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7일,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진행된 전남도립대학교 행정사무감사가 학교 측의 불성실한 답변으로 중단된 이후 11일 재개되었으나, 학교 내부의 심각한 갈등 상황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점만 드러났다.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최근 전남도립대학교는 내부 갈등이 심화되면서 학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학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질문을 시작하며 “도립대는 원래 생계가 어려운 도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나, 전국적으로 장학금 제도 확대로 도립대만의 특성이 퇴색된 상황에 내부 갈등까지 심화되면서 학교의 정체성마저 잃어버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총장의 채용 비리, 교수협의회 의장의 의무 위반 및 품의 손상, 그리고 교수진의 집단적인 복무 태만으로 인해 학교의 명성이 실추되고 지역사회에서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잃게 만들었다”며 “결국 지역 인재 양성이라는 도립대의 설립 목적까지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주인의식 없는 상황에서 목포대와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도약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12일 오후 교육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교원정원 감축 반대와 관련한 전남지역 학부모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임원진은 교원정책과장을 면담하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7,000여 명이 동참한‘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에 반대하는 학부모 서명 운동’ 성과를 전하며, 교원정원 감축 정책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희진 전남학부모회연합회장은 “전남 학부모들의 의지를 담은 서명 운동 성과를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께도 전달했다.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에도 전남 학부모의 뜻을 전하고자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정부의 교원정원 감축 정책은 전남의 지역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이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더욱 악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 교육기본법에 의거한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해 교원정원 감축 반대 ▲ 질 높은 공교육을 위한 안정적인 교육환경 확보 ▲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교사 확대 지원 보장 등의 요구사항을 전했다. 이날 임원진들은 “교육부의 교원정원 감축 정책은 교육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고품질 해남고구마 생산을 위한 조직배양묘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 분양 품종은 국내육성 품종으로 품질과 수량성이 검증된 호풍미와 소담미, 진율미 등으로 약 12만본을 추가 분양한다. 관내 고구마 생산자 및 법인단체 소속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1월 29일까지이다. 고구마 조직배양묘는 무바이러스 상태에서 육성된 묘순으로, 조직배양부터 차별화해 재배하는 고품질 해남고구마 생산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일반묘에 비해 색, 모양 등 우수하여 품질 좋은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고 생산량도 약 25% 증가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계속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2~3년 주기로 갱신해야 지속적으로 고구마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분양받은 생산자 및 단체에서는 육묘하우스, 가온장치 등 적절한 육묘조건을 갖추어증식 후 내년 봄 묘순을 정식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조직배양묘 분양을 통해 대표 농산물인 해남고구마의 품질개선과 수량증대에 힘쓰고 국내육성 품종 보급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더 높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농업인들이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대상자로 대거 선정됐다. 인수영농조합법인 김인수 대표와 황산면 민홍기씨는 대통령 표창, 계곡농업협동조합 박희재 조합장과 해남읍 윤병옥씨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인수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인수씨는 자체 RPC를 운영하면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획득해 원료곡뿐 아니라 유통과정에서도 친환경 쌀 품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서울 500개소, 광주 180개소 등 학교 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해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해남쌀 수급여건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어왔다. 또한 황산면 민홍기씨는 가루쌀, 논 콩 등 논 타작물 재배를 확대하는 한편 국산 밀 생산단지 조성으로 쌀 과잉생산 대비에 앞장서 왔다. 또한 마을 공동체와 함께 밀과 보리를 브랜드화해 지역축제로 발전시키는 등 농업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적극 시도해 왔다. 장관 표창을 수상한 계곡농협 조합장 박희재씨는 다른 맥류에 비해 소득이 2, 3배 높은 귀리를 적극 보급하면서 재배기술 전파와 계약재배를 확대해 오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지역 대표적인 가족여행지인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 오는 11월 15일부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수험공부를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자 수험생들에게 반값 수능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늘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케이블카를 방문하여 발권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케이블카 반값 할인이 적용되며, 일반 캐빈 기준 7,500원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은 9,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풍경에 힐링하며 그동안 수능준비로 힘들었던 스트레스는 이곳 을돌목 바다위에 던져버리고 다가오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위치한 해남과 진도는 예로부터 다양하고 신선한 식재료가 많은데, 특히 전복, 장어 등 기력회복에 좋은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 수능시험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 및 가족들에게 남도 최고의 식도락 여행지로 손에 꼽히는 곳이기도 한다. 명량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10.1. 부터 31. 1개월간 장기간 사용 중지 중인 관내 주유취급소 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 현장 확인에 나섰다. '위험물안전관리법' 제11조의2에 의해 위험물 제조소등이 사용을 중지할 경우 해당 기간 동안 안전관리자 선임 및 정기점검 등의 의무가 유예됨에 따라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어, 이번 점검은 시설물 관리 취약 및 위법행위 발생 요인 등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위험물 시설 안전관리, 무허가 위반행위 등 집중점검 ▲ 차량출입 금지 조치 ▲ 주유(급유)기 및 탱크 주입구 봉인 조치 ▲ 사용중지 사실 게시 등의 이행 여부 등이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제조소등이 3개월 이상 사용을 중지하는 경우 사용 중지일의 14일 전까지, 그리고 사용을 재개하는 경우 재개일의 14일 전까지 소방서에 신고해야 하며 미신고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사용 중지 중인 주유취급소는 영업 재개 시까지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라고 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용 재개 가능성이 없는 주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지난 11월 11일 전남신용보증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금융상담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찾아가는 금융버스 가드림’ 사업 확대와 반복되는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책을 주문했다. 2024년에 도입된 ‘가드림’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재단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신보가 광주은행과 협력하여 원스톱지원단을 구성, 현장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해 총 13회가 운영됐다. 