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지난 10년간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을 운영하던 전남대학교병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요양병원 운영을 포기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대학교병원이 제2요양병원 운영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새로운 운영자를 찾고 있다.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은 지난 2013년 남구 덕남동에 문을 열었다. 부지 1만5385㎡·연면적 5359㎡,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196병상을 갖추고 있다. 진료 과목은 신경과·외과·재활의학과·내과 등 4개과이다. 전남대학교병원은 개원 당시인 2013년부터 제2요양병원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전남대학교병원은 심각한 적자를 이유로 더이상 요양병원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뜻을 광주시에 밝혔다. 광주시는 새로운 운영자를 찾기 위해 지난 5월 운영 수탁자 모집 공고를 냈지만, 신청서류를 접수한 곳은 1곳에 불과했다. 광주시는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재공고 기간을 뒀지만, 운영 의사를 밝힌 법인 또는 개인은 없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차 공고 때 참여한 1곳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2요양병원의 위탁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8년 7월 31일까지다. 계약일로부터 5년이다. 위탁 사무는 노인성질환자(치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과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국장, 부서장 등 간부공무원 76명에 대한 ‘청렴도 자체평가’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제공한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표준모형’을 활용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설문 내용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 총 4개 분야 19개 항목으로 업무 및 조직문화에 대해 부패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진단․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설문조사는 피평가자의 상위·동료·하위직급 직원으로 구성된 내부평가단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시스템을 통해 실시되며 응답자 비노출, 평가내용 암호화 등 비밀이 보장된다. 북구는 향후 평가 결과를 본인에게 제공해 취약 분야의 자기관리를 유도하고 조직문화 쇄신을 위해 부패위험 요인을 개선하는 등 청렴 정책 추진자료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평가가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과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북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19일 “야간에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면서 도로명 주소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을 관내 관공서와 방범초소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은 낮에 태양열을 저장했다가 깜깜한 밤이 되면 불을 밝히는 친환경 번호판이다. 특히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데다 먼 거리에서도 식별할 만큼 시인성도 뛰어나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갖추고 있다. 목적지를 방문하는데 초행길이거나, 길눈이 어두운 사람들의 경우 현 위치를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사업비 1,400만원 가량을 투입해 오는 7월까지 서둘러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설치 장소는 관내 16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우범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자율방범대 초소 15곳이다. 이곳에는 하얀색과 파랑색을 활용해 시인성을 높인 도로명 주소 번호판과 태양열 집열판이 각각 설치된다.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 설치가 완료되면 긴급 상황시 위치를 곧바로 파악할 수 있어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남구 관계자는 “경찰과 소방서, 공공기관 등 행정력이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보행자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자 안전교육을 비롯해 공사 규모가 큰 사업장을 연달아 점검하면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건설현장 안건관리 및 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안전 역량 강화 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에 관내 건설공사 현장 관계자와 구청 담당 공무원,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 등 100명 가량이 참석했으며, 교육은 약 90분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추락사고 예방 등 건설 현장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관련 법령 및 지침을 숙지하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의 유형을 살피면서 안전수칙 준수를 다짐했다. 남구는 또 지난 13일부터 구청 건축과와 주택과, 안전총괄과,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와 함께 안전 점검단을 구성, 구청에서 공사를 발주한 반다비 체육관 건설현장 1곳과 민간 건축공사장 18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오는 23일 진행된다. 안전 점검반은 현장에서 공사 감리업무 수행의 적정 여부와 공사장 내 위해 요소, 안전 관리시설 등 전반적인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으며, 관계 법령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자본력이 미약하고 홍보 자원이 부족한 청년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판로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북구에 따르며 ‘2030세대 청년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상품 홍보, 매출 증대 등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음에도, 소상공인이 직집 또는 대행업체를 통해 진행하기엔 기술적 어려움과 비용 부담이 컸다. 이에 북구는 민생경제 회복기금 7600만 원을 투입, 올해 처음으로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인 소담스퀘어를 통해 청년 소상공인들에게 제품 홍보 컨셉, 쇼호스트 섭외, 방송 제작․송출 등 라이브커머스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 사업에서 성과가 우수한 업체는 1개월간 마을버스 외부 광고판 홍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북구에 사업장을 둔 만 20세부터 39세까지 청년 소상공인으로 온라인 상품 판매가 가능한 업체다. 북구는 1차로 오는 26일까지 15개 업체를, 2차로 8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20개 업체를 모집하며 자격요건, 상품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해 1차 선정업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임종국 의원(운암1·2·3동, 동림동)은 15일 열린 경제복지위원회 행정 사무 감사에서 북구에 장애인 대상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 없음을 지적하고 장애 유형에 따른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도서관과에서 아동, 성인, 청소년 등 여러 계층별로 맞춤형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장애인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없다”며 “민선 7기와 8기에 거쳐 북구 도서관 인프라가 크게 늘어난 것과 비례해서 그동안 소외됐던 장애인을 대상으로 독서 문화 프로그램 확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발간한 ‘2022년 장애인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사례집’을 보면 여러 지자체에서 장애 유형에 따른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이 자료집을 참고하여 시각, 청각, 발달 등의 장애 유형에 따라 프로그램을 잘 