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생활 폐기물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근골격계 질환 위험에 노출된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식당 등에서 사용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용기를 기존 20ℓ에서 15ℓ로 무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남구는 12일 “환경미화원들이 폐기물 수거 용기를 차량에 싣는 과정에서 신체에 부담을 주는 힘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허리와 무릎, 발목 등 근골격계 부위에 질환을 앓고 있다”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폐기물 수거 용기를 사용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구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현재 관내 음식점 등에서 사용 중인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용기는 20ℓ 용량으로, 폐기물을 가득 담으면 수거통 무게는 25~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내에서 20ℓ 수거 용기를 사용 중인 업소는 약 1,200곳에 달하며, 환경미화원 1인당 하루 평균 수거 분량은 약 60개 가량인 것으로 파악된다. 수거하는 노선에 따라 많게는 하루에 100개를 들어 올려 수거 차량에 처리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이러한 노동 강도는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내놓은 ‘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답례품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더 많은 사람이 고향사랑 기부에 나설 수 있도록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로 모집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추가 모집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답례품 품목 다변화를 통해 고향사랑 기부에 나서는 움직임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모집 대상은 남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업체로,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업체이다. 답례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19일부터 21일 사이에 남구청 7층 주민자치과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주민자치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선정한 답례품은 오는 8월부터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고향사랑 기부제 및 답례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남구를 대표하는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중흥1·2·3동, 신안동, 임동, 중앙동)이 10일 북구행복어울림센터 어울림강당에서 ‘광주 북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북구의 관광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북구에서 삼각동 및 일곡동 일원에 추진중인 ‘홉 스트리트(HOPE STREET)’ 조성[광주 출신 BTS 멤버 제이홉의 주요 성장 지역 및 출신학교 주변 지역을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계기로 북구 관광의 현실을 짚어보고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보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 ▲사회적기업 ㈜동네줌인 김태진 대표 ▲강신겸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전고필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 ▲김미숙 북구 관광두레 PD ▲최장기 삼각동 주민자치회장 ▲정달성 북구의원 ▲박태성 북구 체육관광과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발제자인 사회적기업 ㈜동네줌인의 김태진 대표는 “현재 광주 북구는 관광객이 머물면서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지가 아닌, 다른 관광지를 가기 위해 스쳐 가는 경유형 관광지에 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며 “홉 스트리트를 조성하면서 단순하게 스타마케팅에 의존하여 볼거리에만 치중한 평면형 관광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일곡청소년문화의집(당근센터)는 다음 달 5일에 ‘e스포츠대회 : 중꺽마’라는 주제로 북구청소년어울림마당이 진행된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닌텐도 마리오카트를 진행하며 리그오브레전드 대회는 청소년 총 8팀을 선발해 4일 예선전 통해 최종 4개 팀을 가린다. 이어 결승전은 5일 일곡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종목별 우수한 실력을 보여준 청소년들에게는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 이번 청소년어울림마당은 광주이스포츠교육원,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와 협력하여 청소년 해설진&옵저버 교육를 통해 전체적인 대회 운영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 운영하게 될 것이다. e스포츠대회 해설자와 옵저버와 e스포츠대회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참여 청소년들에겐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소정의 활동 상품이 주어진다. 일곡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e스포츠의 경험을 통해 리더십, 팀워크, 문제해결능력 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일곡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ilgokycc.kr) 공지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가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끼리 친목을 두텁게 하고,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한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도출됐다. 남구는 지난해 11월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개소 후 이곳 공유센터를 통해 놀이용품을 대여한 경로당 8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가 경로당에 미친 영향력 부분이다. 경로당 31곳에서는 ‘회원들과 함께 놀이용품으로 운동하니 즐겁다’고 답했고, 경로당 22곳에서도 ‘경로당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또 ‘평소보다 경로당에 가는 빈도도 많아졌다’는 응답도 17곳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가 운영 목적에 부합해 경로당 이용 활성화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증빙하고 있는 셈이다.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비중도 상당 부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4월말까지 3회 이용한 경로당은 15곳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7일 3분기 정례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의정 발전 공이 있는 주민과 공무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9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한 북구의회는 이번 3분기 정례표창을 통해 북구 발전을 위해 활동하신 주민과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의정발전, 주민자치, 사회봉사 세가지 분야별 유공자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여식은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3인조 남성 팝페라 팀인 la vita는 경쾌하고 신나는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수상자들의 긴장을 풀어주었고, 참석자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힘찬 박수를 보내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제9대 북구의회 개원 1주년을 기념하는 ‘키워드로 보는 북구의회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주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달려 온 북구의회 1년의 활약상을 ‘도약’, ‘신뢰’, ‘소통’ 세 개의 키워드로 함축한 영상을 시청하며 참석자들은 격려의 박수로 개원 1주년을 축하해 주었다. 이후 표창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수여식을 마무리했다. 