이규현 의원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업무 특성상 사무실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소외된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금융상담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올해 처음 도입된 ‘가드림’ 서비스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감사 지적사항에 대해 “반복되는 지적 건수가 다른 기관보다 많다”면서, “특히 담보공탁금 회수, 채무 분할상환 약정 등 주요 업무의 지적사항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업무 매뉴얼 마련과 철저한 직원 교육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11월 7일,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진행된 전남도립대학교 행정사무감사가 학교 측의 불성실한 답변으로 중단된 이후 11일 재개됐으나, 학교 내부의 심각한 갈등 상황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점만 드러났다.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최근 전남도립대학교는 내부 갈등이 심화되면서 학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학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질문을 시작하며 “도립대는 원래 생계가 어려운 도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으나, 전국적으로 장학금 제도 확대로 도립대만의 특성이 퇴색된 상황에 내부 갈등까지 심화되면서 학교의 정체성마저 잃어버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총장의 채용 비리, 교수협의회 의장의 의무 위반 및 품의 손상, 그리고 교수진의 집단적인 복무 태만으로 인해 학교의 명성이 실추되고 지역사회에서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잃게 만들었다”며 “결국 지역 인재 양성이라는 도립대의 설립 목적까지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주인의식 없는 상황에서 목포대와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2)은 지난 11월 11일 2024년 보건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책없이 버려지는 폐의약품 문제를 지적하며, ‘폐의약품 우체통 회수’ 사업 적극 시행과 아울러 시니어클럽, 요양보호사 등 각 지역 인력을 활용한 수거 방안을 제안했다. 박선준 의원은 “연간 6000t에 달하는 우리나라 폐의약품 중 10%만이 수거 절차를 밟아 폐기되고 있고 나머지 90%는 종량제 봉투나 하수구에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로 인한 수질ㆍ토양 오염과 생태계 교란 등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폐의약품 수거에 대한 지자체의 뽀족한 대책이 없어 건강을 위한 약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폐의약품 우체통 수거 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회수비용 등을 이유로 지자체에서 난색을 보이고 있는데 폐의약품 회수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선준 의원은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시니어클럽이나 각 가정을 방문하는 요양보호사 등의 인력을 통해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11월 11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일자리투자유치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투자유치 규모와 일자리 창출의 격차를 지적했다.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이 조옥현 의원에게 제출한 전라남도 투자유치 실적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남투자유치 금액은 총 4조546억 원, 이에 따른 고용인원은 2,413명이었으며, 이 중 동부권은 투자금액 3조 4,042억 원(84%), 고용인원 1,595명(67%)인데 반해 서부권은 투자금액 6,504억 원(16%), 고용인원 818명(33%)에 그쳤다. 조옥현 의원은 “동부권에 비해 서부권 투자금액과 고용인원이 현저히 낮다”며 “전남이 중앙정부에 줄기차게 주장하는 바가 국가의 균형발전이지만 실상 전남도내의 균형발전엔 소홀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조 의원은 “중공업 중심의 동부권 산업 특성과 기존의 인프라로 인한 격차 발생은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이 격차를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지금부터라도 동부권과 서부권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투자유치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말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은 지난 11월 11일 전라남도 2024년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서 지역 주민들이 치안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치안 강화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남의 유인 도서 지역 중 57.1%인 155곳에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아 치안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로 인해 도서 지역 주민들은 범죄나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일부 파출소는 비어있는 상태로 자원 활용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철 부의장은 “도서 지역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치안 서비스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라며, “도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안 서비스와 실질적인 대책에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부의장은 비어있는 파출소 등 가용 자원을 활용할 것을 제안하며 “도서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안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정순관 위원장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복권기금으로 운영되어 온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가 2025년부터는 지원이 중단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ㆍ장흥1)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복권기금 10억 원으로 운영되던 마음건강치유센터가 내년부터는 도비와 시‧군비 2억 원 수준으로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며 “오히려 확대되어야 할 정신건강 서비스가 후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센터 홈페이지에 공직자가 주요 대상으로 명시되어 있어 일반 도민들의 접근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박 의원은 “마음건강치유센터가 높은 문턱으로 인식되어 도민들이 쉽게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직원, 감정노동자, 돌봄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정신건강 치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마음건강치유센터가 도민 정신건강 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