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과 아침편지문화재단은 7일 전남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전남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책읽는 전남교육’을 목표로 독서인문교육에 힘쓰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유관 기관과 폭넓은 거버너스를 구축해, 전남지역 독서인문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독서인문교육 협력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프로그램 협업 ▲ 고도원의 ‘꿈너머꿈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 청소년 멘토링 독서인문 아카데미 운영 ▲ 교원 역량강화 연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추진되는 ‘꿈 너머 꿈 독서교육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그 이상(꿈 너머 꿈)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전남교육청은 작은학교부터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제1호 독서문화운동’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은 2001년 8월부터‘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해 현재까지도 구독자들에게 아침 글귀를 소개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청소년들을 위한‘깊은 산 속 링컨학교’ 등 다양한 독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최근 산지 쌀값은 18만 3천 원(80kg/’24.10.25.기준)으로 10월 5일(18만 8천 원) 이후 지속 하락했고, 이는 작년도 같은 기간(20만 5천 원/’23.10.25.기준) 보다 10.6% 낮아 수확기 농업인의 시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전라남도의회는 11월 7일, 정부의 수확기 쌀값 대책들이 쌀값 상승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 맹탕·재탕·물타기 대책에 불과하다고 강력히 비판하면서,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문수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은 “올 10월 초 정부는 선제적이라 자평하며 20만 톤의 올해 쌀 사전격리를 발표했으나 재고쌀이 누락된 정책이라 쌀값을 끌어올리는데 전혀 실효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작년 쌀이 올해 쌀 유통 시장을 교란시켜 쌀값 하락을 부추길 것은 삼척동자도 알 것임에도 정부는 맹탕 대책을 내놨고, 이어 10월 말 추가로 산물벼 전량 인수(미공급), 벼 매입자금 지원 등의 추가 대책을 더 발표했으나, 이 역시 물타기에 불과”하다며, “지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1일,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만연한 체불 문제를 비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오미화 의원은 “지난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체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체불에 관한 대책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며 “이는 노동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발주처에서 하도급 업체, 그리고 다시 재하도급 업체로 이어지는 건설 현장의 복잡한 다단계 형식이 주요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전라남도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체불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도 출자기관이나 지자체같이 공공기관 발주공사에서 빈번하게 체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세국 감사관은 “하반기 소극행정 점검 시 발주처의 하도급 업체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올여름 지속되는 폭염과 병충해로 농심(農心)도 타들어 간 가운데 전남도 소관 기관 본연의 역할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4일 농수산위원회 전남농업기술원 소관 행정사무 감사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기후 위기 대응 위한 선제적·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주문했다. 류 의원은 지난 7월 농업기술원장과 함께 복숭아 축제를 앞두고 탄저병이 확산된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품종 개량 등 복숭아 탄저병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달라’는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었다. 이에 기술원에서는 내년 병해충 방제비로 국비 20억 원(과수 탄저병 2억 5천만 원, 과수 화상병 5억 6천만 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나, 현장 방문 이후 지금까지 품종 개량 관련 농가의 수요 조사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강하게 질타하며 “지금부터라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실적이고 적용 가능한 대안을 찾아 경쟁력을 갖춘 품목별 기술개발과 보급·지도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11월 1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가 추진 중인 ‘골프장 건설 지원계획’이 골프장 사업자에게만 유리한 정책으로 편향되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6월 ‘전라남도 골프장 건설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골프 산업을 통해 내수를 촉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계획에는 수요 맞춤형 골프장 건설을 비롯해 골프의 대중화, 지역 주민과 사업 시행자 간 갈등 해소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특히, 골프장 건설을 위한 전담조직(TF) 운영, 인허가 절차 간소화, 인적 네트워크 활용, 신속한 행정 지원을 통해 골프장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이와 같은 골프장 건설 지원 관련 정책이 환경 훼손과 난개발을 초래할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선국 의원은 “골프장 인허가 절차가 지나치게 완화되면서 지역 주민의 우려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사업자 중심의 정책은 도민을 위한 균형 잡힌 발전 전략으로 보기 어렵다”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제2회 학생 요리·전시 경연대회’가 지난 5일 곡성기차마을에서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의 열띤 경쟁 속에 치러졌다. 전라남도교육청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요리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작품 레시피를 각 학교에 보급해 보다 질 높은 급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요리‧전시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 경연에는 전남의 고등학생 27개 팀이 출전해, 요리‧제과‧제빵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경쟁을 펼쳤다. 이날 경연장에는 밤 가루를 이용한 제육 쌈밥, 등갈비 강정과 단호박‧홍시‧블루베리를 활용해 만든 디저트 등 꿈나무 셰프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개발한 음식이 눈길을 끌었다. 라이브 요리 부문에는 1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재료 손질부터 조리, 플레이팅까지 조리의 전 과정을 선보였다. 경연 주제는 ‘쌀과 돼지고기를 활용한 요리’로, 70분간 진행됐다. 3명의 심사위원은 ▲ 기본 작업 준비 및 청결 ▲ 조리 과정의 전문성, 과학성 ▲ 배열 및 표현성‧창의성 ▲ 요리의 맛 ▲ 정리 정돈 등을 기준으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지난 11월 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환경산림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에 많은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지만 정착 도민이익을 배려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남도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원 확충과 민간 주도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400억 원을 들여 생태정원도시 인프라 구축을 추진중이다. 