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6일 향후 1년간 예산안과 결산안 심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안’이 의결됨에 따라 제9대 북구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는 같은 날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고영임 의원, 부위원장에 최기영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예결특위는 고영임 위원장 및 최기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기대서, 정상용, 이숙희, 손혜진, 황예원, 정재성, 신정훈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1년으로 차기 예결특위 구성일의 전일까지이다. 고영임 위원장은 “집행부의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예결특위 심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북구의 예산이 한 해 1조원에 달하는 만큼 좋은 예산이 좋은 정책으로 구현되고, 불필요한 지출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 효율적인 재정운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오는 9월 15일까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통해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에 선제적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동시에 추진된다. 이에 북구는 공공청사의 냉방설비 가동 시 실내 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하고 전 부서에 에너지지킴이를 지정․운영해 불필요한 전기기기 전원 차단 등 절전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후 4시 반부터 5시 반까지는 냉방기 순차운휴를 시행하고 실내조명은 30% 이상 소등하는 등 전력 사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업소 실내 온도 적정 유지, 문 열고 냉방 영업행위 자제 등을 위해 상가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계도 및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시민홍보단이 캠페인 전개해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한다. 아울러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관계기관과 연락망을 구축하고 위기 단계별 조치사항을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서는 공공기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파업 중인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에 이어 제2요양병원 노조원들도 위·수탁기관 적격 판정 철회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는 7일 오전 광주 남구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노조는 광주시가 지난달 25일 새로운 병원 운영 기관으로서 ‘적격’ 판정을 내린 A 의료 재단의 병원 위·수탁을 반대하며 무기한 파업에 나섰다.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그동안 운영을 맡은 전남대병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내달부터 지역 민간 의료재단이 신규 위탁 운영을 하게 됐다. 이에 노조는 해당 재단이 지난 2014년 장성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당시 운영을 도맡았던 재단이었다는 점에서 제2요양병원 운영 기관으로서 부적절하다고 주장, 광주시를 향해 ‘적격’ 판단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어 노조는 “이미 의료진 여러 명이 사직서를 내 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태”라며 “적격 판정을 철회하고 광주시가 병원을 직접 운영하라”고 요구했다.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에는 170여 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며 직원 70여 명 중 50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확충 등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에서 생후 6일된 아기가 숨지자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한 친모가 긴급 체포됐다. 광주경찰청은 7일 영아학대치사와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4월 초 생후 6일된 아기를 방치해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산 이후 홀로 아기를 양육하는 게 벅차 3시간 동안 집에 혼자 두고 외출했다”며 “집에 돌아와 보니 아기 얼굴에 겉싸개 모자가 덮어져 있었고, 아기는 숨을 쉬지 않는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어 A씨는 “아기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출생 미신고 아동을 전수조사하는 지자체의 확인 전화를 받고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미래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가운데 이곳 센터에서 선보이고 있는 진로 탐색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관내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은 민선 8기 김병내 구청장의 공교육 선진화 분야 공약 사업의 하나이다. 관내 중학생 및 고교생과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및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다. 남구는 사업 위탁기관인 (사)청소년가족복지상담협회와 협력해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 대상 ▲진로탐색 지원(프로그램 5개) ▲진로연계 지원(프로그램 3개) 2개 분야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학교 진로교사를 대상으로 진로교사협의회 등 다양한 진로 네트워크 분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를 통해 직업 체험과 전문직업인 멘토링, 진로 검사, 자유학기제, 4차산업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거쳐 간 인원은 41개 학교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중흥1·2·3동, 신안동, 임동, 중앙동)은 6일 실시한 제287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 안전 통학로 확보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고 의원은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개정된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일명 민식이법) 시행 이후 3년이 지난 지금 스쿨존 내 교통사고 사망률은 줄었으나, 교통사고 건수는 뚜렷한 수치 변화가 없음을 환기했다. 이어 “스쿨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북구 관내의 안전 통학로 현황을 살펴보면, 25개의 신규 입주아파트만 살펴보았을 때도 초등학교 사이 통학로에서 인도가 미설치된 구간이 5곳이었고, 인도 미설치구간은 짧게는 50m에서 길게는 310m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안전 북구를 지향하는 집행부에서 어린이 통학로 내 인도 미설치 구간들에 대해 적극적인 조사와 전향적인 고민을 해야 할 때”라며 “사고 발생률을 줄이는 데에만 목표로 두지 말고, 사고 예방에 최고의 목표로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영임 의원은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강성훈 의원(건국·양산·신용동)이 이번 28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폭우와 호우에 대비한 비상시스템 연락망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보다 체계적인 연락망 구축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지난주 최고 284mm가 넘는 물 폭탄에 영산강 일부와 극락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으나 북구청의 폭우 재난 비상연락망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2020년의 수해 피해가 