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 해남의 배추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올해 김장배추는 정식기 폭염으로 배추 육묘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식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가을철 폭우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으나 이후 생육이 호전되면서 김장철 배추 수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해남배추 재배면적은 가을배추 2,259ha, 겨울배추 1,998ha로 지난해에 비해 가을배추는 줄고, 겨울배추는 늘었다. 올해는 정식기 이상기후로 인해 가을배추의 수확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12월부터는 겨울배추도 수확할 예정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배추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은 전국 배추 재배량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주산지이다. 현재 수확되고 있는 배추는 대부분 절임배추로 가공하기 위해 출하된다. 최근에는 생배추 외에도 절임배추 가공이 대폭 늘고 있는 추세로, 생산량의 10%가량이 절임배추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배추는 타지역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배추속이 꽉 차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가가 풍부하다. 김치를 담그면 쉽게 물러지지 않고, 단맛이 나는 아삭한 식감으로 명품 배추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2)은 지난 11월 8일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유지관리 비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는 지난 2013년 준공 후 10년이 경과되어 시공사의 하자보증기간 만료에 따라 유지ㆍ보수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이순신대교 유지관리비용 예산은 73억 원에 달한다. 해당 재원은 도로연장 비율에 따라 매년 전남도(33.3%), 여수시(42.7%), 광양시(24%)가 분담하고 있다. 강정일 의원은 “해상교량 준공 후 하자보증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유지보수비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라남도의 지방도 유지보수 예산이 타 시ㆍ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을 감안할 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순신대교 유지관리 비용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순신대교는 여수국가산단과 광양국가산단 및 광양항 간 원활한 화물 수송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국가산단의 세금 또한 국세로 징수되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11. 12. 장성경찰서와 담양경찰서를 방문하여 직원들과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모 청장은 간담회에서 청사 리모델링 계획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담양경찰서는 청사가 준공된 지 23년이 경과하여 노후화가 가속화하고 있어 내년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청사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 앞서서는 각 지역 노인회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고령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교통정책 수립과 안전교육·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치안 최접점에서 주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경찰들의 노고도 치하하고 격려했다. 모 청장은 “‘주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당당하고 따뜻한 전남경찰’을 위해 서장을 필두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치안 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국세 감소로 인한 지방재정 위기에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 7월 전라남도의회에서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전면 폐지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제기된 것이다. 지난 11월 8일,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정부가 올해 국세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30조 원 가량 부족할 것으로 공식화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보통교부세도 4조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나라살림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915억 원의 교부세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지방재정과 관련된 주요 정책을 담당하는 자치행정국장이 교부세 감소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른 지자체들은 이미 신규 세원 발굴이나 재정 확충을 위한 TF팀을 가동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전남도는 수동적이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세원 확보를 찾으려는 노력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세수 감소는 지역 경제 침체와 주민 생활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심각한 문제로 많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인구청년이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층과 은퇴준비자 대상으로 귀농어귀촌 유입을 장려하기 위해 제작된 ‘귀농TIME’ 유튜브 채널이 방치된 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1년 간 단 10편의 영상만 제작되었고 마지막 업로드는 3개월 전일 정도로 콘텐츠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면서 “구독자 수는 여전히 4만 명에 머물러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어, “아무리 좋은 시책도 효과적인 홍보 없이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는 기존의 TV, 라디오 등 전통 매체 중심에서 벗어나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트렌드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채널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명신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라남도귀농어산어촌종합지원센터 직원 자체 제작ㆍ운영으로 업데이트가 수시로 안되고 있는 것 같아 운영 개선 방안을 고민하겠다”면서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로 귀농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11월 11일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장시설 부족에 따른 도민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시ㆍ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화장장 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전남 화장률은 2018년 79.5%에서 2022년 88.6%로 5년간 9.1% 늘었으며, 현재 전남지역 화장장은 총 6개소, 26개 화장로가 있다. 화장장은 순천, 여수, 광양, 목포, 해남 등 동부·서부지역에 집중돼 있고, 시설물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 불편함이 있다. 