김형수 의장은 "북구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지난 2월 광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와 관련해 상수도 사업본부 직원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게 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 인사위원회는 최근 상수도 사업본부 직원 3명에 대해 견책, 13명에 대해 불문 경고 처분을 의결했다. 앞서 감사위원회는 특정 감사를 거쳐 중징계 1명, 경징계 21명 등 모두 22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 가운데 중징계 대상자는 감사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또한 경징계 요구 대상자 가운데 5명에 대해서는 처분이 너무 가볍다며 감사위원회에서 인사위원회에 재심사를 요구했다. 감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에서 재심 절차가 진행 중인 이들 6명을 제외한 16명에 대한 처분은 확정된 셈이다. 한편 지난 2월 12일 광주 덕남정수장 송수관로 밸브 고장으로 광산구와 남구 일대 2만8천576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자체로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조사한 결과 사고는 시설 노후화 등 기계적 요인, 점검 소홀 등 관리적 요인이 결합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위는 지난 3월 6~17일 상수도 사업본부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여 노후관 등 시설물 유지·관리, 재난 안전 문자 발송, 긴급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경찰이 생후 6일된 아기를 혼자 놔뒀다가 숨지자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한 친모를 구속했다. 광주경찰청은 영아학대치사와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4월 초 생후 6일된 아기를 방치해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미혼모로 출산 이후 홀로 아기를 양육하는 게 벅차 3시간 동안 집에 혼자 두고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아기 얼굴에 겉싸개 모자가 덮어져 있었고, 아기는 숨을 쉬지 않는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어 A씨는 “아기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출생 미신고 아동인 이른바 ‘유령 영아’에 대해 전수조사하는 지자체의 확인 전화를 받고 처음에는 “친정에 아이를 맡겼다”고 거짓말로 대응했으나 지자체 측의 추가 확인에 압박을 느끼고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구속된 만큼 사건 송치 전까지 5년 전 A씨의 딸 사망 경위를 규명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수사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행복 동행 우리두리 작은 결혼식’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두리 작은 결혼식은 저출산에 대응하고 검소한 결혼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취약계층 부부에게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지난 2019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이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5쌍이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신청대상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 올리지 못한 관내 청년 예비부부, 장애인․저소득․다문화 가정의 부부 등으로 총 5쌍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결혼식은 오는 9월 14일 까사디루체 웨딩컨벤션에서 합동으로 열릴 예정이며 관련 기관과 민간업체로 구성된 ‘우리두리 작은결혼식 추진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예식장, 예복, 웨딩 촬영, 메이크업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북구청 여성보육과로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북구는 접수된 부부들의 가족구성, 생활실태, 신청사유 등을 검토한 후 결혼식 추진단 회의를 통해 최종 대상자 선정하고 8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취약계층 부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부산지역 공공기관인 부산시 및 국립해양박물관과 미디어 아트 교류에 나섰다. 남구는 10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영‧호남 공공기관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광주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부산시와 미디어 아트 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구와 부산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에게 미디어 아트 융합 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두 기관에서 추진하는 미디어 아트 제작‧운영에 관한 노하우 및 결과물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남구와 부산시에서 진행하는 미디어 아트 관련 전시회 및 공모전에 관한 정보도 공유하기 위해서다. 남구와 부산시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아트 3개 작품을 교류한다. 먼저 부산시에서 제공하는 작품은 ‘flutter tree’와 ‘계단폭포’, ‘그랑블루’이며, 남구는 ‘찬란한 기억’을 비롯해 ‘빛의 심포니’, ‘남구의 드래곤’ 작품을 부산시에 제공한다. 남구는 조만간 미디어월을 통해 3개 작품을 광주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남구는 지난 4월부터 부산에 소재한 국립해양박물관과도 미디어 아트 협력 전시를 위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올여름 유례없는 불볕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 주민과 어르신을 위한 건강관리 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폭염 관련 건강관리 대책이 지난달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취약계층 주민과 홀로사는 어르신을 포함한 720여명과 경로당 252곳을 이용하는 어르신 2,520명이다. 남구는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보건팀을 꾸려 각 가정 및 경로당을 돌면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먼저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경로당에서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건강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폭염시 국민행동 요령을 비롯해 온열질환 응급처치 요령,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무더위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무더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채도 특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부채 뒷면에는 폭염 대비 건강수칙 3가지 정보가 담겼다. 이와 함께 가정방문과 전화로 홀로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관리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9월 중순까지 안부 전화 및 가정방문을 14차례에 걸쳐 진행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6일 지방의회 독립성을 강화와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해온 의회 제도개선과제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도개선과제는 2022년 1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지방의회 발전 및 독립성 강화를 위해 기존의 제도를 개선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도입하기 위해 북구의회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시책이다. 북구의회는 22년 4월 ‘제도개선추진 TF’ 구성을 시작으로 9대 핵심과제, 18개 추진과제, 31개 실행과제를 발굴 및 선정했고, 이후 전국 최초로 ‘제도개선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과제를 추진하여, 31개 추진과제 중 27개 과제를 추진 완료했으며 3개 과제는 23년도 하반기 추진, 1개 과제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제도개선과제 추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실적을 보고하는 자리로써 북구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를 공유했고 시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의회 중장기 발전방안을 위해 새롭게 발굴한 11개 의회제도 혁신과제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형수 의장은 "그동안 의회 제도개선을 위해 힘써 오신 의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