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주민 접근성이 좋은 생활 터전 내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학 강좌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해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자 시행되는 공모 사업이다. 올해 공모는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생활문화시설을 대상으로 ‘길 위의 인문학(일반 과정)’, ‘지혜학교(심화 과정)’ 등 2개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북구는 ‘길 위의 인문학 과정에 4개 도서관’, ‘지혜학교 과정에 3개 도서관’이 선정되어 7천만 원의 인문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인문 자원을 탐방하는 등 인문을 소재로 실용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본 과정으로 공모에 선정된 4개 프로그램은 ▲중흥도서관 ‘시장과 마을과 거리의 문화사’ ▲일곡도서관 ‘10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 인문학 여행’ ▲양산도서관 ‘판소리 예향 광주에 서다’ ▲신용도서관 ‘습지와 생명 그리고 우리’이다. 또한 지혜학교 과정은 인문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해보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과정으로 ▲운암도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2곳에 ‘스마트 침수 대응 시설’을 구축했다. 20일 북구에 따르면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대책 일환으로 추진된 ‘죽림·우석 지하차도 자동 차단 시스템 설치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지하차도 자동 차단 시스템은 AIoT 기반 침수 대응 모니터링을 통해 지하차도 내 수위를 실시간 관제하고 일정 수준 이상 수위가 올라 침수 우려가 있는 경우 차단막 원격 제어로 지하차도 진입을 봉쇄하여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북구는 앞서 지난해 5월 기후 변화에 따라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집중호우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자 지하차도 자동 차단 시스템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 6억 원을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로 확보했고 이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시행해 장마가 도래하기 전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죽림·우석 지하차도 양방향에 2차선 도로용 자동 진입 차단 설비와 진입 금지 경보 시설이 설치됐고 북구는 해당 시설이 여름철 지하차도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자동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건안 의원(우산동,문흥1·2동,오치1·2동)이 지난 18일 실시한 2024년도 안전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청의 폭염 및 한파 저감시설 설치사업을 특정업체가 지난 5년간 독점해왔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북구청은 매년 한파 저감텐트 사업을 동별 수요와 상관없이 항상 2,000만 원 이내의 수의계약을 반복해 왔다”며 “5년 동안 공개입찰은 단 한 차례로 그 해를 제외하면 모두 특정업체 한 곳으로 일감을 몰아주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업체는 폭염 저감시설 설치사업도 독점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며, “지난 5년 동안 폭염 및 한파 저감시설로 해당 업체에 지급된 금액만 1억 7,500만 원 가량이 되는 상황인데도, 부서에서는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의 난맥상에 대해 질타했다. 또한 “북구청 계약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해당 업체의 주소에 직접 찾아가 현장을 확인하였으나 실제 사업장은 존재하지 않아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정황”을 지적하고, “부서 확인 결과 전남으로 3년 전 이전을 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러한 점도 시스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북구의회 김영순 의원(두암1·2·3동, 풍향동, 문화동, 석곡동)이 19일 실시한 2024년도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국가지정 자연유산인 명승 환벽당에 대한 부실한 관리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북구 충효동의 광주호 상류 언덕 위에 있는 정자인 환벽당은 북구 소재 18개 국가지정유산 중 하나로, 환벽당 일원은 2013년에 국가지정 자연유산인 명승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북구가 환벽당 일원에 대한 관리주체임에도 환벽당의 기둥은 벌레로 인해 위태로운 상태이고, 2022년 신축된 관리동마저도 시공 부실로 습기가 올라와 바닥이 들뜬 상태”라며 “상황이 이런데도 관리주체가 인지조차 못하고 있었다는 것은 총체적인 관리 부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환벽당이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바로 옆에서는 신·증축 공사도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보존 지역 내 건축행위에 대해 부서에서 알고는 있었는지, 정당한 절차를 거쳤는지도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산기본법 제15조에는 지방자치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에 본격 돌입했다. 19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1일 골목형상점가 지정 위원회 심의를 거쳐 ‘북구 골목형상점가’ 3곳이 추가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천 제곱미터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한 상권으로 지정 절차는 해당 구역 소상공인 절반 이상의 동의를 얻어 상인조직 명의로 신청하면 지자체가 심의 후 지정하게 된다. 지정받은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과 같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지고 정부·지자체 공모에 참여하여 예산 지원을 받는 등 다양한 제도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에 북구는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지난 2월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점포 밀집 기준 완화(점포 30개 이상 → 15개 이상)를 골자로 한 조례 개정, 현장 설명회 개최 등 그동안 골목형상점가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기준에 적합한 3개 상권을 발굴하여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곳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청년 창업가와 함께 도시브랜드 ‘당신이 북구’와 캐릭터 ‘부끄&부부’ 지역 확산에 나섰다. 18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5일 북구와 공공임대주택 입주 청년 기업 8곳이 ‘북구 도시브랜드·캐릭터 무상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구 도시브랜드·캐릭터 무상 사용 업무협약은 청년 기업 제조 제품에 북구 공식 도시브랜드·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을 무료로 개방하여 청년 기업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 제품을 통해 북구 도시브랜드·캐릭터를 지역 사회에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리본베어 ▲메리유공방 ▲퍼플문 ▲선예스튜디오 ▲소프키노 ▲수제뜨 ▲에임세라믹 ▲이삐 등 청년 기업 8곳에서는 북구 도시브랜드·캐릭터를 접목한 상품을 제작·개발하여 도시브랜드·캐릭터 민간 확산에 앞장서고 북구는 관련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 무상 제공·자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브랜드·캐릭터 접목에 활용될 주요 상품은 방향제, 비누, 키링, 명함꽂이, 타월, 도자기 잔, 인형, 수세미 등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품목으로 총 10종 16개 제품이 개발되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교육부 