임지락 의원은 “2019년 해남·완도·진도 3개 군이 연계협력 사업으로 건립한 광역 화장장처럼 공원화된 친환경 장사시설을 모범 모델로 제시하고, “앞으로 화장 중심의 장례문화 증가 추세에 맞춰 전남도가 광역 화장장 건립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의 장사시설 확충과 수목장 건립 등 선도적으로 장례문화 서비스 기반구축 등 현실적인 대책 마련도 힘써야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화장장이 부족한 지역 주민이 화장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1월 4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대찬 벼 품종 피해 대책 부재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지난 2021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강대찬 품종은 소비자 요구도가 높은 밥맛 좋은 대립종 품종으로 병충해와 도복에 강하고 수확량도 많아 농가에게 다수 보급됐으나, 질소비료 사용량에 따라 밥맛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끊임없이 대두됐다. 이에 정길수 의원은 “2023년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책 마련을 지적했음에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면서, “농업인에게 재배적인 장점이 분명한 만큼 소비자에게도 밥맛이 좋아 찾게 되는 품종이 될 수 있도록 개선책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김행란 농업기술원 원장은 “강대찬 벼 미질이 개선되고 있어 시식회 등을 열어 홍보하고, 시군과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서는 문제를 파악하고 농민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11월 11일 남도장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법인 출범 이후, 도의회와의 소통부재와 홍보예산 무분별한 집행, 위탁운영 실태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신승철 의원은 이날 남도장터의 홍보예산 집행 실태를 지적했다. 특히, 버스 랩핑광고, 아파트 승강기 광고, 프로야구장 홍보 등 정확한 홍보 대상 분석이 빠진 예산 집행에 대한 우려와 업무계획에 누락된 행사 추진 등 의회와의 소통 부재를 강하게 질책했다. 또한 신 의원은 “(재)남도장터는 초기 정착 단계로 소관 상임위와 추진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상생 발전해야 한다”며 “향후 예산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재)남도장터 김경호 대표이사는 “앞으로는 중요 업무 추진시 의회와 소통하며 추진하겠다”며 “그동안의 소통 부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곡성·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월 5일에 열린 전라남도 해양수산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의 ‘김밥페스티벌’이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점에 대해 지적하며, 내년도에는 지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전남도 주최로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된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은 K-김의 80%인 전남산(産) 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김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내·외국인 21만여 명이 몰려 김 산업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진호건 의원은 “최근 열린 지역 축제 중 ‘김천시의 김밥축제’와 ‘구미시의 라면축제’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가 있다”며, “전남 농산물과 김을 알리는 주요한 성과 측면을 고려하여 반드시 지역색이 뭍어나도록 우리 지역에서 축제를 개최한다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국 최대 생산지인 전남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김, K-김밥의 중심지로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지역에 직접 개최로 검토되어야 한다”며 “남도 지역의 다양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에서 (재)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가 전라남도 비교우위 자원인 해양수산 생물자원의 연구개발 및 상품화로 지역특산품을 산업화하는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1월 7일 (재)해양 바이오연구센터(완도)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급변하는 소비자 기호의 변화에 맞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해양바이오연구센터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국내 최대의 해조류, 전복 생산기지인 완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남 도내의 단순 가공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집적화된 정밀 기술을 지원하는 연구기관이다. 최동익 의원은 “센터에서 10년 이상 완도 지역 전복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연구해 왔지만, 일반인들이 전복 가공 제품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체감하기는 어렵다”며 “전복 가격 하락으로 인해 생산 어업인과 지역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센터 설립 취지에 맞게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관의 주요 책임 수행을 위해 중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1)은 지난 11월 11일 (재)남도장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료 불일치와 위탁운영 평가 부실 등을 지적하며, 농어민 중심의 운영 방향 재정립을 촉구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지난 제11대 의회 전반기 연간 5억 매출이었던 남도장터의 활성화에 노력해 현재 600억 원 규모로 성정했으나, 정작 위탁운영 과정에서 농어민보다 위탁업체의 이익만 추구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또, 자료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며 “의회에 제출하는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등에 제출된 매출 등의 수치가 제각각 달라서 믿을 수가 없다”면서 “위탁운영 연장 과정에서 단순 계약서 작성만 있었을 뿐 체계적인 종합성과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기관 신뢰성에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앞으로 남도장터 자사몰 판매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려 농어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한다”며, 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위탁운영 연장 시에는 반드시 종합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재)남도장터 김경호 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은 지난 11월 5일 해양수산과학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개발(R·D) 사업 운영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제출된 감사자료에 따르면, 해양수산과학원이 수행 중인 총 45개의 R·D 사업 중 도 자체 사업이 38개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 사업이 5개, 시·군 수탁사업이 1개, 국가 공모형 사업은 단 1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과 진행하는 사업도 대부분 외부 경쟁 없이 예산 확보가 용이한 사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연구의 기획 및 관리, 평가가 상대적으로 쉬운 내부 사업에 집중되어 있다고 질책했다. 올해 해양수산부 R·D 사업 총예산이 7,507억 원에 달하고, 이 중 공모형 R·D 예산이 3,795억 원으로 50.6%에 해당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전라남도 수산분야 연구를 책임지는 해양수산과학원은 국가 공모형 R·D 예산 중 71백만 원만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회식 의원은 “이상기후로 인해 수산업 피해와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