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이 후원하고 (사)미래를 여는 문화회가 주최하는 제11회 신안1004청소년 & 신안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 합동 정기 연주회가 11월 13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려 멋진 연주 솜씨를 뽐냈다. 이날 공연은 박우량 신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민방기 신안교육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더불어 교통이 불편한 작은섬, 쾌속선으로 2시간에 걸쳐야만 목포로 올 수 있는 흑산도 학생 등 오케스트라 단원 90여명이 1년간 준비해온 선율을 선보여 함께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무엇보다도 섬이라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짬짬이 시간을 만들어 연습을 해온 과정은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선생님들의 눈물겨운 수고와 열정의 시간이었다. 이번 합동 공연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자리가 됐으며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 깊은 한마당 자리가 됐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1004섬 신안학생들은 1인 1악기를 다룰 수 있는 재능으로 성장하여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은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1일 암태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2022 신안군농업인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업인한마음대회는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4-H회 4개단체가 주최가 되어 매년 11월 중 농촌진흥사업 성과물 전시와 함께 풍요로운 한 해농사를 마무리하고 농업인가족의 화합과 단결을 다짐하는 행사이다. 농촌지도자신안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4개단체 회원과 박우량 신안군수, 서삼석국회의원, 신안군의회의장을 비롯하여, 도의원, 신안군의원, 사회단체장 등 9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생활개선회의 북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표창, 화합한마당, 쌀나눔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쌀 560kg을 모아 신안복지재단에 전달하여 농업인의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농촌지도자신안군연합회 황신식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 간 소통하고 단합을 결속함으로써 하나된 마음으로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신안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농업인들의 수고로움을 격려하면서,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과 신안문화원에서는 11월 14일부터 12월 30일까지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에서 안혜경《그녀, 엄마, 소녀_다시 소녀 展》을 개최한다. 안혜경 작가의《그녀, 엄마, 소녀_다시 소녀展》은 지난 10월 진행됐던《화가의 여행가방展》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작가의 어머니를 주제로 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그간 신안의 자연과 사람을 모티프로 작품 활동을 해 오던 작가는 이 땅의 어머니들과 본인 어머니의 이야기를‘사라져가는 기억’에 묶고 나이 들수록 소녀가 되어가는 애달프고, 때로는 유머러스한 순간을 담담하게 풀어내고자 했다. 작가는 “어느 순간부터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가 점점 소녀가 되어가고 있다”라며 “한 가정의 아내이자 어머니이기 이전에 꿈을 간직한 소녀의 모습을 다시 그려내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어머니가 애정을 갖고 간직해 온 물건과 그로부터 영감을 얻은 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소녀 시절, 어머니의 꿈을 키웠던 낡은 책, 직접 뜬 자수와 염색 천, 어머니가 아끼던 물건들과 콜라주 한 안혜경 작가의 작품들 총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 기간 중 지역 어머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은 11월 8일 하의면 대야도 일원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주민공동체와 함께하는 마을 도랑 정화 작업 및 유용 미생물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의 주요 추진 사항은 마을 도랑길 정비, 습지 식생 조사, 유용미생물 보급 등이 있다. 대야 마을 주민들은 다시마, 전복 양식 등 어업에 주로 종사한다. 한창 바쁠 시기이지만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주민들은 아침 일찍부터 세 시간여의 도랑 청소를 마친 뒤 정자 앞에 모여 앉아 있었다. 군 담당자로부터 친환경 세제(유용미생물) 보관용기·계량컵·사용설명서 등의 물품을 전달 받고, 유용미생물의 효능과 사용법에 관한 간단한 교육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신안군은 대야도에 지난 3월 유용미생물 보급기를 설치했는데, 유용미생물을 첨가한 세제는 환경파괴는 절반으로 줄이고, 세정력은 일반 세제보다 높다는 장점이 있다. 대야도는 신안군 하의면의 부속섬으로 30여 가구만이 거주하는 작고 아름다운 섬이다. 해발 300미터 산에서 발원하여 요즘과 같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저수지와 그 아래로 마을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도랑, 마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은 10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퍼플섬’으로 문화관광분야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됐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우수한 정책으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시킴으로써 각 지자체에서 접목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정책 경연 대회이다. 이번 경영대전에서는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30개의 우수 시책이 선정됐다. 신안군은 컬러마케팅을 활용한 ‘퍼플섬’ 반월·박지도의 성공요인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분야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수상 등 신안군, 군민이 함께 가꾸고 노력한 결실이 인정받는 것으로 평가돼 더욱 의미가 있다. ‘퍼플섬’ 반월·박지도는 인구 100여 명의 외딴섬으로 2007년 김매금 할머니의 “두발로 걸어서 육지로 나오싶다”는 소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피아노 선율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피아노의 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프랑스 북부의 작은 도시 ‘르 투케 파리 플라주’의 피아노 축제 '레 피아노 플리에 Les Pianos Folies'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 1도 1뮤지엄 ▲ 1섬 1테마정원 등에 이은 신안군 예술섬 신규사업으로 지난 7일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가와 관계부서가 참여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으며 자은도를 피아노의 섬으로 명명했다. 자은도는 연륙되기 전부터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뮤지엄파크와 씨원리조트& 라마다호텔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신안군 섬 문화를 이야기할 때 산다이를 빼놓을 수 없다. 산다이는 종합예술로 산다이에서 다뤄지는 음악은 포괄적이고, 섬 사람들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다. 피아노의 섬 페스티벌도 문화다양성의 측면에서 섬 산다이의 연장선에 있다. 신안군은 2023년 5월 중 2주간을 ‘제1회 피아노의 섬 페스티벌’ 개최일로 정했다. 국·내외 정상급 피아니스트를 초청한 리사이틀 연주와 성악, 기악 등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근거리에
