 육성사업의 지원 근거를 신설 했다. 이상미 의원은 “해남군은 농어촌 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귀농·귀촌 청년 정착과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주거, 일자리 등 미래공동체과를 중심으로 전 실과소가 맞춤형 정책으로 71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정책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서는 읍·면 단위의 14개 청년 단체가 지역 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례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미 의원은 “그러나 해남군은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지속했지만, 청년은 일자리와 교육 때문에 떠나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의회는 29일 제347회 해남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영환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해남군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김영환 부의장이 대표발의해 통과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관내 65세 이상 사람, 장애인 등 “재활용품 수집인”을 차량이 아닌 손수레 등으로 재활용품을 수집·판매하는 사람으로 정의 ▲실태조사를 통한 지원계획 수립·시행 ▲개인보호 안전장비 및 물품, 계절별 보호 의류 등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김영환 부의장은 “주변에서 흔히 보는 ‘폐지 줍는 노인’을 보통 빈곤의 상징 등 부정적으로 보는 편견이 있는데 이분들은 환경을 청결히 하고 재활용품 수집으로 통해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선한 직업적 정체성을 담아 ‘재활용품 수집인’으로 명명했다”라면서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 확보와 복지 증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안했다”고 조례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관내 재활용품 수집인은 31명이고 평균 연령은 79.9세이며 이는 작년 보건복지부의 전국 실태조사 시 평균 연령이 78.1세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박상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화훼산업 활성화 조례’를 제347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했다. 박상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지역 화훼산업의 발전을 위해 화훼의 안정적 생산 및 유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시책 수립 및 시행,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지원사업, △화훼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지역화훼산업체 활성화 권장 등이 담겼다. 박상정 의원은 “최근 국내 화훼산업은 소비위축, 인건비·자재비 상승, 외국산 화훼 수입 증가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훼 생산·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화훼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제정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화훼산업은 단순한 농업 분야를 넘어 지역 경관 향상, 관광자원 창출, 주민 정서 함양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해남군 화훼산업의 활성화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군민 정서 함양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10월 29일 제347회 임시회에서 이 성옥 의장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농촌의 고령화와 지역 소멸, 기후 변화 위기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농업과 첨단정보통신기술 등의 융합을 통한 농업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을 도모하여 해남군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 스마트농업의 육성을 위한 생산기반시설 조성 ▲ ICT 융복합시설 장비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설치 지원 ▲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 성옥 의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이 해남군에 정착하여 고령화·인력부족 및 기후변화 등 우리 농업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특화작목 세발나물 수확이 시작됐다. 10월 마지막 중 첫 출하를 시작한 세발나물은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신선채소로, 나물의 잎이 가늘고 길게 자라 세발나물이라고 불린다. 해남군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18ha에서 연간 1,074톤 이상 생산되고, 약 20억원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 효자 작목이다. 소금기가 남아있는 간척지 등 해안에서 자생하는 세발나물은 바닷가 주민들만 먹어볼 수 있는 겨울철 별미로 알려져 있었으나 지난 2006년 해남에서 최초로 재배에 성공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알려진 겨울 채소로 부각됐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신선 채소를 찾기 힘든 겨울철 영양균형을 맞춰주고, 해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삭한 식감에 천연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간을 하지 않고도 생채 샐러드나 살짝 데쳐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해남 세발나물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하며, 영양과 식감, 저장성이 높아 전국 최고 품질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열리는‘2025 해남 미남축제’에서 해남의 농수산물로 차려진 한상차림‘해남밥상’을 선보인다. 