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해상풍력 1번지 전남도를 방문해 올해 준공을 눈앞에 둔 국내 최대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배후 부지인 목포신항을 시찰하고 산업계와 지자체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에 상업운전을 앞둔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국내 최대 100MW급 규모이자 최초의 순수 민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이며, 목포신항은 국내 유일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다. 한덕수 총리는 “해상풍력 활성화는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든든하게 하고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에 긴밀한 지원 조치를 강구할 것을 현장에서 지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해상풍력의 메카, 전남이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전력계통 부족 문제 해결을 비롯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건의하며,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과 지방에 50%씩 전력을 소비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현재 검토 중인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권역별(수도권·비수도권·제주)로 논의 중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지진방재에 관한 조례안'이 11월 18일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제정 조례안은 지진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진재해 예방과 대응력 향상에 필요한 지진방재시행계획 수립, 지진방재사업, 지진방재 자문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되었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서동욱 의원은 “금년 6월에, 전북 부안지역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리 전남 역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 전환과 함께 대비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지진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 지진방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조례 발의 소감을 밝혔다. 해당 조례가 확정되면 전라남도 지진방재를 위한 지진방재시행계획 수립, 지진방재사업 추진 등의 구체적인 제도가 마련되어 전라남도 지진방재 정책을 보다 체계적·종합적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전남글로텍학교’가 정주형 직업교육의 구심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러한 현장의 뜨거운 반응에 발맞추어 국가 세수감소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예산편성을 요청하는 등 차질 없는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전남글로텍학교는 산업현장의 직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가칭)으뜸고등학교’와 직업계고 간 팀을 이뤄 고숙련 기술인재를 키우는‘(가칭)상생고등학교’로 추진된다. ‘으뜸고등학교’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지역 산업 연계 프로젝트 수업, 글로벌 진로․직무실습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생고등학교’는 2개 학교 이상이 짝을 이뤄 신입생 유치부터 교육과정 운영, 진로지도까지 학교 간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다. 학교 현장에서는 으뜸고등학교와 상생고등학교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상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비장애학생이든 장애학생이든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특수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특수교육 환경을 갖춰나가는 데 주력하겠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18일 ‘대중교통(敎通)’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전남 유일의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은광학교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은광학교는 1963년에 설립된 특수학교로 40여 명의 시각장애 학생을 비롯해 지적장애, 발달장애 등 100여 명의 장애학생들이 사회에서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김 교육감은 지난 5월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증축된 은광학교 특별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의 숙원이었던 특별교실은 총 17억여 원이 투입돼 바리스타실 1실, 제과제빵실 1실, 자립전공과 2실 등 총 4개 실이 증축됐다. 이어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현장 교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발전은 장애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이 대표발의한 ‘전남도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18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 조례안은 전라남도의 병역명문가에 해당하는 211가구를 대상으로 전남도립미술관의 관람료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규현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국가를 위해 말없이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국민에 대한 보상 근거 마련을 위해 '병역법'에 병역명문가를 규정하고 있고, '병역명문가 선정 및 표창 운영 규정'에는 각 기관 운영시설의 이용료를 할인·면제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전라남도 병역명문가와 그의 가족을 대상으로 전남도립미술관의 관람료를 면제하여, 병역명문가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병역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2월 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8 부터 9월 폭염으로 발생한 배 햇볕 뎀 피해(일소)를 농업재해로 인정, 복구비를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재차 건의했다고 밝혔다. 일소피해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의해 과실 표면이 강한 햇볕에 그을려 타들어 가는 증상이다. 전남도는 배 일소피해가 전체 배 재배면적(2천710ha)의 약 10 에서 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남도가 정부에 일소피해를 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건의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번 건의 내용에는 배 피해농가에 대해 농업경영안정자금(ha당 300만 원) 지원과 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이 담겼다.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배 일소피해 재해로 인정, 피해조사 실시, 등외품 가공용 수매자금 지원(14억 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이번 피해는 주로 배를 수확한 이후에 봉지를 제거하거나 저온저장고에 보관하는 과정에서 발견되고, 유통도 50% 이상 진행됨에 따라 현실적으로 재해조사에 한계가 있어 벼멸구 피해복구 지원 사례처럼 농협의 ‘농작물 재해피해 조사내역’을 활용해 조사해줄 것도 건의했다. 