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서울 2호선 잠실역과 한전산업개발 주식회사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활성화 홍보 활동을 15일까지 이틀간 진행했다. 전남도는 홍보활동 현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연말정산을 대비해 수도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혜택 등을 적극 알렸다. 전남도 연말 감사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는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후,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수령한 다음 후기를 작성하면 기존 답례품 외에 전남쌀을 추가 답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다. 추가 답례품은 2만 원 상당의 전남 햅쌀이다. 해당 쌀은 나누우리쌀, 왕건이탐낸쌀, 황토랑쌀, 나비쌀, 수호천사건강미다. 잠실역 행사 현장에서는 김경애 광주전남시도민회 여성회장을 포함한 15명이 고향사랑 캠페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직장인들은 열띤 호응을 보이며 고향사랑기부와 서포터즈 가입에 동참했다. 잠실역에서 기부에 참여한 한 직장인은 “전남에 계시는 부모님이 생각나 동참했다”며 “모금된 기부금으로 전남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문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전략작물직불금을 545억 원으로 확정하고 3만 7천여 농업인(법인)에게 순차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락작물직불제는 식량안보와 쌀 수급안정 등을 위해 도입됐다. 논을 활용해 두류, 가루쌀, 식용옥수수, 하계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작물별 지급단가는 두류와 가루쌀은 ha당 200만 원, 하계조사료는 430만 원, 식용옥수수는 100만 원이다. 여기에 동절기에 밀, 보리 등 동계작물을 재배하면 ha당 50만 원에 인센티브로 100만 원을 더 지급한다. 올해는 3만 7천 명의 농업인(법인)에게 545억 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이 지급된다. 이 중 동계작물은 2만 9천 명에게 227억 원, 하계작물은 8천 명에게 290억 원, 전략작물 인센티브는 28억 원이 지급된다. 이는 전국 지급액(1천659억 원)의 32.8%를 차지하는 규모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략작물직불제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과 콩의 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가루쌀, 밀, 콩 등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주최로 탄소흡수원인 산림을 더욱 아름답고 가치있게 가꿀 것을 다짐하는 ‘광주·전남 산림조합 임직원 한마음대회’가 16일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한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22개 시군 산림조합장,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남도지회장, 한국산림경영인협회 광주전남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전남 산림조합 한마음대회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9회 연속 개최했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산림조합 임직원과 임업인의 결속력을 다짐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산림은 대표적 탄소흡수원이면서 자연 생태계의 터전이고, 산림경관·휴양 등 산림이 갖는 공익적 가치(259조 원·국민 1인당 연 499만 원 혜택) 또한 높다”고 평가하며, 산림현장을 지키는 산림조합 임직원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산림을 더욱 아름답고 가치있게 가꿔 전남 임업의 미래 100년 기틀을 만드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6일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대학통합 합의와 통합의대 설립 추진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동·서부 양 지역의 병원 설립 등 의료인프라 구축과 의료복지 확충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환영문을 통해 “전남의 대표 거점 국립대학인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역사적이고 대승적인 ‘대학 통합’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온 도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 큰 결단을 한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과 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께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의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두 대학이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수도권 대학에 결코 뒤지지 않는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전국 최초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 대학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한 글로컬 프로젝트 사업과 지역대학 혁신사업을 지원해 지역 청소년들이 대학 진학에서 취업까지 마음껏 꿈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양 대학 통합 합의는 30년 넘게 이어진 도민의 간절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염원을 확실히 실현시켜 줄 것”이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곳, 해남 두륜산과 달마산이 오색빛깔로 물들고 있다. 평년보다 다소 늦은 시기인 11월 초 시작된 올해 단풍은 현재 70% 가량 물들어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땅끝해남은 한반도를 달려 내려온 단풍물결이 마지막으로 당도하는 곳으로, 해남의 명산 두륜산과 달마산에도 만추의 정취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두륜산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룬 십리숲길과 구곡구유(九谷九流)가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치로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히고 있다. 천년고찰 대흥사를 비롯한 유서깊은 문화유적들과 두륜미로파크, 케이블카 등이 위치해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또한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품고 있는 달마산에도 오색단풍이 내려앉고 있다. 달마산에는 남도명품길 달마고도가 조성되어 있어 가을철 걷기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하늘끝 암자 도솔암을 비롯해 땅끝 일대와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으로도 유명하다. 군 관계자“올 가을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제대로 된 나들이를 하지 못했다면 해남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지난 11월 12일 열린 전라남도강진의료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1분 1초가 아까운 119 응급환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공공의료에 대한 도민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간 전남소방본부 응급환자 이송건수에 따르면 2024년 강진에서 발생한 환자 1,761건 중 565건(31.1%)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는 등 공공의료원이 없는 인근 일부 시 군보다 오히려 많은 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영수 의원은 “거점 공공의료원이 있지만, 응급실에 가지도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응급환자들이 이송되고 있어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며 “강진의료원의 응급진료 역량을 끌어올려 권역 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이들을 진료할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채용하지 못해 진료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하다면 지역소멸기금을 요청해서라도 진료공백이 없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정기호 강진의료원장은 “중환자의 경우 11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전남도와 CJ제일제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년 공모 예정인 해양수산부 김 육상양식 개발사업에 도전한다. 