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가 15일 오전 10시 재판관 평의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이 위헌인지에 관해 논의한다. 이날 헌재는 오전 10시부터 주심인 마은혁 재판관의 검토 보고를 시작으로 재판관들 간 토론 방식으로 평의를 진행 중이다. 쟁점은 지난 8일 한 권한대행이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이 헌법에 부합하는지 여부다. 법조계에서는 본래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헌법재판관 지명권을 권한대행이 행사할 수 있는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헌재는 법무법인 도담 김정환 변호사가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와 가처분 사건을 9일 접수하고 무작위 전자 추첨으로 마은혁 재판관을 주심으로 선정한 뒤 11일 정식 심판에 회부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여러 단체와 개인이 비슷한 취지의 헌법소원과 가처분을 제기했다. 헌재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일반적인 헌법소원 사건보다 논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날 평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18일 이전에 가처분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가처분 인용 결정에는 재판관 9명 중 5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민속씨름단이 10일 구림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씨름교실’을 열고 5~6학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찾아가는 씨름교실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학교를 방문해 한국 고유 민속경기인 씨름을 소개하고, 기술을 전수하는 재능기부의 장. 이날 씨름단 윤정수 코치와 최정만 장사, 유환 선수가 참여해 2대1 코칭으로 학생들에게 샅바 잡는 법, 씨름 준비자세와 기술 등을 알려줬다. 씨름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들배지기, 엉덩배지기 등 기술을 배우기 시험해 보며 씨름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씨름교실 일일 강사들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는 활동임을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씨름은 민족 고유의 문화이자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학생들이 체험활동으로 전통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생활체육을 접하고, 미래의 선수로도 나서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14일 우수자원봉사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게 11곳을 추가 발굴해 공개했다. 지역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노력에 보답하고,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전남 우수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제도를 활용해 신규 할인점을 대폭 늘린 것. 이번 발굴·공개로 영암군은 총 20개의 우수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을 보유하게 됐다. 일반음식점 18곳, 소매점과 숙박업소 각 1곳인 이 가게들은 저마다의 할인 혜택으로 우수자원봉사자들을 예우하게 된다. 하혜성 영암군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결고리인 자원봉사자들이 더 넓은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가맹점을 더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2년간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한 이들에게 우수자원봉사자 인증카드 발급을 추천하고,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1일 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영암군 성과, 올해 종합계획을 공유하고, 제도 활성화를 위해 영암군과 답례품 공급업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 간담회에는 기존 공급업체와 함께 2025년 신규 공급업체도 함께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 사용법 교육도 받았다. 아울러 답례품의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해 마케팅 전문가 오은애 모스트원 대표를 초빙한 교육도 이뤄져 공급업체가 호응했다. 답례품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이경재 기찬랜드매력한우명품관 대표는, 영암 소식을 답례품에 함께 전해주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공급업체와 기부 활성화를 견인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기부자의 만족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답례품이 순기능을 하도록 공급업체와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5월7일까지 ‘지역자원 활용 창업 지원사업’ 참여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전남의 ‘2025년 동행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영암군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지역자원 활용 창업 지원사업으로 지역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창업할 영암군민과 영암군 전입 예정자를 지원한다. 동시에 창업 아이디어의 구체화와 사업화 역량 강화도 뒷받침한다. 예비창업자로 선발되면 아이디어 심사, 창업스쿨, 전문가 컨설팅 등 단계별 창업 준비 과정 등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로 성장하는 체계적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영암군은 총 4명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최대 1,200만 원의 창업 지원금도 지급한다. 전학준 지역순환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실현되도록 돕겠다. 지역 창업 생태계 강화,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사업에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7명이, 12일 군서면의 한 스마트팜 딸기 농가에서 스마트농업을 이해하는 주말 진로체험에 참가했다. 농업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작물 재배와 수확에서 관광까지 아우르는 6차산업의 가능성을 배운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딸기 수확과 케이크·주스 만들기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영암여중 1학년 이영지 학생은 “농업이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첨단 기술로 딸기가 자라는 걸 보니 신기했고 멋있게 보였다”고 밝혔다. 영암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1~16세 청소년에게 방과 후에 운동, 합창, 악기연주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과학습, 생활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형사재판이 14일 열린다. 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지 열흘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진행한다. 