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지난 6월 26일 개관한 완도군 가족센터가 다양한 세대와 가족 유형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완도군 가족센터는 지상 4층 규모의 복합 가족 복지 공간으로 ▲다목적 소통 공간, 커뮤니티실 ▲공동 육아 나눔터와 다문화 자녀 이중 언어 교실 및 한국어 교실 ▲상담실 ▲교육실, 요리 교실, 동아리방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결혼이민자, 청소년,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결혼이민자와 주민이 함께 하는 지역 특산물 ‘전복·톳 활용 수제 소풍 도시락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음식이라는 친근한 매개체로 엮어 큰 호응을 얻었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은 물론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 육아 나눔터’는 아이를 함께 돌보며 맞벌이, 한부모 가정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핵심 공간이 됐다. 아이들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 장흥소방서가 말복을 맞아 소방대원들의 건강을 위한 특별 점심 식사를 마련하며,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직원 만족도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11일 장흥소방서 구내식당에서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전복찜과 전복죽이 제공됐다. 이번 식단에는 청정 해역 완도산 국내산 전복이 사용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흥소방서뿐 아니라 전남소방본부와 119특수대응단 직원들까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장흥소방서 구내식당은 전남소방본부·119특수대응단·장흥소방서 직원들이 공동 이용하고 있으며 한 끼 식사인원은 200여명 정도이다. 완도는 우리나라 최대 전복 생산지로, 최근 수산물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흥소방서 구내식당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국내산 전복을 활용한 보양식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직원 복지 증진과 건강 관리 차원에서 기획된 내부 만족도 향상의 일환이다. 현장 업무 특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6일부터 8일일까지 2025년 청소년 셀프여행 가이드 지원사업 ‘문학 여행은 셀프’를 통해 ‘제주 문학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장흥군 고향사랑기부금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 된 사업이다. ‘노벨 문학도시 장흥’출신 작가의 작품을 읽고 작품의 배경지를 활용하여 청소년이 직접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4월 오리엔테이션, 5월 장흥 문학 탐방, 7월 광주 문학 탐방을 진행 후 8월 제주 문학 탐방을 진행했다. 2박 3일의 제주 일정은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배경지인 제주도의 4.3 평화기념관, 세화해변을 중심으로 제주도의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진행되는 모든 여행 일정은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계획하여 진행하여 큰 만족도를 보였다. 참가한 청소년은 “문학 작품을 읽고 문학 작품의 배경지를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좋았다. 참가한 친구들과 직접 계획해서 갈 수 있다는 것이 앞으로의 나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여행 소감을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 대덕읍 대덕장학회는 8일 대덕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제25차 장학금 수여식 및 장학기금 기탁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덕읍에 주소를 둔 중·고·대학생 18명에게 총 3,08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중·고등학생 6명은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장학생을 선정했으며, 대학생 12명은 대덕장학회 장학생 선정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대덕장학회는 고(故) 강제 신인균 전 대덕학원 이사장이 지역 후진양성을 위해 대덕중학교를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하면서, 교육용 재산은 교육청에 헌납하고 수익용 재산 6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조성한 기금으로 시작했다. 이후 뜻있는 지역민과 장학회 임원들의 정성 어린 도움으로 기금을 9억 정도 확충해 왔으며, 이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입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홍성필 이사장 등 13명의 기탁자가 장학기금 1,180만원을 쾌척하며 장학회에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홍성필 대덕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 축구 스포츠클럽인 장흥FC가 충남 천안에서 열린 ‘2025 오룡기 전국 중등 축구대회’에서 저학년부(U-14) 우승을 차지했다.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 충남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충남축구협회, 천안시축구협회가 주관했다. 당초, 장흥FC는 고학년 1팀, 저학년 1팀이 참가하여 두 팀 모두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고학년팀은 준결승에서 경남 보물섬 남해 스포츠에 3:0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고학년팀의 설욕을 위해 나선 저학년팀은 지난 6일 준결승에서 전북FC 해성에 초반에는 3:0으로 뒤지고 있었으나 31분경 1골 만회한 것을 시작으로 3:3 동점까지 따라붙었고 50분경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8일 열린 저학년부 결승에서 장흥FC는 대구 청구중과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14일간의 여정 동안 장흥군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노력해준 감독, 코치진 및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장흥FC 선수들이 실력을 키워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최근 완도해경을 사칭해 금품을 편취하려는 공문서 위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피해를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광주광역시 소재 한 업체가 ‘완도해경 흡연부스 철거 계획’과 관련된 공문을 수신했다. 해당 공문에는 완도해양경찰서의 로고와 직인 등이 모두 포함돼 있었으나, 확인 결과 공식 발송 사실이 없는 위조 공문으로 드러났다. 업체 대표가 내용 확인을 위해 완도해경에 직접 연락하면서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완도해경은 이 같은 수법이 다른 기관ㆍ단체로도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 재발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확대하고, 관계 기관과 정보 공유를 강화 할 방침이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완도해양경찰서 명의의 공문은 공식 절차를 통해서만 발송된다”며 “문자 등 비공식 수단으로 발송되거나, 계좌이체 등 금전적 요구를 하는 경우엔 반드시 기관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 신지면 출신 독립운동가 임재갑이 간도 민족운동 지원 활동 중 받은 ‘오석균의 편지(사진 참고)’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존·활용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한 ‘항일 독립 유산 문화유산 지정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8일 전라남도 문화유산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석균의 편지’와 더불어 8건이 지정됐으며, 전남도가 광역 지자체 차원에서 항일 독립 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오석균의 편지’는 경성 연건동에서, 간도 용정촌에 체류 중이던 임재갑에게 보낸 문서로 1920년대 간도 지역의 민족운동 지원 실체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 유산이다. 4장 분량의 편지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민족을 위한 공동체 의식 강조, 독립에 대한 절박함이 담겼다. 