해남밥상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해남대표음식‘해남8미’의 하나로, 기존 해남 한정식의 범위를 넓혀 해남의 제철 농수특산물과 전통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백반정식(定食)의 브랜드명이다. 해남군은 올해 미남축제에서 해남밥상관을 운영, 축제 참가자들에게 해남밥상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해남밥상 운영은 해남읍의‘도화지’와‘유락횟집’에서 참여해 해남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지역 특색 메뉴를 선보인다. 도화지에서는 보리굴비 정식을 선보일 예정으로, 굴비구이와 함께 새싹보리차 밥, 김김전, 세발나물, 청포묵무침 등 갖은 반찬을 한상으로 구성한다. 유락횟집은 회정식으로, 매일 산지에서 공수한 활어회와 함께 양념게장, 갈치속젓, 제철나물 등 한상차림을 제공한다. 기존 매장 판매가에서 5,000원 할인해 도화지는 2만원, 유락횟집은 1만 9,000원에 판매한다. 사전예약 또는 현장구매를 통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에서는 11월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요리·놀이·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요리 프로그램으로는‘도란도란 가을부엌’과‘맛남의 광장’이 운영된다. 가족이 함께 제과·제빵과 건강 요리를 통해 협력과 소통을 나누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매회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는‘아빠랑 노는 날 행복 두 배’와‘콩닥콩닥 오감놀이터’가 있다. 아버지와 자녀,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놀이와 신체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끝으로 자라는 배움’은 유아기 자녀의 집중력과 자기조절력 향상을 돕는 가족 교육으로 진행된다. ‘요린이 탈출 프로젝트’는 해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건강요리 체험을 통해 청년들의 생활 역량을 높인다. 또한 11월 21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문화공연이 열려, 가족 단위 여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는 모든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설들을 한자리에 모아 지난 2023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조성사업의 유력 대상지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역 전체가 환영의 분위기 속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27일 정례회의에서“삼성SDS 컨소시엄의 탁월한 선택을 환영하며, 최종 입지로 해남이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RE100 국가산단 지정과 오픈 AI·SK그룹의 데이터센터에 이어 이번 국가AI컴퓨팅센터까지 해남으로 입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우리군에서도 이에 맞춘 기반 확충과 주민 인식제고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 조성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총 2조 5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1일 공모 마감결과 삼성SDS 컨소시엄에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 파크를 입지로 선정해 단독 입찰함에 따라 사실상 최종 사업대상지로 해남이 굳어졌다. 컨소시엄은 삼성SDS가 주도해 네이버, 카카오, KT 등 주요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이 빅텐트를 형성해 입찰한 만큼 사업자 선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오는 11월 5일‘최초 의병장’이남(李楠) 장군의 행적을 되새기는 학술강연회를 갖는다. 이남 장군은 해남 마산면 맹진리 출신으로 1555년 을묘왜변(乙卯倭變) 당시 달량진성 전투에서 전사했다. 임진왜란보다 37년 앞서 일어난 을묘왜변은 해남 달량진성 일대로 대규모의 왜구가 침입해 병영과 민가 등을 침탈한 사건으로 임진왜란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전투이다. 이남장군은 해남 마산면 맹진리 출신으로, 본관은 원주이씨이다. 무과에 급제해 관직 생활을 이어가다 무장현감을 끝으로 퇴임한 뒤, 처가가 있는 강진 성전면으로 이거(移居)했다. 왜구의 달량진성 침입 소식을 듣자, 50세의 나이에 가솔(家率)과 향민 200여 명을 모아 의병을 일으켜 해남현감 변협의 군대와 함께 전투에 참여했고 결국 달량진성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조선건국 이래 최초의 대규모 외적의 침입에 맞서 관군이 아닌 민간인이 자발적으로 봉기한 사례로, 전라남도 나주에 들어서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최초 의병장’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명종실록』에는“해남의 이남 등이 향민을 모아 왜구를 쳐부수었다”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기간 마감을 앞두고, 해남군의 지급율은 95.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20일 기준 지급 대상자 6만 392명 가운데 5만 7,720명이 신청을 완료해 약 58억원이 지급됐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군민은 2,672명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원씩 온라인(신용·체크카드, 해남사랑상품권 모바일) 또는 오프라인(해남사랑상품권 지류형)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2차분 모두 사용기한이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모바일 소비쿠폰은 잔액이 자동 소멸되고 지류형 상품권은 기한 이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해남군은 1·2차 신청기간동안 1~2주간의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해 군청 전체 직원들이 14개 읍면 515개 마을과 관내 복지시설(노인·아동·장애인 등), 병원 등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마을방송, 개별연락, 공문발송 등 주민 편의 제공과 미신청자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 관계자는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