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마약류중독자의 사회 재활을 강화하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식약처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남지부가 ‘함께한걸음센터(마약중독재활센터)’를 순천 연향동 양천회관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함께한걸음센터는 입소형 정신재활시설이 아닌 중독자가 직장 등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주간재활센터(9시부터18시)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센터에선 정신건강전문요원,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가 지역사회 내 마약류중독자를 발굴해 심리상담, 집단프로그램 등 중독 정도에 따른 맞춤형 개별 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력 채용 및 누리집 개설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한 뒤 2025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남지부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최근 2년간 도민과 청소년 대상으로 2만여 명에게 예방 교육도 했다. 마약 피해가 의심되면 검사를 통해 노출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피해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전남도는 2025년부터는 마약범죄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마약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세계적인 석유화학산업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13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략 토론회에서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 주종섭 의원,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오영철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장, 정광하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 여수산단 입주기업 관계자와 전남도 위기대응 TF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추진상황 점검 및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한 다양한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중국·중동 등 생산량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플라스틱 규제, 탄소중립 등 고부가·친환경 산업으로 흐름이 강화되면서 석유화학산업의 근본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여수국가산단은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가 지역 경기침체, 세수 감소 등 지역 경제에 악영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ㆍ비례)은 지난 11월 11일 보건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정 내 폐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폐기 방법을 몰라 쓰레기통이나 변기에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폐의약품은 유해폐기물로 종량제봉투, 하수구 등을 통해 배출하면 항생물질 등 약 성분이 토양이나 하천에 유입되어 환경오염은 물론 인간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쳐, 폐의약품을 소각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폐의약품을 ‘쓰레기나 하수구에 버린다’고 답한 사람이 55.2%, ‘약국이나 보건소’라고 답한 비율은 8%에 불과했다. 또 ‘폐의약품 처리방법을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한 비율이 무려 74.1%로 나타났다. 김미경 의원은 “폐의약품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별도의 전용수거함에 분리배출 후 소각하는 것이 원칙이나, 대다수의 도민은 모르고 있어 수거율을 높이기 어렵다”며 “전용 수거함 외에 분리배출 장소를 확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자체 청소ㆍ환경부서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급성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 대유행에 따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국적으로 백일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해남에서도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에 환자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총 44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전파로 집단 생활공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유증상 감염자의 침,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전파가 가능하다. 특히 영유아처럼 면연력이 약한 집단에서는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은 백일해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생후 첫 접종(2개월) 이전 영아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록 임신 3기(27-36주) 임신부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2, 4, 6개월에 적기 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이라는 시급한 과제와 함께 지방재정 부담과 정책의 지속가능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다뤄졌다. 기획행정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11일, 인구청년이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출생기본수당 정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막대한 재정적 부담, 국비 지원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은 양육·교육비가 가중되는 학령기까지 매월 20만 원을 지원해 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 및 함께 돌보는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이후 전남 출생아를 대상으로 18세가 될 때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미화 의원은 “전남도는 내년부터 8천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며, 소요액은 내년도 예산 77억 원 편성되어 있다”며 “이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출산 장려 및 양육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런데 “출생기본수당 정책은 2025년 77억 원으로 시작해 2026년엔 2024년생과 2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13일 전라남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서 주최한 ‘제20회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기념식’에서 전남지역아동센터 발전과 아동들의 복지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복지서비스 향상과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 의원의 의정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수여되었다. 