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수준높은 장애인 복지사업 추진으로 잇따라 수상의 낭보를 전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시작으로, 이달 들어서는 2024년 지자체 장애인 복지사업평가 최우수상, 2024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연달아 수상했다. 해남군은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78명의 장애인이 행정도우미, 복지서비스 지원요원, 어린이집 급식지원, 문화예술활동, 시각장애인안마사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직업재활시설에서 24명의 근로·훈련장애인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 돌봄서비스 제공 등 장애인의 욕구를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남 최초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활동 지원 급여의 일부를 예산 범위 내에서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하는 제도로 개인별 맞춤형 복지계획 수립을 통해 장애인 개인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 두륜산 일원에 ‘길 정원’이 조성되었다. 지난 2020년 시작되어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두륜산 길 정원은 두륜산 내에 위치한 장춘마을과 대흥사천을 따라 약 1.9km 구간에 자연형 숲길과 1만㎡ 규모의 녹차정원 등을 조성했다. 특히 녹차정원은 기존 마전밭으로 불리는 훼손된 녹차 자생지역을 복원하는 한편 녹차 1만 4천주를 새로 식재해 동백녹차원, 단풍녹차원 등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주제별 녹차 정원으로 조성했다. 두륜산 녹차는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정신이 깃든 유서깊은 차로서, 야생녹차밭의 복원은 물론 녹차정원이 조성됨으로써 길 정원에 남다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계곡을 따라 무너진 돌담길을 복원하고 자연형 숲길을 조성해 두륜산의 자연과 생태가 살아있는 고즈넉한 휴식의 공간으로 마련했다.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도 인위적인 재료의 사용을 최소화, 저류지와 돌수로 설치, 콘크리트 포장 제거 후 흙길 복원 등 주변 자연경관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훼손지 복원에 중점을 두고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길 정원 일대는 폐가와 임목 폐기물 등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2024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출품작 97점(소방서 심사) 중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총 6점을 심사·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화재 예방 공감대 형성과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 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작품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위해 현직 미술교사를 외부 심사위원으로 위촉했으며, 내·외부 위원 4명이 모여 심사했다. 최우수 작품은 강O연(해남초 4학년)이 선정됐으며 작품은 전남소방본부 주관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에 해남소방서 대표작으로 제출된다. 소방서는 12월 중 각 학교를 방문해 수상자에 대한 상장 및 부상품을 전수할 예정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이번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포스터를 그리면서 다시 한 번 화재 예방과 안전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국회가 10일 본회의를 열고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상설특검안)’을 상정해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규명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통과시켰다. 투표 결과 재석 287인 중 찬성 210, 반대 63, 기권 14였다. 상설특검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본회의에서 의결된 즉시 시행된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은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상설특검안을 자율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표결에서는 곽규택, 김건, 김도읍, 김상욱, 김소희, 김예지, 김용태, 김위상, 김재섭, 김태호, 김형동, 박수민, 박정하, 배준영, 배현진, 서범수, 안상훈, 안철수, 우재준, 조경태, 진종오, 최수진, 한지아 등 총 23명의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은 대부분 친한동훈계 도는 중립 성향이다. 상설특검안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를 내란으로 규정하고 윤 대통령을 ‘내란의 우두머리’로 명시하고 있다. 수사 대상에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국무회의에 참석해 계엄 선포를 심의한 국무위원 등 외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여인형 전 방첩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 청년을 집중발굴해 지원한다. 가족돌봄 청년이란 고령이나 장애, 질병 등이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0대부터 30대의 청년을 말한다. 군에서는 가족돌봄 청년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재가돌봄을 비롯해 가사지원,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상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상돌봄서비스는 월 최대 72시간까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수급자의 경우 본인 부담금이 전액 무료이다. 다만 이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 발굴해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위에 가족돌봄 청년이 있거나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경우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전라남도 콜센터 120으로 전화해 상담받을 수 있다. 또한 복지위기알림 앱을 이용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가족을 돌보느라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찾아내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청년 스스로의 성장과 치유도 도울 예정”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수도시설 동파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수도시설 동파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수도계량기 등 동파가 우려되는 수도시설물에 대해 긴급 복구 자재와 비상 급수 장비를 마련하고, 긴급복구반을 편성해 동절기 동안 상시 운영하게 된다. 긴급복구반은 동파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복구하여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동파 민원처리 상황실을 운영한다. 동파 발생 시 긴급복구를 위해 복구반을 편성하고, 동파 신고 접수 시 즉시 출동하여 복구할 계획이다.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함 내부를 보온팩이나 헌옷으로 채우고, 보호통을 비닐 커버 등으로 넓게 밀폐하여 보온 조치해야 한다. 시설물 보온조치 뿐만 아니라 장시간 외출하거나 한파가 지속될 때에는 물을 약하게 틀어서 계속 흐르게 하면 동파사고를 막을 수 있다.