[20221110112908-33768]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자은 씨원리조트에서 제14회 신안사회복지가족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군의회 의장, 서삼석 국회의원과 함께 관내 44개소 사회복지시설·단체 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 민간 활동가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별 홍보부스, 장기자랑, 캘리그라피 복지 퍼포먼스, 우리의 선언 등 다채롭게 꾸며져 신안의 사회복지 활동가들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와 함께, 평소 신안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자 8명에 대한 군수 표창이 수여됐으며, 신안군에 매년 후원물품을 지원해오며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 중인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특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신안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탁하며 이번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이충만 민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사회복지활동가분들의 노고와 헌신이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로 전해졌다”며, “앞으로도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이 국제협력으로 세계유산인 신안 갯벌을 세계에 알린다. 신안군은 2021년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2022년 10월 해양수산부 공모 ‘국립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건립 유치 등을 이끌어냈다. 이런 일련의 쾌거로 신안군에 최초로 국가기관이 들어서게 된다.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은 2023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갯벌보전본부의 생산유발 효과는 1,366억원으로 추정되며 고용유발 2,500여 명 등의 경제 성과도 예측되고 있다. 이와관련 신안군은 7일, 신안군청에서 국제협력 전문기관 (사)더나은세상과 ‘신안군 세계유산정책 및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이날 국제사회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신안 갯벌 포함)을 알리고, 갯벌 생물권 보전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그 후속 조치의 하나로 세계에 신안의 갯벌을 알리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한국의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충남 서천(서천갯벌), 전북 고창(고창갯벌), 전남 보성‧순천(보성‧순천갯벌) 4개 지자체와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중심지인 신안군은 지난 11월 4일 서울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현대글로비스, LS일렉트릭, NH인터내셔널, 목포MBC와 함께 차세대 복합 신재생에너지 모델 및 단지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사장, LS일렉트릭 김종우 사장, NH인터내셔널 김호석 대표 목포MBC 이순용 사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약기관은 도서지역의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해 내연기관을 태양광, 풍력, 사용후베터리, 그린수소를 결합한 복합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도서지역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미래 신기술인 염분차발전을 통한 해수담수화 사업의 실증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송전망 이용율 저조에 따른 효율성 제고를 위해 100MW급 대규모 복합 신재생에너지 단지개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의 Net Zero 2050 정책에 동참하고 신안의 무한자원인 바람과 햇빛을 이용한 복합신재생에너지발전으로 탄소중립을 이행하여 누구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자생란 대전(大展)”이 지난 29일에 개막하여 이틀 동안 신안국민체육센터(암태면)에서 1,500여 점의 다양한 희귀 자생란들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애란인들이 참여하여 530여 점의 자생란엽예품들이 출품됐으며 32인으로 구성된 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더욱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 결과 국무총리상(대상)의 영예는 구미초록지회 진영자씨의 단엽중투 “태황”이 차지했다. 국무총리상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대전지회 성시만), 산림청장상(대전지회 성시만), 신안군수상(경기동부 김진태), 전라남도지사상(대구지회 박원재), 국회의원상(경기동부 김진태) 등 157점에 대해 시상이 이루어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매년 출품작과 수준이 향상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며,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키워낸 엽예품들을 출품해 주신 전국 애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매년 청정환경의 신안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자생란 대전'을 통해 일반인들도 다양한 명품 자생란들을 감상하며 삶의 여유와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은 'SRT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2 SRT 어워드 2022년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한 달간 ‘2022년 최고의 여행지’를 주제로 'SRT 매거진' 독자(1만93명 응답)를 바탕으로 여행작자, 여행기자 등 전문가, 에디터 평점, 방문 관광객 DB분석, 홍보자료 편의성 평가를 거쳐 신안군을 포함한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신안군은 이번 평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조심스럽게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들 중 UNWTO 세계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퍼플섬, 12개의 작은 건축 작품이 있는 순례자의 섬, 1만7,000ha의 바다정원이 펼쳐진 분재정원의 3,000만 송이 애기동백 등 신안군의 아름다운 명소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퍼플섬은 보라색 의상이나 소품을 착용하거나 보라색 옷을 입힌 애완동물과 같이 방문시 무료입장할 수 있는 재미난 “보라 아이템”의 동참을 위한 방문객 증가 등 세계적인 보라색 성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국내 갯벌 면적 중 85%을 차지하고 있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 압해도에 살고 있는 젊은 주민들이 제작하는 ‘보이는 라디오’가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강미라 씨를 비롯해 18명의 압해도 주민들이 팀을 꾸려 직접 만들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은 모두 2개, 각각의 이름은 ‘신안살이 몇 해인가요?’와 ‘동트리 마을학교 이야기’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압해도 ‘문화지소 신안’에 모여 라디오 제작 과정을 학습하고 있다. 또한 대본, 연출, 진행, 기술 등으로 각자 역할을 나눠 세부 분야를 익히고 있다. 생생하고 다양한 지역살이 공유를 목표로 하는 만큼, 대본은 공동작업으로 완성했다. 이들 주민들의 학습을 돕는 강사진은 광주의 영상 전문집단 ‘연리지미디어’ 팀이다. 두 개의 프로그램 중 ‘신안살이 몇 해인가요’는 신안 귀향·귀촌 이력이 평균 7~9년에 이르는 이들이 주축이 돼 만들고 있다. 이들은 사투리, 음식, 귀농, 도시생활에 대한 로망 등을 주제로 대본을 짰고, 자유로운 팟캐스트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용은 귀농·귀어·귀촌에 대한 허심탄회한 경험담이 주를 이뤄 청취의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예비 귀촌인들에게도 큰 도움을 전할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