전세계적으로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김은 지난해 전라남도 수산물 수출품 1위로, 수출 1조원을 달성하며 검은 반도체라 불릴 정도로 수출 효자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상승 등으로 30~50년 뒤에는 해상 김 양식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어 해수부는 안정적 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내년 우선 반영된 60억원을 포함해 2029년까지 5년간 350억원을 투입해 김 육상양식 시스템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육상양식은 육상에 설비를 갖추고, 해수를 이용해 김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해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 환경에서 김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상에 비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높고, 해양오염에 따른 위험도 낮아 김 양식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4월부터 CJ와 미래 김 양식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모사업 공동 대응을 논의해 왔다. 국내 1위 식품사 CJ제일제당은 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지난 11월 12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스마트기기 확충을 위한 중장기 계획 필요성을 지적했다. 박원종 의원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2030교실 조성 등으로 스마트기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남의 모든 학생들에게 태블릿 PC를 보급하기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이 노력하고 있으나 이미 지급된 태블릿 PC 성능 차이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에 지장없어야 한다”며 노후화되고 내용연수가 지난 불용 태블릿 PC의 활용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또, 연간 300여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의 계획 부재를 지적하며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온도 감지기, 소화기 등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교사들이 디지털 교과서와 스마트기기 활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연수 추진에 노력하고 OS별 운영 선도 교원을 육성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최적의 조건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11. 15. 완도경찰서를 방문하여 직원들과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모 청장은 간담회에서 완도서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완도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112한달음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금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112한달음선’은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도서지역에서의 범죄·테러·재난상황 등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26명의 민간선박 소유자를 지정하여 경찰서장의 요청에 따라 현장에 출동하는 선박인데, ‘완도군 범죄예방 등 자치경찰사무 운영 지원조례’에 112한달음선 운항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운영 근거 규정을 마련했고, 완도군수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공동체 치안에 협력하고 있다. 완도경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21건의 112한달음선 출동 사례가 있었고, 해경 구조정 공조 대비 출동시간이 약 53% 감축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서는 지역 노인회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완도경찰서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ESG교육발전위원회가 15일 담양 호텔 드몽드에서 연찬회를 갖고, 전남교육 ESG 활성화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연찬회는 기후변화와 ESG에 대해 살펴보고, 전남교육 ESG 추진 성과와 개선 사항을 협의해 보다 발전된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윤원태 위원장 등 1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연찬회에서는 △ 기후변화와 ESG 특강 △ 2024년 전남교육 ESG 추진 현황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자연생태 환경교육을 운영하고 풍부한 생태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청자연탐구원 현장을 방문해 ESG와 생물다양성을 연계한 자연탐구원 중장기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윤원태 위원장은 “오늘 연찬회를 통해 전남교육 ESG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이 마련됐다. 오늘 위원회에서 협의한 사항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연찬회는 ESG를 선도하고 있는 전남교육청의 ESG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지속가능 전남교육 ESG를 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금 운용개선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월 13일,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추진 중인 신안군을 방문하여 현지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광역기금 사업의 운용 및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신안군 압해읍에 위치한 만원주택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신안군 관계자로부터 귀농·귀촌 추진현황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및 중장기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만원주택’과 ‘귀농·귀어·귀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용의 개선방안과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논의하며, 향후 필요한 지원 정책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정철 위원장은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포함한 지역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과제이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적재적소에 운용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전북 야생조류와 강원·충북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15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선제적 대응 등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총동원키로 했다. 10월부터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운영한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하고 상시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전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됨에 따라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축산 농가 예찰 등 상황관리를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실무반별로 상황총괄, 일선 시군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 이행상황 점검, 인체감염 예방대책, 주요 철새도래지 예찰, 조류인플루엔자 매몰지 환경 오염 방지대책 등을 분담해 추진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에 일제 집중 소독 기간을 운영하고, 고위험지역 오리 농가에 사육 제한조치를 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