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갑자기 뜨거운 물로 녹이면, 유리 파손 등의 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건이나 헝겊을 이용하여 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땅끝해남의 비닐하우스가 새콤달콤한 딸기향으로 가득찼다. 해남 딸기가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해남군에서는 16개 농가, 6.9㏊ 면적에서 딸기를 재배 중으로, 국내육성 품종인‘설향’을 촉성 재배해 12월 상순부터 출하하고 있다. 해남딸기는 한반도 최남단 따뜻한 기후에서 생산되어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설베드, 차광, 양액 공급시스템 등을 갖춘 스마트팜 시설과 현대화된 수경재배를 통해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딸기는 고소득 작물임에도 불구하고 재래식 토경 재배에 따른 노동력 증가로 고령화된 농가에서 외면받아 왔으나 현대식 양액재배 방법이 도입되면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귀농·귀촌인구와 청년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진 작목으로, 군에서는 임대실습농장 프로그램 운영과 재배 기술 교육 등으로 신규 농업인 육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비 절감을 위한 딸기 우량묘 생산 기술시범사업으로 자체 모종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 내년부터 자체 생산한 모종을 보급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11월부터 12월 겨울철을 맞아 화원면 소재 대한조선소에 대해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한조선소는 화원조선농공단지에 위치한 선박제조 공장으로, 위험물 및 용접작업 등을 취급하여 화재위험도가 높고, 외국인을 포함한 다수 근로자가 근무하여 화재 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특정소방대상물이다. 이러한 대규모 공장은 다양한 위험요소와 안전사각지대가 있어, 재난 예방을 위해선 일률적인 안전관리 보단 위험요소를 철저히 분석하여 추진하는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이 적합하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은 ▲관서장 현장방문 행정지도 ▲관리자 대상 화재예방컨설팅 ▲근로자 대상 소방안전교육 ▲민간전문가 합동 소방안전조사 등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화재위험성이 높은 대규모 제조공장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상에 맞는 다방면의 맞춤형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관계자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됨에 따라 독감 등 각종 예방접종을 반드시 챙길 것을 당부하고 있다. 우선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13세 이하 어린이 독감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관내 보건기관과 의료기관 64개소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65세이상 어르신,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취약계층 등은 무료이며, 그 외 14 부터 64세 일반군민은 보건기관 이용 시 1만원 유료이다. 건강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은 국가 무료 접종으로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군민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최소 2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적기를 놓치면 기대했던 예방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시기에 맞게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받아야 한다. 올해 65세가 되는 1959년생 어르신들을 비롯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육성에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남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175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청년 농업인 지원, 일자리 창출, 판로 지원 등 청년 농업인 육성과 정착 지원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대상 수상으로 한층 높아진 위상을 인정받게 됐다. 해남군 청년농업인 육성은 진입 전과 진입, 정착, 성장 단계별로 계획을 수립해 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89명을 포함해 지난 2018년부터 전남 최대인 276명의 청년 영농 후계인력을 선발해 육성 중이다. 선발된 청년 농업인에게는 최대 3년 동안 월 90만원에서 110만원의 영농정착금을 지급하고, 농지·시설을 매입·임차할 수 있는 5억원 한도 창업자금과 우대보증, 농지임대 우선지원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이와함께 총 11개 사업 4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자원봉사센터가 전라남도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됐다. 해남군은 4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2024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는 매년 도내 22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등록률, 활동 봉사자수, 재난현장 통합봉사지원단 운영 실적, 우수 특수시책 등을 평가하여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있다. 해남군은 전년 대비 자원봉사자가 10% 이상 증가하고, 자원봉사자 활동률도 15% 이상 늘어 자원봉사 활동에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2월 현재 해남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1만 8,178명이다. 해남군 전체인구 6만 5,000명 기준 28%에 이르는 수치이다. 해남군은 찾아가는 세탁봉사, 영양만점 죽나눔 봉사 등 8개의 자원봉사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가 주1회 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1인가구 복지 1촌맺기 사업’을 적극 추진, 14개 읍면 모두에서 시행하는 등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6일 올해를 빛낸 성과를 공유하는 2024년 정책페스티벌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우수하게 추진된 군정시책과 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남형 ESG 실천사례의 추진내용을 공유하고, 내년 발전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시책과 ESG 실천사례는 지난 11월부터 직원·군민 설문조사를 실시, 총 7건을 선정, 이날 열린 정책페스티벌 경진대회 본선에서 2차 심사를 가졌다. 경진대회 결과 올해의 대상을 받은 시책은 문화예술과의 군민친화형 친수공간 조성이 차지했다. 해남군민광장의 기존 분수대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친수공간은 65m 길이의 바닥분수가 마련돼 역대 최대의 폭염이 몰아친 올여름 군민들의 시원한 휴식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바닥분수는 밤에는 조명과 분수,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분수로 운영돼 군민들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까지 찾아올 정도로 여름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최우수상은 우슬맨발산책로 조성이 선정됐다. 우슬체육공원 인근에 약 1㎞구간의 맨발산책로는 매일 수백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며, 해남에 맨발걷기 열풍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