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직원 업무경감 및 효율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한 ‘전남교육 홍보봇’을 운영한다. ‘전남교육 홍보봇’은 전남교육청의 보도자료 문체와 형식을 학습한 맞춤형 AI 챗봇으로, 교직원 누구나 간편하게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챗GPT 누리집(chat.openai.com)에 회원가입 후, GPT 탐색 창에서 ‘전남교육 홍보봇’을 검색해 접속할 수 있으며,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 ‘홍보마당’ 탭을 통해서도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행사계획서, 팸플릿 등 정보가 담긴 파일(PDF, JPG 등)을 업로드하고, “이 자료를 토대로 보도자료를 작성해 줘”와 같은 명령어를 넣으면 보도자료 초안이 자동 생성된다. 직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내용을 수정, 보완해 보도자료를 작성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전남교육 홍보봇’ 도입이 직원들의 보도자료 작성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일관된 교육 용어, 메시지를 활용함으로써 교육가족, 도민과의 소통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형래 홍보담당관은 “이번 ‘전남교육 홍보봇’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대해 2027년 11월 12일까지 3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개발 기대심리에 따른 토지가격 상승 우려가 있어 투기 목적의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3년 더 재지정됐다.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저출산·저성장에 따른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문화 도시 담양군의 지역 특성을 활용한 공공주도의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2천20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이번에 지정된 허가구역에서는 토지 면적이 농지 500㎡·임야 1천㎡, 그 이외의 토지 250㎡를 초과해 거래할 경우, 계약 전 담양군의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 매매 계약을 해야 한다. 매수자는 정해진 기간(2년부터 5년)에 허가받은 목적대로만 토지를 이용해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거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그 해당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토지거래 허가를 받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2024시즌 전지훈련과 체육대회 참여를 위해 62개 종목, 2천436개 팀, 연인원 84만 명의 선수단이 전남을 찾아 801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시즌 유치 인원(73만 명)보다 15% 늘어난 규모다. 최근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 등을 성공 개최하면서 방문자가 늘었고, 전지훈련 최적지로서 전남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지훈련 주요 운동 종목은 축구, 야구, 농구, 배드민턴, 태권도로, 전체 유치 종목의 5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경기, 서울, 광주, 전북, 경북 순으로 전남을 찾았다. 시군에서는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숙박비·식비·간식비·이동차량 지원, 경기용품 지급, 관광체험 지원, 스토브리그 개최비 지원 등 자체 예산 19억 원을 들여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강진군은 전국 규모 펜싱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실내체육관 1곳이 부족해 장흥군과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 군 단위로는 이례적으로 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 미주사무소는 지난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Paramount Pictures studio)에서 열린 2024 KITS 영화제 시상식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전남 음식과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영화제에서 전남도 미주사무소는 미국 영화산업의 중심지에서 주류 사회에 영향력이 큰 방송인과 영화배우, 제작자, 영화제 참가자 등 500여 명에게 한국의 전통 스낵인 한과와 약과를 선보였다. 또한 전남 대표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여수 해상케이블카, 목포 역사유적지 등을 홍보했다. 영화제에 참가한 영화배우 저스틴 코넬(Justin Cornwell)은 동료들과 전통 한과를 맛보고 “이렇게 달콤하고 맛 좋은 쿠키를 살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고 싶다”고 시식평을 남겼다. KITS(Kids In The Spotlight)는 위탁가정과 소외된 지역 청소년이 자신만의 단편영화를 제작, 감독, 출연하도록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매년 열리는 KITS 영화제 시상식에는 연예인, 영화업계 전문가, 후원자들이 모여 젊은 영화 창작인의 재능을 조명하고 시상한다. &nb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전국 최초로 멘토·멘티사업으로 도입한 ‘청년들 잘 지내니?’가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청년들 잘 지내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전남여성단체협의회,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과 자립준비청년 27명의 사회적·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는 멘토·멘티 연계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에 따라 자립준비청년이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자립준비청년과 전남여성단체회원 간 1대1 매칭으로 상시 안부 묻기, 반찬나눔, 가정방문 등을 한다. 협약 이후 지난 10월 정혜숙 영광농가주부모임 전남도연합회장이 영광에 거주하는 한 20대 자립준비청년과 첫 만남을 갖고, 이후 2차례 자립준비청년 집을 방문해 쌀과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든든한 지역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이 청년은 “핸드폰으로 안부도 물어주고, 반찬도 직접 만들어줘 엄마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11월 들어선 동부권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동부권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 15명에게 반찬을 지원하기 위해 반찬 만들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난방 수단으로 사용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홍보에 나섰다. 화목보일러는 연료로 나무를 사용하는 난방 장비로,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화재 위험이 매우 크다. 특히 주택에서 사용하는 경우 주변에 가연물이 많아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암소방서는 주민들이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겨울철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을 위한 주요 수칙은 다음과 같다. ▲보일러 주변에 땔감, 가연물 등을 보관하지 않기 ▲재를 치우기 전 불씨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보일러 문을 열고 사용하지 않기 ▲보일러 근처에 항상 소화기와 물통을 비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땔감을 넣고 가동하기 전 반드시 문을 닫기 ▲연통을 자주 청소하여 막힘을 방지하기 등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겨울철 효율적인 난방 수단이지만, 관리 소홀 시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모든 가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은 지난 11월 11일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격성이 심한 발달장애 아이를 받아준 기관에 고마워하는 학부모 사연을 전하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기반 확충에 지자체가 조금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는 18세 이상 고도비만, 중복장애 등으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중증발달장애인을 우선 선발하여 교육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동 서부권 2개소 정원 40명(각 기관당 20명)을 전액 도비로 지원 운영하고 있다. 