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024년 전라남도 우수건축물’ 공모를 통해 민간부문 3점과 공공부문 2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된 ‘전남도 우수건축물 선정’은 지역의 건축문화 발전과 도시의 품격 향상에 기여한 우수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부터는 공공건축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선정 대상을 공공부문까지 확대했다. 민간부문에는 TCA건축사사무소(조웅희·서울)가 설계한 스믜집(신안)이, 공공부문에는 ㈜건축사사무소휴먼플랜(양병범·광주)이 설계한 신대도서관(순천)이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스믜집은 리모델링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공간으로 기존 오래된 건축물의 물성과 공간 구조를 유지, 설계자의 의도를 드러낸 디테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대도서관은 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문화공간 역할을 하도록 설계자와 주민, 전문 사서가 협업해 만들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민간부문 우수상에 나주 경계의집, 입선에 목포 알퐁스빌딩, 공공부문 우수상에 해남군청이 선정됐다. 조병섭 전남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역 어촌에서 생산되는 우수 수산물의 소비촉진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어민이 직접 가공해 판매하도록 고부가가치 가공상품 개발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의 우수 어촌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은 원물 상태로 대부분 유통되며 가공되는 비중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어촌마을의 지역 수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부터 수산가공제품 개발 역량이 부족한 어민 중심의 마을기업에 대해 제품 생산을 위한 현장 맞춤형 연구 및 기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직접 생산한 지주식 모무늬돌김을 이용해 뜨거운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즉석 김국’을 생산하는 임하어촌계,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생선과 전복을 누구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전복장과 반건조 생선·전복 등을 생산하는 송호어촌계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임하어촌계의 기존 김국 제품에 마른김을 구워서 김 비린 냄새 제거, 미생물 저감으로 김의 맛과 향을 더욱 느낄 수 있게 했다. &n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2024 남도 주류페스타가 전남 전통주의 무한한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도 주류페스타는 지난 9일까지 이틀간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전남 전통주를 활용한 남도술 다이닝 바, 남도미식트럭&푸드존을 비롯해 술을 마시지 않는 관람객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 2만 5천여 명이 방문했다. 남도 주류페스타에는 도내 전통주 업체와 특별 참여한 중국 쓰촨성 업체 등 28개 업체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주류업체가 준비해온 판매 물량이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남도 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주류의 맛과 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남도술 다이닝 바’ ▲가을의 선율과 함께 술을 즐기는 팝페라&뮤지컬 갈라 ‘K-컬쳐 콘서트’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함께하는 디제잉 스트릿 댄스와 EDM 파티 ‘술술술’ 등 젊은 층을 주요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남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로 주조한 전통주를 시음해보고 원하는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남도술 홍보판매존 운영 첫날 조기 매진되고, 다음날 준비된 추가 물량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9일 나주 웨스턴호텔에서‘초등특수교사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역량강화 연수’를 열고, 디지털교과서 수업 방식과 교사의 역할 변화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내 특수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2025년부터 수학‧영어‧정보‧국어(특수교육) 교과에 AI 디지털교과서가 우선 도입됨에 따라, 특수교육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정책과 교과서 핵심 내용, AI 디지털교과서 표준 등 이론‧실습을 병행한 7차시로 이뤄졌다. 연수 주요 내용은 ▲ 여승현 교수(대구교육대) ‘AI 디지털교과서 수업 방식과 교사의 역할 변화’ ▲ 정웅 교사(함평영화학교) ‘특수학교에서의 AI 코스웨어 활용 사례’ ▲ 박천일 교사(영암교육지원청) ‘AI 기반 맞춤형 특수교육 솔루션 활용 방법’ 등이다. 여승현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AI 교과서가 교사의 보조도구가 아닌 협력 파트너로 작용해 학생 맞춤형 수업 설계에 기여할 수 있다.”며 “AI 기반 솔루션이 장애학생의 학습 진도와 이해도에 맞춰 실시간으로 피드백과 추가 학습을 제공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외국인 노동자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위해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작업복 나눔 캠페인을 지난 9일 영암 삼호실내체육관에서 펼쳤다. 캠페인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한국의 겨울 날씨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이주노동자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전남노동권익센터가 주관하고, 지역 대기업과 유관기관, 도민이 동참했다. 전남도와 전남노동권익센터는 현대삼호중공업, 기아자동차, 전남사회서비스원, 전남개발공사, 아름다운가게 등 대기업과 유관기관으로부터 5천100여 벌의 작업복, 도민 장롱 속에 잠든 1천200여 벌 겨울옷을 기증받아 작업복 전문세탁소에서 세탁과정을 거쳐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배부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지역사회에서 따뜻함을 느끼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지역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상생하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농업, 어업, 제조업 등 주요 산업에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소규모어가 직불금 지급 대상을 어항 배후의 상업·공업지역 거주 어업인까지 확대하고, 오는 22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이를 통해 어업인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직불금 혜택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소규모어가 직불금 신청과 함께 기존 신청 기간을 놓친 어선원과 조건불리지역 직불금도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소규모어가 직불금은 어촌지역에 거주하며 어업경영 규모가 영세한 어가를 대상으로 연간 130만 원을 지급한다. 