서동욱 의원은 “전남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년 동안 돌봄 사각지대아동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했으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 중심에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면서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2004년 법제화 이후 20여 년 동안 지역사회의 방과후 아동돌봄과 돌봄 사각지대 아동들의 안전망 역할 하는 등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곳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1)은 지난 11월 8일에 진행된 건설교통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와 시설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제설방식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며, 친환경적이고 첨단화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폭설로 도로 결빙이 발생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눈 제거를 위해 염화칼슘을 사용하고 있지만, 과도한 사용은 토양 염분을 높여 가로수와 식물에 피해를 주고, 도로 부식을 촉진해 환경과 재산에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염화칼슘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설제 도입과 염수 분사 장치, 스마트 도로열선 설치 등의 다양한 제설 대책을 전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결빙 취약 구간에 스마트 도로열선 등 자동 제설 장치를 확대 설치해 환경 보호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곡성, 나주, 장성, 무안에 제설창고를 마련하여 염화칼슘과 같은 제설제를 안정적으로 보급하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백일해가 지난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특히 최근 국내에서 2개월 미만 영아가 숨지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임신부, 동거 가족까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콧물, 눈물, 기침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며, 심하면 합병증까지 이를 수 있다. 지난 7월 유행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10월 다시 늘면서 전남에서 한 달간 504명(전국 6천509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 10세부터 19세가 414명으로 가장 많았고, 0세부터 9세가 51명이다. 올 들어 13일 현재까지 전남에선 1천401명(전국 3만 2천876명)이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백일해에 따른 위험이 크지 않으나, 영유아는 위험성이 높으므로 적기에 예방접종(기초 3회·추가 3회)을 해야 한다. 임신부는 27주부터 36주에 접종받아 신생아에게 백일해 항체가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전남도는 이날 현재까지 백일해 예방접종 5만 7천319건을 실시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 센추리 시티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쓰촨성과의 우호 교류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두 지역의 지난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기념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쓰촨성 고위급 관계자, 현지 유관기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두 지역 간 우호교류 성과 공유 및 미래 발전 모색을 위한 고위급 회담, 홍보영상 상영, 전통 예술단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 한식 체험 프로그램으로 김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전복 음료, 조미 돌김 등을 선보였으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한복 체험과 전남도의 홍보사진 및 특산품 전시회가 열려 쓰촨성 시민들에게 전남의 매력을 알렸다. 이와 함께 쓰촨성 시민들에게 전남의 문화,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청두시 CJ CGV에서 전라남도관을 개관했다. 오는 2025년 2월 중순까지 3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도와 쓰촨성은 지난 20년간의 협력 성과를 발판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1월 13일 오전 11시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전남 친환경 어울마당’에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에 친환경농업은 앞으로 대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확의 계절 가을, 지구를 지키는 농부들의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박창환 경제부지사와 전남도의회 류기준 의원, 시군협회, 소비자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 회원 표창, 퍼포먼스, 전시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탄소중립이 대두되고 있어 농업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친환경이다”면서 “앞으로 친환경이 대세이고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친환경 농업인들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전남은 친환경 인증 면적이 전국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말 그대로 대한민국 중에서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이자 대표주자이다”며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친환경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화순 하니움센터에서 지구를 지키는 농부들의 축제인 ‘2024 전남 친환경 어울마당’이 열렸다고 밝혔다. (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고 화순군 친환경농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업인 소통과 화합의 자리로,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의 발전과 실천을 다짐했다. 행사에선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구복규 화순군수, 정현구 무안 부군수, 도의원, 유관기관장과 시군 친환경농업협회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 속 전남산 친환경·유기농산물 수출을 확대할 것을 결의했다. 기념식은 친환경농업 발전 유공자 9명 표창,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선도와 수출 확대를 다짐하는 퍼포먼스, 시군 친환경농산물·농자재 등 전시장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남친환경농업협회는 각각 전남도와 무안군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소비 기반 확대와 친환경농업인의 권익 보호 등 그동안 지자체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nbs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 해남의 배추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올해 김장배추는 정식기 폭염으로 배추 육묘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식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가을철 폭우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으나 이후 생육이 호전되면서 김장철 배추 수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해남배추 재배면적은 가을배추 2,259ha, 겨울배추 1,998ha로 지난해에 비해 가을배추는 줄고, 겨울배추는 늘었다. 올해는 정식기 이상기후로 인해 가을배추의 수확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12월부터는 겨울배추도 수확할 예정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배추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은 전국 배추 재배량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주산지이다. 현재 수확되고 있는 배추는 대부분 절임배추로 가공하기 위해 출하된다. 최근에는 생배추 외에도 절임배추 가공이 대폭 늘고 있는 추세로, 생산량의 10%가량이 절임배추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배추는 타지역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배추속이 꽉 차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가가 풍부하다. 김치를 담그면 쉽게 물러지지 않고, 단맛이 나는 아삭한 식감으로 명품 배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