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31일부터 3일간 장흥 빠삐용zip 일원에서 로컬 콘텐츠 전시와 체험,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2025 전남 콘텐츠 페어’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콘텐츠페어는 전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전남 콘텐츠산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기획됐다. 개최 장소인 빠삐용zip은 2015년 폐쇄된 옛 장흥교도소다. ‘더글로리’, ‘슬기로운감빵생활’, ‘1987’, ‘프리즌’ 등 10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지난 7월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축제 기간 입장료 없이 무료 개방된다. 수감복을 입고 재소자의 하루 일과를 체험하는 ‘교도소24시’ 프로그램도 현장 접수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또한 콘텐츠페어 기간 빠삐용zip 일원은 웹툰·애니메이션·캐릭터·미디어아트·메타버스·스토리·게임 등 7개 콘텐츠 전시·체험존과, 대학존, 지자체·유관기관 홍보관을 운영한다. &n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가 7일간 관람객 24만여 명을 끌어모으면서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29일 성대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감성과 미래농업, 글로벌 산업이 융합된 농업박람회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람회에선 AI·로봇·드론 등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을 집약해 전시했다. 상생마당전, 농업미래전, 농업산업전, 비즈니스전, 힐링치유전 등 5개 주제존에서 스마트농업 장비 시연, 글로벌 농기계 체험, K-커피 홍보 등 다채롭게 운영된 콘텐츠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 입의 여유, 월드새참’, ‘단감·고구마 수확체험’, ‘AI 건강 골든벨’ 등 체험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흑염소요리 경진대회’, ‘전남 농산물 패션쇼’, ‘AI농사놀이 챌린지’ 등 참여형 행사는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며 박람회의 열기를 더했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17개 나라 50개 해외바이어와 국내 1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완도2,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 만화·웹툰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가 지난 10월 23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며 전남형 K-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만화·웹툰산업 육성의 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 조례를 대표발의 한 신의준 의원은 “만화·웹툰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만화·웹툰산업은 K-콘텐츠의 핵심 동력으로 급성장 중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23년 사상 첫 2조 원을 돌파했으며, 정부는 2027년까지 산업 규모 4조 원, 수출 2억 5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발맞춰 전남도 역시 애니메이션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신기술 융합 콘텐츠 제작 허브 구축과 ‘K-디즈니 조성사업’ 등 글로벌 유통 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조례 제정이 정책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에는 만화ㆍ웹툰산업의 진흥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산업 기반 조성 ▲창작 및 제작 지원 ▲취‧창업 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 인권 거버넌스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남대 인권센터(센터장 위인규)는 지난 10월 24일 광주라마다호텔에서 ‘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광주·전남 지역 19개 대학 인권센터를 비롯해 광주광역시 인권평화과,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전라남도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이사교와 임원진을 새로 선출하고, 광주지방변호사회와의 업무협약(MOU) 추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한 인권침해 조사 및 심의 과정에서 활용되는 표준 서식을 공유하며 실무적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는 2024년 12월 이후 대학 관련 결정문의 주요 내용과 취지를 소개하고, 이를 대학 현장에서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위인규 전남대 인권센터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각 대학이 경험을 공유하며 인권센터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 치과대학 동문들이 후배 사랑과 모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한상운 SM치과병원 대표원장과 치과대학 11기 동창회가 발전기금 각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치전원 가족’의 따뜻한 동문 정신을 이어갔다. 전남대는 지난 10월 23일 대학 본부 5층 접견실에서 한상운 SM치과병원 대표원장과 치과대학 11기 동창회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상운 원장은 1994년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10기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2003)와 박사(2006) 학위를 취득한 동문이다. 현재 SM치과병원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제21대 동창회장으로서 모교 발전과 동문 화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날 한상운 원장은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대학과 후배 사랑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치과대학 11기 동창회에서도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11기 동창회를 대표하여 안성호 안치과의원 원장이 참석해 기부의 뜻을 전했다. 한상운 원장은 “후배들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대학원이 대학원생과 신진 연구자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하는 연구축제인 ‘2025 용봉학술제 G-Fair(Graduate Fair)’를 개최한다. ‘G-Fair’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와 용지관 일원에서 열리며, 대학원이 주관하는 대표 연구 전시·발표 행사다. 대학원생, 신진 연구자, 교수 등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내 최대 규모의 학술 교류의 장이다. 올해 G-Fair에는 17개 단과대학이 참여해 206건의 구두 발표와 462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한 수치로, 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발표는 13개 학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에게도 공개되는 개방형 행사로 운영된다.