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한번 사용하고 나면 폐기 처리해야 하는 볏짚 방풍벽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기능성 직물 방풍벽으로 겨울철 가로 수목 보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로수목 방풍벽은 겨울철 잦은 폭설과 결빙에 따른 염화칼슘 등 각종 제설제 사용으로 인한 가로화단 수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설치하며, 기존에는 볏짚 방풍벽을 설치해 왔다. 볏짚 방풍벽은 겨울동안 사용하면 변색되고 노후화되어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재활용도 안 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올해 시범적으로 폴리프로필렌 직물 소재의 방풍벽을 새롭게 설치했다. 시범 설치 대상지는 고도교차로~해남교차로 중앙 화단과 남부순환로 등 총 3㎞이다. 직물 방풍벽은 가로수 염해 피해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한파와 강풍으로부터 식물의 생육환경을 보전하는 보호벽 역할을 한다. 볏짚보다 부피가 크지 않은데다 설치도 쉽고 방수기능이 있어 세척만 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직물 방풍벽은 볏짚 방풍벽 보다 유지관리가 쉽고 도시미관 향상과 예산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며“동절기 체계적인 관리로 수목 피해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차량용 소화기 비치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5인승 이상 승용차에 대한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도내 22개 소방서와 68개 119안전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는 2021년 11월에 개정된'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행 7인승 이상 자동차에서 5인승 이상 승용차로 확대되었으며,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달 1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소화기의 성능시험뿐만 아니라 진동·고온 시험을 통해 부품 이탈·파손·변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증된 제품으로, 제품 표면에 ‘자동차 겸용’ 표기가 있는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일부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어로졸식 소화용구는 법정 차량용 소화기가 아니므로 구입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번 캠페인은 확대된 설치 의무 대상과 아울러 비치 의무가 없는 기존 차량에도 ‘차량용 소화기’ 설치·비치 권장을 위해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 차량용 소화기 비치 홍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겨울철 꿀벌의 월동을 위한 사양관리 점검표를 작성하여 꿀벌 사육농가에 배부하고 현장점검을 통한 사양관리 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꿀벌 월동을 대비해 점검해야 할 주요 사항은 양봉장 전체 봉군 상태 확인을 통한 세력 고르기, 꿀벌 병해충(꿀벌응애 등) 월동 전 최종 방제 관리, 월동 중 양봉장 관리 및 봉군 모니터링 등이다. 양봉장 전체 봉군 상태 확인을 통한 세력 고르기를 위해서는 지역별 기상여건에 따른 여왕벌 산란 및 종료시기를 결정하고, 전체 봉군의 월동 먹이량을 확인해 먹이 부족 시 당액 제조 후 급이, 월동 자격 봉군은 3~5매 이상 벌집에 일벌 착봉률 100% 확인, 저밀소비 조정을 통한 꿀 충족 등 월동 먹이 관리가 필요하다. 꿀벌 병해충 방제를 위해 응애 방제 시 천연 성분 방제제를 우선 선택하고, 양봉용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된 성분과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합성화학제 성분 선택 시 성분 기준으로 순환 사용해야 하며, 응애에 저항성이 있는 성분은 제외해 사용한다. 국내 허가된 의약품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사이트에서 성분명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월동 중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의 경계선지능 학생을 위한 ‘경계선 지능 학생 심층 진단검사’가 올해 목포지역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전남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전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해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계선 장애 학생의 시기적절한 대처와 대응방안을 요구했으며 이를 통해 전남도교육청 차원의 지원 방안을 위한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목포 지역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학생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전남 지역 초등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심층 진단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조옥현 의원은 11월 14일 목포지역 한 초등학교에 방문하여 경계선 지능학생 진단검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옥현 의원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계선 지능 학생들은 조기 발견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지원이 이뤄진다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며 “전남 모든 학생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5)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2024년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지역 요양병원 60대 이상 의사 비율이 44% 가까이 차지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고령화로 인한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리나라 요양병원 의사 평균나이는 55.9세로 전남(58.2세)은 17개 광역시도 중 강원, 경북 등에 이어 6번째로 의사연령이 높은 걸로 나왔다. 전남지역 요양병원 연령별 의사현황을 보면 30~40대 138명, 50대는 82명이며 60대 이상은 172명이다. 최병용 의원은 “전국에서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남은 의료인력에 있어서도 고령화를 보여 전남지역 392개 요양병원 중 70대 이상 의사는 76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요양병원 진료과목에는 한방내과와 같이 실제 진료가 많지 않음에도 진료과목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용환자에 맞는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인구구조의 변화와 함께 의사인력의 연령구조도 변화하고 있어 의사 고령화에 대비한 충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학생들의 국외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마다 제각각인 여행사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11월 12일,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해외 수학여행이나 문화교류를 위해 여행사를 선정하는 데 입찰 공고의 제안서 평가 기준을 보면 주관적 평가점수가 지나치게 높고 학교마다 제각각”이라며 불합리한 평가 기준의 개선과 통일적인 표준안 마련을 요구했다. 