편지는 문서의 찢김이나 훼손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민족운동 실체를 증명하는 드문 사례로 역사적·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의장 김양훈)는 지난 8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주관으로 청렴교육 및 반부패 법령 특강과 청렴서약식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원 및 의회사무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실제 의정활동에서의 반부패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청렴연수원 등록 전문강사가 초빙되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청탁금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등 주요 반부패 법령 내용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교육 이후에는 전 의원이 청렴실천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는 서약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김양훈 의장은 “지방의회에 대한 군민의 눈높이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의회 스스로 더욱 엄격한 청렴 기준을 지켜야 할 때”라며, “오늘 교육을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의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모든 지방의회를 포함해 실시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더욱 견고한 청렴문화를 실천해 군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열린의정, 책임의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의장 김양훈)는 8월 8일, 최근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수산물 폐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양식장을 비롯해 (사)완도광어양식협회를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양식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고금면과 군외면에는 고수온 경보가, 그 외 10개 읍·면 지역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양식장에서 광어 폐사가 발생해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현장방문은 김양훈 의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들이 참석해 군외면에 위치한 양식장 3곳을 방문하여, 이상 수온으로 인한 어류 스트레스 및 폐사 현황, 어업인의 대응 여건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으며, 고수온 경보 발령 이후 민감한 상황 속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양식어가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현장 점검을 마친 후에는 (사)완도광어양식협회를 방문해 고수온에 따른 광어양식 업계의 대응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양훈 의장은“기후 변화에 따른 고수온 현상으로 수산물 양식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과 체계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자원관리센터 정책연구회’(허궁희 대표의원, 김양훈, 지민, 박병수, 최정욱 의원)는 지난 8월 4일부터 5일까지 성남시, 홍성군 자원관리센터 등 우수지역의 모범사례를 견학하고 왔다. 이번 정책 연구회는‘완도군 자원관리센터 건립 타당성 및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 연구’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완도군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현재 완도군 자원관리센터는 소각시설 20톤/일 규모이며, 2026년 4월 민간사업자 운영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정부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2030년에 직매립이 금지되며, 읍·면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각시설도 폐쇄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소각시설을 45톤/일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며, 새로운 환경규제에 맞춰 자원관리센터 시설을 준비중에 있다. 참석자들은 충남 홍성군, 경기도 성남 자원관리센터와 스마트 클린센터 시설을 방문하여, 각 시설에서 운영중인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선별방식과 운영방식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정책연구회 활동에서는 재활용 선별 시스템과 폐기물 소각시설 운영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완도군 여건에 맞는 운영방식과 지속 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도서지역 치안공백 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6일과 8일 양일간 금일도(평일도)와 금당도를 중심으로 치안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길규 완도해양경찰서장은 금일해수욕장, 울포항 등 도서 연안해역을 직접 찾아 인명구조함, 해수욕장 수영경계선 등 안전시설물 전반을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 여건과 관리실태를 살폈다. 특히, 해수욕장 내 안전요원 배치 상태, 구조장비 적정성 여부,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하며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당출장소 및 금일출장소를 방문하여 긴급 출동태세 및 구조 장비관리 살태를 확인하고 근무 경찰관 대상 음주운전 금지, 공직기강 확립 등을 당부하며 기본 근무 점검도 병행했다. 완도해경은 “도서지역은 지리적 여건상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에 제한이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치안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새마을부녀회(회장 전순란)는 8월 4일부터 2주간을‘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장흥군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야간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순찰은 여성·아동·청소년·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장흥군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각 읍면 부녀회원 10명씩 참여하여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순찰 대상 지역은 방학 중으로 인적이 드문 초·중학교 주변과 전통시장, 골목길 등 주요 취약지역으로, 부녀회원들은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세심하게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7일 관산읍(부녀회장 이종단)에서는 관산읍파출소와 협업하여 순찰이 진행됐으며, 이날 순찰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이루어졌고, 농촌지역 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루어졌다. 짧은 소나기 이후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부녀회원들은 묵묵히 순찰을 이어가며 지역사회를 위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운석 소장은 “부녀회원 여러분의 활동이 지역 안전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경찰도 함께 발맞추어 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