차영수 도의원은 “서남해안 기업도시 정원조성 사업은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사업이고 그중 일부 민간이 조성 완료한 산이정원의 경우 관광객을 유치하고 입장료를 받는 상황이지만 ‘도민이익’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민간이 투자에 참여하는 것은 결국 투자수익을 고려하기 때문인데 공공이 수백억 원을 투자하고도 도민에게 돌아오는 이익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솔라시도 기업도시 정원조성에 있어서는 환경산림국이 주도해서 도민이익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대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별도의 숲 조경 전문가에 의해서 관리되고 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지난 11월 6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지원청(고흥, 완도, 장흥, 강진, 영암)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청이 활용성이 많이 없는 고가 방송장비를 구입한 것에 대해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2월 한 지역청은 H사에서 학교 대여용 방송장비를 5,710만 원에 구입했으나 일선학교에 충분한 의견수렴을 실시하지 않고, 물품선정위원회도 개최하지 않아 빈축을 샀었다. 김진남 의원은 “고가의 교육장비에 대한 활용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으나 특정장비를 관리할 직원도 없고 언론에서 지적을 하기 때문에 실적을 그제서야 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며 “언론에서 지적을 안했다면 창고에 그대로 방치 되어 있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고가의 장비를 구입할 때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구입 후에는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원청이 바로서야 학생들이 보호받을 수 있다”고 질타했다.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한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교육장비의 현황과 실태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장비 구입 과정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ㆍ비례)은 지난 11월 5일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 친환경 자동차 확대 보급 및 인프라 확충 사업을 점검하고 정부 기조에 따른 전남도의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정부는 2030년 자동차 온실가스 24% 감축을 목표로 2025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283만대, 2030년까지 785만대를 목표로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 기준 전라남도 등록 자동차는 125만대로 이 중 친환경 자동차는 9만5,010대, 7.6%로 전국 친환경 자동차 비율 8.2%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경 의원은 “2021년 정부가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785만대 보급해 온실가스 24% 감축할 계획이지만, 도내 친환경 보급률이 전국 대비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탄소중립 달성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이나 유독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저조하다”며 “도내 친환경 자동차 도입을 위해 더 경제적이고 경쟁력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전남지역의 학습 선택권 확대와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전남 공동학군제 부활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농산어촌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와 이농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공동학군제 부활이 전남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역 유입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 공동학군제는 광주시가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전남 중학생의 광주 진학을 허용하는 형태로 1987년부터 1992년까지 시행되었으나, 이후 중단되었다. 현재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통학 여건이 어려운 일부 학교에만 제한적으로 고교 공동지원제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재태 의원은 현 제도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최소한 광주시와 인접한 지역만이라도 공동학군제 적용을 통해 학습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93년 고교 공동지원제를 폐지할 당시, 전남도교육청은 지역 중심 고등학교 육성으로 광주와 견줄만한 교육경쟁력을 갖추겠다고 약속했으나 30여 년이 지난 현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초․중․고등학교 내 불법촬영 범죄 건수는 지난 2020년 81건에서 지난해 249건으로 3년 새 3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불법촬영의 경우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11월 6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 영암․강진․장흥․완도․고흥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법촬영과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전남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이성 교사를 몰래 촬영하고 유포하다 적발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박현숙 의원은 위 사건을 언급하며 “최근 전남도 학교 내에서 사회적 이슈인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사건과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범죄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집중적으로 예방교육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안전한 디지털 기기 사용 안내와 더불어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인식교육을 강화하여 전남도 학교 내에서 다시는 디지털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2028년 개최 예정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의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한 전남도의 추진 활동이 지지부진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환경산림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1)은 전남도의 COP33 유치 노력이 미흡하다며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이광일 의원은 “COP33 개최지 결정을 앞둔 시점에도 유치위원회 구성, 관련 조례 제정 등 올해 초부터 계획했던 주요 과제들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전남도의 행보가 매우 미온적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COP33 유치를 국가계획으로 확정할 것을 강력히 건의하고 전남도의 유치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해야 한다”며 “조속히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체계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유치위원회 구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COP33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COP33 개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