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ㆍ비례)은 지난 11월 7일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육원 등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하는 자립준비청년은 565명이 넘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인력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인력 충원을 요구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자란 뒤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독립한 지 5년 이내인 사람을 말한다. 김미경 의원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정부와 지자체들이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사회경험이 취약한 청년들은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시후관리가 필요한 청년들의 미래 설계를 위해 전담인력과 종사자 충원은 필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라남도에서는 매년 150명 정도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로 나가고 있다”며 “전담 인력과 종사자를 더 보충하고, 보호 기간부터 일대일 상담 등 전담 인력과 대상자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목포 자립생활관의 자립준비청년은 모두 17명이지만 종사자 수는 고작 2명이다”며 “전담인력과 함께 종사자 수도 늘려 근본적으로 부족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11일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신도심 지역 인구 유입이 급증함에 따라 주민들의 치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화신 의원은 “여수 웅천지구와 무안 오룡지구 등 신도심에 지구대와 파출소가 없어 인근 관할에서 출동과 순찰을 하고 있어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힘들다”며 “이로 인해 도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치안 공백을 해소할 적극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자치경찰제도가 시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는 지구대와 파출소가 여전히 국가경찰의 소관으로 남아 있어 자치경찰이 실질적인 치안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해지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와 무작위 폭력 사건 증가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자치경찰위원회가 신도심 특성에 맞춘 생활안전 및 밀착형 치안 서비스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7일, 8일 이틀간 담양 호텔 드몽드에서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24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전남 도내에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교권보호위원의 사안 해결 역량을 기르고 현장 중심의 교육활동 보호 체계가 가동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기관 차원의 체계적인 학교 민원 응대 기반을 구축해, 교직원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연수에서는 ▲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역할과 운영 방향 ▲ 학습권‧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조성 방안 ▲ 교육활동 침해 사안 모의 토의 ▲ 본청-교육지원청 협력체계 구축 및 정책 제안 등 심도있는 협의가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지역교권보호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타 시군 담당자와 지역별 교권보호위의 역할과 운영 기준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활동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역량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해남2·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월 4일에 열린 농축산식품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밭농업 기계화가 지체되고 있는 현황에 대해 강력히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벼농사 기계화율이 99.3%로 거의 100%에 이르지만 밭농업 기계화율은 2022년 기준 63.3%에 그치며, 아직 걸음마 수준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지는 농촌 인력 부족과 치솟는 인건비 등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특히 2020년 밭 기반 정비사업 주체가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 뒤 사업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박성재 의원은 “현재 벼농사 기계화율에 반해 밭농업 기계화율은 처참한 수준이다”며 “보다 효과적인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하루빨리 ‘밭 경지정비 사업’을 진행하여 스마트 농경작이 가능한 ‘농도 전남’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좁은 농경지 진입로, 적은 경지면적, 고지대와 같은 지역에서는 경지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기계화를 추진할 수 없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며, “더 늦기 전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지난 11월 5일 열린 담양·무안·영광·나주·장성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이 수직적인 구조의 문제점으로 학교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했다. 박원종 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에 추진하고 있는 성과발표회, 섬지역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 작은학교 영상 영화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이 대부분 일회성으로 추진되는 문화사업이 많다”고 지적하며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정책 추진에 대한 방향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늘어나고 있으며 학령인구 감소는 학교 운영 및 교육활동에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들의 등·하교 지원,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작은 학교만의 특색 프로그램 개발과 개인별 맞춤형 교육,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 전남만의 특화된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에서 학생 유치를 위해 교육과정과 학교시설 등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올해부터 도시민에게 전남 농산어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전남 귀농산어촌 맛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귀농산어촌 맛보기 프로그램은 전남의 귀농어귀촌 지원정책 안내와 함께 체류형 지원센터 견학, 전남 주요 관광지 탐방, 남도 음식 만들기 등 전남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전라남도 귀농어귀촌인 어울림대회’에서 진행된 전남도,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전남귀농어귀촌인연합회 간 도시민 유치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박 3일간 대한민국재향경우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전남 귀농산어촌 맛보기 현장 체험 1기’를 진행한 데 이어, 11월과 12월에도 추가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전남 귀농산어촌 맛보기 현장체험 교육은 전남도 귀농산어촌종합지원 서울센터에서 대도시 기관·단체 직원, 회원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이달 2기 참여 대상자를 선발·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에 거주하며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회원은 “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13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전라남도 학교 밖 청소년 꿈드림 수학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도권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차별을 해소하고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연합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공동 추진한 것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해 제주도를 수학여행 장소로 선정했다. 