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인정 의원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진도)은 지난 11월 8일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물류취약지역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물류취약지역은 정부가 지난 6월 도서·산간 지역 등 교통이 불편해 배송 지연이나 추가 택배비가 부과되는 등 생활물류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곳으로 지정한 곳이다. 전남은 10개 시·군 52개 읍·면이 물류취약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강원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정이다. 김 의원은 “정부는 물류취약지역 지정 후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한 공동배송사업과 추가 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물류취약지역 주민의 생활물류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양질의 택배 서비스 제공 여부는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전남이 전국에서 물류취약지역이 두 번째로 많은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현재 섬 지역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해운항만과에서 추가 택배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지난 11월 6일 도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자체 예산으로 설치하는 단속카메라로 부과·징수된 과태료를 지역에서 도로·교통안전시설 설치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단속카메라는 886개에서 1,732개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단속 건수는 96만 건에서 135만 건, 과태료 수입은 289억 원에서 474억 원으로 각각 연평균 15%, 17.8%씩 늘었다. 같은 기간 도내 교통사고건수, 사망자수, 부상자수 연평균 감소율은 각각 5.48%, 5.96%, 6.97%이었다. 나 의원은 “단속카메라 증가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과 피해가 일부 줄어들었으나 단속 건수, 과태료 징수액 증가분에 비해 못 미치는 실정이다”며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속 강화와 더불어 안전시설 확충과 이에 필요한 재원 확보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법상 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등 각종 안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예산 대부분을 지자체에서 부담하는데 단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ㆍ목포3)이 지난 11월 7일 열린 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 정책에 편중된 사업 방향을 지적하며 가족 정책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문옥 의원은 “여성플라자에서 여성가족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사업 방향은 여전히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답습만 하고 있다”면서 “명칭 변경의 취지와 달리 ‘가족’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나 한쪽으로 치우친 재단은 반쪽짜리”라며 “다양한 가족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단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CI 역시 이전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가족을 아우르는 재단의 성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업 방향을 조정하여 성평등 가치 구현은 물론 여성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재단 본연의 목적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올해 ‘가족 변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8일 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순사건지원단의 잦은 인사 이동 및 ‘여순사건 조사’ 전문관 공석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화신 의원은 “여순사건지원단 출범 이후 2년 8개월 동안 단장이 4번, 조사팀장이 3번 교체되었다”며, “잦은 인사 이동으로 인해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보장되지 않아 안정적인 수행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라남도 국정감사에서 실무위원회 조사팀의 사건처리 실적을 살펴보며 민간 조사관 1명이 연평균 463건을 처리하는 반면, 전남도 조사팀 공무원 3명은 단 11건을 처리해 부실 운영이 지적됐다”며, “전라남도가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설된 ‘여순사건 조사’ 전문관 직위가 현재까지 전문관 지원자가 없어 공석인 상태”라며, “업무 처리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단장이나 팀장급 직위를 외부 전문임기제로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내 고독사 사망자 수가 매년 증가 추세임에도 전남도가 시행 중인 고독사 방지 정책이 그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11월 11일 열린 보건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가 고독사 정책의 실효성과 응급관리요원의 처우개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차 의원은 "최근 5년간 전남의 고독사 사망자 수는 총 559명으로 연평균 4.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응급관리요원 부족과 열악한 처우를 이유로 제시했다. 응급관리요원은 도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고독사를 방지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제도로 대상자 가정에 응급호출기, 출입 움직임 · 화재 감시 센서를 설치하고 정기 안전확인도 전담하고 있다. 차 의원은 "도내 응급관리요원 106명이 전체 4만 3천명의 대상자를 관리하며 1인당 405명을 도맡아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으나 급여는 최저시급인 206만 원에 그치는 등 처우가 매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2)은 지난 11월 7일 2024년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이돌보미 건강검진비 지원 예산이 올해 절반으로 줄어든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아이돌보미의 처우개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0년부터 연 1회 1인당 3만 원의 검진비를 지원해오던 전라남도는 올해 지원금액을 1만5천 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박선준 의원은 “각 가정을 방문해 돌봄을 하는 아이돌보미는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매년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건강검진비가 올해 절반으로 줄어든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박 의원은 “전북에서는 1,140명의 아이돌보미에게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비 3만 원과 영아전담 아이돌보미에게는 3만원에서 5만원의 돌봄수당까지 지원하고 있는데 전남은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이 확대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여러 정책들을 시행하면서도 정작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보미 처우에 대해서는 갈 길이 멀다.”며 “아이돌보미 건강검진이 원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순천6,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8일 열린 에너지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이 직면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햇빛 연금’ 제도를 제안했다. 