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우수 발표자에게는 총장상, 대학원장상, 학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신임교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연구교류 프로그램인 ‘Meet-Up’의 대상을 대학원생과 신진 연구자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청춘의 언어로 시대를 기록해온 김애란 작가가 전남대학교를 찾는다. 29일 전남대(총장 이근배)에 따르면 오는 11월 5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이중 하나는 거짓말」의 저자 김애란 작가를 초청해 ‘작가 초청 한 책 톡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이중 하나는 거짓말」의 저자 김애란 작가가 직접 독자와 만나 ‘소설의 음계(音階), 삶의 사계(四季)’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애란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하고 「달려라, 아비」, 「두근두근 내 인생」, 「비행운」 등 다수의 소설집과 장편소설을 발표하며 한국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그는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등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의 한 책인,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고등학생 세 인물이 우연히 얽히며 성장과 진실의 경계를 통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섬세한 시선과 여운 깊은 문체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한편 전남대학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운영법인 목포YMCA)는 10월 28일,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회장 김용배)와 함께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인권 의식 향상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든든한 어른, 건강한 청소년 – 함께 바른 길을 걷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상호 협력의 뜻을 담아 진행됐다. 이번 후원은 부녀가정, 조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차별 없이 성장하고, 스스로를 존중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교육·상담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성인권 교육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및 상담 ▲성교육 자원활동가의 소진 예방과 전문성 강화 활동 등, 지역 청소년의 인권 증진과 건강한 성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사업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김용배 회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어른들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의회 유창훈 의원(목원·동명·만호·유달동)이 10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유권자중앙회 주최‘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 의정대상’은 유권자의 시각에서 한 해 동안 탁월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전국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유창훈 의원은 청년·복지·디지털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입법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 의원은 전국 최초로 불법 방치 선박의 체계적인 관리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목포시 방치선박 등의 효율적 관리 및 해양환경 보전에 관한 조례'를 비롯해, 지역 청년 창업가와 문화 산업 지원을 위한 '목포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업 육성을 위한 '목포시 RE100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회기 중 5분 발언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하고, 관광지 관리 개선 및 목포관광재단 설립을 제안하는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 관광정책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유 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10월부터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맞춰 도축장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축검사와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2일 광주 기러기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축장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방역조치에 나섰다. 도축장과 도축 출하농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도축장 출하 닭·오리에 대한 생체와 해체검사를 강화하고 적절한 소독약품 사용 여부를 매일 점검하는 등 도축장 내외부 방역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도축장 출하 농가의 경우, 매주 닭 10%, 오리 30% 이상 검사를 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계열사 가금 농가에 대해서는 도축장 출하 시 닭 20%, 오리 60% 이상으로 검사 비율을 확대해 실시한다. 또한 주 1회 도축장 환경 검사를 계속 시행하고 매일 소독시설 관리상태, 생축 운반차량과 운전자의 세척 및 소독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동승인서와 소독필증 소지 여부도 꼼꼼히 확인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환경친화적 자연순환 농업을 정착하고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5일까지 보름여간 2025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추가 신청 대상자는 당해연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미신청 농가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 면적 증가 농가, 유기질비료를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않은 선정 물량이 전년보다 부족한 농가 등이다. 이번 추가 신청은 올해 9월까지 공급받기로 했으나 미공급된 물량, 해당 물량을 재배정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되는 비료의 종류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이며, 포대당(20kg) 유기질비료는 1천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1천300~1천6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전남지역에서 생산(관내업체 생산제품)되는 비료를 구입하면 포대당 최대 300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유기질비료 신청을 바라는 농업인은 구입 희망업체, 비종, 수량 등을 기재한 사업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n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도청 접견실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팜 농산물 글로벌 수출 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 ㈜세비아(Sevia), 영농회사법인탐진들㈜과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세비아의 카타야마 타카시 부장, 명동주 탐진들 대표 등이 참석해 전남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방안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세비아는 일본 내 유통망을 활용한 전남 농산물 판로 확대, 탐진들은 AI 스마트농업 기반을 통한 안정적 생산·공급을 담당한다. 전남도는 AI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과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미 스마트 온실·축산단지 구축, 농산물 가공·유통 혁신 사업 등을 추진하며 미래형 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 스마트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수출과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위원 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 농업의 새로운 미래와 글로벌 시장 개척의 길을 함께 열게 됐다”며 “AI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접목해 전남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도록 적극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