이번 수학여행에는 고등 연령 학교 밖 청소년 90여 명과 청소년 지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용두암, 수목원테마파크, 자동차 박물관, 피아노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감귤 따기와 승마체험 등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다. 강영구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이번 꿈드림 수학여행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견문을 넓히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전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 연합프로그램 사업비 지원을 통해 이들에게 양질의 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산림복지서비스 전문가의 역량 강화와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2024 전남도 산림복지서비스 관계자 세미나를 지난 11일 동부청사에서 개최했다. 세미나에선 전남도 산림복지서비스 현황을 발표하고, 산림문화 콘텐츠 연구소 대표이자 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인 유영초 박사가 산림교육 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지도법 강의를 했다. 인공지능(AI) 시대 산림교육과 산림문화의 의미와 과제, 한국 교육과 문화의 원형인 ‘케이(K)-포레스트’ 프로그램 개발 원리와 방법론 등을 다뤘다. 전남에는 치유의 숲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2025년까지 2개소를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연휴양림 16개소, 유아숲체험원 29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국립숲체원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바탕으로 숲해설가 556명, 복지업 41개소, 유아숲지도사 248명, 복지업 38개소, 산림치유지도사 137명, 복지업 12개소가 연령별·계층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2024 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전남산 남도종 마늘의 소비 촉진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남도종은 겨울철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난지형 마늘 품종이다. 전남은 전국(2만 4천700ha)의 16%인 4천61ha를 재배하는 주산지다. 향과 맛이 강해 김치의 풍미를 살리고 아삭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효과가 타 품종보다 탁월하다. 알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높아 김장김치 부재료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다량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하며 강한 살균·향균 작용으로 면역력 증진,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전남도는 남도장터 회원 약 91만 명,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53만 명, 다양한 언론매체 등을 통한 전 국민 대상 남도종 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김치와 마늘 가공업체 등 대규모 소비처를 발굴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남도종 마늘을 비롯한 김장 재료와 김치는 남도장터 온라인몰에서 12월 13일까지 2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차량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를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차량 화재는 주로 장거리 운행 중 과열로 인한 전기·기계적 요인, 교통사고로 인한 연료 및 오일 누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시트와 내장재 등 가연성 물질에 의해 급격히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외부 도움을 받기 어려워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필수적이다. 현재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7인승 이상의 차량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로 비치해야 한다. 그러나 오는 12월 1일부터는 5인승 이상의 차량으로 소화기 비치 의무가 확대된다. 이에 따라 모든 운전자는 안전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준비해야 하며, 운전자가 손을 뻗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비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나 소방 용품 판매점,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동차 겸용’이라는 표시가 있는 형식 승인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구매 시 내용물이 새거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 ㈜이오니스(대표 장석운)로부터 독거노인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플러그형 공기청정기 1만 2천 개(3억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플러그형 공기청정기는 콘센트에 꽂으면 즉시 200만 개의 음이온이 발생하는, 전세계 최경량(40g)·최소형 플러그 인 타입 공기청정기다. 이오니스의 플러그형 공기청정기 기탁은 노후 주택에 살면서,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독거노인이 좀 더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탁식에서 “독거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플러그형 공기청정기를 기부한 이오니스에 감사하다”며 “도민 안전 보장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오니스는 최근 3년간 전남을 포함한 8개 시·도에 34억 원 상당의 플러그형 공기청정기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취약계층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2024나눔캠페인 123억 원 모금(목표액 105억 원의 118% 달성) ▲취약계층 위문 1천35건(3억 원) ▲기부식품 7만 4천 명(43억 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주2)은 지난 11월 6일에 진행된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도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D·E등급 건축물의 관리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최명수 의원은 “전남도 내 D등급 위험시설 43개소와 E등급 8개소가 지정되어 있음에도, 관리주체가 사회재난과와 건축개발과로 이원화되어 계획이 각각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며, “효과적인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재난위험시설 관리의 일관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전남 전체에서 유독 목포 지역에만 E등급 건축물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전남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관된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에 도와 시·군이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