주관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사업은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하여 이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교육부가 공모 방식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 사업은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북구는 다수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여건과 사업계획서의 충실성을 인정받으며 선정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북구는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50명에게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교재비로 쓸 수 있는 평생교육 바우처를 1인당 연간 최대 35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여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보조금24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중증 장애 등으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북구청에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북구는 저소득층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정하는 등 7월 31일까지 선발 기준에 따라 수혜자를 선정하여 개별 통지할 방침이고 선정된 지원 대상자는 평생교육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예비비 결산을 심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북구의 세입·세출·기금은 감소하고 잉여금·부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결위는 제294회 제1차 정례회 중 6월 13‧14일 양일간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2023회계연도 기금 결산 승인안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2023회계연도 세입은 전년 대비 4,9% 감소한 1조1,711억3천5백만 원, 세출은 전년 대비 6.0% 감소한 1조678억2천3백만 원, 기금은 전년 대비 23.8% 감소한 565억 원이며 잉여금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033억1천2백만 원, 총 부채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517억 원이다. 예비비 지출액은 7억6천7백만 원으로 주요 내역은 ▴영세 임차 소상공인 난방비 지원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지급 ▴긴급복지 지원가구 한시 난방비 지원 등이다. 고영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북구의 예산이 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면밀하게 살펴봤다"며 “집행부에서는 심사 결과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와 맞손을 잡는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북구청과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회가 ‘지역 균형 발전 및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업무 협약은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의 애향심을 바탕으로 호남 향우들의 화합과 북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호남 향우 화합 및 발전 ▲북구사랑 서포터즈 운영 ▲건전한 고향 사랑 기부문화 조성 등에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북구는 이번 협약 이후에도 전국 12개 시·도 호남향우회와 ‘2차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업무 협약식’ 자리를 마련하여 전국에 북구 사랑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자랑스러운 호남인들로 구성된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와 뜻깊은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계각층의 호남 향우와 협력 네트워킹을 구축해 지역 발전을 함께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건물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 등으로 내·외부 불편을 초래했던 구청사 환경 개선을 위해 ‘신관 건립’에 착수한다. 13일 북구에 따르면 구청사 확충 1단계 사업인 ‘북구청사 신관 건립 사업’의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어 오는 17일 착공식을 열고 청사확충의 첫걸음을 뗀다. 착공식은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 북구청 광장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간 사업 경과보고를 청취한 뒤 주요 내빈들의 시삽 시연으로 공사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북구청사 신관 건립 사업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행정 수요 대비 부족한 청사 사무 공간을 확충함과 동시에 본관과 별관 등이 분리된 청사구조로 발생 되는 비효율적 동선 문제를 해소하고자 북구가 지난 2022년 수립한 청사확충 1단계 방안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북구는 앞서 지난 3월 옛 북구선거관리위원회가 사무실로 사용했던 토지(북구청 좌측 별관 옆)를 매입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며 신관 건립 부지를 마련했고 이후 5월까지 세부 실시설계, 공사계약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전북 부안과 인접 지역인 광주와 전남에 지진 피해는 없었지만 진동을 느낀 시민들의 신고가 폭주했다. 12일 오전 8시 26분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경도는 126.71도이며 깊이는 8㎞다. 광주‧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 기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진동을 느낀 시민들의 감지 신고가 수십건 이어졌다. 이날 신고는 광주 17건, 전남 13건이 접수됐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은 진도 3의 진동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들이 건물 안에서 느낄 수 있고, 정차된 차가 흔들리는 정도의 진도다. 진앙지와 가장 가까운 전북 접경지인 전남 담양·장성은 진도 4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진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민들은 안전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으로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를 꼽았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행로 확보와 무단횡단 금지시설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광주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30대부터 60대까지 광주시민 1만332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실시한 ‘교통안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교통안전에 가장 큰 위협을 주는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32%),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이동장치(28.5%) 등을 꼽았다. 근절해야 할 법규 위반 행위는 음주운전(29.2%)을 1순위로 지적했다. 오토바이 법규 위반(17.7%), 신호 위반(14.4%) 등이 뒤를 이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시설로는 보행로 확보(2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무단횡단 금지시설(20%)과 무인단속카메라(18%)가 뒤를 이었다. 교통안전 교육 홍보가 필요한 대상은 이륜차 운전자(36%), 고령 보행자(16%), 운전자(13%) 등 순이었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해 보행로와 차도의 분리(28.5%), 학교 내 승하차 구역(22.7%)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교통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