기존에는 법령상 어촌의 범위에 상업·공업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이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최근 수산직불제법 개정·시행에 따라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어항 배후의 상업·공업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도 소규모어가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규모어가와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신청은 거주지의 읍면동에서, 어선원 직불금 신청은 승선한 어선의 선적항 관할 읍면동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전남도는 올해 소규모어가, 조건불리지역, 어선원 직불금 대상으로 1만 3천572어가를 선정하고 총 152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6일 서울 포스코센터와 대한전선주식회사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및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 기부제 집중 홍보 기간 수도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홍보하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조기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사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혜택 ▲고향사랑 기부제 세액공제 혜택 ▲전남도 연말 감사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등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포스코 인터내셔널과 호반그룹(호반건설·대한전선주식회사) 8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임직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기부 실천 및 서포터즈 가입에 동참했다.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임직원과 함께 전남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이러한 뜻깊은 기부가 모여 전남 발전의 밑거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8일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 사업’으로 우수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 평생학습 실천으로 사회 각계각층에게 평생학습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하는 상이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 사업’은 전남의 우수한 생태환경 자원을 보존·활용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민의 친환경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시군 연계 시민참여교육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 사업은 교육부 공모인 2022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작됐다.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 ▲친환경 캠페인 ‘한날한시 배우고 줍깅’ ▲친환경 전문가(강사) 양성 등의 사업을 시군과 연계해 추진 중이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글로벌 청정 환경 전남 실현을 위해 평생교육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4천573억 원으로 확정, 자격요건이 검증된 21만 농업인(법인)에게 순차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는 21만 명의 농업인(법인)에 4천573억 원을 지급한다. 이 중 농가 단위로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8만 8천 호에 1천152억 원, 농업인(법인)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12만 9천 명에 3천421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국 지급액(2조 3천84억 원)의 19.8%로 가장 많은 규모다. 전남도는 올해 4월부터 6월 초까지 공익직불금을 접수해 6월부터 10월 말까지 대상 농지, 농업인, 소농직불금 요건 등에 대한 자격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등을 집중 점검하고 부정수급을 차단했다. 특히 농업인 등이 직불금을 부정 수령하지 않고 농지의 형상·기능 유지 등 17가지 준수사항을 이행해 직불금을 100% 받도록 농업 관련 기관·단체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직불100 캠페인’을 전국 최초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지난 11월 7일,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가 34년간 염원해 온 국립 의과대학 설립 추진이 정책의 일관성 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선 의원은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에 10억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일관성 없는 정책 변화로 34년간 염원도 퇴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라남도는 당초 공동의대 설립을 추진하려다 다양한 의견과 이런저런 사유로 현재 투트랙 전략으로 방향이 전환됐다”며 “하지만 통합 방식의 경우 통합 절차뿐만 아니라 의과대학 설립에 필요한 모든 준비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전남도는 객관성 확보를 위해 용역 과정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결론적으로 도의 정책 기조에 따른 용역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초심을 잃은 전남 정책 변화로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이 무엇이었는지, 34년 전부터 도민들의 염원이 어떤 것이었는지가 다 없어져 버렸다”라고 호통쳤다. &nb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은 지난 11월 4일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전남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회식 의원은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보면 50년 후 우리나라 과수 지도가 모두 바뀐다”는 내용을 설명하며,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전남의 대표 품목들의 품종 개량”을 주문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레몬, 망고 등 대체 고소득작목개발과 함께 농민들은 평생 재배하며 쌓은 기술 노하우가 있는 지역 대표 작목의 개량도 원하고 있어, 비슷한 위도의 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하고 품종의 개량·보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쌀값 폭락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쌀생산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루쌀 가공기술개발과 오디농가양잠농가를 연계한 누에생산기술 등 전남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연구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행란 농업기술원 원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전남에 적합한 품목 확대와 함께 기후대비 재배생산기술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농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은 지난 11월 4일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전남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회식 의원은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보면 50년 후 우리나라 과수 지도가 모두 바뀐다”는 내용을 설명하며,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전남의 대표 품목들의 품종 개량”을 주문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레몬, 망고 등 대체 고소득작목개발과 함께 농민들은 평생 재배하며 쌓은 기술 노하우가 있는 지역 대표 작목의 개량도 원하고 있어, 비슷한 위도의 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하고 품종의 개량·보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쌀값 폭락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쌀생산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루쌀 가공기술개발과 오디농가양잠농가를 연계한 누에생산기술 등 전남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연구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행란 농업기술원 원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전남에 적합한 품목 확대와 함께 기후대비 재배생산기술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