임형석 의원은 계곡초등학교의 해외 탐방 프로그램과 여수고등학교의 국외체험학습 위탁 용역 입찰공고문 가운데 ‘제안서 평가 항목별 등급 및 배점 기준’을 자료로 띄우고 불합리한 부분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임형석 의원은 전남도교육청 박영수 행정국장에게 “제안서 평가 기준의 정량적 평가점수가 대부분 35% 안팎인데 이게 50%는 되어야 하지 않냐”며 “계약 업무를 하는 데 객관적인 자료의 효과가 없어 주관적인 기준이 지나치게 개입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또 “객관적 평가 기준으로 업체의 인력 보유 현황을 평가에 포함한 학교들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1월 12일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과‘청소년활동 지원 및 완도해양치유산업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완도군에서 각각 청소년활동과 해양치유산업에 매진해온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해양치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련원은 해양치유산업의 홍보와 해양치유시설과 연계한 행사, 워크숍, 교육, 회의 등에 시설 대관을 지원하고 공단은 수련활동 학생과 직원들의 해양치유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활동과 해양치유산업을 연계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매년 학교수련활동과‘행복드림’,‘두드림’,‘갯바람나들이’등 지역 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여 호평을 받아 온 수련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과 연계를 통해 청소년활동 지원과 해양치유산업의 활성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춘복 원장은“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과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도내 청소년 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 되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정 내 화재를 예방하고 초기 진압을 돕기 위한 필수 안전 장비로, 주요 구성 요소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열을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려 대피를 유도하는 장치이며,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압에 사용해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화기구다. 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가구주택(아파트 및 기숙사 제외)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각 실(침실, 거실, 주방 등)마다 천장에 설치하고, 소화기는 세대별 또는 층별로 1개씩 구비해야 한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장비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를 통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며 “모든 가정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2)은 지난 11월 12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순신 장군 관련 사업의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보조금 예산액은 약 8억 4천여만 원 인데 반해, 그 중 이순신 장군 관련 사업은 올해 겨우 700만 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서대현 의원은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업적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사업은 우리 후손들에게 중요한 역사 교육의 기회인데 현재 예산으로는 이러한 사업을 충분히 지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순신 장군 관련사업은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크다”며 “예산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순시 장군의 정신을 배우고, 관련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전라남도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은 “이순신 관련 선양 사업은 공모사업 보다는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가는 연속사업으로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 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서 의원은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 반란표현 시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11월 13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전남도에서 전담부서를 신설해 산업생태계 변화에 면밀히 대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9월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회'를 구성한 이후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진단 및 대응 전략 수립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과 전라남도 박창환 경제부지사, 여수시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산업계(협회ㆍ기관ㆍ기업ㆍ연구소 등)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강문성 의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전남도 집행부에 여수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가 심각함을 알리고 협의체 구성 등 전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며 “협의체는 구성됐지만, 형식적인 운영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아울러 실질적이고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공동 대응에 나서기 위해서는 전남도에서 전담부서(추진단)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는 세수ㆍ일자리 등에서 전남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해남군수협 등과 함께 부산과 수도권에서 열린 수산물 판촉행사에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지난 6일부터 8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산엑스포와 7일부터 10일 일산 긴텍스에서 열린 메가쇼2에 잇따라 참가해 해남산 수산물의 품질을 국내외에 알리고, 품질 경쟁력을 확인했다.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수산엑스포에는 해남군과 해남군수협이 참여해 해외바이어 20개 업체와 100여건의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해외업체들은 최근 K-푸드의 영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해남김의 특성을 직접 알리고, 국제시장에 수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해남김은 청정환경에서 고품질로 생산된다는 점에서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상담을 통해 약 10개 업체와 향후 수출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가한 해남군수협은“해남수산물의 차별화된 품질을 알리고, 수출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일산 킨텍스 박람회에서는 해남군과 관내 업체인 땅끝어부가 참가해 해남산 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와 14일 목포 샹그리아 호텔에서 전남도 시군 출생수당 사전협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복지부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선 ‘전라남도·시군 출생수당’의 시군 수당 지급에 따른 재정 지속가능성과 향후 효율적 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복지부는 이번 토론회를 거쳐 이달 말 제5회 사회보장위원회 제도조정전문위원회를 개최 후 시군 출생수당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토론회는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세션 좌장은 우명동 성신여대 교수와 사회보장위원회 제도조정전문위원장인 이상은 숭실대 교수가 맡았다. 1세션에선 오병기 전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전남 출생수당 정책 도입의 시군 재정영향 전망’, 2세션에선 김원신·최지혜 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전남·시군 출생수당 도입에 따른 재정점검 및 사업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토론자로 홍근석 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이희재 창원대 교수, 박상하 사회경제연구원 이사장, 정인경 전남여성가족재단 실장, 고두갑 목포대 교수, 박혜림 지방세연구원 센터장 등이 참여해 출생수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