김정이 의원은 “동부권 센터의 경우 정원 초과하여 대기자가 줄 서 있다”며 “지자체가 이분들을 지원하지 않으면 사회적 비용 증가 등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수 있어 시급히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달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부모님의 사연을 전하면서 공격성이 높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발달장애인들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돌봄서비스 확대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받아주는 시설을 찾기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에게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11월 11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동부권 석유화학ㆍ제철산업을 이용한 새로운 고부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강문성 의원은 “전남은 석유화학산업과 제철산업을 통해 모든 산업의 원료가 되는 소재 생산에만 머물러 있는 현실인데 부산이나 경상도에서는 더 나아가 첨단산업화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전남도에서 동부권의 석유화학ㆍ제철산업과 연관된 새로운 고부가 제품개발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순군의 경우에는 전남대 의과대학과 연계하여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의료분야(백신ㆍ의약품ㆍ기능성화장품ㆍ헬스케어 기자재 등)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부가 첨단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대학에서도 연계 학과 개설 및 협력관계를 구축해 상생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COP33 유치와 관련하여 “전남도에서 여수시와 협력해서 COP33 유치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남해안 남중권 시ㆍ군의 참여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11월 11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안공항 활성화와 민간공항 이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모정환 의원은 최근 광주시장이 국정감사에서 군공항 이전 지연의 책임을 전남과 무안군에 전가하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한 일을 두고 “이 사안은 광주, 전남, 무안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정부와 국회도 함께 나서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군공항이전법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법과 달리 이주지역 지원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이주자 생계ㆍ이주정착ㆍ생활안전 지원에 관한 사항이 없어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 7월, 6년 만에 전남지사와 무안군수, 광주시장 3자가 만난 일에 대해서는 서로 간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은 아닌지”를 물으며 “전남도에서 기다리지만 말고 먼저 조율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광주시가 어느 정도 성의를 더 보인다면 무안국제공항을 거치는 KTX 개통 시까지는 마무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은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교육청이 주관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주제곡 공모전과 관련해 교육청의 행정 처리와 약속 미이행에 대한 문제점을 강하게 규탄했다. 정철 의원은 우선 주제곡 공모전에서 선정된 주제곡이 홍보영상에 활용되지 않은 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여수와 낭만포차거리 홍보에 기여한 것처럼, 박람회 홍보에 선정된 주제곡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며 교육청의 준비 부족과 홍보 전략 미흡을 꼬집었다. 또한, 정 의원은 주제곡 공모전의 참가 대상을 전남과 경북으로 한정한 이유에 대해 질문하며 ▲공모전의 참가자 수 ▲입상자 및 참가상에 대한 상금 지급과 상장 전달 등이 약속대로 이행되었는지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난 3월에 심사된 공모전의 입상자 상금은 6월 7일에 지급되었고, 상장은 이번 달 6일에야 발송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참가상 상장과 상품권은 지급되지 않다가 행정사무감사 자료 요청 이후에야 급히 지급되었고, 선정된 주제곡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따뜻한 동행, 여성·가족이 함께하는 전남 행복시대’ 구현을 위해 2024년 전남여성정책포럼 의제발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김은숙 전남여성정책포럼 상임대표,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등 총 100여 명이 모여 지역 여성과 도정 현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보다 현실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후변화와 AI시대 양성평등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특강, 4개 권역 의제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도지사 표창을 받은 3권역 부대표 정신정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강진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전남사회보장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여성 권익증진과 양성평등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현안 주제발표에선 ▲아이낳기 좋은 전남 만들기– 2세 미만 영아 조제분유, 기저귀 값 확대 지원 ▲출생·양육 지원, 0세부터 19세까지 직불금으로 지원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민관협력체제 구축 ▲‘한 식구(食口) 밥상’-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반찬 제공 서비스 등을 공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11월 11일,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전라남도 내 청년센터 확대와 운영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지역 청년들의 참여 기회 확대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이 요구됐다. 기획행정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인구청년이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 내 지역 청년들이 서로 소통·교류·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센터 확대는 고무적인 일이나, 여전히 일부 지역 청년들은 소외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담양군, 장흥군, 신안군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청년센터가 부재해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킹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며 “청년센터가 없는 지역은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 및 정책에 관한 정보를 얻기 어려우며, 특히 담양군의 경우 청년마을 마저 없어 청년들이 정책 참여 기회를 잃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현재 청년센터는 1명의 담당자가 행정 업무부터 프로그램 운영, 행사까지 다양한 범위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업무가 과중하다”며 “지역별 센터 특성에 맞춘 업무 영역을 설정해 효율적인 운영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청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