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 해제면 도리포 인근 송계어촌마을에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이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해제면 주민들은 무안과 영광을 잇는 칠산대교 개통으로 방문객이 증가하자 군의 지원을 받아 약 8ha의 규모의 드넓은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차를 타고 송계어촌마을 인근을 지나면서 도로 양 옆으로 빽빽하게 심어진 유채꽃 단지를 바라보면 노란 파도에 몸을 맡겨 물 위를 떠다니는 기분이 들 것이다. 꽃단지 바로 앞에는 소나무 숲이 있어 푸른 하늘, 바다, 소나무,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꽃구경을 마친 해질녘에는 인근 도리포 포구에도 가볼만 하다. 칠산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달려가는 어선들과 금빛 노을을 바라보면 눈가에 짙은 봄의 여운이 남는다. 해가 지고나면 무안과 영광을 잇는 칠산대교가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 불빛으로 관광객들에게 낭만을 선사하며 당일치기 봄 관광의 마지막을 알린다. 무안군은 “관광객들께서 아름다운 경관을 카메라에 담아갈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만들고 혹시 모를 교통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했다”며“무안에 오셔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고 꽃단지는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이 오는 4월 20일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이 있는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지원하는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입학일 기준으로 무안군에 주민등록 또는 체류지 등록이 돼있는 초등학교 입학생으로, 이들에게는 1인 10만원 상당의 무안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4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군은 신청 대상자 전체에게 사전에 신청안내문과 신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남악은 남악출장소, 오룡은 오룡현장민원실에서 신청 가능하다. 군에서는 군민 편의제공을 위해 신청 즉시 현장에서 대상자 확인 후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기회 자치행정과장은 “입학축하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교육받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유일한 유인도인 망운면 탄도지역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도서지역에 해저상수관로 신설 등 식수원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 30호 47명이 거주하고 있는 탄도리는 섬 지역 특성상 육지로부터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주민 대부분이 지하수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으나 수량부족과 염분유입으로 갈수록 물이용 불편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섬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공급을 목표로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56억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80억원(국비56억, 도비7억, 군비 17억)의 식수원 공급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상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하수 부족 등으로 인한 생활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탄도 주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나은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 문제 해결이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우리나라 3대 도요지로서의 무안분청의 역사와 우수성을 홍보하고 실용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분청사기 관광기념품 제작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무안군에 주소를 둔 사업체여야 하며, 사업체당 2개 작품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군청 관광과를 방문해 출품작과 관련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작품에 대해 관광기념품으로서의 적합성, 고객 선호도, 유통의 용이성 등을 기준으로 블라인드 투표를 진행한 뒤 상위 3~4개의 작품을 선정·제작해 향후 무안을 홍보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희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관광객이 소장하고 싶은 기념품을 제작함으로써 무안분청의 매력을 알리고 분청이 생활자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이번 공모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예가들의 자긍심 고취와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분청사기 관광기념품 제작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무안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군청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 농업인 그룹 예농 최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서 추진하는 액션그룹 역량강화 교육을 위해 해남군 남궁농원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2017년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고구마 농부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예농은 회원 상호간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남성중창단을 결성해 지역행사와 복지시설 등에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농은 2021년 정식으로 무안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액션그룹으로 승인됐고 역량강화 교육 공모사업에도 선정됐으며, 무안 고구마와 문화를 사랑하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넓혀가는 중이다. 이날 예농 회원 12명은 남궁농원을 방문해 고구마를 국산품종을 중심으로 육묘하는 시설과 수확한 고구마의 아물이(큐어링) 처리와 판매를 위한 저장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경비를 줄이기 위해 피복을 하지 않고 재배하는 기술 등에 대해 회원들이 질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암반 등 지형을 활용해 토굴에 저장하는 방식과 대해서는 인위적인 시설이 아닌 자연을 활용한 저장방법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이 컸다. 이진희 농정과장은 “선진지 견학이 농업 신기술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김대현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예비후보는 무안이 지닌 유무형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마을기업 ‘무안다움’을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마을의 자체적인 사업과 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기반을 다지고 일자리를 창출, 기존의 지지부진한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의 마을기업을 키우겠다”면서 “기업성·공동체성·공공성·지역성을 아우르는 공간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일본 나가노현 오가와노쇼 마을기업을 사례로 거론했다. 