김영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내년 학교 무상급식비 분담 비율을 놓고 입장 차가 커 학교 현장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이 지난 11월 12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무상급식 예산 분담에 합의를 하지 못하는 두 행정기관의 행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작년에도 학교 무상급식 예산 분담률을 놓고 대립했던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12월 6일에 무상급식비 중 식품비 1,204억 원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올해는 전남도와 교육청이 협의 중에 지난 10월 31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전남도는 30%, 전남도교육청은 70%로 변경된 사항을 교육청에 통보했다. 위와 같은 분담률로 진행할 경우 전남도교육청은 식품비만 602억 원에서 871억 원으로 증액되어 부담이 클 뿐 아니라 전남도의 일방적인 결정에 반발하며 재심의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한편, 전남도는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는 30% 지원하지만, 우수 식재료를 별도로 제공하기 때문에 식품비 관련 분담률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중등 교사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3개 권역별로 진행한 ‘중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10월 26일 서부권(목포대학교), 11월 2일 동부권(순천미래과학고), 11월 16일 중부권(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 등에서 25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매회 다른 주제 특강과 강좌를 마련하고, 참여 교사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부권과 동부권에서는 2022 개정교육과정의 적용을 주제로 ▲ 교과교육과정의 이해 ▲ 세분화 된 교육과정 숙지 및 수업 설계의 중요성 등을 중점 논의했다. 중부권에서는 옥현진 교수(이화여대)가 ‘학생 질문과 디지털 탐구 기반 학습’을 주제로 자기효능감, 회복탄력성, 문제해결력 등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교사가 먼저 ‘질문’과 ‘탐구 중심’의 학교 문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과 및 주제 강좌에서 중등수석교사회는 3개 권역별 24개 강좌를 진행했다. ▲ 니어팟, 캔바, 챗GPT, 북크리에이터 등 에듀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옥천면의 지강 양한묵 생가 일원‘옥천 무궁화 동산’이 산림청 주최 대한민국 제11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3위인 장려상에 선정되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에서는 우리 역사와 함께한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바로 알리고,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년 나라꽃 무궁화 명소를 선정하여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1차 서류와 2차 현장 심사로 생육환경의 적합성, 사후관리 적절성, 규모성, 접근성, 명소화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17개 기관, 28개소 중 상위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옥천 무궁화동산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생가 일원에 지난 2018년 조성됐다. 6월부터 9월까지 쉬지 않고 꽃이 피었다 지는 우리 민족의 끈질긴 생명력을 닮은 무궁화 198종, 1,450그루가 식재되어 독립운동 유적지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옥천면 주민들의 주도로 매년 광복절 즈음에는 무궁화 축제가 열려 무궁화 전시회와 각종 공연 행사 등이 마련돼 무궁화에 대한 전 군민적 관심을 드높이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전쟁 74주기를 맞아 영문도 모른 채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18일 완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8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사)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전남연합회와 전남도가 개최한 이날 추모식에는 김종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현철 완도부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서용 제31보병사단 부사단장, 유족, 도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추모제는 제례를 최소화하는 대신 김종수 전남연합회장과 시군 유족회장들이 희생자 영령들에게 올리는 참회의 잔을 시작으로 헌화,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진실화해위원회 1기와 2기를 통해 전남도는 6천295건, 1만 947명의 희생자 진실규명이 이뤄졌으며,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 조사는 2025년 5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국방부를 대표해 제31보병사단 서용 작전부사단장이 참석해 “진화위 조사결과를 존중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 시상은 지난 9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에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전시한 콘텐츠를 사후 평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우수 혁신 사례를 선보인 기관을 선정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일자리 대도약! 도민이 행복한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민선 8기 후반기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전남 브랜드(BI) ‘오케이 나우 전남(OK, Now Jeonnam)’과 미래세대에 물려줄 새로운 청사진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핵심 내용을 전시했다. 특히 전시 내용 중 ▲‘우주경제 시대’ 중심지,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케이(K)-백신산업 메카, 글로벌 화순 첨단바이오산업 허브 구축 ▲대한민국 최대, 광양만권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해상풍력 허브 구축 등 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견인하고 과학기술 저변을 확대하는 우수 신성장 동력산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일자리는 도민 꿈을 실현하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목포대-순천대, 순천대-목포대 통합 합의는 역사적 쾌거로, 도민과 함께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한다.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간담회에서 “통합 합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뜻하지 않은 갈등도 있었지만, 도민의 성원과 간절한 염원을 헤아려 지난 15일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했다”며 “대단히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통 큰 결단을 내린 양 대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준 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학령아동 감소 등에 대한 해법으로 1도 1국립대 정책을 지향하며, 선도적으로 통합하는 대학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대학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글로컬30 대학으로 지정된 양 대학의 통합은 전국 최초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에서는 양 대학이 통합되더라도, 글로컬 지정에 따른 지원은 그대로 하고, 대형 국책과제나 주요 시책 참여, RISE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