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을 응원했다.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들은 이날 오전 76지구 제2시험장인 봉황고등학교 교문에서 시험을 치르기 위해 들어서는 수험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봉황고 현장에는 김 교육감과 이재태 전남도의원, 이지현 중등교육과장, 변정빈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 봉황고 교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며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이와 함께 박수진 나주학부모연합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학생들과 지역 봉사단체인 나주빛가람‧나주이화 로타리클럽 회원 20여 명도 아침 일찍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에게 핫팩과 따뜻한 차를 전하며 응원했다. 이날 오전 황성환 부교육감도 교육청 간부들과 함께 73지구 제8시험장인 남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땀은 결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온 만큼 여러분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목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대표 특화작목인 양파를 활용해 개발한 캐러멜소스 ‘브라운어니언 소스’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 병에 양파 6개를 담았다. 무안에서 생산한 양파를 캐러멜라이징(당류의 열분해로 인한 비효소적 갈변반응) 과정을 통해 양파가 가진 천연 당으로 풍미를 높이고, 양배추를 첨가해 양파의 불쾌한 냄새를 줄였다. ‘브라운어니언 소스’는 첨가물 없이도 육류나 생선 요리의 잡내를 제거하고, 볶음이나 면 요리의 감칠맛과 향을 살릴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2년간의 연구 끝에 제품을 개발하고, 무안의 더나음협동조합에 기술이전 했다. 지난 4월 더나음협동조합과 ㈜더블유케이마케팅그룹 등 3개 기관이 온·오프라인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지난 10월 제품 생산을 완료했다. ‘브라운어니언 소스’는 카카오메이커스 입점을 시작으로, 무안군 농축수특산물 쇼핑몰인 맛뜰무안몰과 네이버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된 이번 제품이 다양한 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0일까지 6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총 137건 1천95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시장 개방과 자유무역 촉진을 목표로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주최한 중국 최대 규모 국제 박람회다. 129개 국가 또는 지역에서 3천496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남에선 매일식품(주) 소스류, ㈜현대푸드 오징어 등 식품건어물, ㈜에코월드팜 구강케어상품, 사단법인한국천연염색숨 천연염색 의류, ㈜제이에스코리아 전복 등 수산물 가공품, ㈜마린테크노 콜라겐화장품,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 유자가공품, 올바름 유기농 쌀과자 등 8개 기업이 다양한 우수 상품을 선보였다. 전남도는 박람회 참가 기업이 중국,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도록 부스 임차료, 통역비, 물류비, 항공료 등을 지원했다. 박람회 이후에도 현지 바이어와의 후속 협상과 마케팅을 지원해 수출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중국은 중앙아, 동남아 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가을철 농작업,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발열성 질환으로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다. 물린 후 10일 이내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주요 증상은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등이 있고, 감염되면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11월 현재 전남지역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4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3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환자의 절반이 11월 집중 발생하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귀가 후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을 털어 세탁해야 한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야외활동 후 발열, 두통,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4)은 11월 1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마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맞이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전라남도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경험하고,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2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하여 안건 처리, 의회 퀴즈, 3분 자유발언, 도의원과의 대화, 수료식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박경미 의원은 인사말을 전하며 학생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 의원은 “학생들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는 것은 민주시민으로서 중요한 자질을 키우는 기반이 된다”며, “전라남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러분이 건강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도의원이 된 계기에 대해 질문을 받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인재개발원은 13일 ‘치유’와 ‘쉼’을 주제로 우수 교육콘텐츠를 운영하는 해남산이정원, 장흥통합의료병원, 진도현대미술관 등과 공직자에게 다채로운 현장 전문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상호 협력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인재개발원은 현장 교육 종합기획과 기관 간 역할을 조정한다. 해남산이정원은 자연 속 힐링 활동 등 생태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체험형 교육을, 장흥통합의료병원은 현대 의학과 전통 의학을 접목한 예방적 건강 관리 전문교육을, 진도현대미술관은 지역 예술과 문화를 접목한 전시 콘텐츠로 창의성·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지역 우수 자원과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현장 교육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도민과 공직자 삶의 질 향상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연화 전남도인재개발원장은 “각 기관의 특화된 분야를 결합해 도민과 공직자에게 몸과 마음 치유에 대한 깊이 있는 현장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해 전남도의 현장 교육 환경을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국회에서 여야 정책위의장과 상임위원장 등을 잇따라 면담, 전라남특별자치도와 기회발전특구 조세특례 혜택 등 지역 현안 해결과 2025년 국비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추가 증액 등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 의원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정태호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박지원·서미화 국회의원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현안을 설명하면서 “전남이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대한민국 핵심 성장축으로 당당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도민의 오랜 염원인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선 “정부 1도 1국립대 정책 방향과 지역 상생·화합에 부합하면서 전체 도민의 건강권까지 확보할 수 있는 ‘통합의대’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통합의대를 정부에 추천하면, 정부에서 2026학년도 국립의대 신설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11. 