인구 3천 명에 불과하고 이중 노령인구가 40%를 넘는 이 마을기업은 ‘오야키’라는 토속음식을 만들어 연간 10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야키를 비롯해 절임식품, 도시락, 조미료, 반찬 등 30가지 음식을 만들어내는 한편 오야키 제조·판매장에서부터 방앗간, 체험장 등 공방촌을 조성해 연간 6만여 명에 달하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등 지산지소(地産地消)의 모델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김 예비후보는 “오야키는 무와 양배추 등 채소와 산나물을 볶아 된장과 간장으로 버무린 것을 밀가루로 반죽해 화덕에 구워낸 만두”라며 “사고만 전환하면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최근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액션그룹, 전남지역 사업지구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참좋은마을 이원석 대표와 김제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단 최재문 단장을 초청해 신플사업에 대해 이해를 높였으며, 김제 신플사업 우수 운영사례 공유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참석자, 강사 간 문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진 무안군 신플사업추진단장은 “무안군과 신플사업추진단은 올해 무안군 전략품목융복합산업센터 신축을 준비하고 있고 이에 발맞춰 다양한 역량강화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예정이다”며“각 액션그룹이 교육을 통해 신플사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의 실행주체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신학기를 맞이해 망운중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학교폭력, 자살, 자해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3월부터 4월까지 초·중·고등학교 17곳에서 총 4,38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명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하며 또래친구들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윤수 주민생활과장은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해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예방 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에게도 신속한 개입을 통해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한국대학검도연맹과 무안군 검도회가 주최·주관하는 제64회 춘계전국대학검도 연맹전이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경기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 25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로 치뤄졌으며, 선수들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열띤 경쟁 끝에 남자부 단체전 대구대, 여자부 단체전 경북대, 남자부 개인전 목포대 신상우, 여자부 개인전 초당대 윤하늘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명호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 임원 , 관계자 등이 무안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최근 코로나19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미접종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률 제고를 위해 콜센터 상시운영, 플래카드 설치, SNS·전광판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로 확진 후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미접종자가 3차 접종자보다 31.8배 높으며, 특히 60세 이상 74세 대상자는 3차 접종 후 중증위험도가 98.5% 감소해 높은 연령대에서 백신 접종이 큰 예방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률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코로나19 방문접종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지소, 진료소를 순회 방문하며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차수와 상관없이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보건소에 연락해 날짜를 조율한 뒤 접종이 가능하다. 박홍근 보건소장은 "백신 예방접종은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강력한 대응수단이다”며“미접종자, 고령층,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최근 전남 무안 일대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등재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보성·순천 등 5곳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1차 등재를 완료했고 전남 무안·고흥, 경기 화성, 충남 아산·당진 등 5개 지역이 2단계 등재를 추진 중이다. 반도와 섬으로 이루어진 무안군은 5개 면에 걸쳐 갯벌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으며, 생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해제면과 인접한 함해만 일대는 2001년 습지보호구역 지정과 2008년 람사르습지 등록, 도립공원 지정 등으로 이미 그 가치가 입증된 바 있다. 이러한 무안 갯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2일 해제면에서 무안갯벌 세계유산 2단계 등재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주민 설명회에는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전남도청,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2단계 세계유산 참여 시군, 해제면 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설명회는 세계유산 등재 의미와 효과 등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를 진행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문경오 사무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일까지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해 군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산 군수가 1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함으로써 군수 직무와 권한이 자동 정지됨에 따라 서이남 부군수가 11일부터 지방선거가 열리는 오는 6월 1일 24시까지 법령에서 규정하는 행정사무에 대해 군수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 서이남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공직자로서 권한대행에 임하는 만큼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대행기간 동안 빈틈없는 현안사업 추진과 조직의 안정적인 관리 등 군정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 공직기강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장 책임 하에 복무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과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침체와 생활불편 등 군민의 어려움이 큰 시기임에 따라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서이남 권한대행은 화순군 출신으로 광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8월에 화순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전라남도 경제총괄팀장, 스포츠산업과장, 일자리경제과장을 역임하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