재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번 폭우 피해 현장을 다니면서, 담양댐과 광주댐의 수문 개방으로 인한 급속한 유량 증가로 피해를 입은 것을 확인했다”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영산강유역환경청, 북구청 등의 유관기관이 비상근무와 예보를 통해 충분히 대비하고 있었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해는 소통 부족으로 발생한 인재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문 개방 시 1~2시간 전에 상호 연락을 통해 시설물을 이전하거나 하천에 유량을 조절하여 방류하는 등의 소통을 했다면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질타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철저한 비상시스템 연락망 구축 ▴수해 대비 배수구 등의 사전 점검 및 모래주머니 등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최무송 의원(문흥1·2동,오치1·2동,우산동)이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문흥동 소재 동광주 IC 유휴부지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동광주 IC 진출입 체계변화에 따라 약 2만 제곱미터 크기, 축구장 3배에 달하는 규모의 유휴부지가 발생했다”며 “유휴부지는 무단 농작물 재배, 간이 창고 및 비닐하우스 설치 등으로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이 계속되고 있고, 우범 지역화 및 도시 미관 저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12년이 넘게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구정질문을 통해 관련 문제 제기와 활용방안에 대해 요구했지만, 북구청은 형식적인 답변만 거듭해 왔다”며 “적극적 추진 의지와 노력이 있었는지, 구민들이 원하는 활용방안에 귀 기울여왔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북구청은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광주광역시와 만나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적극적인 운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타 지자체의 고속도로 주변 유휴부지 활용 사례를 근거 제시하며 북구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정부부서와 지자체가 결정하는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2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사회적경제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민간부문 최고 권위의 평가제도로 매년 행정혁신과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사회적경제 부문 평가는 ▴발굴 ▴육성 ▴활성화 등 3대 분야 10개 항목에 대해 서류심사, 만족도 조사, 인터뷰 심사, 최종심사 등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북구는 지난 6월 말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 사회적경제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로써 2020년부터 4년 연속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북구는 인프라, 조직, 거점공간 등 사회적경제 발굴․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과 임대아파트 상가 유휴공간 활용 창업공간, 새(SE)청년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예비사회적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홍보·마케팅, 라이브커머스, 우수기술 인증, 박람회․장터 참여 등 다양한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통해 사회적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주민 소통·참여와 ESG경영과제 발굴을 위해 7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2023년 ESG경영 주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ESG경영아이디어 공모는 공단의 역점 사업인 ESG경영과 관련해 주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공단 경영에 반영하는 주민 참여 경영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친환경(E), 사회적가치실현(S), 지배구조 개선(G) 각 분야 내 공단 사업운영과 관련된 사항이며, 참가자격은 별도의 제한 없이 공단 운영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단은 1·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0만원(1명), 우수상 각 10만원(2명), 장려상 각 5만원(4명), 아차상 각 1만원(10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응모방법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받아 ▲참여마당-고객제안에 제안 내용 등록 ▲이메일 제출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105, 3층 경영지원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나기백 이사장은 “ESG경영 공모전은 단순 아이디어 채택의 차원을 넘어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공단의 새로운 미래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에서 전세 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동구 계림동 한 아파트 세입자 2명이 “전세 보증급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며 임대사업자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세입자들은 고소장을 통해 ‘A씨의 요구로 월세로 지내던 전용면적 59㎡ 가구를 1억8500만 원 상당의 전세로 전환했으나 이 과정에서 약속했던 전세보증보험 가입과 전세 대출에 따른 이자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의 체납 사실로 피해 세대가 공매 절차에 들어갔다고도 주장했다. 세입자들이 살고 있던 가구는 임대를 목적으로 지어진 소형 평수대 동에 속해있으며 얼마 전 A씨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A씨에 대한 면담 조사를 벌였으며 전세보증보험 가입 약속 미이행 등이 사기 혐의에 해당하는지 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신탁회사로 소유권이 넘어간 집을 임대하고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세입자 1명이 임대인 B씨를 사기죄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소인은 지난해 초 B씨와 보증금 5천만원과 월세 25만 원에 아파트 1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가 반려동물 장묘시설(화장장) 등 반려동물 복지 시설 조성에 착수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반려동물 복지 지원시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내년 2월까지 8개월간 용역을 거쳐 시설 규모, 후보지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 반려동물 놀이터, 입양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며, 시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내년에 국비를 확보하고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장묘시설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되 놀이터 등 다른 시설을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조성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광주에는 동물 전용 장묘시설이 없어 지역 반려인들은 다른 지역 시설을 찾아가거나 사체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폐기물로 배출하는 실정이다. 반려동물 복지 시설 조성은 민선 8기 광주시 공약이기도 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동물 화장장이 기피 시설로 인식돼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후보지 윤곽이 드러나면 설명회, 다른 지역 시설 견학 등을 통해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