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5)은 지난 11월 5일, 2024년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정 따로 관리 따로’ 전남 도립공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관리를 위해 전라남도 도립공원 관리공단 설치를 제안했다. 생태ㆍ경관 가치가 높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전남의 도립공원은 7개소(297㎢)로 전국 지정면적 대비 25.8%를 차지한다. 전남도에서는 도립공원 관리를 위해 3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원 운영, 생태탐방로 및 시설물 정비 등 지원하고 있다. 최병용 의원은 “국립공원에 준하는 자연풍경을 보호하고 이용할 목적으로 지정된 도립공원이 지정은 전남도에서 하는데 관리는 시ㆍ군에서 하다보니 도립공원 안내표지판 노후화, 시설물 훼손 방치 및 관리부실 등의 문제 발생이 많아 지역민들의 항의가 빗발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정 따로, 관리 따로의 무늬만 도립공원이 아닌 도에서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관리ㆍ운영을 위해 전남도립관리공단 설치가 필요하다.”며 “도립공원 보전관리계획 수립 용역 등을 통해 도립공원으로의 효일적인 관리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지역 교육지원청의 각종 업무추진비와 운영비, 여비가 100% 불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예산 운용의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지난 11월 6일 장흥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고흥, 장흥, 강진, 영암교육청 등 4개 교육지원청의 2024년도 세출예산 집행 현황 검토 결과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영암교육청의 경우 9월 말 기준으로 지방공무원 인사관리 운영비, 평생교육시설 업무추진비, 교육 정책홍보 여비, 교육 행정기록물 관리 업무추진비, 공유재산 인건비, 기관시설 유지관리 업무추진비 등이 100% 전액 불용 중이다"고 지적했다. 장흥교육청은 교육 행정기록물 관리 업무추진비, 평생교육시설 및 운영비․여비, 학교 배치시설 건설비, 학교 선발배정 예산이 전액 불용이다. 고흥교육청은 교육자료개발 업무추진비, 특색 교육과정 여비, 평생교육 업무추진비 여비, 민원 행정서비스 관리 업무추진비, 기관시설 유지관리 운영비 예산이 100% 불용 중이다. 강진교육청은 평생교육시설 운영비, 학생 배치계획 운영비 및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2028년 개최 예정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의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한 전남도의 추진 활동이 지지부진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환경산림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1)은 전남도의 COP33 유치 노력이 미흡하다며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이광일 의원은 “COP33 개최지 결정을 앞둔 시점에도 유치위원회 구성, 관련 조례 제정 등 올해 초부터 계획했던 주요 과제들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전남도의 행보가 매우 미온적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COP33 유치를 국가계획으로 확정할 것을 강력히 건의하고 전남도의 유치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해야 한다”며 “조속히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체계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유치위원회 구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COP33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COP33 개최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깊어가는 가을 전통주와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여수, 순천, 나주, 고흥을 11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여수의 낭도는 화산 지형으로 철분 성분이 많은 자연환경 덕분에 부드러운 맛의 막걸리 생산지다. 4대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낭도 막걸리는 100년 역사의 깊은 막걸리 맛을 느껴볼 수 있다.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서대회는 먹걸리로 만든 천연식초로 무쳐 비린내가 적고 담백하며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잔칫날 반드시 장만하는 음식으로 여수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 별미다. 낭도 막걸리는 고유의 풍미 덕분에 해산물 요리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 여수의 신선한 해산물과 낭도막걸리를 함께 맛보며 가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순천의 순천양조장은 이국적 분위기의 맥주가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순천에서 자란 보리로 만든 수제 맥주와 순천에서 직접 재배한 매실로 만든 탄산음료 매실사이다를 수제 햄버거와 함께 맛볼 수 있다. 또한 흑두루미, 순천만, 와온, 낙안읍성 등 ‘생태수도’라 불리는 순천의 이야기를 담아 전통방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종자관리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도 동계작물(맥류) 종자 생산·공급계획’에 따라 전국 최대 면적의 원종 파종을 시작하고, 농업인들에게도 오는 10일까지 맥류 파종 작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종자 생산·공급계획에 따르면 전국 8개 도에서 원종 86ha(12개 품종·232톤)를 재배한다. 이중 전남도종자관리소는 26ha(5개 품종·70톤)로 전국 원종 생산기관 중 가장 많은 30%를 차지하고 있다. 맥류 적기 파종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최근 잦은 비로 맥류 파종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맥류의 안정적 수량 확보와 월동을 위해서는 파종 적기를 최대한 맞춰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본잎 5, 6매가 펴져야 한다. 하지만 기상 및 토양 여건에 따라 파종이 늦어지면 파종량을 기준량보다 20에서 30% 늘리고, 밑거름으로 인산, 칼륨도 더 많이 뿌려야 하며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로 덮어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정원진 전남도종자관리소장은 “안정적 재배와 수량 확보를 위한 첫걸음은 좋은 종자를 적기에 파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폭우와 폭설이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동·서부권 제설자재 보관창고 2개소를 신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겨울철 폭설 빈도가 증가하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설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동절기까지 위임국도, 지방도 등 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전남도가 보유한 제설자재 보관창고는 북부권(장성), 중부권(나주) 등 2개소에 불과했다. 제설작업차량 이동 거리가 먼 동부권과 서부권의 경우, 2회 이상 작업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 겨울철 폭설 시 제설자재 보충을 위한 차량 이동 시간이 길어져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권역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이번에 준공한 제설자재 보관창고는 동부권(곡성), 서부권(무안), 2개소다.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각 연면적 219㎡ 규모로 건축됐다. 