피고인은 공판기일에 출석 의무가 있어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도 사진·영상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재판부가 언론사의 법정 내 촬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앞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촬영이 허가돼 이들의 법정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법원은 청사 보안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구속 상태인 윤 전 대통령이 걸어서 청사로 들어갈 경우 지지자들이 몰리는 등 소요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고려했다는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윤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서울중앙지법까지 경호를 받으며 차량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11일 토마토뿔나방 방제 약제·물품 농가 공급을 마치고, 예찰과 밀도조사에 들어간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줄기와 과실에 문제를 일으켜 상품성 하락, 수확량 감소 등 농가 소득 감소를 유발하는 규제 병해충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첫 발견됐다. 사전 예찰과 신속 방제가 피해 예방이 필수인 점을 감안해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26개 재배농가 17.8ha에 방제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예방 관리 요령 교육, 방제 약제·물품 공급을 마친 영암군이 토마토 재배농가에 꼼꼼한 방제와 예찰을 당부하고 나선 것. 구체적으로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방제약제 사용방법 안내 △방제 여부 확인 △주요 10개소 중점 예찰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예찰과 밀도조사로 방제지원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농가와 공유하고 향후 사업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토마토뿔나방 성충·유충을 발견한 농가는 즉시 센터로 신고해 방제기술을 지원받아야 한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마토뿔나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나눠준 약제로 적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4월에서 9월을 ‘지방세 체납액 특별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계적 징수 활동에 나섰다. 지방재정 확충, 변화·혁신 자주재원 확보, 조세 형평성 제고 등을 취지로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별 정리기간 영암군은 ▲관허사업 제한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급여 및 가상자산 압류 등 체납 징수 수위를 높인다. 나아가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 주민의 체납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체납처분도 시행한다. 영세기업가, 소상공인, 청년 등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체납처분 유예, 분할 납부 등 납세 편의도 제공하는 등 세정 지원도 병행한다. 오병준 영암군 세무회계과장은 “성실한 납세 문화 정착과 공정한 조세질서 확립 등 영암군민이 공감하는 세정을 실현해 나가겠다. 납세자의 입장을 세심히 반영하는 동시에 체납자에 대한 책임 있는 징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민의 건강한 임신·출산에서 공동육아까지 영암군이 함께 한다. 민선 8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영암’ 정책을 추진 중인 영암군이, 이달 14일부터 ‘공동육아 또래 모임 해피맘’에 참여할 가정을 모집한다.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에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 가족들이 공동육아공동체로 나아가도록 돕는 이 프로그램은, 2회의 교육을 진행한다. 5월9일 ‘양육태도 코칭’, 같은달 16일 ‘기질과 성격검사’ 교육은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 교육을 계기로 프로그램 참여 30개 가정이 다양한 공동육아 모임을 만들도록 영암군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육아 또래 모임 해피맘에는 0~5세 자녀를 둔 엄마나 아빠 30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고, 신청은 영암군보건소 전화로 하면 된다. 공동육아 모임 지원 이외에도 영암군은 영암군민의 건강한 임신·출산 등을 뒷받침하는 30종의 모자보건사업을 확대 시행 중이다. 먼저,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영암형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에 나서고 있다. 6개월 이상 영암군민이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업체 대표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이로써 강 변호사는 2030년까지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강 변호사는 선거를 앞두고 처남이 운영하는 업체에 이체한 6억6000만원 가운데 일부를 선거운동 관련 비용으로 불법 지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리와 보도자료 작성 등 선거운동을 한 직원에게 300만원을 지급한 혐의도 받았다. 선거법에서는 수당· 실비 등을 제외하고 선거운동과 관련한 금품을 주거나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1·2심 법원은 그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선거운동원들에게 불법으로 음식을 제공하거나 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는 혐의는 무죄로 인정됐다. 강 변호사와 검찰이 모두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가지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를 활용해 우수 외국인력이 지역 산업현장에서 장기간 일하게 하고, 지역의 정주 인구도 늘리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2023년 시범사업, 2024년 사업 시행에 이은 이 비자 제도 활용 정책은, 외국 우수인력을 확보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생활인구도 늘리는 내용. 이달부터 영암군은 공고를 내고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주민의 비자 ‘비전문취업’(E-9)과 ‘선원취업’(E-10)을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으로 전환할 수 있는 추천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 비자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제도로 2년 이상 한국에 체류한 외국인이 숙련 기능요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고, 동반 가족의 단순 노무 취업도 허용돼 한 가족의 안정적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된다. 올해 전남에서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외국인은 총 308명으로, 시·군에 관계 없이 선착순으로 비자 전환 추천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동시에 영암군은 이주노동자가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으로 비자를 전환하고, 인구감소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는 등 주어진