발굴하여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정상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14일 열린 2023년도 안전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폭염을 대비하여 북구에 지정된 실내·야외 무더위쉼터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정 의원은 “2019년도부터 폭염도 자연재난으로 포함됐고 북구에는 실내 무더위쉼터 422개소와 야외 무더위쉼터 108개소를 지정하고 운영·관리하고 있으나, 이에 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월, 정 의원이 제정한 '광주광역시 북구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구청장은 무더위쉼터가 적절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실내·외 무더위쉼터에 대해 실질적으로 관리에 필요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지역 활동을 다니다 보면 실내 무더위쉼터에 대한 관리는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공원이나 마을 내 정자나 파고라와 같은 야외 무더위쉼터의 경우 관리상태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이른 더위가 시작된 만큼 무더위쉼터 운영 관리를 포함한 각종 폭염대책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추진하는 등 폭염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전미용)는 제287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5일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 경영 실태와 추진사업을 점검하고 공기업으로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출범하여 1년 6개월을 맞은 시설관리공단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북구청에서 실시한 지도‧점검에서 총 43건의 주의 및 시정사항을 지적받은 바 있다. 김귀성 의원은 지도‧점검 결과와 관련하여 북구청 기획조정실에 대해 “총괄 부서로서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관리 의무를 소흘했음”을 질타했다. 이어 “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이 이렇게 운영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주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방만한 운영은 안되며, 정상적인 공기업이 되도록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시정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신정훈 의원은 “ ‘광주광역시 북구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하여 설립된 시설관리공단인 만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공무원의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성훈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히 명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남구의회(의장 황경아)는 16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9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94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등 결산안 3건을 승인하고, 조례안 18건 및 일반안건 3건 등 총 2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은 ▲남구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 조례안(남호현 의원) ▲남구 민관협치 활성화 조례안(신종혁 의원) ▲남구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조례안(정창수 의원) ▲남구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 남구 개방주차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경묵 의원) ▲남구 다크 투어리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오영순 의원) ▲남구 공예특화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박상길 의원) ▲남구 걷는 길 조성 및 관리 운영 지원 조례안, 남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구 불용의약품 등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봉희 의원) 등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하여 19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 노조 총파업을 강행한 가운데 운영재단인 빛고을의료재단 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15일 광주제1시립요양병원에 따르면 시립요양·정신병원노조가 단체협약 승계와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며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병원 측은 파업을 끝낼 때까지 파업 참여 노조원의 근로 복귀와 병원 시설 출입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병원 측은 직장폐쇄 이후 요양병원 현관에서 농성 중인 파업 참여 노조원, 민주노총 산별 노조원 등 연대 단체 관계자 약 50명을 퇴거 불응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또 노조의 파업에 따라 환자 30명을 전원·퇴원 조치했다. 현재 요양병원 170명, 정신병원 180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 중이다. 치료 및 진료 등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제1시립요양병원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을 종료 할 때까지 직장폐쇄를 지속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호봉제 임금체계 유지와 해고 조합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이날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97명 가운데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식당조리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병원의 전체 종사자는 187명이며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택시 기사가 신호 위반 추돌사고를 내 30대 택배 기사가 숨졌다. 16일 오전 6시 35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택배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를 운전하던 30대 택배 기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A씨도 경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운전한 택시가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났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가 대촌지역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의 에너지 신산업을 기반으로 광주경제를 이끄는 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광주도시공사 및 광주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위해 관련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기대감과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에너지 핵심코어’ 국가산단= 16일 남구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인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전국 최초로 에너지 신산업 융복합단지 코어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작년 연말에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했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유치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구청에서는 컨설팅과 인‧허가 업무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면서 투자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에너지 신산업 핵심코어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센터와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본부, 에너지 강소기업인 인셀(주)가 입주했고,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와 에너지산업 지식산업센터, 전남대 산학협력단 R&D클러스터가 줄줄이 입주한다. 또 분양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