신 의원은 “인구 감소로 농업·농촌이 붕괴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수 있는 정책이 절실하다”며, 농업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농촌 경제를 강화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매달 안정적인 농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햇빛 연금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해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병행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농지도 보전하고 추가소득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농촌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형 태양광이 농촌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을 위해 설치된 모든 시설을 의미하는 반면, 영농형 태양광은 토지 위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면서도 그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신민호 의원은 “햇빛 에너지를 통해 기본소득이 보장된다면 농촌 경제 회복은 물론, 귀농․귀촌 인구 유입 및 공동체 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1월 8일 진행된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들이 마을세무사 제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서현 의원은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 행정이 복잡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영세사업자와 농어촌 주민, 취약계층에게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제도이지만, 의외로 도민들에게 홍보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현재 이용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세무 상담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과 계층에 대한 접근이 부족해 보인다"며, “이처럼 유익한 제도가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하여 접근성을 강화하고 홍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기 자치행정국장은 "도민들이 마을세무사 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시군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에서 2016년부터 운영해 온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상담이 어려운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전통시장 상인 등을 위해 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지난 10일 해남읍 시가지와 군민광장 잔디밭에서 2024년 해남형ESG의 마지막 여정으로 ‘해남형ESG 플로플리 그린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플로플리 그린데이’는 환경보호 활동인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며 조깅)과 나눔장터인 플리마켓을 결합한 행사로 지역 고등학생들과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해남군과 해남청년연합회가 주최하고, 해남고등학교와 해남공업고등학교가 협력하여 행사 진행을 도왔으며 지역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ESG 활동을 체험하며 지역 사회의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ESG 실천 다짐 선언문 낭독과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플로깅 참가자들은 해남읍 시가지의 6개 코스를 돌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플로깅에는 지역 학생 170명과 군민 30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 거리 곳곳에서 쓰레기를 줍고 정리하는 활동을 통해 깨끗한 해남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후 오후 2시부터는 군민광장 잔디밭에서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 포토존 등 다채로운 활동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생활 속 목재 이용을 확대하고 목공예 체험을 통한 목재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제1회 전라남도 목재누리 페스티벌’을 지난 10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 행사에는 3천여 방문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목재누리 페스티벌은 가족이 함께 주말 캠핑을 즐기도록 ‘가족 우드캠핑’, 기억에 남는 가족사진을 목재에 새기는 ‘우드버닝 가족사진전’, 영암군의 F1을 느낄 수 있는 ‘우드 그랑프리전’ 등 가을철 주말에 가족이 함께할 풍성하고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진행됐다. 순천에서 행사장을 찾은 박영호 씨는 “가을철 단풍이 물들어 가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국산 목재를 이용한 목공예를 체험하고 목재 놀이시설을 경험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에선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남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상품화가 가능한 ‘목재 생활소품 디자인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을 목재문화체험장 내 월출관에 전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전라남도 한글 조명등’의 신현진 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능선네 달뜨고(월출)’의 백은나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농업에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농업을 선도, ‘글로벌 전남 농업시대’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11월 11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주최하고 (사)전라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상임대표 김향숙)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유관기관장과 농축임업인 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한 해 전남 농업과 농촌을 지켜온 농업인의 헌신을 담은 주제영상을 시작으로 전남도 농업인대상 수여, 유공자 표창, 주제공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유통가공 분야 김주호 대표 등 6명이 영예의 농업인대상을 수상했으며, 농업회사법인 ㈜써니너스 명동주 대표이사 등 9명이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을 받았다. 또한 전형남 농가주부모임 전남도연합회 회원 등 14명이 살기좋은 농촌만들기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n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역 해양수산 현안 해결사로서 최동익 전남도의원의 분주한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5일 전라남도 2024년 해양수산국 소관 행정사무 감사에서 전남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점검하며 개선사항을 주문했다. 지난달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현재 사업비 248억 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전남도에 추가 위탁사업비 128억 원을 포함한 147억 원의 지원을 건의 바 있다. 이 같은 최 의원의 물음에 전남도는 예산 지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자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7호로 지정되어 현재 사람의 출입이 제한된 섬, 백도에 대해 박람회 기간만이라도 입도 검토를 위해 나서줄 것을 전남도에 제안했다” 이에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이미 국립공원 관리공단 측과 협의 중인 사안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한층 높혔다. 특히 최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전남에 허가한 김 신규 양식장(1,658㏊) 중 여수시에 배정된 493ha는 당초 신청한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