12. 장성경찰서와 담양경찰서를 방문하여 직원들과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모 청장은 간담회에서 청사 리모델링 계획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담양경찰서는 청사가 준공된 지 23년이 경과하여 노후화가 가속화하고 있어 내년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청사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 앞서서는 각 지역 노인회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고령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교통정책 수립과 안전교육·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치안 최접점에서 주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경찰들의 노고도 치하하고 격려했다. 모 청장은 “‘주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당당하고 따뜻한 전남경찰’을 위해 서장을 필두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치안 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문학 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시인학교」에서 전국 문학 공모전 수상자가 잇달아 배출되고 있다. 해남군 「어린이시인학교」는 현직 아동문학가를 학교로 직접 파견하여 아이들에게 질 높은 문학 창작 교육을 제공하는 문학교육사업이다. 관내 초등학교 중 사전 신청에 따라 해남동초등학교와 송지초등학교 등 2개교를 선정해 전문 문학 강의, 시화전, 문집 발간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시문학의 고장인 해남의 어린이로서 지역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기획·추진되어 큰 호응을 얻어왔다. 프로그램은 지역 아이들이 기초 문해력을 기르고 문학 감수성 함양을 통해 건강한 가치관을 지닐 수 있도록 좋은 동시 읽고 쓰기, 시화 그리기, 나만의 시 발표하기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글쓰기 역량도 크게 향상되면서 각종 대회에서 수상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전국빛고을학생시조백일장에서 송지초 윤현아 어린이가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송지초 서예준, 해남동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2)은 지난 11월 12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여수ㆍ순천 10·19 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한 일부 출판사들이 해당 표현을 삭제 또는 수정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 교과서에서 시정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2021년 6월 국회에서 제정된 여수ㆍ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여수ㆍ순천 10·19 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는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점이 명확히 밝혀져 교육부 검정을 통과한 중·고교 역사 교과서를 발행한 출판사 5곳은 '반란’이라는 표현을 삭제 또는 수정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서의원은 “일부 교과서에서 여전히 ‘반란’이라는 표현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고 지적하면서 “이것은 우리 사회의 화합과 진실 추구를 저해할 수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부적절한 표현이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출판사들이 즉각적으로 모든 교과서에서 ‘반란’표현을 삭제하고 이를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교육청이 앞장서서 다시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남역사박물관 조성을 위한 설립타당성 사전평가가 문화체육관광부 최종심사를 통과했다. 공립박물관의 질적 향상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를 위해 2017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문체부 사전평가제도는 박물관 건립 단계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로, 이번 최종심사 통과로 해남역사박물관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0년 박물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2022년 해남읍에 사업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또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와 자문위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고 2024년에는 유물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박물관 자료수집 및 관리 조례도 제정하여 유물기증, 기탁 운동을 전개하는 등 내실있는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해양유물 이관 협약을 체결하고 북일 거칠마 유적에서 나온 유물들을 사전 공개해 이동박물관을 운영하는 등 문체부 사전평가에도 철저히 대비해 왔다. &n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제38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과 산하기관 및 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1월 1일 직속기관을 시작으로, 4일에는 본청과 출연기관, 5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은 2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12일에는 본청 총괄 감사를 끝으로 전라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정책들이 잘 안착되어 실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학교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하여 전남교육 정책들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실현 가능성 등을 공유하며 깊이 있는 논의로 진행됐다. 김정희 위원장은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서는 일선 교육현장의 어려움들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갈등을 우선적으로 해소해 줄 것과 공직자로서 기본이 되는 복무기강 또한 반드시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에 신뢰를 주는 전남교육이 될 수 있다”며 “행정사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