약 500톤의 제설자재를 보관할 수 있어 겨울철 도로 안전 확보에 크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남도 환경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출특화형 미래 농업 플랫폼 구축 기획 사업의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전남도 환경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수출특화형 미래 농업 플랫폼 구축 기획연구’는 총 사업비 250억 원 규모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구축을 통해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타깃국가 맞춤형 미래 스마트팜 실증 ▲다중 신재생에너지 활용 시설 구축 ▲재배ㆍ체험ㆍ헬스케어 등 미래형 농업 요소기술 개발 등이며, 2024년 4월부터 5개월간 기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의원은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한 채솟값 폭등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폐업이나 휴업을 선택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대규모 수출 플랫폼 구축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에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량 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이번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소규모 스마트팜 지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마련한 ‘2024 청소년 평화․인권 골든벨 한마당’이 6일 목포제일중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의 하나로,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에는 도내 7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평화․인권 주제 퀴즈를 풀며 지식을 겨뤘다. 앞서 탈락한 학생들을 위한 패자부활전도 마련돼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학생들의 열정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 행사는 참가자들 간의 화합과 협력의 장으로, 학교별 응원 문구가 행사장을 밝히며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모두가 함께 웃으며 문제를 풀자”는 단합의 메시지와 “함께할 때 진정한 승리다”는 의미있는 메시지가 행사장을 더욱 빛냈다. 100명의 학생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박규민(무안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평화‧인권 골든벨을 울린 최후의 1인에 올랐다. 박규민 학생은 “평화와 인권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와 해남군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난 5일 해남군 안전·안심도시 조성을 위한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해남군의 안전도시로서의 방향성 제시와 지역사회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최되었다. 군민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안전지수 향상 하기 위해 해남군의 여러 기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 전 군민이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해남형 범군민 안전문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선포식은 해남군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협약 체결, 결의문 낭독, 안전도시 선포 및 가두 캠페인이 실시되었다. 해남군의 안전을 위한 6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에 특히 군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한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해남군민의 안전 확보에 기꺼이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지역교육청(나주, 장성, 무안, 담양, 영광) 행정사무감사에서 과밀학급 문제와 원도심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협치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나주의 빛가람동과 무안의 남악 및 오룡 지역은 과밀학급 문제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저해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원도심과의 교육격차가 벌어져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김진남 의원은 “교육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데 협의와 공감대로 힘을 모아 양보하고 협치해야 하는데 양보하는 과정에서 책임이 불분명해 질 수 있다”며 “지역교육청은 지역 사회와 협력을 강화하여 과밀학급과 원도심 교육격차의 교육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충족시키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의 학교장은 교육의 초석을 잘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변정빈 나주교육장은 “교직원들과 협력하여 지역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족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긍정양육의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교육청은 캠페인의 주제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걸맞은 ‘긍정양육 129원칙’을 홍보하며 아동학대 예방에 힘을 보탰다. ‘긍정양육 129원칙’은 자녀는 독립된 인격체라는 하나(1)의 전제로, 부모와 자녀 간 상호이해와 신뢰 등 두(2)개의 기본원리를 강조하고 있다. 아홉(9)가지 실천방법으로는 ▲ 자녀 알기 ▲ 나 돌아보기 ▲ 관점 바꾸기 ▲ 같이 성장하기 ▲ 경청하고 공감하기 ▲ 온전히 집중하기 ▲ 일관성 유지하기 ▲ 실수 인정하기 ▲ 함께 키우기 등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캠페인을 통해 긍정양육 129원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녀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연수를 내실화할 계획”이라며 “유아들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중받고, 행복한 성장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관내 산이서초등학교에서 2024년 아동친화학교를 운영했다. 아동친화학교는 학교 의사결정 과정에 아동의 참여를 확대하고, 아동권리 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아동 스스로 수업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해남군 작은학교 살리기 캠페인의 하나로 전체 7학급 재학생 33명의 소규모 학교인 산이서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3~6학년에 해당하는 24명의 학생들은 조를 이뤄 아동정책에 대해 활발히 토론끝에 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학교 안전을 강화해 줄 것, 재난상황에 대비한 체험형 안전교육 실시, 학교 내에서 즐겁게 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여건 조성 등 제안을 도출, 교장선생님에게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 25일에는 해남시네마에서 제1회 해남군 아동청소년 영화제가 열렸다. 50여명의 아동과 부모, 아동 관련 종사자가 참여한 영화제에서는 아동권리 영화를 관람한 후 영화감독을 직접 초청해 대화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